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04년이 저물고 있다. 결코 쉽지 않았던 기업환경 속에서 올 디지털콘텐츠 시장은 성장기조를 이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경기한파에 아랑곳 않은 곳이 있었는가 하면 사상 최대의 침체기를 겪은 곳도 있어 업종별, 기업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또한 모진 풍파를 이기기 위한, 혹은 견디다 못한 M&A 바람도 거셌던 한해였다. 업계관계자들은‘내년이 국가경제 신성장동력으로서의 제몫을 다할 수 있을지를 가늠할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희망과 절망이 한데 어우러졌던 2004년 디지털콘텐츠 업계를 되돌아봤다.
올 1/4분기에도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나타나, 본격적인 경기 회복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집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4분기의 BSI 전망지수는 전분기(90)보다 낮은 '89'로 기준치를 밑돌아 기업들이 여전히 향후 경기를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SI 추이를 보면 작년 2/4분기에 정점(133)을 형성한 이후 3분기 연속 하락을 거쳐 올해 2/4분기(97)에는 상승세로 반전되었으나, 다시 3/4분기부터 3분기를 연속해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횡보세(3분기 '89', 4분기 '90', 1분기 '89')를 보이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기업의 신규채용의 감소와 함께 청년실업 특히 대졸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많은 수의 대학생들이 취업난 속에서 본연의 전공 교육과정보다는 취업준비에만 열을 올리거나, 해외 연수나 공무원 시험 등의 준비를 이유로 대학졸업까지 미루는 실정이다. 또한 취업이 잘 되는 학과로의 편중지원, 이공계 기피현상 등 다양한 문제점을 양산하고 있다. 올해 기업의 신규채용이 다시 줄어드는 추세로 돌아서 취업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제 국가차원의 청년실업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여기서는 청년실업의 원인을 분석해 보고, 이에 대한 대책방안을 모색해 보기로 한다.
차세대 모바일 기술의 새로운 형태인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현재 많은 ICT분야의 기업뿐만 아니라 스포츠 관련 기업들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본 기고문에서는 이러한 시점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유기전자소자에 대한 기술동향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향후 전망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한다. 특히 다양한 환경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형태의 화학 감지 센서에 대한 소재, 소자 및 공정기술에 대한 기술동향에 대해서 보고하고자 한다.
국가전문행정연수원은 지난해 8월부터 올 6월까지 약 10개월에 걸쳐 기존의 노후화된 증기난방 보일러와 개별 냉방기를 흡수식 냉온수기를 통한 중앙집중식 냉난방으로 전환하는 ESCO사업을 실시해 막대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총 4개 건물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냉난방 ESCO사업은 총 사업금액이 6억2천여만원에 이르며 연간 절감되는 에너지절감금액이 약 1억4천4백만원 정도여서 앞으로 5년 10개월에 걸쳐 모든 투자비가 회수될 예정이다.
정부에서 적극 추진중인 제4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의 시작을 앞두고 1976년도 본학회 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전기관계기업체의 연구개발현황 및 장래계획에 관한 조사를 실시하므로서 중화학공업시책에 적극 호응하고 국내 전기공업계와 학계간의 상호 기술정보를 교환하여 산학협동체제를 더욱 공고히하고 전기공업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다음과 같은 설문서를 전기공업협동조합 및 전기용품제조협회산하업체에 발송하여 그 결과 41개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서의 내용을 정리 검토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본 연구는 호텔업, 숙박업 그리고 관광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의 자본구조가 어떤 요인들에 의해서 결정되는가를 탐색하기 위해 2000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의 환대산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증적 분석을 하였다. 자본구조이론과 기존연구들에서 제시된 몇 가지 설명변수들을 이용하여 종속변수인 레버리지와의 회귀분석을 하였다. 표본기간 전체와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특수한 기간을 제외하고 그 이전과 이후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판매비용, 수익성 및 기업규모의 회귀계수가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을 나타냈으며, 이 중에서 특히 기업규모의 계수는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존연구에서 보고된 정(+)의 관계와 정반대인 음(-)으로 나타나 환대산업의 특수성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환경을 볼 때, 외부적으로는 석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 미국과 일본이 경제둔화, 거대 경제국가인 중국이 경제성장을 조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설비투자 부진, 실업률 상승 및 내수시장 침체 등으로 경제적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매우 어려운 상태에 직면해 있다. 이와 같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인적자원 재개발 및 학습능력의 배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인적자원의 능력을 파악하여 인원 선발이나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면 그 보다 더 나은 조직은 없을 것이다. 역동적 경영 환경 내에서 성공을 추구하는 각 기업은 끊임없는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새로운 변화를 창출해 나가는 인적자원의 능력배양을 기업성공의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따라서 역동적 변화 속에 있는 기업은 변화에 효과적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을 개발하여 고객만족 극대화, 종업원 만족 극대화, 인적자원 활용 극대화를 통하여 기업경쟁력 향상을 이룩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기업 중 4조 2교대 근무 시스템을 도입하여 지식 근로자를 양성함으로써 큰 성공을 거둔 유한킴벌리의 고성과 근무 시스템의 도입부터 적용, 적용에 따른 성과까지의 전 과정을 심층 연구하여 이 시스템이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 시키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 된 수 있도록 연구 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회계부정 등 내부통제의 부실로 인한 외부 정보이용자들과 자본시장의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회계투명성 방안 중 하나인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시행실태와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의 연구기간동안 내부회계관리제도시행에 따른 지적기업과 비지적기업으로 분류하여 재무적인 특성에 차이가 존재하는지 검증하고, 비교적 회계부정이 발생하기 쉬운 지적기업과 표준보고를 한 기업의 발생액 차이를 알아봄으로써 이익조정에 대한 가능성을 예측해 보려하였다. 연구의 결과로서 특성지표 중 코스피시장의 경우는 유동비율과 메출액순이익률만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의 경우는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부분적으로 가설1을 지지하는 결과를 보였다. 두 번째 가설도 재량적발생액의 경우 지적기업이 비지적기업보다 더 크게 나옴으로써 지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최근 들어, 기업의 내재 가치를 평가하여 투자에 활용하는 이른바 가치투자에 대한 많은 분석과 전략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현존하는 대부분의 투자 지원 툴들은, 단기적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주가에 매매 조건을 제시하여 차액을 얻는 방식인 기술적 분석 툴로서 기업의 내재 가치를 평가하여 투자를 지원하기 에는 제한이 있다. 때문에 가치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몇몇의 공시된 자료들을 보고 개인의 판단에 따라 평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감정과 선입견을 배제한 기존의 기술적 분석 툴과 같이 기업의 가치를 정량적으로 추정하여 다양한 전략개발을 할 수 있는 툴이 필요한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기업의 가치를 정량화하여 가치투자 전략을 개발할 수 있는 가치투자 시스템(이하 KPU-VISS)의 설계 및 구현 내용을 기술한다. 즉, 본 시스템은 주식가격을 포함한 기업의 다양한 정보와 경기 지표 등을 이용하여 기업의 가치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이 모델에 근거하여 저평가된 종목을 검색하는 전략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개발된 전략을 과거의 특정 시점에 반영시킨 투자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전략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본 논문에서 제안한 가치투자 지원시스템은 최초로 가치투자전략의 개발과 검증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향후 가치투자 시스템 개발을 위한 선도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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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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