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국내외적으로 발생한 교각과 교대에서의 세굴로 인한 교량의 붕괴는 보다 나은 세굴깊이 산정방법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미국 연방고속도로국에서 발간한 HEC-18에서 제시하는 절차를 바탕으로 1차원 모형인 WSPRO 모형과 HEC-2 모형, 그리고 2차원 모형인 TABS-MD 모형을 사용하여 남한강에 위치하고 있는 남한강교에 대한 수리분석을 비교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또한 1차원 및 2차원 모형으로부터 구한 수리량을 사용하여 산정한 세굴깊이를 비교하였다. 이와 동시에 홍수를 전후하여 음향측심기인 Fathometer(DE-719C)를 사용하여 현장실측을 수행하였다. 교량에서의 예측한 세굴깊이와 측정된 세굴깊이를 또한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실험실과 현장조건사이의 차이 때문에 산정된 세굴깊이와 실측된 세굴깊이 간에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되메움현상 때문에 최대세굴깊이를 정확히 측정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첨두 홍수시 사용할 수 있는 세굴측정장비의 개발과 국내 하천에 적합한 경험식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다.
표준 도정한 쌀 보리(품종 세도하다까) 및 겉 보리 (수원 18호)의 취반에 대한 기작을 연구하였다. 취반 (취반 온도 $90^{\circ}{\sim}120^{\circ}C$) 후 입자의 경도는 texturometer로 측정하였다. 쌀 보리나 겉 보리는 비슷한 취반양상을 보이며 고온($110^{\circ}C$이상)에서는 갈변 현상과 동시에 입자 자체는 붕괴하면서도 연화도는 계속 증가하였다. 취반 속도는 1차 반응의 식으로 표시될 수 있었으며 취반의 활성화 에너지는 $100^{\circ}C$ 이하에서는 약 16,000cal/mole, $100^{\circ}C$ 이상에서는 약 9,500 cal/mole이었다. 보리의 취반 과정은 다음의 두 기작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즉 취반 온도 $100^{\circ}C$ 이하에서는 보리의 성분 및 물에 의한 화학 반응이, 취반 온도 $100^{\circ}C$이하에서는 보리의 성분 및 물에 의한 화학 반응이, 취반 온도 $100^{\circ}C$ 이상에서는 취반된 부분으로부터 취반되지 않은 부분 (즉 반응이 진행되고 있는 부분)으로의 물의 확산 속도가 취반 속도를 제한하였다.
와편모조류, 남조류, Chloromonadophyceae와 Cryptophyceae를 포함한 12종의 해양 식물플랑크톤의 일차적 형광특성을 in vivo 상태에서 조사하였다. 형광과 exciatation 스펙트럼을 측정한 결과 약 380-435nm 영역에서 강한 세기의 형광 스펙트럼이, 조사된 모든 식물플랑크톤으로부터 얻어졌다. 식물플랑크톤의 성장 상태의 변화에 따른 형광 스펙트럼의$\lambd_{max}$에 대한 영향을 관찰하였다. 관찰된 형광 스펙트럼의 형광소를 밝히기 위하여, 식물플랑크톤의 구성성분 중에 유사한 형광 특성을 보이는 8가지 pteridine계 화합물의 phosphate 완충용액에 대한 형광 특성과 식물플랑크톤의 380-435nm 영역에서 나타난 스펙트럼의 세기와 모양, $\lambd_{max}$를 비교하였다. 식물플랑크톤의 fluorescence lifetime$(\tau)$과 fluorescence decay curve를 식물플랑크톤에 존재하는 유기화합물들의 표준용액의 $\tau$값과 비교하였다. 430 nm의 들뜨기 파장을 사용하여 얻은 식물플랑크톤의 fluorescence decay는 biexponential과 triexponential decay를 보였다. 박테리아와 식물플랑크톤의 형광 특성을 비교한 결과 형광 스펙트라뿐 아니라 붕괴 양상도 현저한 차이점을 보였다.
저수지나 하천 사면에서 발생하는 산사태와 토석류는 저수지와 하천 수체에 충격을 가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면 충격파는 전파되어 반대편 제방으로 파의 처오름 또는 댐 제체위로의 물넘이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최근 외국에서는 2차원 충격파 생성 및 전파의 기본 과정을 구명하기 위한 실험적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들 연구들은 충격파의 발생과 전파, 사면활동 물질과 수체의 상호작용 그리고 자유 수면과 유속분표의 발달에 대한 자세한 관측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충격파에 영향을 주는 지배 매개변수를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실험적 연구의 최근 진보에도 불구하고, 이들 지배 매개변수를 고려한 충격파 지배공식들은 대상 지역의 복잡한 바닥 지형이나, 평면적 지형 변화를 단순한 추정치로만 고려하게 된다. 따라서 복잡한 지형조건에서 토석류와 수체의 상호작용과 수면 충격파의 전파를 합리적으로 해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 경우 수치모델링 기법을 대안으로 적용할 수 있으나, 수치모델링은 수면에서 충격파의 전파와 수중에서 토석류의 전파를 동시에 모의해야 하고, 뉴턴 유체와 비뉴턴 유체의 특성을 동시에 고려해야하므로 수치해석 연구자들에게는 하나의 큰 도전사항이다. 이 연구는 경계면 포착기법을 이용한 계산유체동력학 기법을 이용하여 사면활동과 이로 인한 정지 수역에서의 충격파의 발생 및 전파를 재현하기 위한 수치 모델링 기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면활동과 수면의 경계면을 포착하고 위치를 정립하기 위해서 VOF (volume of fluid) 경계면 재구축 기법을 이용한다. 지배 방정식은 비압축성(incompressible) 질량 보존방정식과 나비어-스톡스(Navier-Stokes) 방정식이며, 서로 다른 유체의 상(phase)애 대한 체적분할이송방정식을 이용한다. 큰와 모의 계열의 난류 모델링 기법을 적용하여 충격파의 전파와 붕괴에 대한 난류의 영향을 고려하였다. 토석류는 비뉴턴 흐름저항 관계식을 적용하여 그 흐름특성을 재현하였다. 이들 지배방정식은 2차 정확도의 유한체적법(finite volume method)을 이용하여 해석한다. 외국의 연구자들이 관측하여 제시한 길이 11 m 그리고 폭 0.5 m의 수로에서 발생한 충격파를 수치적으로 재현하여 개발된 모형의 실제 문제에 대한 적용성을 보여준다.
서울시에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발생한 도로함몰 발생 건수는 총 4,737건으로 매년 증가하여 사회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특히 도로함몰은 충적층이 두껍게 분포하는 송파구와 구로구에 집중되어 나타나는데 이는 하수관로 또는 지하철이 통과하는 지역의 지반특성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도로함몰에 대한 대책방안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누수가 발생하는 구간에서의 지반특성과 지반거동의 관계를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논문에서는 충적층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사질토와 점성토를 대상으로 개별요소법 프로그램 중 하나인 EDEM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지층 내 공동의 위치 및 크기를 달리하여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점성토 지반보다 사질토 지반에서 함몰 규모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점착력이 없는 사질토 지반에서는 지하 공동의 깊이가 깊고 지하 공동의 규모가 증가할수록 도로함몰이 쉽게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 반면, 점착력이 있는 점성토 모델에서는 지하 공동의 깊이가 얕을수록 도로함몰이 쉽게 발생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의 대심도 (>40m 깊이) 터널 공사 시에 터널 붕괴 사고가 종종 일어나고 있으며, 도심지 지하공간의 얕은 심도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지반에는 자연 공동뿐만 아니라 상수도관, 하수도관, 전력구 및 지하철 건설로 인한 인위적인 공동들이 복잡하게 분포되어 있다. 대심도 터널 굴착을 위해서는 이러한 다공질의 특성을 보이는 다양한 지반의 특성 및 지질구조가 지반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국내외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의 대심도 굴착에서 암반의 위험 산정을 위한 위험 인자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대심도 터널 굴착시 지반의 안정성에 영향을 주는 총 7개의 카테고리들과 총 38개의 인자들이 도출되었다. 가중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인자들은 단층 및 단층점토, 차응력, 암종, 지하수 및 머드 유입, 암석의 일축압축강도, 터널 단면의 크기, 터널 상부 암반의 두께, 카르스트 및 계곡지형, 습곡, 석회암의 협재, 지하수위 변동, 터널 심도, 암맥, RQD, 절리 특성, 이방성, 암반파열(rockburst) 등으로 나타났다.
형광 강도 변화를 이용하여 세포막의 위상에 따른 하이드록시부티르산 혼입이 생체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구형 인지질 이중층인 소포(vesicle)가 이중 에멀젼 기술을 통해 각 층 단위로 제조되었다. 소포 내부의 수성에는 아미노나프탈렌트리술폰산디소듐(ANTS)이 캡슐화되었으며, 소광제(quencher)로 자일렌비스피리디늄브로마이드(DPX)를 소포가 분산된 버퍼에 포함시켰다. 형광 등급은 100% 형광으로서 DPX가 포함된 완충액의 소포와 0% 형광으로서 ANTS와 DPX의 혼합물이 포함된 완충액의 소포를 고려하여 조정되었다. 소포 용액에 하이드록시부티르산 혼입은 막 구조의 변화를 유도하였으며, 이러한 변화는 하이드록시부티르산 대 지질의 비율에서 소포의 각 층의 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 관찰된 결과는 머리 그룹과 꼬리 그룹 모두의 패킹 붕괴에 대한 삼투압 및 체적 효과로 인해 소포의 안정성에 의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항만에서는 부정확한 컨테이너 적재로 인해 컨테이너가 강풍에 쉽게 쓰러지는 컨테이너 붕괴 사고가 빈번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물적 피해와 항만 시스템 마비로 이어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컨테이너 적재 상태 및 사고 위험도 검출 시스템을 제안한다. 제안된 시스템은 darknet 기반 YOLO 모델을 활용하여 컨테이너 상하의 코너캐스팅을 통해 컨테이너 정렬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리자에게 사고 위험도를 알리는 시스템이다. 제안된 시스템은 추론 속도, 분류 정확도, 검출 정확도 등을 성능 지표와 실제 구현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보인 YOLOv4 모델을 객체 인식 알고리즘 모델로 선택하였다. 제안된 알고리즘인 YOLOv4가 YOLOv3보다 추론속도와 FPS의 성능 측면에서 낮은 성능을 보이기는 했지만, 분류 정확도와 검출 정확도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임을 증명하였다.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1960~70년대에 굴착한 식품 저장용 소규모 터널에 대한 안전성 검토와 소규모 터널의 안정성 향상을 위한 방안을 연구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안전성 시험을 진행하고자 육안검사와 해머테스트를 이용하였으며, 육안검사는 비파괴검사에 실시되는 시험 중 하나이며, 해머테스트는 반발경도법의 타격법 종류 중의 하나이다. 연구결과:조사지역 자료를 통합 분석한 결과 대체로 외관상 양호한 상태를 보이나 파쇄대와 균열된 풍화대가 많으며 또한 작은 균열이 많고 지질 상태가 복잡하여 지속적인 관찰과 주의가 요구되며, 23개의 터널 중 7개는 안전진단이 필요하며, 1개는 붕괴상태, 1개는 안전하며, 14개는 지속적인 관찰과 주의가 필요하다. 결론: 수시로 소규모 터널의 모든 부분을 점검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하며, 본 연구에서 제안한 소규모 터널의 보강 진행시 안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화강암 유역분지인 내성천과 퇴적암 유역분지인 위천을 대상으로, 하도 지형, 수문, 퇴적물 특성과 하도의 경관 및 지표 피복 특성을 비교·분석하였다. 유역분지의 기반암, 토양, 지표 피복 특성의 차이로 인해, 유속이 느린 위천이 내성천에 비해 하천 수위 변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입상붕괴된 화강암 퇴적물을 공급 받는 내성천은 상·하류 거의 대부분에서 조립 모래의 입도를 일정하게 나타내고 있지만, 퇴적암 퇴적물이 공급되는 위천은 상류에서 하류로 가면서 평균 입도가 급격히 작아지는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모래입자 크기의 퇴적물 이동과 준설, 골재 채취 등의 하도 간섭이 활발한 내성천은 위천에 비해 하도 표면의 변화가 심하여 식생 피복이 매우 불량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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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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