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발화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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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화자별 발화 속도를 고려한 실시간 동시통역 분절 방법론 (Segmentation Methods for Different Speech Rate in Simultaneous Interpretation)

  • 구영은;김지연;홍정표;홍문표;최승권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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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2020년도 제32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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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9-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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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동시통역은 원천텍스트의 의미를 잘 전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순차통역이나 번역과 달리, 지연 시간없이 즉각적으로 번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적절한 길이의 지점에서 원천텍스트를 분절해야 한다. 그러나 발화자마다 발화 속도가 서로 다르며, 이 발화 속도는 전체 발화에서 늘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분절단위의 적절한 길이를 설정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과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발화자마다 발화 속도가 다른 상황과 발화가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으로 발화 속도가 변화하는 상황에 적응 가능한 동시통역 분절 방법론(개인화 기법)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먼저 동시통역 데이터를 이용하여 기준 발화 속도를 설정하였다. 그 다음 이를 원천 발화의 현재 속도와 비교하여 실시간으로 해당 발화자에게 있어 최적의 분절길이가 얼마인지 계산한다. 제안한 개인화 기법의 효력을 검증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개인화를 적용하면 분절 성능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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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 단위와 호흡 단위의 실현 양상 연구 (Study on the realization of pause groups and breath groups)

  • 유도영;신지영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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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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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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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의 목적은 성인 화자의 휴지 단위와 호흡 단위의 실현 양상을 관찰하여, 이것이 인지적 차이나 사회 언어적 변수 간 차이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고찰하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를 고찰하기 위해 과제, 세대, 성별에 따른 발화 길이와 호흡 단위의 실현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청·장년층 남녀 화자 48명의 문단 낭독 발화와 자유 발화를 분석하였다. 과제와 성별 변수는 휴지 단위와 호흡 단위 실현에 모두 영향을 주었다. 발화 길이는 낭독 발화에서, 여성의 발화에서 더 길었고, 호흡 단위의 길이는 자유 발화와 남성의 발화에서 더 길게 나타났다. 한편 세대 변수는 발화 길이 실현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음절 수와 어절 수 실현에는 영향을 주었다. 발화 과제에 따른 차이는 인지적 부담량을 반영한다. 발화 계획이 빈번하게 이뤄져야 하는 자유 발화는 상대적으로 더 짧은 발화 길이를 보인다. 호흡 단위의 길이가 낭독 발화에서 더 짧았던 이유는 낭독 발화의 문장 길이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남성과 여성의 발화 내 휴지 패턴 차이에서 기인하였다. 호흡 단위의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더 긴 길이를 보였는데, 이는 남성과 여성의 폐활량 차이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다. 세대는 음절 수와 어절 수 실현에만 영향을 주었는데, 이는 세대 간 발화속도 차이에서 기인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어 낭독과 자유 발화의 운율적 특성 (Korean prosodic properties between read and spontaneous speech)

  • 유승미;이석재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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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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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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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L2KSC(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음성 말뭉치)의 한국어 부분에서 한국어 낭독과 자유 발화를 분석하여 음성 유형의 운율 차이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문장의 조음 길이, 조음 속도, 한 문장 내 휴지 길이 및 휴지 빈도, 문장 F0값을 변수로 설정하고 통계적 방법론(t-검정, 상관 분석, 회귀 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실험결과, 낭독과 자유 발화는 각 문장을 구성하는 운율구 형태가 구조적으로 달랐는데 각 발화 유형을 구별하는 운율적 요소로는 조음 길이, 휴지 길이, 휴지 빈도로 나타났다. 통계적 결과에서는 낭독 발화는 조음 속도와 조음 길이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았는데, 이는 주어진 문장이 길수록 화자가 더 빨리 말하는 것을 설명하였다. 그러나 자유 발화에서는 문장의 조음 길이와 휴지 빈도 사이의 관계가 높았다. 전반적으로 자유 발화에서는 문장을 만들기 위해 짧은 억양구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는데, 그런 이유로 더 많은 휴지가 발생하여 문장이 더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장 따라말하기에서 말속도, 발화길이 및 통사적 복잡성에 따른 말더듬 아동과 일반아동의 비유창성 비교 (The influences of speech rate, utterance length and sentence complexity of disfluency in preschool children who stutter and children who do not stutter)

  • 김예슬;심현섭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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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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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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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요구용량 모델에 의하면 말더듬 아동의 비유창성은 외적, 내적 환경에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외적 환경 중 언어적인 환경(말속도, 발화길이 및 통사적 복잡성)의 변화에 따른 말더듬 아동과 일반아동의 비유창성 차이를 비교 분석하려고 한다. 연구대상은 4-6세 말더듬 아동 9명, 일반아동 9명이었다. 연구 과제로 문장 따라말하기 과제를 실시하여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의 비유창성 빈도를 구하였다. 두 그룹의 비유창성 차이를 분석한 결과, 발화길이를 조절했을 때 평균 말속도에서 말더듬 아동은 발화길이와 상관없이 일반 아동보다 비유창성이 더 많이 나타났다. 말속도를 조절 때 말더듬 아동은 빠른 말속도에서 일반아동보다 많은 비유창성을 보였다. 그리고 말속도와 발화길이를 조절했을 시 빠른 말속도에서 말더듬 아동은 발화길이와 상관없이 일반아동보다 높은 비유창성을 보였다. 통사적 복잡성을 조절했을 때는 복문에서 말더듬 아동이 일반아동보다 더 많은 비유창성을 보였다. 말더듬 아동은 말속도, 발화길이 그리고 통사적 복잡성에 따라 비유창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말더듬 아동은 말운동 조절 그리고 언어처리 능력이 일반아동보다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임상에서 말더듬 아동 치료 시 치료사와 부모가 말속도와 발화길이를 아동의 수준에 맞춰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인 학습자의 영어 모음 발화 연구 (Production of English Vowels by Korean Learners)

  • 이계윤;초미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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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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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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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21명의 한국인 대학생의 영어모음 발화와 원어민의 발화를 비교하여 두 집단의 음향적 특성을 밝히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따라서 한국인 영어학습자들의 전반적인 영어 모음의 발화 양상을 알아보기 위하여 11개의 영어모음([i, ɪ, eɪ, ɛ, æ, ɑ, ʌ, ɔ, oʊ, ʊ, u])을 사료로 하여 발화테스트를 실시하였다. 원어민과 한국인 사이의 포먼트값(F1, F2)과 모음의 길이를 비교한 결과 전체적으로는 원어민에 비해 전설 모음에서 한국인이 더 앞쪽에서 발화하고, 또한 모음들을 길게 발화한 특징이 보였다. 특히 긴장과 이완모음의 경우, 원어민은 이 모음들을 발화시 음향적인 단서(F1, F2)와 발화 길이를 모두 사용하여서 음향적으로도 두 모음을 구별하여 발화하였고, 길이에 있어서도 긴장모음을 이완모음 보다 더 길게 발화하여 구별하였다. 반면에, 한국인은 긴장과 이완모음을 구별할 때 음향적인 차이로 구별하지 않고, 긴장모음을 더 길게 발화함으로써 길이로써 긴장과 이완모음을 구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이러한 모든 결과를 종합하여 교육적인 함축점도 논의되었다.

유아의 성별과 놀이상황 유형별 평균발화길이와 어휘다양도 (Analysis on Preschoolers' Mean Length of Utterance and Type-Token Ratio by their Sex and Play Situation Type)

  • 성미영;장문수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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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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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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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자발적인 발화를 통해 유아의 구어 발화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놀이상황 유형별 구어 발화 자료를 수집하고, 구어 발화의 특성을 어절, 단어, 형태소 단위 평균발화길이와 어휘다양도로 구분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5세 유아 32명을 대상으로 또래와의 친숙한 놀이상황 및 낯선 놀이상황에서의 대화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언어자료는 CSB(2014) 프로그램에 의해 전사 및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친숙한 놀이상황에서 여아의 어절, 단어, 형태소 단위 평균발화길이는 남아보다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단어 단위 평균발화길이는 친숙한 놀이상황보다 낯선 놀이상황에서 더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휘다양도도 친숙한 놀이상황보다 낯선 놀이상황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유아의 자발적 발화 수집, 전사 및 분석프로그램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한 후 향후 과제와 제언을 제시하였다.

롬바르드 효과가 아동과 성인의 말소리 산출에 미치는 영향: 음향학적 특성과 모음공간면적을 중심으로 (Comparison of acoustic features due to the Lombard effect in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and adults)

  • 장예림;황재희;이누리;이나경;음세은;이영미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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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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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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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소음 조건에 따른 롬바르드 효과가 성인과 아동의 발화에 미치는 영향을 음성음향학적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5-9세 남자 아동 12명과 24-35세 남자 성인 12명이다. 대상자는 무소음과 55 dB, 70 dB의 다화자잡음을 청취하는 조건에서, 발화 과제를 수행하였다. 이때, 대상자의 음성을 디지털레코더로 녹음하였으며, Praat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음성의 기본주파수, 강도, 발화길이, 모음공간면적을 분석하였다. 성인과 아동 간에 음도, 발화길이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두 집단 간에 강도와 모음공간면적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듣기 조건에 따라 대상자의 음성 강도, 발화길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어서, 무소음 조건에 비해 소음 조건에서 대상자의 음성 강도와 발화길이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성인과 아동은 소음이 제시되는 상황에서 본인의 음성 강도와 발화길이를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어린 아동도 성인과 동일하게 소음으로 인한 말명료도 저하를 개선하기 위한 음성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과제, 성별, 세대에 따른 휴지의 실현 양상 연구 (A realization of pauses in utterance across speech style, gender, and generation)

  • 유도영;신지영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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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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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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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의 휴지 실현에 과제, 세대, 성별이라는 변수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어 코퍼스에서 세대, 성별에 따른 총 48명을 선정하여 두 가지 발화 과제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휴지는 발화에서 출현하는 위치와 들숨 동반 여부에 따라 들숨 동반 발화 말 휴지, 들숨 동반 발화 내 휴지, 들숨 비동반 발화 말 휴지, 들숨 비동반 발화 말 휴지로 구분하여 살펴보았고 각각의 빈도와 길이, 그리고 휴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함께 살펴보았다. 그 결과 발화 말 휴지 길이가 발화 내 휴지 길이보다 약 160 ms 이상 더 긴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휴지가 운율적 정규성을 가지며, 발화 말 휴지는 발화의 종결을 신호하는 역할을 체계적으로 수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유 발화는 낭독 발화보다 더 긴 휴지가 더 자주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낭독 발화에서는 화자의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발화 계획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성별의 경우 전반적으로 남성은 여성보다 길고 빈번한 휴지를 보였다. 특히 들숨 동반 휴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길었다. 세대의 경우 장년층이 청년층보다 더 자주 휴지를 산출했다. 이 밖에도 변수 간 상호 작용 효과가 관찰되었다. 휴지 길이의 성별 차이에 따르면 남성이 여성보다 휴지 길이가 긴데, 이는 특히 발화 말 휴지에서 두드러졌다.

후행하는 자음의 여러 특성에 따른 영어 모음 길이에 관한 연구 (A study on English vowel duration with respect to the various characteristics of the following consonant)

  • 유현빈;이석재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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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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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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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영어에서 어말 자음의 유무성성에 따라 선행하는 모음의 길이에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이 어말 자음, (부분) 무성음화 정도, 폐쇄음의 파열 여부와 가지는 상관관계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선행 모음의 길이 차이에 대한 여러 설명 중 무성 자음 앞 모음보다 유성 자음 앞 모음을 더 길게 발화하여 어말 자음의 유무성성을 구별한다는 기능적인 관점을 중심으로 연구 결과를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영어 원어민 화자들을 대상으로 발화 실험을 진행하고 선행하는 모음의 길이, 어말 유성 자음의 (부분) 무성음화 정도, 어말 폐쇄음의 파열 유무를 측정하였다. 발화 실험 결과, 어말 자음의 유무성성에 따른 선행 모음 길이 차이의 비율은 어말 자음이 폐쇄음인지, 마찰음인지에 따라 달라지지 않았다. 또한, 어말 유성 자음의 (부분) 무성음화 정도가 크게 나타날수록 어말 유성 자음 앞 모음의 길이가 길게 나타나며 기능적 관점에서 예측한 바와 일치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기능적 관점에 따른 예측과는 다르게 선행 모음 길이 차이의 비율은 어말 폐쇄음이 파열 없이 발화되었을 때보다 파열하여 발화되었을 때 더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어말 자음의 유무성성에 따른 선행 모음 발화 길이의 차이를 기능적 관점으로만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자연발화에서의 자음의 상대적 길이에 관한 실험음성학적 연구 - 현대 러시아어 이중자음을 대상으로 (Relative Duration of Consonants in Spontaneous Speech - on Russian Double Consonants)

  • 최문정
    • 한국음향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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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음향학회 1999년도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제18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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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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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고는 현대 러시아어 이중자음1의 장단 발음 경향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채택된 실험음성학적 방법론을 상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자연 발화에서의 자음의 상대적 길이를 설정하는 문제와, 그 상대적 길이를 고려하여 자음의 장단을 결정하는 문제를 다룬다. 자음의 상대적 길이는 해당 이중자음과 그 자음을 둘러싼 모음 전체의 길이에 대한 해당 자음의 길이의 비율을 백분율로 환산한 것으로 설정한다. 그 상대적 길이의 관점에서 자음의 장단 결정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하여 러시아어 자음의 장단 인지에 관한 실험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이중자음의 장단음 구별 불가 구간을 설정하였고, 그것을 자음의 장단 결정에서 기준으로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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