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오염지역에 적응하는 수도품종을 선정할 목적으로 10개 장려품종을 공시하여 년중 계속해서 배출되는 복합오염물(SO$_2$, HF)의 영향을 받고 있는 오염지역과 이로부터 7km 떨어져 있는 비오염지역에서 실험을 수행하였으며 엽내오염물함량, 연반률, 수량 및 엽록소함량을 조사,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오염지역에서 재배한 벼의 엽내 전류황 및 불소함량이 비오염지역에서보다 많았으며 연반은 오염지역에서만 발생하였는데 다수계품종이 일반계품종보다 연반발생률이 훨씬 높았다. 2. 연반발생률과 오염지역에 대한 비오염지역의 불소함량비율간에는 단상관이 그리고 연반발생률과 불소 및 전류황함량비율간의 중상관은 유의성이 인정되었으나 전류황함량비율과는 관계가 없었다. 3. 공시한 10개 품종중 오염지역에서 수량성이 높았고 비오염지역에 대한 오염지역에서의 수양비율이 높았던 낙동벼. 동진벼, 남풍벼, 서광벼 및 청청벼 둥을 대기오염지역에 적응하는 품종으로 선정할수 있었다. 4. 오염지역에서 생육한 벼는 주당수수, 1,000입중 및 등숙비율이 비오염지역보다 낮았으며 대기오염에 적응하는 품종들은 두 지역간 주당수수 및 등숙비율의 변이가 적었다. 5. 오염지역에서 생육한 벼의 지엽내 엽록소함량은 비오염지역에서의 것보다 낮았는데 엽록소 a가 b보다 대기오염물에 대하여 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6. 비오염지역에 대한 오염지역의 품종별 수량비율은 품종의 연반율, 두 지역간 엽내 전류황함량비율, 불소함량비율 및 엽록소함량비율 등과 아무런 관계도 인정되지 않았다.
벼의 유효생육기간이 짧은 남부 산간고냉지에서 직파재배를 위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경남 함양(해발 430m)에서 조생종인 금오벼를 공시하여 1994년 4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담수표면 직파 시기를 달리하여 생육특성과 수량반응을 검토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직파시기가 빠를수록 벼의 초기생육은 더디었으나, 생육이 진전됨에 따라 초장이 크고, 최고분얼수가 많았다. 2. 파종후 30일간의 적산온도는 파종기가 늦어질수록 높아졌고, 파종에서 최고분얼기까지 의적산온도는 1,010~l,052$^{\circ}C$, 출수기까지는 1,785~l,846$^{\circ}C$로 파종시기간에 비슷하였으며 ,출수 소요일수는 파종기가 늦으질수록 짧았다. 3. 파종시기에 따른 간장 및 단위면적당 수수는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직파는 이앙재배와 비슷하였으며, 등숙율은 이앙재배의 86.8%보다 직파재배구에서 낮았는데, 그 중에서 5월 1일 파종구가 76.3%로 가장 높았다. 4. 파종후 30일간 적산온도와 수수, 이삭수, 수량간에는 부의 상관이 이루어졌다. 5. 파종기(X)와 쌀수량(Y)간에는 $\hat{Y}$(MT/ha)=3.80990+0.06207X-0.00174 $X^2$($R^2$=0.704) 의 관계가 성립하였는데, 적정 파종기는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로 추정되었다.
냉수관개가 벼 생육특성, 수량 및 미질관련 형질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하여 작물시험장 춘천출장소 냉수처리포장에서 실시한 시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냉수구에서는 자연구에 비하여 출수가 10~19일 지연되었고 간장과 수장은 17~31% 단축되었다. 수수는 일정한 경향이 없으며 품종간에 반응이 상리하였다. 2. 냉수구에서 영화수는 이삭당 10~35개가 감소되었고 등숙률이 현저히 떨어졌으며, 정조수량은 오대벼 치악벼등이 높은 수량을 나타낸 반면에 백암벼 소백벼 진미벼등은 낮은 수량을 보였다. 고중은 공시품종 모두 냉수구에서 높았다. 3. 현미 완전미율은 냉수구와 자연구간에 일정한 차이가 없었고 오히려 품종간의 변이가 크게 나타났고, 청미율은 자연구에서 많은 경향이며 연색미는 냉수구에서 월등히 높았다. 4. 백미 투명도및 알칼리 붕괴도는 수구쪽에서 높은 경향이며, 아밀로스 함량은 자연구에서 높았다.
생산비 절감과 잡초방제 가능성 및 경지이용도 향상을 위하여 1992∼1993년 동안 오리방사체계, 오리 1회 사육시 방사밀도별 질소시비량 구명, 오리 방사밀도에 따른 시비적량 등을 구명하고자 시험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벼논 오리 방사는 중묘 기계이앙후 40일부터 가능하였으며 년간 적정 방사회수는 3회였다. 2. 벼 생육은 오리사육시 대조구에 비하여 출수기가 1∼3일 지연되었으며 시비량이 적을수록 주당수수와 영화수는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나 등숙비율은 대차 없었다. 3. 벼논에 오리를 10a당 100∼150마리씩 방사할 경우 년 1회 방사시는 질소시비량 11kg수준이, 년 3회 방사시는 질소시비량 8.8kg 수준이 쌀수량에 유리하였다. 4. 잡초방제가는 오리를 년 1회 10a당 100마리 사육시 87∼89%, 150마리 사육시 93∼9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5. 벼논 오리 년 3회 방사시 방사밀도별 오리생장량은 매회 100마리 사육시 2.82∼3.37kg보다 150마리 사육시 2.49∼2.99kg으로 다소 낮았으나 상품성에는 영향하지 않았다. 6. 벼논 오리 사육시 10a당 소득은 벼 단작 639천원에 비하여 오리 150마리를 년 3회 방사하고 질소를 8.8kg 시용할 경우 845천원으로 32%증가되었다.
본 실험은 볍씨에 염화망간의 농도를 2500, 3500 및 4,500ppm을 처리하여 벼의 초기생육에 대한 생육반응, 엽록소 함량, 유리 proline 및 SOD활성변화를 자포니카형인 일품벼를 실험재료로하여 실험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근장은 무처리보다 망간농도 4,500ppm에서는 0.3cm로 망간농도가 증가할수록 뿌리 생장이 억제되었다. 2. 발아율은 망간농도 3,500ppm에서 68%였으나 망간농도 4,500ppm에서 는 43%로 가장 낮았다. 3, 엽록소 함량은 무처리보다 고농도인 4,500ppm 에서 1.16mg으로 가장 낮았다. 4. 유리 proline 함량은 무처리에서는 발아 후 3일과 8일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발아 후 3일째 망간농도2,500ppm과 4,500ppm에서 각각 3,286$\mu$mole과 5,872$\mu$mole로 망간농도가 높아질수록 유리 proline 함량이 증가하였다. 5. SOD 활성은 발아 후 2일째 무처리가 762EU인 것에 비해 망간농도 4,500ppm에서는 1,693EU로 가장 높았다.
논 제초제(除草劑) butachlor에 대한 유묘(幼苗)의 약해반응정도(藥害反應程度)가 다른 벼 5개 품종(品種)에 3가지 다른 약량(藥量)을 이앙시(移秧時)에 처리(處理)하여 이후(以後)의 생육상태(生育狀態) 및 수량구성요소(收量構成要素)와 수량(收量)을 조사(調査)하였다. 1. 약해정도(藥害程度)는 Zhy-Lian-Ai-Yun-Nam이 가장 경미하였고 다음으로 한강찰벼, 원풍벼, 청청벼, 삼성벼의 순으로 심하였다. 2. 약해(藥害)는 토장(草長)보다 분얼수(分蘖數)에 더 크게 영향하였다. 전품종(全品種)에서 주당수수(株當穗數)의 감소가 컸으나 그 정도는 품종간(品種間)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3. 수량(收量)은 약해(藥害)가 낮은 Zhy-Lian-Ai-Yun-Nam이 수량감소가 가장 컸고 약해가 심하였던 삼성벼와 청청벼는 약해에 비하여 수량감소가 적었는데 이는 주당수수(株當穗數)의 감소에 상응(相應)하여 주당영화수(株當潁花數)가 증가(增加)하였기 때문이다. 4. 약해(藥害)가 중간정도(中間程度)였던 한강찰벼와 원풍벼는 주당수수감소(株當穗數減少)에 따라 주당영화수(株當潁花數)가 증가하지 않았고 또 원풍벼는 1,000립중(粒重) 감소하여 수량감수가 컸다.
고도(高度)의 선택활성물질(選擇活性物質)로 알려진 oxyfluorfen (2-chloro-4-trifluoromethyl-3-ethoxy-4-nitrophenylether)을 수도용(水稻用P 제초제(除草劑)로서 약해(藥骸)없이 사용(使用)할 수 있도록 개발(開發)하기 위하여 방출제어모형(放出制御模型)을 가정(假定)하였으며, 이를 탐색(探索)하기 위한 여러 방식(方式)의 분시모형(分施模型)을 벼와 여러 잡초중(雜草重)에 적용(適用)하여 포장(圃場)에서 비교검토(比較檢討)하였다. 분시모형(分施模型)은 이앙전(移秧前) 3일(日), 이앙후(移秧後) 4일(日)과 11일(日)의 3시기(時期)로 나누어 oxyfluorfen을 10-10-0, 10-10-10, 20-20-0, 20-10-10, 20-20-20, 0-40-0, 0-0-0 g ai/Hark 되도록 달리하였다. 시험(試驗)을 통(通)하여, 벼의 약해(藥害)는 엽초하부의 갈반(褐班)으로 20g ai/Ha이상 처리(處理)된 경우(境遇), 처리후(處理後) 11일(日)경부터 잠시 나타나났다가 수일만에 사라졌으며 동량(同量)이라도 분시(分施)함으로써 경감(輕減)되었으며 이앙 30일 이후의 벼 생육에는 어떤 처리도 유의적(有意的)으로 영향하지 않는 경향(傾向)이었다. 잡초(雜草)가운데, 일년생(一年生)의 피와 물달개비 및 다년생(多年生)의 올미는 oxyfluorfen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으나 일년생의 올챙고랭이와 대부분의 다년생(多年生) 초종(草種)들은 일시적인 생육저해(生育沮害)를 경과한후 즉기 재생(再生)하는 내성반응(耐性反應)을 보였다. 따라서 수도용(水稻用) oxyfluorfen의 개발을 위하여서는 벼의 약해경감(藥害輕減)을 위하여 가급적(可及的) 묘령(苗令)을 크게 하거나 약량(藥量)을 줄이는 동시에 이앙전처리(移秧前處理)를 병행(竝行)한 분시체계화(分施體系化), 또는 이앙전(移秧前)에 처리될 수 있는 완효성(緩效性) 방출제어형(放出制御型)의 제형개발(製型開發)이 바람직하며, 살초(殺草) spectrum을 넓히기 위한 다년생(多年生) 전문약제(專門藥劑)와의 혼합재개발(混合再開發) 및 혼용연구(混用硏究)가 기대된다.
성체식물기에 잎도열병에 대해 저항성인 벼 품종 선발을 위해 한국에서 재배되거나 육종재배로 쓰이고 있는 32개의 벼 품종을 도열병검정 못자리에 공시하였다. 생육시기가 다른 각 잎에 자연감염된 발병율을 토대로 비교할 때, 16개의 통일형 품종들은 모두 고도 저항성이었으나 16개의 일본형 품종들은 잎도열병에 대해 다양한 저항성정도를 나타내었다. 잎도열병에 대한 저항성정도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식물체가 성숙해 갈수록 양적저항성정도는 모든 품종에서 증가하였다. 감수성에서 저항성으로 바귀는 엽위는 품종에 따라 달랐다. 도열병균에 대한 품종의 감수성반응이 상위엽에서 저항성반응으로 뚜렷하게 바뀌었다. 잎도열병에 대한 양적 저항성정도가 큰 품종일수록 하위엽에서 저항성반응을 나타내었다. 생육후기에 도열병감염을 급격히 감소시키는 품종인 아까바레, 팔금, 진흥, 올찰, 도봉 및 은하는 포장에서 잎도열병에 대해 성체식물저항성을 보였다. 성체식물저항성품종들은 식물체가 성숙해감에 따라 최적, 질적으로 잎도열병에 대해 저항성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벼흰잎마름병 저항성유전자 Xa1, Xa 3 및 Xa7을 가진 단인자 근동질 유전자계통에 일본의 대표균주(T7174, T7147, T7133)를 단독 및 혼합 접종하여 친화적 및 비친화적 균주의 상호작용에 따른 벼흰잎마름병 발병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Xa1 유전자를 갖는 IRBB 101 계통은 벼의 생육기간 전반에 걸쳐 T7147와 T7133 균주에는 친화적 관계로, T7174 균주에는 비친화적 관계로 작용하였다. Xa3 유전자를 갖는 IRBB 103 계통은 유묘기에서는 3 균주가 친화적 관계로 반응하였으나 출수기에 비교적 안정된 저항성을 나타냈다. Xa7 유전자를 갖는IRBB 107은 유묘기 접종에서는 3 균주가 비친화적 관계에 유사한 반응을 나타냈고, 최고분얼기 접종에서는 대부분 저항성으로 반응하였으며, 출수기에는 모두 강한 저항성으로 반응하여 비친화적 관계로 변화하였다. 친화적 균주와 비친화적 균주의 혼합접종에서는 비친화적 균주의 혼합비율이 증가할수록 병반장이 감소하는 경향 이였고, 친화적 및 비친화적 관계가 확실치 않는 경우는 병반장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 친화적 균주의 혼합접종에서는 친화적 균주의 단독 접종보다 대체로 병반장이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나, 비친화적 균주의 혼합접종에서는 단독 접종과 유사한 반응을 나타내어 병반장의 변화가 적었다. Xa7 유전자를 갖는 IRBB 107 계통은 벼의 생육기간동안 사용된 3 균주 모두에 저항성으로 반응하여 가장 안정된 저항성원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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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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