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사회적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트위터에서 작성된 백신 관련 게시물들을 분석하였다. 2020년 3월 16일부터 2021 3월 15일까지 1년간 트위터에서 작성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이름을 키워드로 포함한 45,413개의 게시물을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데이터 수집을 위해 활용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키워드는 총 12개이며, 수집된 게시물 수순으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시노팜', '시노백', '스푸트니크', '바라트', '캔시노', '추마코프', '벡토르'이다. 수집된 게시물들은 수기와 자동화된 방법을 동시 활용하여 키워드 분석, 감성 분석, 및 토픽모델링을 통하여 백신들에 대한 의견을 탐색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백신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으며, 백신 접종 후유증에 대한 불안 및 백신의 효능에 대한 불신이 백신들에 대한 부정적인 주요 요소로 파악되었다. 이와는 반대로, 백신 접종에 따른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억제에 대한 기대감이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요소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기존의 선행연구들이 뉴스 등 대중매체 데이터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파악하고자 했던 것과 달리, 소셜 미디어 데이터 수집 및 이를 활용한 키워드 분석, 감성 분석, 토픽 모델링 등의 여러 분석방법들을 사용하여 대중들의 의견을 파악하는 것으로 학술적 의의를 지닌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는 백신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백신 접종 권장 정책 수립 기여라는 실질적 함의를 시사한다.
최근의 구제역 발생은 발생규모와 확산속도 면에서 과거에 우리가 경험했던 구제역과는 확연하게 달랐다. 수 많은 가축을 매몰하고, 그 동안의 모든 방역경험을 다 쏟아 부었지만 구제역의 확산속도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그러한 상황에서 더 이상의 가축의 희생을 줄이고, 축산업 자체의 붕괴를 막기 위하여 전국적인 긴급 예방접종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다행스럽게도 전국적인 긴급 예방접종 이후 단기간에 구제역의 발생은 급격하게 감소되었고, 현재는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발생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발생 감소와는 상관없이 앞으로도 당분간은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지속될 전망이다. 첫째, 내적으로는 아직도 바이러스 전파원이 될 수 있는 잠복감염 가축(즉 캐리어)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며, 둘째, 외적으로는 우리나라 주변국에서 구제역의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언제라도 새로운 구제역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분간은 철저한 예방접종을 통하여 구제역이 발병, 확산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구제역과 같은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감수성이 있는 가축집단에 일정수준의 면역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질병 역학자들은 집단 내 80% 이상의 개체가 면역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구제역 예방접종 이후 소는 항체 형성이 잘되는 반면에 돼지는 항체 형성률이 낮게 나타난다는 양돈농가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과 양돈협회에서는 올바른 예방접종 요령에 대한 홍보자료를 작성하여 농가에 배포하고, 전문수의사를 동원한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구제역 예방접종의 효과를 높이고, 접종 부작용을 줄이기 위하여 어떻게 백신을 관리하고 접종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알아보고자 한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COVID-19 vaccination intentions in Korean parents for their children aged 5 to 11 years and the factors influencing them. Methods: A cross-sectional online survey of 363 parents of children aged 5 to 11 years was conducted in Korea in April 2022. Data were analyzed using independent t-test, χ2 -test, Fisher's exact test, and hierarchic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WIN 26.0 and MedCalc software version 20.113. Results: Of 363 Korean parents with children aged 5 to 11, 42.4% intended to vaccinate their children. Significant factors influencing vaccination intention were the second or third birth order of children (OR = 3.45, 95% CI = 1.45~8.21), vaccine hesitancy-confidence (OR = 2.00, 95% CI = 1.51~2.65), vaccine hesitancy-collective responsibility (OR = 1.57, 95% CI: 1.10~2.25), and COVID-19 anxiety-avoidance (OR = 1.55, 95% CI = 1.13~2.11). Conclusion: Findings suggest that COVID-19 vaccine campaigns based on reliable information and evidence from health authorities are needed to increase COVID-19 vaccination. Well-designed health communications for the target population may help to increase parental vaccine acceptance.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소 부루세라 백신 RB51을 접종한 한우 500여두가 유산을 일으켰으며, 7월 이후 경기, 강원, 충남지역의 일부 낙농농가의 젖소가 유산 및 조산을 일으켜 IMF로 시름이 커진 축산농가, 특히 낙농가의 괴로움이 더해지고 있는 사실이 정말로 가슴아프다. 이 기고에서 나는 최근 발생되고 있는 ${\ulcorner}$젖소의 유$\cdot$조산 원인 및 부루세라 백신(RB51)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1796년 영국의 시골의사 에드워드 제너가 처음으로 우두접종법을 발견한 뒤 꼭 2백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공교롭게도 21세기 면역계에 혁명의 큰 바람을 몰고 올 DNA(유전자를 구성하는 화합물) 백신에 대한 최초의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오늘날 에이즈와 암까지 포함한 여러 질병의 예방만 아니라 치료도 할 이 제3세대의 백신개발에 거는 의료계의 기대는 매우 크다.
마렉병은 거의 전세계적으로 퍼져 있기 때문에 양계를 하는 지역으로서, 이 병이 발생하지 않는 곳이 없으며, 양계장의 위생적인 사양조건에 따라 피해정도에도 상당한 차이를 나타낸다. 국내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마렉병이 발생해 왔고 1970년대 중반 이후 백신의 사용과 함께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 병은 백신을 사용한지 많은 시일이 흐른 지금에 와서도 질병발생건수로 볼 때 변함없이 선두그룹에 들어 있다.
산란중인 계군이 별다른 원인 없이 한동안 산란저하가 발생하고 있다면 한번쯤은 산란저하증후군(EDS'76)을 의심해봐야한다. 일반적으로 농장에서 산란이 개시되기 전 산란저하증후군(EDS'76)에 대한 백신접종을 실시하면 본 질병을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 몇 년 전 일부지역에서 EDS'76이 발생한 사례가 있어 본소에 보관되어 있는 농장들의 혈청을 꺼내어 혈액응집억제반응(HI) 검사를 실시해 본 결과 다행히 감염역가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국내 일부지역에 발생하고 있는 EDS'76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EDS'76 백신을 실시하지 않고 있던 농장들에게 일제히 백신접종을 권하여 대부분의 농장들이 최근까지 추가 피해를 경험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EDS'76 백신(BNE 혹은 BBNE)을 실시하지 않은 계군은 언제라도 EDS'76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한동안 EDS'76은 국내에서 발병이 확인되지 않아 근절된 질병으로 간주되었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간간히 EDS'76의 발생이 확인되고 있으므로 농장은 결코 EDS'76에 대해 방심해서는 안된다. EDS'76은 산란계에 있어서 매우 치명적인 질병이다. 특히 케이지 사육을 하는 계군은 질병의 경과가 매우 느리고 특징적인 임상증상이 없는 것 때문에 질병피해가 커지기 쉽다. EDS'76의 특징과 발병사례를 간단히 소개하기로 한다.
말인플루엔자(EI) 사독백신 투여 후 virus strains 별로 항체역가 변화를 측정하였다. 더러브렛말(1세) 20마리에서 혈구응집억제반응법으로 혈청항체를 41주 동안 관찰하였다. 기초접종 4주 후에 2차접종을 하였다. 그러나 2차 접종 직전의 혈청에서는 대부분 항체역가가 관찰되지 않았다. 역가 최고치는 접종 후 6-10주였고, 16주 동안 유지되었으며 이후 서서히 감소하였다. 백신무반응은 3마리(15%) 말에서 나타났지만 이는 virus strains에 좌우되었다. A/Equine/La Plata/93(H3N8)는 3개의 strain 중에서 높고 안정적인 항체반응을 유도하였다. 결과를 바탕으로 항체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1세마에 3회 접종이 권고된다. 저자들은 백신에 대한 무반응은 백신브레이크 또는 개체특이성에 기인하였다고 추측하였다. 이 실험은 국내 최초의 EI 백신 strain에 대한 연구였으며 면역학적 무반응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목적: 로타바이러스(rotavirus [RV]) 백신 도입에 따른 소아 입원 환자에서의 로타바이러스 장염(rotavirus gastroenteritis [RGE]) 발생 변화와 백신 효과를 추정하였다. 방법: 2014-2015년과 2004-2005년, 두 기간 동안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에 급성 장염(acute gastroenteritis [AGE])으로 입원한 환자의 자료를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백신 효과는 환자 검사-음성 대조군 연구를 통해 추정하였다. 결과: AGE에서의 RGE 비율은 2004-2005년(22.7%)에 비해 2014-2015년(9.0%)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01). 2014-2015년 RV 백신 완전접종률은 66.0%, 불완전접종률은 6.2%로, 백신의 예방 효과는 완전접종자에서 83.3% (95% confidence interval [CI], 60.5%-92.9%), 불완전접종자에서는 27.4% (95% CI, -163.7%-80.0%)였다. 결론: RV 백신이 도입된 이후 RGE 발생이 뚜렷이 감소하였다. 백신접종률을 향상시킴으로써 RGE로 인한 질병 부담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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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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