• 제목/요약/키워드: 부신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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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범뇌하수체저하증(Congenital panhypopituitarism) 환자의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 (DENTAL TREATMENT IN A PATIENT WITH CONGENITAL PANHYPOPITUITARISM UNDER GENERAL ANESTHESIA)

  • 김현태;송지수;현홍근;김영재;김정욱;장기택;이상훈;신터전
    • 대한장애인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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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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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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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선천성 뇌하수체저하증(Congenital panhypopituitarism)은 갖는 환자는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치과치료 전 발생할 수 있는 부신 급성발증(adrenal crisis)에 대해서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치과치료 시행 시 호르몬 대체 요법의 시행을 고려해야 한다. 치과치료 전 환아의 연령과 전신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이며 비정상적인 악안면 성장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성장관찰을 동반한 정기 검진이 요구된다.

내분비계 교란물질이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 on the Nervous System)

  • 신현승;위재호;이승현;최수민;정의만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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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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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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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현대사회에서 내분비계 교란물질(Endocrine Disrupting Chemicals)은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내분비계 교란물질은 플라스틱병 및 용기, 세제, 금속 식품 캔 라이너, 난연제, 식품, 장난감, 화장품 및 살충제를 비롯한 많은 상업용 제품에서 발견된다. 내분비계 교란물질은 호르몬의 작용을 모방하여 인체 내 뇌하수체, 갑상샘, 부신, 난소 등을 포함한 내분비계를 교란해 생식 기능의 저하, 저티록신 혈증 및 암까지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사료되고 있다. 최근, 신경과학 분야에서 내분비계 교란물질과 신경 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내분비계 교란물질은 신경세포의 증식, 발달, 분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자폐증, 주의력 결핍 장애를 포함한 신경 발달장애질환과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내분비계 교란물질은 인간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계속 사용되고 있다. 이에 각국의 정부에서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절한 규제 및 정책 수립이 필요하며, 내분비계 교란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정확한 기전 이해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내분비계 교란물질이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확한 기전 연구가 필요하며 전 세계적으로 이들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사료된다.

흰쥐의 악안면 통증에서 아사이베리의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 (Anti-Inflammatory and Antioxidative Effects of Acaiberry in Formalin-Induced Orofacial Pain in Rats)

  • 김윤경;현경예;이민경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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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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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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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formalin으로 유발된 악안면 염증성 통증모델에서 acaiberry의 진통작용과 항산화작용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실험동물의 악안면 통증은 수염부에 5% formalin ($50{\mu}l$)을 주입하여 유발하였고 45분간 행위반응을 측정하였다. Acaiberry의 통증행위반응 조절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formalin 주입 30분 전 실험동물에게 복강투여 하였다. Acaiberry의 통증행위반응조절에 대한 생리적 기전을 확인하기 위해 항염증과 항산화의 지표인 p38 MAPK의 활성 및 NOX4의 발현을 단백정량분석법을 통해 평가하였다. Acaiberry (16, 80, 160 mg/kg)의 복강투여는 실험동물의 통증행위반응을 대조군($290{\pm}17.4$)에 비해 농도 의존적($205.3{\pm}21.8$, $137.8{\pm}21.8$, $53.5{\pm}30.2$)으로 감소시켰다. 이러한 통증행위반응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화를 나타내었다. Formalin의 주입으로 인한 통증행위반응은 15분 이후부터 증가하여 25분, 30분에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0분까지 지속되다가 45분에 감소되었으며, 15~40분에서 증가되었던 통증행위반응은 acaiberry의 복강투여로 인해 현저하게 감소되었다. 또한 acaiberry의 복강투여는 실험동물의 연수와 부신에서 p38 MAPK활성 및 NOX4의 발현을 감소시켰다. Acaiberry은 포르말린으로 유도한 악안면 통증에서 실험동물의 통증행위반응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이는 p38 MAPK 및 NOX4 경로의 조절을 통한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에 의한 것으로 사료된다.

신생아기에 진단된 미토콘드리아 질환 3례 (Three Cases of Mitochondrial Disorders in the Neonatal Period)

  • 김윤희;이영목;남궁란;김정은;이순민;박국인;김세훈;이진성
    • Neonat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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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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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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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신생아에서의 미토콘드리아 질환은 임상 증상이 다양하고 비특이적이라 진단이 어렵고, 치명적으로 생존율이 낮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는 미비하다. 본 연구에서는 신생아기에 미토콘드리아 질환 소견으로 치료한 3례를 보고하였다. 증례 1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강직성 경련, 의식 소실 및 심한 대사성 산증과다기관 기능 부전으로 미토콘드리아 병증이 의심되었다. 혈장내 젖산/피루브산염 비가 55.6, 아미노산 검사에서는 알라닌 2,237 nmol/ml로 증가되었다. 증례 2에서는 급성 부신기능부전과 급성 신부전으로 복막 투석을 하였으나 대사성 산증이 지속되었다. 혈장 내 젖산/피루브산염 비가 23.9였고, 근 조직을 이용한 효소 분석에서 1번 복합체의 호흡 사슬 결함이 진단되었다. 증례 3은 출생 후 2개월간 반복되는 대사성 산증과 기면, 수유 곤란 소견을 보였다. 혈장 내 젖산/피루브산염 비가 19.4로 정상 범위의 경계에 있었으나 뇌척수액 검사상 젖산/피루브산염 비가 57로 현저하게 증가된 소견을 보였고, 뇌 자기 공명 분광경 검사에서 lactate peak 소견을 보였다. 근 조직을 이용한 효소 분석에서 2번 복합체의 호흡 사슬 결함이 진단되었다. 세증례 모두에서 미토콘드리아 질환 소견으로 비타민, 조효소 Q10 및 L-카르니틴을 투여하였다.

양수과다증 산전력이 있는 미숙아의 가성저알도스테론혈증 1예 (Pseudohypoaldosteronism in a premature neonate with severe polyhydramnios in utero)

  • 안소윤;신손문;김경아;이연경;고선영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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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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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6-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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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가성 저알도스테론혈증은 신장 세뇨관의 알도스테론 수용체의 이상으로 알도스테론의 분비는 증가되지만 반응성은 감소되어 저알도스테론혈증의 증상을 보이는 질병이다. 가성 저알도스테론혈증은 다뇨증, 과도한 소변 내 염분소실,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 대사성 산증을 특징으로 하며, 산전부터 다뇨 증상이 시작되면 양수과다증을 초래할 수 있다. 미숙아에서는 생후 초기 불감 수분 손실량이 많으며, 폐 기능과 신장 기능이 미숙하여 전해질 이상을 흔히 동반하는데, 몸무게의 소실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다뇨와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의 증상이 있다면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하는 기저질환을 확인하여야 한다. 저자들은 양수 과다증의 산전력이 있는 산모에게서 출생한 재태주령 32주 미숙아에서 지속적인 몸무게 감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다뇨와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이 있어 17수산화프로게스테론을 조기에 선별 검사하여 선천성 부신 과형성증의 가능성을 배제함으로써 불필요한 스테로이드 치료를 피하고, 지속적인 전해질 보충으로 점차 전해질 이상의 호전을 보인 가성 저알도스테론혈증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칼륨 대사 장애 (Disorders of Potassium Metabolism)

  • 이주훈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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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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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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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저칼륨혈증의 경우 약제 또는 백혈구 증가증 등에 의해서 칼륨이 일시적으로 세포내로 이동하는 재분포에 의해서 생기는 저칼륨혈증을 먼저 감별한다. 칼륨소실에 의한 결핍의 경우 소변 칼륨 농도 또는 TTKG를 구하고, 감소되어 있는 경우에는 칼륨의 신외성 손실, 칼륨 섭취의 부족 등을 감별한다. 증가되어 있는 경우 신장을 통한 칼륨의 소실을 생각하고, 고혈압이 동반되어 있지 않을 경우 산증과 관련된 경우, 구토에 의한 경우, 세뇨관에서의 칼륨 재흡수 장애 또는 칼륨의 분비가 증가되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고혈압이 동반되어 있을 경우 혈장 레닌과 알도스테론을 측정하여 레닌이 증가되어 있을 경우, 혈장 레닌이 정상 또는 낮으면서 혈장 알도스테론만 증가한 경우, 혈장 알도스테론은 증가되어 있지 않지만 알도스테론 이외에 광물부신겉질호르몬의 작용이 증가하는 경우를 감별한다. 증상은 무기력, 경련, 근육통, 횡문근 융해증, 변비, 장폐쇄, 부정맥, 지각이상 등이 있다. 치료는 원인 질환의 치료 및 칼륨공급이다. 고칼륨혈증은 재분포에 의한 경우, 가성 고칼륨혈증, 진성 고칼륨혈증을 감별해야 한다. 진성 고칼륨혈증이면서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되어 있는 경우 신부전 또는 체내 칼륨 부하가 증가하는 경우를 감별한다. 사구체 여과율이 15 mL/min/$1.73m^2$ 이상인 경우에는 혈장 레닌과 알도스테론을 검사한다. 모두 낮을 경우, 혈장 레닌은 정상이지만 알도스테론만 낮은 경우, 혈장 알도스테론의 농도는 정상이지만 알도스테론의 작용을 저해되는 경우 등을 감별해야 한다. 증상은 부정맥, 감각 이상, 허약 등이 있다. 치료는 calcium gluconate, 인슐린, 베타2작용제, 중탄산염, furosemide, resin, 투석 등이 있으며, 칼륨을 제한하고 원인 약물이 있을 경우 이를 중단해야 한다.

초기 자궁내막암의 수술 후 방사선치료의 결과와 예후인자 (The Results and Prognostic Factors of Postoperative Radiation Therapy in the Early Stages of Endometrial Cancer)

  • 이경자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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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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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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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본 연구는 자궁내막암 병기 $1{\sim}2$ 환자에 수술 후 방사선치료의 결과와 예후인자를 분석하여 향후 치료원칙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얻고자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1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에서 자궁내막암으로 진단받고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받은 병기 $1{\sim}2$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전체 환자는 35명이었으며 17명은 자궁절제술과 양측 난소제거술을 시행하였고 18명은 완전한 수술적 병기의 수술을 시행하였다. 골반강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는 17명, 질강내근접치료를 받은 환자는 12명, 골반강 방사선치료와 질강내근접치료를 받은 환자는 6명이었다. 결 과: 추적기간의 중앙값은 54개월이었다. 전체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1.4%, 무병생존율은 81.7%이었다. 저위험군, 중간위험군, 고위험군의 위험군에 따른 5년 생존율은 각각 100%, 100%, 55.6%이었으며 무병생존율은 각각 100%, 70.0%, 45.7%이었다. 국소재발된 환자는 없었으며 5명(14%)에서 원격전이가 발생하였으며 호발부위는 폐, 뼈, 간, 부신, 전복강의 순이었다. 원격전이에 대한 단변량 통계분석에 따르면 위험군, 조직학적 세포형태와 조직학적 등급이 유의성이 있었으며, 다변량 통계분석에 따르면 조직학적 세포형태로서 유두형, 장액형, 그리고 투명세포암은 자궁내막양암과 샘암편평암에 비하여 원격전이율이 높고 생존율이 낮았다. 골반강 방사선치료에 의한 후유증은 장염이 30%에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직장염이었으나 대부분 등급 $1{\sim}2$로 등급 $3{\sim}4$의 후유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결 론: 수술 후 골반강 방사선치료 혹은 질강내근접치료를 시행한 자궁내막암 병기 $1{\sim}2$환자들의 경우 저위험군과 중간위험군은 국소제어율과 생존율이 높았으나, 고위험군은 골반강 방사선치료를 시행하여 국소제어율은 높으나 원격전이율이 높고 생존율이 낮았다. 따라서 고위험군은 방사선치료와 동시에 항암화학요법이 요구된다. 중간 위험군의 더 효율적인 치료를 위하여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골반강 방사선치료와 강내근접치료를 비교하는 전향적 무작위연구가 필요하다.

결핵성 폐렴환자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Investigation of Tuberculous Pneumonia)

  • 이승헌;허규영;정기환;이승룡;이상엽;김제형;박상면;신철;심재정;인광호;강경호;유세화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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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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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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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배 경 : 폐 결핵은 낮은 사회 경제층과, 유아, 노인 등에서 호발하며 또 AIDS, 당뇨, 요독증 환자, 혈액성 악성종양 환자, 항암 치료자, 저 영양증 환자, 만성 알코올 중독자, 위 절제환자, 규폐증(silicosis), 그리고 스테로이드 투여자 등에서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폐결핵은 양쪽 폐상엽(폐첨부, 후엽)을 잘 침범하는데, 급성 결핵성 폐렴의 경우에 고열의 증상과 함께, 동질의 공기 기관지 조영상의 하엽 위주의 대엽성 경화 양상을 나타내지만 임상적, 방사선학적 특성에 대한 연구는 드물어 본 연구에서 대엽성 폐렴의 형태로 나타난 결핵성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그 특성을 고찰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7년 11월부터 2001년 5월까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폐렴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 중 흉부 방사선상대엽성 폐 침윤을 보이나, 세균성 폐렴과 감별이 어려운 결핵성 폐렴 환자 58명을 대상으로 임상적 특성을 후향적 조사하였다. 환자들의 폐 대엽별 침윤 호발 부위를 관찰하고, 동반 기저질환에 따른 흉부 방사선상의 침윤 위치와의 상관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 환자는 남자 29명, 여자 29명, 평균 연령은 $54.5{\pm}18.6$세 였고, 55명은 세균학적, 3명은 조직학적으로 진단되었다. 환자 중 20명(34.5%)은 당뇨(8명), 만성신부전(1명), 악성종양(3명), 부신피질호르몬제 복용(3명), 기관지 확장증(2명) 및 만성 폐쇄성 폐질환(3명) 환자였다. 흉부 사진상 2곳 이상의 대엽성 폐침윤은 32명(55.2%), 4곳 이상의 대엽성 폐침윤은 5명(9%)에서 관찰되었고, 하엽에 호발 하였다. 당뇨환자와 폐의 우하엽(RLL) 침윤과 상관성은 경계역의 유의한 차이가 인정되었으며(P=0.07<0.1), 비 전형적 위치의(RML, RLL, LLL) 폐 침윤은 여성에서 더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P=0.029). 결 론 : 당뇨, 만성 폐쇄성 폐질환, 악성 종양 및 부신 피질 호르몬제 복용, 기관지 확장증, 만성 신부전 등의 동반기저 질환이 있고, 하엽에 위치하면서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대엽성 폐렴의 경우에 결핵성 폐렴의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삼국유사(三國遺事)』의 환웅(桓雄)과 염제신농(炎帝神農)과 기록학적 비교고찰 (A Philological Comparative Study on HwanWoong of Samgukyusa and YanDi-ShenNong)

  • 윤순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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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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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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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삼국유사(三國遺事)", 권일(卷一)의 "고조선(古朝鮮)"조(條)를 신화와 역사기록 두 부분으로 나누어, 먼저 단군신화(檀君神話) 속의 환웅(桓雄)과 중국의 염제신농(炎帝神農)의 신격(神格)을 비교 고찰하였는데, 그들은 매우 유사한 신격을 가지고 있었다, 즉 인류의 생활과 농업에 필수적인 태양신(太陽神), 농경을 가르친 농업신(農業神), 그리고 약초(藥草)의 성질을 밝혀내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했던 의약신(醫藥神) 신격과, 문물을 발명하고 문화를 창시했던 문화영웅(文化英雄)의 성격도 가지고 있었다. 신화시대에서 역사시대로 발전해 가는 단계상에서 신(神)들이 담담했던 역할은 창세(創世) ${\rightarrow}$ 교화(敎化) ${\rightarrow}$ 통치(統治) 과정으로 변천해 가는데, 환웅과 염제신농은 모두 교화(敎化)의 단계에 있었고, 교화의 내용은 모두 그들의 신격과 관련된 것들이었다. 그러므로 환웅신화와 염제신농신화는 고대 한국과 중국의 정신문화 발전과 물질문명 발달과정 중 같은 단계에서 발생한 신화인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은 역사기록 부분을 통하여 "위서(魏書)"의 본질과 단군 환웅의 시대를 고찰하였다. "위서에 이르기를 지금으로부터 2천년 전에 단군왕검이 있었다"라는 기록은 "위서"의 저술 시점(時點)을 밝히는 것이고 '위(魏)'는 위(魏)는 (위(衛))만조선(滿朝鮮)을 가리키는 것이다. 위만조선으로부터 2천여 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본문기록의 "당요동시(唐堯同時)"설(說)과 매우 근접한다. 그러므로 "위서"는 중국의 사서(史書)가 아니라 위만조선의 역사서일 가능성이이 크다. 본문의 "1500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다"와 "기자를 조선에 봉하였다"는 단군 건국년대를 밝히는 중요한 기록이다. 기자동래(箕子東來)는 은주교체(殷周交替) 때(B.C 1122년)로, 단군이 이때까지 1500년 간 나라를 통치하였으므로 고조선 건국년대는 B.C 2622년이다. 이는 요(堯)임금보다 훨씬 이전인 왕제(黃帝)(B.C 2698-2358) 시대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단군의 부신(父神)인 환웅의 사대는 아무리 늦어도 B.C 3000년 전후일 것인 바, 이는 염제신농(B.C 3218-2699) 시대에 해당되므로 환웅과 염제신농이 교화활동을 한 것도 동시대였음을 알 수 있다. 이같이 "삼국유사 고조선"편은 우리민족의 상고시대(上古時代) 역사를 규명해주는 기록학적으로 의의가 깊은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원발성 폐암에서 혈장 과립구 자극인자의 암표지자로서의 역할과 의의 (The Role and Significance of Biomarker for Plasma G-CSF in Patients with Primary Lung Cancer)

  • 송정섭;김소영;조향정;이강규;신정현;신성남;김동;박성훈;이영진;고창보;이미경;최순호;정종훈;박정현;김휘정;김학렬;정은택;양세훈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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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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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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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연구배경: 폐암은 진단 당시에 완치할 수 있는 확률이 적어 예후가 불량한 종양으로 알려져 있어, 폐암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암 표지자(tumor marker)의 발굴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러나 폐암에서 아직까지 특이적인 항원이 없고 현재까지 알려진 많은 종양관련 항원들의 민감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보편화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원발성 폐암 환자에서 혈장 G-CSF를 측정하고 암의 진행 및 예후와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원발성 폐암으로 진단된 100명 환자와 건강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없는 127명 정상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결 과: 정상인에서 혈장 G-CSF 농도는 12.2$\pm$3.6 pg/mL (mean$\pm$SD), 폐암환자에서는 46.0$\pm$38.0 pg/mL였다(p<0.001). 비소세포폐암에서 G-CSF 농도는 유의하게 소세포폐암보다 높았으며(p<0.05), 비소세포 폐암중 대세포 폐암이 가장 높았고, 편평세포암, 선암, 세기관지폐포암 순이었다. G-CSF 농도는 국소형보다는 진행형 비소 세포폐암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타 장기로의 전이가 있을 때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p<0.05), 다발성 전이에서는 뇌, 부신, 골 전이 순으로 혈청 G-CSF 농도가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결 론: 혈장 G-CSF 농도는 폐암이 진행한 경우, 특히 타 장기로의 전이가 있을 때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그러므로 진행형 폐암의 추적관찰에 이용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