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심장 수술시 저온 요법은 심근 보호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인식되었고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여러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효소기능, 세포막 안정성, 조직의 산소이용, ATP 생성과 이용, 심근세포 보존에 해를 끼치는 등 단점이 있다. 1989년 이러한 단점을 없앤 심장의 전기 기계적 정지, 연속적인 온혈 심정지액의 관류에 의한 정온 호기 상태의 심정지에 기초를 둔 새로운 심근 보호법이 개발되었다. 이러한 연속 온혈 심정지액의 사용에 있어서 적절한 관상정맥동의 주입속도, 압력, 연속 심정지액의 사용시 중단 가능한 시간, 심정지액의 온도 등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어 왔으며 심정지액의 온도를 37$^{\circ}C$, 34$^{\circ}C$, 33$^{\circ}C$ 및 29$^{\circ}C$ 등의 변화를 주어 각각에 대한 연구 보고가 있어 왔다. 대상 및 방법: 저자들은 1994년 10월부터 1995년 2월까지 연속 온혈 심정지액을 사용하여 판막수술을 받은 18명의 환자와 1996년 5월부터 1997년 7월까지 연속 미온혈 심정지액을 사용하여 판막수술을 받은 17명의 환자를 임상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저자들의 결과는 심폐기 가동시간, 대동맥 차단시간, 대동맥 차단 해제부터 심폐기 이탈시간, 체외순환중 혈중 최고치 칼륨 농도, 술후 인공호흡기 이탈시간, 술후 1시간 및 12시간 심근 효소 검사, 술후 심근 수축제 및 혈관 확장제의 사용 등에서 양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술중 소변 배출량 및 술후 12시간 동안의 소변량은 연속 온혈 심정지액을 사용한 군에서 많이 배출되었고, 대동맥 차단 해제후 자연 심박 재개율은 연속 온혈 심정지액군에서 높았다. 결론: 이상과 같은 결과들을 통해서 본 교실에서는 성인 심장 판막수술시 연속 미온혈 심정지액을 이용한 방법은 적어도 연속 온혈 심정지액의 심근보호 효과만큼은 얻을 수 있었다.
저자들은 1994년 1월부터 1995년 6월까지 충돌증후군 및 회전근개부분파열에 대하여 관절경적견봉성형술과 개방적 견봉성형술을 시행하여 이에 대한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대상 환자는 총 53명 으로 관절경 적견봉성형술을 시행한 환자(제 1군)는 43명으로 46례 였으며 , 개방적 견봉성형술을 시행한 환자(제 2군)는 10명 으로 11례 이었다. 평균 추시기간은 18.5개월(10-27개월)이며 , 수술 당시의 평균연령은 48세(18-73세)였다. 수술후 치료결과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제 1군에서 제 2군보다 동통의 감소,능동적 상지 거상 범위, 기능적인 면,근력 그리고 술전 및 술후 측정한 견관절의 총괄적 점수의 향상에 있어서 우위를 보였다. 또한 환자의 만족도에서도 제 1군이 높았으며, UCLA견관절 평가지수에서도 제 1군은89%,제 2군은 82%로 약간의 높은 점수를 보여 주었다. 이와같은 결과는 관절경적 견봉성형술이 개방적 견봉성형술에 비해 삼각근의 기시부를 보존함으로써 술후 이환율을 줄이고, 또한 물리치료를 적극적으로 조기에 시작할 수 있는 잇점이 있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리라 사료되는 바이다.
목적: 흉골늑골 쇄골간 과골증은 흉골, 쇄골, 상부 늑골 및 주변 연부조직의 골화와 골막반응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골종양과의 감별이 요구되고 있다. 이질환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으나 병인이 불분명하고 흔하게 나타나지는 않기 때문에 장기관찰에 대한 보고는 거의 없다. 저자들은 이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장기간 추적관찰을 통해 이질환의 치료 경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86년 6월부터 2000년 6월까지 본원 정형외과에서 흉골늑골 쇄골간 과골증으로 진단되어 치료 받은 환자 중 2년 이상 추시관찰이 가능하였던 17명의 환자에 대해서 이학적 검사, 방사선 소견, 조직학적 소견, 치료에 대한 반응 등을 분석하였다. 결과: 성별분포는 남자가 4례, 여자가 13례로 여자가 더 많았다. 이환된 시기의 환자의 나이는 17세부터 60까지로 평균나이는 48.7세였다. 전례에서 흉쇄골 관절 및 흉골, 늑골 주위의 흉골, 쇄골, 상부 늑골에 과골화 소견을 보였고 이것은 시간 경과후에도 변화 없거나 증가되는 양상을 보였다. 피부과 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5례가 있었다. 치료에 대한 반응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소염진통제에 반응을 하였지만 2년 이상의 소염진통제 및 항상제의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은 경우가 3례가 있었다. 결론: 흉골 늑골 쇄골간 과골증은 골주사와 전산화 단층촬영으로 진단이 되어질 수 있는 비교적 드문 양성 질환으로 비교적 항염증 약물, 항생제, 항류마치스약물등의 보존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나 동통이 지속되는 경우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 같은 약제의 사용이 추천되어진다. 장기간 추시관찰시 동통은 대부분 소실되나 방사선학적 검사에서 골화부분은 변화 없거나 더욱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대부분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나 연부조직의 침범이 있거나 악성종양과의 감별이 어려운 경우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고 외형상문제로 수술적 치료가 요하는 경우가 있다.
족무지 종자골의 불유합은 주로 스트레스 골절의 후유증으로 나타나며 보존적인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수술이 시도될 수 있다. 저자들은 과사용 후에 족무지의 내측 이분 종자골 및 외측 종자골에 동시에 발생한 스트레스 골절의 드문 예를 경험하였으며, 석고 고정에 치료되지 않은 내측 종자골의 불유합에 대해서는 소파 및 골이식술을 이용하여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그 결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미분화 연골육종은 연골육종 중 가장 악성도가 높은 종양으로서, 연골육종의 약 10%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분화 연골 육종에 의해 발생된 악성종양은 방사선 및 화학요법에 반응을 하지 않아 광범위 종양 절제술만이 근치적 치료법이다. 본 연구는 근위 대퇴골에 발생한 저악성도 연골육종을 보존적으로 수술하고 추시 관찰 중, 골육종으로 미분화한 연골육종 1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내시경을 이용한 기도 종양 절제술은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개흉수술에 따른 각종 부작용을 감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폐실질을 보존할 수 있으며, 고령 등의 고위험군의 환자에서 안전하게 이용되고 있다. 기관내 종양(양성 지방종)과 기관지 내 종양(과오종)의 2예 환자에서 국소마취상태에서 굴곡형 기관지경직시하에 폴립제거용 기구와 전기소작술을 이용하여 완전절제를 시행하였다. 기관 내 지방 종환자는 술 후 6년째, 기관지내 과오종환자는 2년 6개월 째 재발없이 추적 중이다. 저자들의 방법이 환자에게 안전하며 좋은 시야에서 시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폐절제후 발생하는 급성폐동맥색전증은 매우 드물지만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이는 폐절제후 발생하는 가장 위험한 합병증 중에 하나이다. 폐엽절제 후 아무런 합병증 없이 회복 중이던 환자에서 갑자기 발생한 급성폐동맥색전증으로 보존적 치료에도 악화되어 응급 색전제거술로 치료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발표하는 바이다.
슬관절을 중심으로 대퇴골 원위부, 경골 근위부에 호발하는 거대세포종은 양성 종양임에도 불구하고 그 생물학적 양상이 때로는 매우 공격적이어서 심한 골파괴를 초래하여 치료적 측면에서 관절의 연골면을 보존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또한, 소파술과 단순한 골이식술을 시행한 경우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간혹 폐전이에 대한 보고도 있는바 양성으로서의 거대세포종이 항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본 교실에서는 25세 남자 환자에서 대퇴골 원위부에 발생한 양성의 거대세포종을 골소파술과 methylmethacrylate 충전을 시행하였으나, 수술 후 2년 후에 재발과 더불어 폐 전이를 일으킨 예에 대해서 문헌 고찰과 함께 증례 보고하는 바이다.
The risks of homologous blood transfusion are well documented and recently increased with the emergence of acquired immunodeficiency syndrome. This is a report concerning 29 consecutive adult with no blood conservation patients (Group I) who had an elective cardiac operations. A similar group of 29 patients operated on 1992 but with blood conservation (Group II). In I of Group I patients and 15 of Group II patients, no homologous blood products were required. Group II patients used significantly less fresh frozen plasma (2.05${\pm}$0.68 unit versus 6.52${\pm}$0.72 unit, p<0.05) and the homologous blood transfusion (0.42${\pm}$0.9 unit versus 3.64${\pm}$0.17 unit, p<0.05) than Group I patients. Group II patients had also significantly less postoperative bleeding (338${\pm}$39.9 ml versus 585${\pm}$93.0 ml, p<0.05) than Group I patients. Group II patients recieved 460${\pm}$62.6 ml of mediastinal shed blood in acquired group. In conclusion, a simple and inexpensive blood conservation program, mainly combining autologous blood removal before bypass, retransfusion of the volume remaining in the oxygenator, and consistent autotransfusion of mediastinal shed blood has enabled us to avoid infusion of homologous blood in 15/29 patients of Group II patients. No side effects or complicatinos could be related to the blood conservation program.
The purpose of conservation surgery is complete eradication of the lesion with maximal maintenance of the proper function of the larynx. But the re are various methods of conservation surgery for the laryngeal cancer because of the unique embriological and anatomical characteristics of the larynx, which is the narrowest portion of the upper airway. The authors experienced 24 cases of conservation surgery for laryngeal cancer(7 in supraglottie cancer, 13 in glottic cancer, 4 in transglottic cancer) during recent 5 years and performed retrospective analysis of the cases. The result shows 91.6% of overall 3 years survival rate(87.5% of disease free 3 year survival rate). The authors concluded that conservation surgery for the laryngeal cancer preserve the function of larynx as possible and high cure rates were achieved by postoperative radiation therapy for the incomplete resection mar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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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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