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백제금동대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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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실험을 통한 백제금동대향로 내부 대류특성 연구 (A Study on the Convective Characteristics of The Gilt-bronze Incense Burner of Baekje through the Incense-Burning Experiment)

  • 김선영;황현성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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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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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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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고에서는 백제금동대향로의 고화질 촬영 및 실측을 통해 배연공과 흡기공의 확장이유를 밝히고자 하였다. 실험을 위해 백제금동대향로를 3차원 정밀 스캔한 뒤 스캔한 원본데이터를 기반으로 백제금동대향로 정밀재현품과 시판복제품을 3차원 스캔하여 전체적인 형태와 세부적인 문양을 원본데이터와 비교하였고, 뚜껑 내부구조 및 향연구멍의 크기와 위치가 실제유물과 가장 유사한 정밀재현품을 이용하여 배연공과 흡기공의 크기와 개폐유무에 따라 분향실험을 진행하였다. 분향실험 결과, 배연공과 흡기공의 크기에 따라서는 아랫줄 흡기공이 향로의 불완전 연소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배연공과 흡기공의 개폐유무에 따라선 봉황 배연공과 윗줄 배연공은 주로 연기를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아랫줄 흡기공은 주로 흡기구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이번 실험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백제금동대향로의 조형성분석에 관한 연구(중국 금상감박산향로와 비교분석) (A study on a plasticity analysis for the Gilt-bronze Incense Burner of Baekje -Through a comparative analysis with Chinese Inlaid Gold Boshan Xianglu-)

  • 신대택;박승철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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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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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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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1993년 12월 23일 부여 능산리 고분군과 나성(羅城, 궁성을 감싸고 있는 성곽 사이 절터)에서 발견된 금동대향로(金銅大香爐)는 지금까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찬란한 백제미술의 진수였다. 이 사건은 1400년 동안 적막했던 세월의 시공을 뛰어넘어 우리에게 다가온 백제금동대향로는 마치 무덤 속에 누워있던 조상이 몸을 일으켜 우리 앞에 현신(現身)한 것처럼 무엇인가 강력한 힘으로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달 한 것이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문화란 민족적이면서도 또한 민족을 뛰어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이 시대의 요청이다. 한마디로 민족없는 문화는 존재할 수 없지만, 민족만을 앞세운 문화 역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길은 우리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그 중심에서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융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백제금동대향로의 조형적 특징을 인식하고, 향로에 내제된 백제인의 정신세계를 이해하며, 조형성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백제문화상품에 접목 우리의 금속공예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잊혀져가는 한국공예문화의 정체성과 한국공예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