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과 보리의 방사선 조사 여부를 검지하기 위해 생물학적 방법인 발아법을 이용하였다. 곡류의 순과 뿌리 성장은 0.3 kGy에서도 상당히 억제되므로 0.5 kGy 이하의 저선량으로 감마선 조사하였고 순과 뿌리 길이를 측정하여 성장정도를 확인하였다. 밀의 순은 모든 선량에서 5일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하였지만 0.1 kGy조사시료를 제외하고 조사선량이 증가할수록 길이가 짧아지거나 성장정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비조사 시료와 조사 시료의 구분이 가능하였다. 밀의 뿌리는 비조사 시료의 길이 성장정도가 조사 시료들보다 컸으며 3일째 뿌리의 길이가 20mm에 가장가깝게 성장하였으므로 이를 기준하여 조사여부를 판정하였다. 보리의 경우 순과 뿌리 모두 조사선량이 증가할수록 성장이 지연되었다. 순은 0.3 kGy 이상 조사 시료에서 조사선량이 증가할수록 5일간의 성장정도가 점차 감소하여 비조사 시료와 조사시료의 구분이 가능하였고 보리의 뿌리는 3일부터 조사 시료들과 비조사 시료들간에 차이를 보이면서 5일째에는 0.3 kGy 이상 조사 시료들과 비조사 시료들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보리의 방사선 조사 여부의 판별은 뿌리가 3일 째 20mm에 가장 가깝게 성장한 것과 5일 동안 성장정도가 가장 큰 것을 기준하여 비조사 시료와 조사 시료를 판별할 수 있었다.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방사선 조사시켜 생성된 hydrocarbon류의 양을 비교 분석하였다. 쇠고기와 닭고기의 지방추출은 n-pentane과 isopropanol 혼합용매 (3 : 2, v/v)를 사용하였다. 돼지고기는 가열 융해시켜 지방을 추출한 뒤 florisil로 충전한 column을 이용하여 hydrocarbon류를 분리하였으며, GC-FID 및 GC/MS 분석기기로 성분을 확인하였다. $0.1{\sim}10\;kGy$의 선량별로 조사된 각 육류에서 방사선 조사에 의해 생성된 각각의 hydrocarbon류 함량이 조사선량에 따라 일정하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동일한 선량으로 조사된 시료임에도 방사선 조사에 의해 생성된 hydrocarbon류의 함량이 각각 다르게 정량되었다. 특히 쇠고기의 linoleic acid로부터 유도된 6,9-heptadecadiene과 1,7,10-hexadecatriene은 돼지고기나 닭고기로부터 생성된 것보다 적은 함량으로 확인되었으며, 전체적으로 닭고기에서 생성된 hydrocarbon류의 함량이 적었다. 각 시료에 가장 많이 함유된 지방산인 oleic acid로부터 유도된 8-heptadecene과 1,7-hexadeca diene이 방사선 조사에 의해 생성된 주된 지방분해산물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모든 시료에서 1,7-hexadecadiene의 함량이 가장 많이 동정되었다.
최근 원자력발전소주변 환경방사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환경중 방사능 축적에 대한 허용기준치가 정립되어 있지 않아 효과적인 대 국민 홍보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원전 주변 주민의 생활습관을 파악하여 섭취량을 품종별로 분류하여, 조사, 분석함으로서 환경시료중 방사능 허용농도를 설정함으로서 원자력발전소 주변 환경방사능 농도를 설정된 허용농도와 비교하여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대 국민 이해 및 신뢰 회복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 또한 최대허용농도를 기준으로 삼던 기존의 방식이 퇴색하고 ALI[l]를 이용한 국내 실정에 맞는 식품 중 허용농도 설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 실정을 감안하여 ALI를 이용하여 식품 중 최대허용농도를 설정하고자 한다.
방사선이 조사(0, 2, 4kGy)된 튀긴 닭고기 patty를 각각 $3{\pm}1^{\circ}C$와 $-10{\pm}1^{\circ}C$로 저장한 뒤 색깔 변화 및 관능검사를 하였다. 선량 4 kGy로 조사된 patty 내의 색깔은 어두워졌으며, 저장동안 동결된 시료의 내부를 제외한 모든 시료의 외부와 내부의 Hunter "L"값의 증가(p<0.05)가 관찰되었다. 냉장 저장 중 시료 외부와 내부의 Hunter "a"값은 저장기간이 지날수록 감소했다(p<0.05). 방사선 조사나 선량과 상관없이 저장 시간만이 patty의 외부와 내부의 Hunter "b"값에 영향을 미쳤다(p<0.05). 삼점시험법에 의한 patty의 관능검사 결과 냄새와 맛에서 2 kGy와 4 kGy로 조사된 시료사이의 차이를 제외하고는 냄새, 맛, 색깔 및 조직감에서의 차이점이 뚜렷하지 않았다(p<0.05).
방사선 조사에 따른 타락죽의 관능적 품질 저하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항산화제(Vit. C 및 Vit. E) 첨가 후, 실온 또는 냉동 방사선 조사와의 병용처리가 타락죽의 이화학적 및 관능적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항산화제 첨가와 실온 방사선 조사 효과를 확인한 결과 타락죽의 pH는 Vit. E 첨가에 따른 변화가 없었으나, Vit. C의 경우 첨가량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p<0.05). 지방산패도와 점도의 경우 Vit. C 및 Vit. E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방사선 조사에 의한 지방산화 및 점도의 감소가 유의적으로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색은 Vit. C 및 Vit. E 첨가에 의한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능평가 결과 Vit. C 및 Vit. E 첨가구는 무첨가구에 비해 방사선 조사 타락죽의 품질을 유의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각 0.1% 첨가구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제(Vit. C 및 Vit. E 0.1%)와 냉동 방사선 조사 병용처리 효과를 확인한 결과, 항산화제와 냉동 방사선 조사 병용처리 시 방사선 조사에 의한 지방산패와 점도 감소 억제 및 관능적 품질저하의 개선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Vit. C 및 Vit. E를 각각 0.1%씩 함께 첨가할 경우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방사선 조사에 의한 타락죽의 관능적 품질 저하는 0.1%의 Vit. C 및 Vit. E를 각각 혼합 첨가와 냉동 방사선 조사의 병용처리를 통해 타락죽의 품질을 가장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폐단백질을 활용하는 방도의 하나로 참깨박으로부터 불용성 단백질의 분리 효율성을 높이고 기능성을 개선하기 위하여 실온에서 5 kGy에서 20 kGy까지 방사선을 처리하였다. 조사선량 5 kGy에서 참깨박 단백질의 용출율은 최대를 나타내었으며 그 이상의 고선량에서는 용출율이 다소 감소하였다. 방사선처리된 참깨박단백질은 거품형성력과 거품안정성이 대조구에 비해 증가하였고, 유화력과 유화안정성도 방사선처리구가 비처리구에 비해 증가하였다. 수분흡착력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으나, 유지흡착력은 방사선처리구가 비처리구에 비해 감소하였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양념갈비의 식품매개 병원성 미생물의 오염정도를 확인하였으며, 포장방법을 달리하여 포장하여 감마선 조사한 후 저장기간에 따른 갈비의 미생물 안전성 및 조사선량에 따른 소비자 기호도를 조사하였다. 식품매개 병원성 미생물의 오염은 B. cereus, S. typhimurium, E. coli 및 S. aureus는 모두 3-4 log cycle정도로 검출되어 시중에서 판매되는 갈비의 식품매개 병원성 미생물의 오염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갈비의 조사선량에 따른 변화는 7.5 kGy로 감마선 조사할 경우 B. cereus를 제외하고 S. typhimurium 및 S. aureus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E. coli는 0일째에 1.47 log cycle정도 검출되었으나 $4^{\circ}C$ 저장 중에는 검출되지 않았다. 멸균된 갈비와 양념갈비의 방사선 감수성은 B. cereus가 방사선 조사에 대한 내성이 가장 강한 균주로 나타났다. 감마선 조사에 따른 갈비의 관능 특성은 조리되지 않은 갈비의 경우 항은 비조사구가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며 색은 조사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리된 갈비의 경우 함기포장한 갈비는 조직감, 맛 및 전체적인 기호도에서 유의차를 나타내지 않았고, 진공포장한 시료의 경우 맛은 7.5kGy로 조사한 갈비를 제외한 0. 2.5 및 5.0kGy로 조사된 갈비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체적인 기호도는 0 및 2.5kGy로 조사된 갈비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This study was investigated the effect of tumor cell cytotoxicity of gamma irradiated Chaga mushroom extract (CME). CME was prepared by hot water extraction at $70^{\circ}C$ for 4 hours and lyophilized. $Ten\;mg\;ml^{-1}$ of lyophilized CME powder was dissolved with deionized water and then irradiated at the doses of 10, 50, 100, and 150kGy by cobalt 60 gamma irradiator. The gamma-irradiated and non-irradiated CME were treated into the cancer cell, including human stomach cancer and human colon cancer. Cytotoxicity against the cancer cell was increased in gamma-irradiated CME and antioxidant activity was also increased in gamma-irradiated CME, as irradiation dose increased. Therefore, it was considered that gamma irradiation was effective method for improvement of the cancer cell cytotoxicity and antioxidant activity of Chaga mushroom extract.
본 연구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국내 수입물량이 많은 품목 중 국외에서는 허용되었지만, 국내 허용되지 않은 식품군에서 일부 견과류, 과실류, 기호식품, 유지종자류, 건어물류, 채소류, 향신식품 등 15 품목을 선정하여 PSL, TL 및 ESR을 이용하여 실태조사와 검지법별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PSL 측정 결과는 건새우, 볶음땅콩, 조미땅콩에서는 적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으나 나머지 품목에서는 적용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였다. TL 시험법의 경우 대부분의 조사시료는 $150{\sim}250^{\circ}C$ 사이에서 비조사 시료는 $300^{\circ}C$ 이상에서 강한 glow curve peak가 나타남으로써 비조사구와 조사구간의 확인이 가능하였으나 조미땅콩, 건자두, 건체리, 망고(냉동)에서 시료에 미네랄이 없거나 양이 적어 적용 가능성 낮았다. 또한, 동일 식품군이라도 가공 과정이나 미네랄 함량 등 개별 시료의 차이에 의하여 TL glow curve의 intensity가 낮게 나타나 TL 시험법 적용이 가능한 경우도 있고 불가능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SR 분석 결과는 건포도, 건체리, 망고(건, 냉동), 람부탄(냉동) 및 코코아(파우더/16.1%, 20%, 30%, 40%)에서 결정형 당 유래의 라디칼에 의한 다성분 ESR signal이 관찰되었다. 건자두, 계피가루, 파슬리, 당근 및 브로콜리에서 셀룰로오스 유래의 라디칼에 의한 특이 ESR signal이 관찰되었다. 건한치, 황태채 및 건새우에서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유래 라디칼에 의한 특이 ESR signal이 관찰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료에서 조사 전후 모두 single line의 비특이적인 signal이 관찰되어 대조군이 없는 경우에는 방사선 조사 여부 확인시험법으로서 적용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었다. 방사선 조사 허용 외 식품을 대상으로 방사선 조사여부를 분석한 결과, 대상식품 모두에서 방사선이 조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대부분의 품목에서 TL과 ESR 검지법이 PSL 검지법 보다 적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TL은 미네랄 함량이 적은 시료를 제외한 대부분 시료에서 검지법별 적용 확대가 가능하였으나 ESR은 식품유형과 함량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있어 검지법별 적용 가능성 연구가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였다.
방사선 조사된 완제품 조제분유를 포함한 시료 4종의 ESR 스펙트럼 특성을 측정하였다. 조제분유와 전지분유의 비조사 시료는 g=2.0050의 아주 약한 singlet 형태의 스펙트럼을 나타내었다. 조사 시료에서 전지분유는 g=2.0050의 singlet 형태의 스펙트럼, 조제분유는 전지분유와 같은 중심 피크 옆에 g=2.0006의 작은 피크를 가진 비대칭 형태의 스펙트럼을 나타내었고, 두 시료 모두 비조사 시료와 조사 시료의 신호 세기 차이가 명확하여 조사유무 판별이 가능하였다. 포도당과 유당의 비조사 시료는 아무런 시그널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조사 시료는 이미 알려져 있는 결정형 당 유래의 다형 피크를 가진 스펙트럼을 나타내었다. 선량이 증가함에 따라 신호 세기도 증가하였고, 회귀방정식의 상관계수는 0.95 이상의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감마선과 전자선 조사에 의한 ESR 스팩트럼 간의 유의성 있는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본 실험을 통하여 ESR 분석은 방사선 조사된 조제분유 및 원료의 판별에 유용한 방법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온도, 습도 및 전처리 조건 등의 요인에 의한 변화 가능성과 식품 생산 및 장기유통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자료 축적이 요구된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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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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