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배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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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고환조직 정자와 냉동보존-융해 고환조직 정자를 이용한 난자세포질내 정자주입술 결과의 비교 연구 (Comparison of ICSI Outcomes between Fresh and Cryopreserved-Thawed Testicular Spermatozoa)

  • 최영식;최영민;김수웅;백재승;지병철;구승엽;서창석;김석현;김정구;문신용
    • Clinical and Experimental Reproductive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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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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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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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무정자증 불임부부에서 신선 (fresh) 고환정자 (testicular spermatozoa)와 냉동보존-융해(cryopreserved-thawed) 고환정자를 사용한 난자세포질내 정자주입술 (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 ICSI)의 결과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신선 고환정자 및 냉동보존-융해 고환정자를 사용하여 ICSI 시술을 시행하기로 계획된 총 109주기 (66명)를 대상으로 하였고 신선 고환정자를 사용하기로 계획한 군 (신선 고환정자군, fresh group)에는 92주기 (61명)이 포함되었고 냉동보존-융해 고환정자를 사용하기로 계획한 군 (냉동보존-융해 고환정자군, cryopreserved-thawed group)에는 17주기 (13명)가 포함되었다. 양 군간에 수정률, 착상률, 임신률, 유산률 등 ICSI 시술의 결과들을 비교하였고 통계학적 분석은 Mann-Whitney U 검정 및 Fisher의 정확한 검정을 적절하게 사용하였다. 결 과: 신선 고환정자를 사용하여 ICSI 시술을 시행하기로 계획된 총 92주기 중 9주기에서 고환정자를 추출할 수 없어 시술 주기가 취소되었다. 냉동보존-융해 고환정자군과 비교하여 신선 고환정자군에서 수정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고 ($58.0{\pm}27.8%$ vs. $45.9{\pm}25.0%$, p=0.076) 양질의 배아 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0.9{\pm}1.2$ vs. $0.2{\pm}0.5$, p=0.002). 그러나 임상적 임신율, 착상률, 유산율은 양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 론: ICSI 시술을 위하여 냉동보존-융해 고환정자를 사용하는 경우 수정률 및 배아의 질이 감소하지만 임신율, 착상률, 유산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ICSI 시술이전에 고환정자를 확보하고 냉동보존-융해 고환정자를 사용한다면 난자채취 당일 정자를 확보하지 못하여 주기를 취소하는 경우나 여성배우자의 불필요한 과배란유도를 줄일 수 있으며 반복적인 고환정자추출술로 인한 고환기능의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 사료된다.

한국 초기 문화산업사에서 흥행의 합리화 과정에 대한 연구-1907~1920년대 초까지 흥행 주체를 중심으로- (Rationalization Processes in the Entertainment Business on the Modern Theatrical Field - Concerning the Financiers and the Agents from 1907 to the early 1920s -)

  • 권도희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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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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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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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고는 1907년부터 1920년대 전반기까지 흥행 주체를 중심으로 흥행 시스템의 구성과정 대해 서술한 것이다. 흥행은 황실극장인 협률사 시절부터 시작되었는데 황제의 권위와 국가 제도가 이를 뒷받침을 했고 궁내부가 이를 주도했다. 그러나 황실극장 혁파 이후, 1907년 이후부터 다수의 사설극장이 생겨나면서 민간인이 자본가로 참여했고 또 연극개량론이 등장하면서 집행자의 역량은 강화되기 시작했다. 나아가 1912년 전후로 정부 관료나 사회 지도층 인사 대신 실업가들이 흥행에 참여하면서 흥행의 양상은 다양해졌고 한편으로 흥행주체의 역할은 세분되면서 흥행계는 합리화의 정도를 심화할 수 있었다. 경제자본을 활용했던 자본가는 극장의 건축과 개축 수리 및 흥행에 필요한 자금을 동원하는 과정에서 극장주, 투자자, 사장 등으로 세분되었고, 문화자본을 활용했던 집행자들은 공연의 실천과 유지는 물론이고 흥행물의 다양성을 확장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이들의 존재 양태는 자본가보다 복잡했는데, 극장 내에서는 총무(주무)가, 극장 밖에 서는 기생집단과 신파극집단, 경성(구파/신파)배우조합, 나아가 각종 "${\bigcirc}{\bigcirc}{\bigcirc}$일행" 등이 각각이 놓인 특수한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흥행에 참여했다. 흥행 세부 주체들 간에는, 즉 자본가와 집행자들 또는 집행자들 간에 서로 협력 관계에 놓이기도 하고 갈등 관계를 설정하기도 했는데, 이들 간의 관계 속에서 흥행의 절차는 심화되고 발전되었다. 그러나 1915년 이후에는 갖춰진 시스템의 가능성 만큼 흥행 산업이 성장하지는 못했다. 일제는 조선인의 경제자본과 문화자본의 성장을 제한했고, 사회자본의 구성마저도 방해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조선의 흥행계는 흥행산업의 절대적 성장에 비례하여 성장하기는 했지만 잠재적 역량만큼 발전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