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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치올리 부기론의 특성에 관한 고찰 (The characteristics of Pacioli's Bookkeeping)

  • 윤석곤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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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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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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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산술${\cdot}$기하${\cdot}$비 및 비례총람(Summa de Arithmetica${\cdot}$Geometria${\cdot}$Proportioni et Proportionalita, 이하 Summa)의 혼다 코우이찌(본전경일, 1975) 번역본을 참고로 파치올리 부기론 특성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파치올리 부기론이 생성된 시대 상황으로 Summa는 상업상 필요에 따라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파치올리는 그가 기술한 절차 중 어떤 것도 자기가 창조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그가 당시의 부기지도서를 참고로 하여 집필한 것은 거의 틀림없는 일이다. 파치올리는 다만 복사인에 불과한 것이 된다. 파치올리 부기론의 특성은 종교적 문구의 사용. 재산목록의 사용, 일일거래내역서 작성. 연도 말의 손익계정 작성, 계정 마감전 장부의 검증, 시산표 작성, 장부에 기호를 붙이는 것, 본지점계정의 사용, 출장계정의 사용, 판매수탁계정의 사용, 관세관련계정의 사용, 유동성배열법, 저가주의 평가, 관청에 의한 장부 인증, 매년 결산 실시, 괘선식 장부 사용 등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오늘날 사용하는 회계기법의 기초를 제공해준 중요한 내용이라 할 수 있으며, 이것은 회계실무에 영향을 주었고 회계이론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결론적으로 파치올리 부기론은 복식부기 발생 당시의 부기책으로서는 대단히 뛰어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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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량(制限量)의 비료(肥料)를 작물별(作物別)로 분배(分配)함에 있어서의 경제적(經濟的) 고찰(考察) (Economic Considerations on the Allocation of Limitted Amount of Fertilizers(Nitrogen) to Different Crops)

  • 오왕근;최영순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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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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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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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1
  • 비료(肥料)는 생산증가(生産增加)를 통(通)하여 농가소득(農家所得)을 높이고저 쓰이는 자료(資料)이다. 때문에 수익(收益)을 최대(最大)로 하는 경제적(經濟的) 적량(適量)을 권장하는 것이 원칙(原則)이나 만약(萬若) 그 분량(分量)이 넉넉치 못할 경우(境遇)에는 작물별(作物別)로 얼만한 분량(分量)을 권장해야 할것인가가 문제(問題)가 된다. 본지(本誌)에서는 제한(制限)된 양(量)의 비료(肥料)를 시용(施用)하여 농가소득(農家所得)을 최대(最大)로 한다는 점(點)에서 기왕(旣往)에 실시(實施)된 비료시험(肥料試驗) 결과(結果)를 토대(土臺)로 1968연도(年度)에 수도(水稻), 대맥(大麥), 소맥작(小麥作)에 공급(供給)한 단위면적당(單位面積當) 비료량(肥料量)에 대(對)하여 검토(檢討)하였다. 이검토(檢討)에서는 질소(窒素), 인산(燐酸), 가리(加里)를 단가(單價)를 61.90원, 41.63원 및 20.78원으로 했으며, 벼(정조(精租))대맥(大麥), 소맥(小麥)의 1kg 당(當) 가격(價格)을 32.33원, 23.12원 및 26.02원으로 했다. 이 검토(檢討)에 의(依)하면 1968연도단위면적당(年度單位面積當) 비료공급량(肥料供給量) 10, 7.5 및 7.5kg는 9.14, 7.11 및 8.75kg로 함이 더 유리(有利)하며 이것을 금액(金額)으로 환산(換算)했을때 1,819원의 순리익증가(純利益曾加)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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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주요 수종의 수고-흉고직경 생장모델에 관한 연구 (Height-DBH Growth Models of Major Tree Species in Chungcheong Province)

  • 서연옥;이영진;노대균;김성호;최정기;이우균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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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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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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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5차 국가산림자원조사(National Forest Inventory, NFI) 표본점 자료를 이용하여 충청도 지역에 분포하는 주요 수종에 대한 수고-흉고직경 생장모델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충청도 지역 고정표본지 내에서 수고와 흉고직경이 측정된 주요 수종의 총 임목 본수는 2,681본이었으며, 무작위로 생장모델의 개발을 위해 90% 자료와 모델 타당성 검정을 위해 10% 자료로 나누어서 분석하였고, 본 연구에서 제시된 최종모형의 추정된 계수는 100% 자료를 이용하였다. 8개 주요 수종에 대한 생장모델들의 적합성 검정은 결정계수($R^2$), 추정치의 오차인 평균제곱근오차(RMSE), 평균편의(MD), 절대평균편의(AMD)와 직경급별로 평균편의(MD)를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6개 주요 생장식의 결정계수는 모두 94% 이상의 높은 설명력을 나타냈으며, 특히 C-R 생장모델과 Weibull 생장모델은 다른 모델에 비해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직경급 30 cm 이하에서는 소나무, 리기다소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가 상대적으로 가장 작은 평균편의를 나타낸 반면, 직경급 30 cm 이상에서는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가 큰 평균편의를 나타냈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로 제시된 6개 주요 생장식에서 추정한 수고를 임목자원평가 프로그램에 적용하여 간재적을 분석한 결과, 직경급 30 cm까지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30 cm 이상인 대경목의 경우 추정된 간재적은 큰 차이를 보이므로, 생장모델 선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근대 유학 지평에서 박은식의 진아론(眞我論) 읽기 (Definition of Real Me(眞我論) through the philosophy of Yang-Ming Studies(陽明學) - Formation of Modern Korean Principal)

  • 박정심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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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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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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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근대는 서구 문명이 보편으로 자리잡은 시기였지만, 유학적 자산에 대한 근대적 성찰은 한국적 근대, 주체적 주체를 물을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 박은식은 양명학적 사상 전환과 진아론을 통해 근대적 맥락에서 유학문명을 재건하였다. 특히 진아론은 주체의 역사성을 강조했던 신채호의 '아(我)'와 함께 이성적 주체란 보편타자에 매몰되지 않은 한국 근대 주체를 정립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철학적 진전이었다. 타자화된 주체성으로는 보편타자의 폭력성을 넘어서 제국주의침략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전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자강기에는 서구 근대문명 수용이 불가피하다고 인식되었고 박은식 역시 신학(新學) 및 그 정수인 물질학(物質學[과학(科學)])의 필요성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박은식은 신학 수용이 곧 유학의 전면적 부정으로 귀결되어서는 안 된다고 보았다. 그는 유학을 기존의 성리학적 메커니즘에서 벗어나, 양지(良知)를 사상적 기축으로 근대사회에서 유학본지를 구현하고자 하였다. 그는 유학이 평등시대를 구현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유학이념을 실현할 주체로서 민중 혹은 무문자(無文者)를 제시하였다. 무문자는 성리학적 구습에 얽매이지 않고 양지를 그대로 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아(眞我)이기도 하였다. 진아는 개인적 영욕화복을 계교하지 않고 시비판단과 실천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근대주체였으며, 한국 독립은 물론 세계 평화를 구현할 주축이기도 하였다. 지금 우리는 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전근대 및 근대적 유산을 새롭게 성찰할 필요가 있는데, 박은식의 진아론을 통해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진아는 서구적 보편성에 대응할 유학적 보편성[인(仁), 양지(良知)]과 함께 민족적 주체성[자가정신(自家精神)] 및 문화적 정체성[국혼(國魂)]을 담지한 근대적 주체였다. 그러나 진아는 이성적 주체와 달리 타자에 대한 배제와 차별의 원리는 아니었다는 점에서 근대적 경계를 향유하면서도 근대 너머를 지향했다고 하겠다. 또 하나는 유럽중심주의적 근대 인식의 '밖'을 사유하는 전략 중의 하나로써 유학적 자산을 재음미하는 것이다. 특히 박은식이 유학을 민중 중심의 평등시대 평화이념으로 체계화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면역저하 소아에서 발생한 다제내성 녹농균 균혈증을 ceftolozane-tazobactam으로 성공적으로 치료한 증례보고 (Treatment of Multidrug-resistant Pseudomonas aeruginosa Bacteremia in a Immunocompromised Child With Ceftolozane-tazobactam)

  • 유혜선;신아름;김두리;최재영;주희영;조중범;강철인;김예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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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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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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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최근 광범위 항생제 사용의 증가로 인한 다제내성 그람 음성균의 출현이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다제내성 녹농균(multidrug-resistant Pseudomonas aeruginosa) 감염의 치료는 어려우며 중환자의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세프톨로잔-타조박탐(ceftolozane-tazobactam, ZerbaxaTM)은 5세대 세팔로스포린과 베타락탐 분해효소저해제로 다제내성 녹농균에 의한 복잡성 요로감염과 복잡성 복강내 감염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본지에서 저자들은 소아청소년 혈액암 환자에서 발생한 다제내성 녹농균에 의한 균혈증을 세프톨로잔-타조박탐을 사용하여 성공적으로 치료한 국내 첫 번째 사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맹사성 <강호사시가>의 짜임새 (A Study on the )

  • 양희찬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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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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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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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이 논문은 <강호사시가>가 한 주제를 형상화하는 데 네 계절의 특징을 담고 있는 서로 다른 글감들을 사용하였지만, 내용의 일관된 통일성을 유지한 연시조이며, 이 통일성 유지는 하나의 일정한 틀을 사용한 데 근거하였음을 해명하려고 한 것이다. 그 일정한 틀은 겉틀과 속틀로 나누었다. 겉틀은 네 작품에 공통된 표현 부분이다. 그 내용은 '화자의 거처(강호)'-'화자(이 몸)'$\cdot$'화자와 임금의 관계(군은)' 및 '강호의 상태(강호에 (가)이 드니)', '화자의 상태(이 몸이 (라)히옴)'를 제시한 것이다. 그리고 초장의 '강호에 (가)이 드니'를 구문의 생성 조건의 측면에서 분석하여 표현의 압축과 간결함을 지적하고, 종장의 '역군은이샷다'를 구문의 생성 의도의 측면에서 분석하여 화자 개인 차원의 삶에 대한 만족을 표출한 것임을 설명하고, 이 삶의 만족을 사회적 차원의 태평성대로 확장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문제제기를 하였다. 속틀은 작품 내용의 세부 짜임이다. 이에 대해서는 네 작품을 초$\cdot$$\cdot$종장 각각으로 묶어 분석한 다음, 네 작품의 공유된 짜임을 설명하고, 각각의 내용 분석을 통하여 곁틀에서 다룬 <강호사시가>의 내용이 갖는 특성을 해명하였다. 네 작품의 초$\cdot$$\cdot$종장을 각각 하나로 묶어 종합 분석하기 위하여 지표기능과 제시기능을 설정하여 그 내용의 짜임을 설명하였다. 초장은 공통으로 네 계절의 흥취를 표현한 것이며, 중장은 지표기능 어휘인 '화자'가 생략되어 제시기능 구절만으로 이루어졌으며, 초장의 흥취를 행위나 상태로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종장은 중장과 연결하여 함축적 표현이며,사적인 삶과 공적인 가치관(군신유의)의 관계에서 공적인 가치관으로 사적인 삶을 보장받으려는 의도를 내포한 것이다. 이를 종합하면, <강호사시가>의 속틀의 짜임은 '계절의 제시'$\to$'계절에 대한 발흥'$\to$'계절의 즐김 행위'$\to$'(심적$\cdot$신체적) 평안'으로 전개된다. 문맥의 흐름에서 초장은 중장의 단서가 되며, 중장은 초장에 대한 반응이며, 종장은 중장의 응축으로서 평가라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속틀의 짜임에 '감군은'이 포함되면 곁틀의 짜임을 확인할 수 있다. 끝으로, 작자가 작품의 본지를 개인의 평안에 둔 것처럼 꾸몄으나, 본래의 발상은 임금의 치적(태평성대)을 송축하려는 것이라고 결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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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世紀 茁浦灣의 煮鹽 - 鹽場의 分布와 煮鹽法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traditional salt-making of the Joolpo inlet area during the 18th and 19th century)

  • 홍금수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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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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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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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본 논문은 18세기에서 19세기에 이르는 전환기적 시기에 줄포만에서 행해진 자염을 소재로하여 당 지역의 역사지리적 경관복원을 시도해 본 것이다. 먼저 자염업의 성립배경과 관련해서 줄포만은 넓은 간석지를 근간으로 한 지형적 측면을 포함해 조석, 기후, 식생, 토 양 등 자연지리적 제 조건의 혜택하에 염업이 활성화 될 수 있었다. 사회경제적으로는 인구 증가, 농민층의 분해, 교환경제및 어업의 발달 등이 자염발달의 촉발요인이 되었다. 당시의 염장은 고부, 부안, 홍덕, 무장 등 4개 군현에 걸쳐 분포하였으며, 이 가운데 고부의 것은 월 경지인 부안면에 소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본지역 자염의 기원지는 무장의 검당으로 비정하였다. 주요 제염설비에는 염막, 염전, 섯등, 염정, 염조, 염부 등이 있었고 실 작업에는 제염도구로 재래농기구가 동원되었다. 제염은 물때에 맞추어 행해지며 섯등굴착. 염토살포, 염밭갈이, 섯등구축, 염수회득, 자염의 과정을 거쳐 화염을 얻어내는 형태를 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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