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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교법」편 연구 - 『대순전경』 6판 「법언」장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Gyobeob」 of 『Jeon-gyeong』 : Focused on Comparison with Chapter 「Words of Law」 of 『Daesoon Jeon-gyeong』 6th Edition)

  • 고남식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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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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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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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The script of the Fellowship of Daesoon Truth, 『Jeongyeong』 consists of seven sectors and 17 chapters. The seven sectors include 「Life of Sangje」, 「Reordering of the Universe」, 「Passing on of Teaching」, 「Law of Teaching」, 「Wisdom」, 「Cure of the Sick」, and 「Foreseeing」. The chapter 「Reordering of the Universe」 has the most records about Sangje, while the 「Law of Teaching」 has the most variety of materials in many passages about Sangje. This shows that the chapter 「Reordering of the Universe」 puts emphasis on the unique religious activities of Sangje and 「Law of Teaching」 is important for its edifying elements. "Law of teaching" is 敎法(Gyobeop) in Chinese character. 敎 means "teaching" and 法 "laws". What is law? A law becomes the rules for maintaining order of a society. In the view of religion, the law is ethical rules set by Kang Jeungsan to keep an order in the world. The first and second chapters of 「Law of Teaching」 have writings on 1. What Sangje said in person to the disciples, 2. The teachings Sangje gave to the disciples in certain occasions, 3. Reality of the society in late Joseon Dynasty, 4. Teachings related to the historical figures and old stories, and 5. Literatures. The third chapter has two special types of writing, which is about Taoism myths and statements written only in Chinese characters. In 『Daesoon Jeongyeong Volume 6』, the chapter 「Words of Law」 has more contents on edification for disciples, Cheok and resolving grudges with more detailed expression of woman resolving their piled up grudges. This chapter also has writings about discriminating old evil customs of Confucianism, emphasizing virtue and act of reciprocating for offered graces while training of one's mind and working on one's daily practice (shown in Sangje's saying about certain historical figures, quoting the Song of Suwun, statements in Chinese characters), Sangje's opinion about Japan, China, ancestral beings, eating raw foods, Byeokgok and others. In comparison with 「Words of Law」 in 『Daesoon Jeongyeong Volume 6』, which was issued in 1965 as the previous generation literature, 「Law of Teaching」 in 『Jeongyeong』 has many additional statements made to existing passages. Also, some passages were combined of two previous passages, some words were corrected, and in some passages, additional statements were made about the same person mentioned in another passage. And some passages were dropped. For the contents, 『Jeongyeong』 has additional statements about spiritual training of one's mind and practicing the teaching in daily lives, which indicates that 『Jeongyeong』 is focusing more on actual daily practice and the idea of overcoming hardships during the practice and realizing the principle of Resolution of all grudges.

조선조 유학자들의 양웅(揚雄) 이해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Understanding of Yang Xiong (揚雄) Held by Korean Confucian Scholars in the Joseon Dynasty)

  • 조민환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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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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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7-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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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논문은 미시적 차원에서 조선조 유학자들이 양웅의 처세술, 학술, 문학 등을 어떤 관점에서 평가하고 이해했는가 규명하고, 이런 규명을 통해 조선조 유학자들의 학문 경향의 상이점을 밝히고자 한 것이다. 이런 점을 첫째 양웅의 처세술을 '망대부(莽大夫)'라고 평가한 것에 대한 견해, 둘째 양웅의 문학성 및 문학작품에 대한 견해, 셋째 양웅의 저술에 대한 견해, 넷째 양웅의 선악혼재설에 대한 견해, 다섯째 후대 인물들의 양웅 평가에 대한 견해 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조선조 유학자들의 양웅 평가에는 주희(朱熹)가 양웅이 왕망(王莽)에게 대부 벼슬한 것을 '망대부'라고 비판한 것과 정호(程顥)가 양웅의 선악혼재설을 비판한 것에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조선조 유학자들은 자신이 어떤 학파에 속하고 어떤 세계관을 갖는가에 따라 다른 양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양웅에 대한 조선조 유학자들의 서로 다른 평가와 이해에는 각 인물들이 지향한 세계관과 진리인식의 차이점이 담겨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 살펴본 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크게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하나는 양웅의 처세술, 학술, 문학 등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이다. 이런 부정은 대부분 주자학을 존숭하는 유학자들에서 나타났다. 예를 들면 홍직필(洪直弼), 위백규(魏伯珪), 김원행(金元行), 이상정(李象靖)이 그 예다. 영조같은 제왕의 경우도 유사성을 띤다. 다음은 양웅을 긍정하는 경우다. 이 경우는 다시 두가지 견해로 나타난다. 하나는 양웅에 대한 긍정과 부정을 동시에 거론하는 선택적 차원에서 양웅을 일정 정도 긍정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허균(許筠)의 이해가 그것이다. 긍정하는 또 다른 견해는 다시 세가지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다. 첫째 주자학의 훈도를 깊이 받지 않은 경우다. 서거정(徐居正), 성현(成俔)이 그 예다. 둘째, 실학적 사유를 견지한 경우다. 이익(李瀷)이 그 예다. 셋째 진리다원성을 주장하는 경우다. 장유(張維)가 그 예다. 다만 인성론과 관련해서는 모든 유학자들은 맹자의 성선설을 인정하면서 양웅의 '선악혼재설'을 비판한다. 이상 본 바와 같이 미시적 관점에서 양웅에 대한 조선조 유학자들의 서로 다른 평가에서 한 인물이 어떤 세계관과 사상을 견지하고 존숭하느냐의 차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양웅에 대한 이해와 평가가 달랐던 점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