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직파재배의 재배안정성 확보 및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적정파종시기 및 잡초성벼 방제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농가에서는 여전히 볍씨 조기파종에 따른 입모 불안정과 잡초성벼 발생의 문제점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직파재배 면적 확대의 문제점이 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잡초성벼 방제 후 적정 파종시기 및 수확시기 분석을 통해 직파재배 안정성이 확보되는 지역, 직파재배가 어려운 지역 및 불가능한 지역으로 구분하여 벼 직파재배의 안정성을 확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1. 지역별로 잡초성벼를 경종적으로 방제 후 벼 직파재배가 가능한 시기는 영남 남부지역이 5월 15일 전후, 호남 남부지역은 5월 17일~19일 경이었으며 중부 서해안 지역은 5월 20일이 지나야 파종이 가능하며 강원도 지역은 5월 하순 경에나 가능하였다. 2. 벼 직파재배 시 입모확보를 위한 적정 파종시기를 분석한 결과, 대체로 5월 하순이 되어 파종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3. 지역별 벼 직파재배 가능성을 생육온도 따른 지역별 벼출수기 변화 및 적산온도에 따라 분석한 결과 두 가지 분석에서 동일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4. 그 결과, 벼 직파재배를 회피하여야 할 지역은 강원도의 대부분 지역과 충북과 경북 북부 지역 및 영호남 지역의 일부분인 중간지가 이에 해당되었다. 또한 조생종 또는 중생종 재배만 가능한 지역은 경기도 내륙평야지 및 해안지, 충남 서해안지 및 충남과 영남 중북부 내륙평야지의 일부가 해당되었으며 직파안정 재배가 가능한 지역은 남부 평야지의 대부분과 지대가 낮은 중부 내륙평야지의 일부가 이에 해당되었다.
폿트에서 벼멸구 성충을 접종하고 buprofezin 처리시기를 달리하였을 때, 접종성충에 미치는 영향 및 약처리시기에 따른 벼멸구 밀도억제효과를 약처리당시의 연령구성과 관련하여 조사하였다. Buprofezin (7.0 g a.i./10 a)은 벼멸구 수컷에 대해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갓 우화한 벼멸구암컷에 대해서 수명과 산란수의 감소효과가 있었으나 우화후 3일 이상 경과한 성충의 수명이나 산란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buprofezin 처리당시의 유충군 밀도는 약처리후 급격히 저하되었다. Buprofezin의 벼멸구개체군 밀도억제효과는 처리약량이 높을수록, buprofezin 처리당시 buprofezin의 약효지속효과내에 노출된 유충군의 비율이 높을수록 좋았는데 buprofezin 7.0 g a.i./10 a 처리의 경우 적정처리시기는 접종 18일후부터 접종후 제1세대 성충이 출현하기 직전까지 약 10일간이었다.
우리나라 벼 유기농업 실천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알려져 있는 병해충의 제어기술을 정립하기 위하여 강화 등 5개 지역의 벼 유기농재배지와 관행재배지에서 해충의 발생실태와 방제실태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벼 생육시기별 해충발생은 강화지역의 오리농법과 쌀겨농법 재배지에서 본답 중기에 애멸구의 밀도가 높았으며 여주지역의 관행재배지에서 본답초기에 벼물바구미의 밀도가 높았다. 홍성지역에서는 본답초기에 관행방제구에 비하여 유기재배지에서 끝동매미충과 벼물바구미의 밀도가 높았다. 시기별 해충발생은 본답후기에 많았으며 지역 간의 차이는 있었으나 유기재배지에서 많은 경향이었다. 2. 홍성지역에서는 오리투입시기에는 발생이 적었으나 본답초기 및 후기에 발생이 많았다. 천적류도 본답후기에 발생이 많았고 지역별로 큰 차이는 없었으며 거미류와 기생봉류가 주류를 이루었다. 홍성지역에서는 유기재배지보다 관행재배지에서 꼬마거미와 접시거미의 발생이 많았다. 논거미의 분포는 대부분 조망성 거미인 꼬마거미과, 접시거미과, 갈거미과 등이 배회성 거미인 늑대거미, 염낭거미, 닷거미 등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발생하였으며, 거미의 발생량은 지역간의 차이가 심하였고 농법간의 차이는 일관성이 없었다. 3. 일부 자재의 경우 방제효과가 높이 나타났으나, 유기농 자재에 대한 효과는 보다 과학적인 검증이 필요한 상태이다.
복숭아 과원에서 월동 후에 세균구멍병 방제를 위한 보르도액(6-6)의 최적 살포시기를 구명하기 위해 이 연구를 수행하였다. 복숭아 미백도와 유명 및 천홍 품종에서 2001년과 2002년, 2014년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보르도액(6-6)을 살포한 후 복숭아 세균구멍병 발병 양상과 약해 정도를 조사하였다. 2002년에 보르도액 살포시기별 세균구멍병 이병률의 경우 잎에서 10.2~11.7%, 과실에서 1.7~2.2% 정도였으며, 2014년에 보르도액 종류별 세균구멍병 이병률은 잎에서 21.2~30.4%, 과실에서 1.7~4.4%였다. 약해는 보르도액 처리 후 1주일 경에 미약하게 발생하였다. 착과율은 미백도에서 20.7~29.8% 였으며, 유명에서는 35.4~61.9% 정도였다. 개화기에 자가 조제한 보르도액을 살포했을 때 복숭아 세균구멍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보르도액 자가 조제구와 완제품 배량 처리구의 경우 21~25% 정도의 이병엽률로 완제품 기준량의 28~30% 정도에 비해 방제효과가 높았다.
본 실험은 2011년 전남 구례지역의 산수유, 감, 밤 등에 대발생하여 피해가 심한 갈색날개매미충의 기주식물, 산란특성, 형태적 특징, 생활환을 조사하고 친환경 방제자재 선발을 위하여 수행하였다. 갈색날개매미충의 기주식물은 목본류 32종, 초본류 19종을 포함한 51종이였으며, 산란 선호식물은 산수유, 감나무, 밤나무, 두충나무, 때죽나무였다. 알은 길이 1.24 mm, 폭 0.55 mm 의 장타원형으로 1년생 가지 속에 난괴 당 평균 28.8개의 알을 산란하였다. 약충은 4회 탈피하는데 항문 주변에 x자 모양의 흰색 또는 노랑색 밀납물질을 형성한다. 전남 구례지역에서 연 1세대 발생하며 알로 월동하여 부화시기는 5월 중순~6월 상순, 약충시기는 5월 중순~8월 중순, 성충은 7월 중순~11월 중순이며 알은 8월 중순부터 산란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산란에 의한 1년생 가지 고사, 양분흡즙으로 인한 생육저해, 그을음병 유발에 의한 상품성을 하락시키는 피해를 준다. 갈색날개매미충 약충과 성충 방제에 효과적인 친환경자재는 고삼추출물제와 천연식물추출물제로 살충율이 80% 이상이었다.
송이발생임지내의 지면에 살수장치를 고정설치하고 이를 이용하여, 솔잎혹파리의 우화기간 동안에는 성충활동 최성 시각에 저농도의 약제(deltamethrin 1% EC, 2000배액)를 매일 1회씩 살포, 성충을 살충시킴으로써 솔잎혹파리 피해를 효과적 으로 방제하는 한편, 방제후에는 주기적으로 관수를 실시하여 송이의 증수 및 품질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강원도 양양군에서 2000년도부터 2년 간 실시하였다. 솔잎혹파리의 평균우화시기는 5월 하순-7월 상순까지 약 40일간, 50% 우화일은 6월6일, 우화최성기는 6월상중순이며 이 기간의 우화율은 전체의 80%이상이었다. 지면약제살포구의 충영형성율은 3.5%로 대조구의 51.3 %에 비하여 92.3%의 높은 방제효과(수간주사: 82.6%)가 있었다. 송이 발생시기는 9윌 중순부터 10월 상순까지 약 35일간이며 발생최성기는 9월 하순- 10월 상순까지 약 15일간으로 이 기간의 평균발생율은 총 발생량의 80% 범위였다. 지면약제살포 후 2개월(8월-10월 )간 주기적(주당 30mm)으로 관수실시지역은 74.3%(중랑비 110%)의 송이 증수효과가 있었으며, 품등도 우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수장치를 이용한 송이산 관리지역의 ha당 송이생산 가격은 8,670천원으로서, 시설 및 관리에 소요된 비용(4,360천원)을 제한 순수익 4,310천원은 대조구에 비하여 당년에 약 5%의 경제적인 효과가 있었으며 시설의 사용기간(5년 이상)을 감안하면 경제성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배 저장 중 신고에서 발생되는 과피얼룩 및 부패증상의 발생억제를 위해 2년간 시험한 결과 수확 후 약제 또는 생물제제 살포로 발병을 억제할 수 있었으며, 살포시기가 늦어질수록 발병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처리시기와 관련하여 과실 수확 후 6주 또는 그 이후 처리는 상처부위의 부패 발생 억제효과가 낮았다. 그러나 TBZ를 수확 3~6주에 처리시 저장중 과피얼룩 및 부패과 발생은 현저히 억제되었다. 또한, TBZ, Fludioxonil과 Pyrimethanil 처리에 의한 과피얼룩 및 부패과 발생은 상처접종 처리에서 최대 14일까지 발병이 억제되었다. 그리고 수확시 TBZ 및 3주 후 Fludioxonil 처리는 수확시 TBZ 단용처리보다 발병억제력이 높았다. 한편, 2종의 생물제제(EXTN-1, Bio-Save 110)는 C. tenuissimum 접종처리에서 저장 14일까지 발병을 억제하여 저장 유통중 발생하는 상처부위 발병 억제가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결론적으로 저장 중 과피얼룩 및 부패방제를 위해 서로 다른 약제조합을 수확 후 저장 전에 처리할 때 가장 높은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벼 도복은 수입개방 대응기술 개발의 목표인 생산비절감 및 미질향상면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하는 기상재서라고 본다. 특히 생산비절감을 위한 직파재배법 연구에서는 도복에 관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직파재배가 보급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진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발생되는 도복의 현황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도복의 양상, 원인, 기작 등을 분석하여 보고, 또 이제까지 연구되였던 결과를 검토하여 도복없는 성역 안전성이 높은 양질미 생산기술체계확립의 기초자료로 이용코자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벼 도복은 집중포우 및 태풍의 기상조건 요인과 도복에 약한 일반 벼 품종의 재배면적의 증가와 다비재배로 점차 증가되어오는 추세이다. 2 벼는 간장과 엽장이 길고 엽의 각도가 벌어지며 엽초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절간의 수가 많고 하위절간장이 길며, 뿌리의 량이 적고 근부현상에 의하여 뿌리의 활력이 떨어지면서 천식성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벼는 도복에 약하다. 3. 벼의 도복은 좌절형, 만곡형, 개장형(분도복), 전복형 (뿌리도복)등으로 구분되나 우리나라에서는 좌절형이 많고 앞으로 직파재배 면적이 증가된다면 전복형 도복이 문제될 것이다. 4. 직파재배는 이앙재배에 비하여 부리의 지지력이 약하기 때문에 도복에 약하므로 직파재배에서 도복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재배법의 확립이 필요하다. 5. 출수후 도복되는 시기가 빠를수록 도복의 피해는 심하게 나타나며, 주로 등숙비율과 입중이 감소되고, 청미와 사미의 비율이 증가되어 양질미 생산에 큰 장해요인이 된다. 6. 벼 도복방제를 위해서는 내도복성품종 재배, 시비량 및 방법의 개선, 물관리 철저, 건묘육성, 재식밀도, 병충해 방제등의 종합기술 체계가 확립되어야 한다. 7. 생장조정제를 이용한 도복경감요구는 약제의 개발, 처리시기, 처리약량, 도복성의 조기진단 등에 대하여 세밀하게 검토되어야 한다. 이상에서 살펴 본 것과 같이 벼도복방제 기술확립에 관한 연구는 벼재배의 성력화와 양질미생산측면에서 중요한 기술요인으로 빠른 시일에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주요 생활권 수목인 벚나무류, 단풍나무류, 느티나무, 철쭉류, 무궁화에 대한 효과적인 방제 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 확보를 위해, 해당 수종별 나비목 곤충의 발생 양상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조사하였고, 2020년 곤충의 발생 시기와 밀도를 조사하였다. 확인된 곤충으로는 벚나무류에서 14과 76종, 단풍나무류에서 8과 40종, 느티나무에서 10과 43종, 철쭉류에서 7과 28종, 무궁화에서 4과 10종이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중 미국흰불나방은 느티나무를 제외한 모든 수목에서, 매미나방은 무궁화를 제외한 모든 수목에서 발생이 확인되었다. 발생밀도 조사 결과, 왕벚나무는 미국흰불나방, 갈색뿔나방이 많았으며, 느티나무는 느릅애기잎말이나방이, 무궁화는 점노랑들명나방의 발생이 가장 많았다. 미국흰불나방과 매미나방은 경남지역보다 경기지역에서 밀도가 높게 조사되어 지역별로 방제 전략을 달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왕벚나무는 확인된 나비목 곤충 종수가 가장 많고, 광식성인 종이 많아 주의가 필요한 반면, 단풍나무는 나비목 곤충 피해가 크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생활권 수목은 사람과 근접한 거리에 있어, 생활권 수목의 나비목 해충의 방제를 위해서는 페로몬을 이용하여 발생시기와 발생량을 예찰함으로써 농약 살포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콩 재배포장에 정착하는 매개 진딧물 발생소장과 효율적인 살충제 선발을 통해 콩모자이크병 피해 경감 방법을 모색코자 실시한 시험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적기파종에서의 진딧물 발생최성기는 6월 하순과 8월 중순 2회였으나, 조기파종에서의 진딧물 발생최성기는 6월 중순으로 적기파종에 비해 진딧물 발생최성기가 약 10일정도 빨랐다. 2. 공시약제인 이미다클로프리드수화제, 벤즈유제, 아시트수화제 등은 모두 95% 이상의 진딧물 방제가를 보여 약효가 우수하였고 약해도 없어 효과적인 진딧물 방제 약제로 선발되었다. 3. 이미다클로프리드입제를 토양 혼입처리한 시험구는 무처리구에 비해 처리 후 52일까지 진딧물 발생이 억제되었다. 4. 아시트 50% 수화제를 콩 생육단계 V4, V6, V4/V6에 1회 또는 2회 처리하였을 때, 처리구 모두 무처리구에 비해 SMV 발병률이 낮아 방제효과가 인정되었으며, 특히 V4/V6 시기 2회 처리구에서 SMV 발병률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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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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