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백제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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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암막새의 출현과정에 관한 검토 (An Examination on the Appearance Process of Ammaksae(concave end roof tiles) of the Baekje Period)

  • 심상육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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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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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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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발굴조사에 의해 가장 많이 출토되는 것이 기와임에도 불구하고, 출토 양에 비해 그 연구 실적은 그다지 많지 않으며, 연구대상도 수막새가 주를 차지하고 있는 설정이었다. 또한 기와 연구는 유적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보조적 측면에 치중된 면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연구자의 수가 증가하면서 기와 자체의 연구가 진전되었고,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암막새의 출현 문제도 대두되었다. 하지만 현재 암막새가 삼국기대에 출현되었다는 점에는 모든 연구자들이 동조하는 사항이지만, '그 출현과정이 어떠했을까'란 점에는 쉽게 답을 내리지는 못하는 점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 본고에서는 백제시대의 것으로 보고된 암막새를 고고학적인 출토 층위, 유물의 현태를 통해 검토해 보았다. 그 결과 이미 보고된 유물 중 풍납토성 출토 지두문암키와와 구아리백제유적 등에서 출토된 유단식암키와는 아직 시원형 암막새로 판단할 근거가 미약하고, 군수리사지 출토 지두문암키와, 부소산성과 관북리백제유적의 토기구연암키와와 유악식암키와 그리고 제적사지와 미륵사지의 귀면인동당초문암막새만이 시원형 암막새 혹은 암막새로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백제 암막새는 중국 북조에서 출현한 지두문암키와(짧은 턱의 출현)에서 토기구연암키와와 유악식암키와(턱의 형성)로의 발전 이후 귀면인동당초문암막새(문양 출현)가 출현하게 된 것으로 파악하였다.

단일입자재현법(單一粒子再現法)을 활용한 고고유물의 진위판별 연구 (Authentication Test of Archaeological Materials using Single Grain Regenerative Dose Method)

  • 김명진;윤민영;홍덕균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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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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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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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에서는 고고학 유물의 진위여부를 판단하기 위하여 미세시료채취법을 적용하여 시료를 채취한 후 화학적으로 분리된 세립 석영 입자의 고고선량을 산출하였다. 진위판별 연구에 앞서 미세시료채취법의 타당성은 백제무령왕릉 출토 전(塼)에서 산출된 고고선량 값들로부터 입증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고구려 시대에 제작되었다고 주장되는 4점의 고고학 유물에 미세시료채취법을 적용하여 극소량의 시료를 채취한 후 단일입자재현법으로 고고선량을 산출하였다. 모든 유물에 대하여 고고선량 값은 0.2Gy 이하로 매우 낮았으며 단일시료재현법으로 산출된 값과 비교한 결과 매우 신뢰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유물의 고고학적 상황과 국내에서 고고선량은 평균적으로 1,000년 당 약 3.5Gy 내외의 값을 가진다는 점으로 미루어 판단하건데, 이 유물들은 고구려 시대에 제작된 유물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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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석탑 사리구의 현황과 매장환경 분석 (A Study on the State and Preserving Conditions of Sarira Reliquary in Mireuksaji Stone Pagoda in Iksan, Korea)

  • 이동식;최윤숙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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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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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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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백제 무왕대인 639년에 축조되었고 탑 안에 봉안된 사리유물은 1,370년 동안 석탑 심주석 사리공의 매장환경 속에 존재하였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사리유물은 150여 건에 이른다. 그러나 사리유물의 수습 및 유물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바 있지만 사리유물이 어떠한 환경에 노출되었는지에 대한 데이터 분석은 이루어진 바가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사리유물의 노출환경에 대한 훼손도를 평가함과 동시에 매장환경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데이터를 제시하였다. 사리구의 매장환경을 분석한 결과 목탑의 경우는 물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지만 석탑은 포화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리구 내부의 환경은 1~2일 정도 완충된 외부의 온도에 비교적 민감한 영향을 받지만, 습도와는 무관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사리구 내부의 포화습도에 도달되는 기간은 사리를 봉안하는 날의 외부습도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탑은 30일이 소요되는 시점에 100% 포화습도에 이르렀다.

고성능핵자탐기에 의한 공주(公州) 송산리(宋山里)의 고분군(古墳群) 탐사

  • 김소구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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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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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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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고성능 핵자탐기를 이용하여 1988. 6. 11부터 6. 30까지 충남 공주 송산리 고분군의 탐사를 수행했다. 고분탐사의 표본으로 이미 알고 있는 전축분 6호분과 석축분 5호분을 동시에 탐사결과 백제당시 높은 온도로 구어 만든 벽돌로 축성된 6호분에서는 5호분보다 아주 강한 고지자기반응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탐사지역 A지역과 D지역에서는 고지자기반응이 어떠한 일정한 양상을 따라 나타났다. 이들은 각각 석열(石列) 혹은 석축열(石築列)였음을 발견했다. 또한 D지역의 강한 고지자기 반응에서는 백제시대의 토기항아리가 발견되었다. 이번 탐사의 결과로 고지자기탐사는 높은 열처리와 관계된 고고학적 유적, 유물탐사에 매우 유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물분석 자료를 통한 백제지역의 제철과 철기 제작기술 연구 (A Study on Iron Manufacturing and Technology through Analysis Reports of Iron artifacts in the Baekje Area)

  • 김수기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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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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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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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현재까지 분석된 백제지역 출토 철기 유물의 금속미세조직과 비금속개재물 분석 자료들을 한강, 금강, 영산강 유역권으로 분류하여 조업 온도를 추정하고 제강 및 열처리 기술을 지역적 시대별 특성을 조사하였다. 세 지역 모두 시대에 관계없이 고체저온환원으로 괴련철이나 해면철이 주 제철 방법으로 판단된다. 비금속개재물의 산화물 삼원상태도로 재해석한 결과 로내 온도는 $1,100{\sim}1,300^{\circ}C$ 정도에서 조업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철광석은 자철광석이 주원료이며, $TiO_2$가 높은 것들은 사철을 사용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CaO/SiO_2$의 비율이 0.4 이상인 유물들은 석회질의 융제를 인위적으로 넣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제강은 저탄소강을 단야로에서 숯으로 가열할 때 나오는 CO, $CO_2$ gas로 침탄시키는 고체 침탄강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의도적으로 필요 부분의 강도를 높이는 침탄작업과 담금질을 하였던 것으로 보아 3세기에는 백제지역의 철기제작자들은 열처리 기술을 인지하고 있었다.

부여 능산리 사지 출토 백제 면직물연구 (Study on the Baekje's Cotton Fabrics Excavated in Neungsan-ri Temple Site)

  • 심연옥;정용재;유지아;남궁승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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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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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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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능산리 사지 출토 백제 면직물은 1999년 9월부터 2000년 4월까지 실시된 부여 능산리 사지 6차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후 보존 처리를 마치고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된 유물이다. 본 연구에서는 섬유의 과학적 동정을 위해 비파괴적 화학적 형태적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삼국시대 '백첩포'와 고려 말 '목면'의 유입경로와 특징 등을 밝히고자 백제 면직물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규명하였다. 연구 결과, 적외선 흡광 영역 및 정색 반응 등에서 식물성 셀룰로오스 섬유의 특징이 나타났으며 형태학적 분석에서 면 섬유의 특징인 천연 꼬임과 중공이 뚜렷이 발견됨에 따라 면직물로 분석되었다. 백제 면직물은 축면의 면직물로 이제까지 면직물의 축면직물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며 이러한 면직물이 백제지역에서 제직되었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힐 수 없으나, 백제지역은 마한시대부터 견솜으로 실을 자아 직물을 제직했다는 기록이 있어 오랜 세월 축적된 제사기술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결과는 현재까지 삼국시대 면직물이 만들어지고 사용되었다는 문헌의 기록은 있으나 실증적 자료가 국내에 출토된 적이 없는 상황에서 백제 면직물의 가설을 실증적으로 확인시켜주는 자료로써 그 역사적 가치와 의의가 매우 크다. 향후 각 지역의 고대 목화종자와의 비교 분석 연구 등을 통해 백제 면직물의 품종과 고대 한반도 유입경로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제부흥전쟁의 관광자원화에 관한 연구: 예산임존성과 홍주주류성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Tourism Resources of Baekje Restoration War : Focus on Yesan Imjon Fortress & Hongju Juryu Fortress)

  • 최인호
    • 지역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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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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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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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백제부흥전쟁의 핵심 지도부가 위치했던 항전 중심지 예산임존성과 홍주주류성의 역사적 의의, 주요 유산들을 바탕으로 관광자원화 방법을 탐색했다. 백제패망 이후 임존성을 중심으로 일어난 부흥전쟁의 과정, 주요인물, 임존성과 주류성, 부흥전쟁관련 전설 등을 살펴보았다. 백제부흥전쟁의 관광가치는 장소정체성 측면과 다크투어리즘 측면에서 중요성이 부각된다. 백제부흥전쟁과 유사한 성격을 갖는 사례를 검토한 후 관광자원화 방안을 제시했다. 크게 자원화의 요소로는 인물, 전투, 유물, 장소, 명칭 전설 등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현 전략, 체험전략, 하드브랜딩 전략, 소프트브랜딩 전략을 제시했다. 재현전략의 사례로는 백강전투 재현 이벤트를 제시했다. 체험전략으로는 도보체험 및 백제토기 체험 전략이 있다. 하드브랜딩 전략으로는 주요인물 조형물 설치와 관광안내표지의 고도화를 제시했다. 소프트브랜딩 전략으로는 백제부흥전쟁 관련 산성의 브랜드화를 통해 로고마크, 캐치 프레이즈, 캐릭터 상품, 영상콘텐츠, 이야기지도 제작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고흥 안동고분 출토 금동관모의 3차원 디지털 복원연구 (Study on Digital Restoration by 3-dimensional Image for Gilt Bronze Cap Excavated from the Ancient Tomb of Andong, Goheung)

  • 이주완;오정현;김사덕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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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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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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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2006년 전남 고흥군 안동고분에서 발굴된 5세기의 백제 금동관모의 3D 스캐닝작업을 통하여 정밀실측 및 디지털 영상복원을 실시하였다. 3D 스캐닝은 대상물의 정밀한 형상을 3차원 공간상에 구현하여 디지털데이터로 보존하는데 목적이 있다. 데이터 구축은 3차원 형상과 색상정보를 획득하는 과정인 3D 스캐닝(부위별 원시 데이터 촬영) - 3D 모델링(원시 데이터 정합 및 비촬영부 재생과 손실부 복원) - CG영상 제작 순으로 이루어 졌다. 복원 CG영상은 원시데이터의 정합된 형상을 기초근거로 하였고 도면상(CAD)의 각 부재 실측 수치를 참고하여 제작하였다. 이때 비촬영 부분과 소실된 부분은 각 부재의 실측자료와 더불어 옛 백제지역에서 출토된 5~8세기의 관모들을 조사하여 복원하였다. 이러한 3D영상 복원은 손상된 유물의 복원방법 중 하나로써 고증과 검증을 통해 유물의 직접적인 손상 없이 유물을 재구성하여 복원함으로써 역사적 및 학술적 가치향상과 유물 복원에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문화콘텐츠로서 백제 무령왕릉의 유물을 활용한 텍스타일 디자인 개발 (Textile design development using relics of the Tomb of King Muryeong of Baekje as a cultural content)

  • 하승연
    • 복식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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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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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6-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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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In modern society, culture is an important factor to form a country's image and identity and a representative content to generate revenue. Culture is a keyword to design life in the 21st century and has become competitiveness between countries. As a cultural content with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this study performed textile design development with the use of relics from the Tomb of King Muryeong, which is the tumulus of King Muryeong who was the 25th king of Baekje among Korean history. The developed design could be applied to the production of various fashion cultural products such as clothes, scarf, neck-tie, and bag. The process for the design development was carried out as follows: As a first step, this study found basis as a cultural content with a global sense that could form the historical value of the Tomb of King Muryeong and gain global sympathy of people all over the world through literature reviews. As a second step, this study examined the current state that traditional Korean elements were used as a fashion cultural products. As a third step, this study analyzed the current state and problems of fashion cultural products using relics from the Tomb of King Muryeong through field survey. As a final step, this study planned the concept of design with the use of diadem ornaments, earring, sword, stone guardian animal, and bricks with lotus-flower design from the tomb of King Muryeong. And these developed 6 textile designs could be applied to the production of various fashion cultural products.

청소년의 백제문화 유물에 대한 선호도와 패션문화상품 구매행동 연구 (A study on preference of Baekje culture relics and purchasing behaviors of fashion cultural products of adolescents)

  • 이미숙
    • 한국의상디자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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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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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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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investigate preference of Baekje culture relics and to examine purchasing behaviors of fashion cultural products of adolescents. The subjects were 421 adolescents and measuring instruments consisted of Baekje relics preference items, fashion cultural products purchasing behaviors items, and subject' demographic attributions. The data were analyzed by frequency analysis, $x^2$ test, factor analysis, t-test, ANOVA and Duncan's multiple range test using SPSS program.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adolescents were more likely to prefer crown ornaments of the King Muryong in Kongju region, and gilt-bronze incense burner and halo in Buyeo region. Second, as fashion cultural products, adolescents were more likely to prefer T-shirts and accessory items, and modern image. As product selection criteria, they considered aesthetics as the most important factor, followed by symbolism and practicality. Adolescents evaluated the resonable purchase price of fashion cultural products as less than 20,000 won for T-shirts, cap & bag, and less than 10,000 won for accessories. The adolescent's satisfaction of fashion cultural products was low, and the main dissatisfaction was high prices, and the lack of practicality and diversity. Third, the preference for Baekje cultural relics and purchasing behaviors of fashion cultural products differed according to age and sex of adolescents. This study showed that fashion culture products for adolescents need to be designed in a modern sense with a unique cultural symbolism, focusing on T-shirts and accessories items. In addition, fashion cultural products companies should established the product development plan considering the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the age and sex of adolesc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