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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성균관 반수(泮水)의 연원과 특성 (Characteristics of Bansu at Sunggyungwan in Joseon Dynasty)

  • 정우진;심우경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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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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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8-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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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조선시대 성균관을 끼고 도는 물인 반수의 역사적 기원과 문화적 함의에 대한 고찰을 통해 한국 전통조경에서 학교 조경의 특질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반수를 기록한 최초의 문헌인 "시경"에서 반수는 반궁 곁에 흐르는 하천으로 묘사되어 있었다. 그러나 후대에 반수는 제후의 학교인 반궁(泮宮) 조영에 있어 필수적인 조경시설이 되었고, 묘학의 중요한 위상을 점유한 수계로 인식되었다. 조선시대 성균관 반수의 개념은 학교 동서로 물이 흐르고 남쪽에서 합류되는 물길을 말하며, 성균관은 국초에 개성 성균관의 공간구성을 답습하여 이러한 지세가 있는 곳에 입지되었다. 또한 고려시대의 반수제도는 송대의 반수개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것은 묘학 내부에 반원형의 반지를 조성하는 명 청시대 이후 정형화된 중국의 전범과는 달리, 조선시대 성균관이 묘학 외부의 수계를 반수로 이용하게 된 원인으로 판단된다. 조선시대의 반수 조영관은 몇몇 향교와 서원의 택지에 있어서도 중요한 조건으로 고려되었던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조선시대 창건된 향교와 서원에서 학교 둘레를 흐르는 물길은 반수 조영관에 입각하여 재고되어야 할 것이다.

중국 묘학 반수(泮水)의 변천과 전개양상 (Historical Studies on the Transformational and Developing Process of Bansu at the Temple-School in China)

  • 정우진;염소지;심우경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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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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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2-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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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중국의 독특한 묘학 반수의 역사적 기원과 변천과정에 대한 고찰을 통해 반수(泮水)의 특질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문헌고찰과 현장조사를 통해 수행되었다. 반수를 기록한 최초의 문헌인 "시경"에서는 반수가 반궁(泮宮) 곁에 흐르는 하천으로 묘사되었다. 그러나 후대에 반수는 제후의 학교인 반궁(泮宮) 조영에 있어 필수적인 조경시설이 되었고, 학교의 정체성을 규정짓고, 학궁 조영에 있어서 중요한 위상을 점유한 수계로 인식되었다. 묘학제도가 시작된 북송시대의 반수는 일정한 형식 없이 주로 자연수계를 이용하였으나, 명대에는 왕기(王圻)가 편찬한 "삼재도회(三才圖會)"에서 제시된 "제후반궁도(諸侯泮宮圖)"가 표준이 되어 반원형의 지당이 반지로 여겨지게 되었으며, 현재 남아 있는 반지는 이러한 전형에 의해 명대 이후에 새롭게 조성된 것이다. 민간에 나타난 반월지도 이러한 삼재도회식 표준이 근거가 되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묘학 반지가 갖는 신성성과 형식적 공간질서가 차용된 결과로 판단되며, 본 연구에서는 중국의 사당, 사찰, 주택과 마을조경에 독특하게 조성된 반월지의 변천과정을 분석 고찰하였다.

급성대동맥박리증에서 궁치환술의 임상 경험 (The Clinical Experience of the Aortic Arch Replacement in Acute Type A Aortic Dissection)

  • 조광조;우종수;성시찬;김시호;이길수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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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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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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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배경: 급성대동맥 박리증의 수술 시 궁부에 내막 파열이 있는 경우 본원에서는 파열 원위부까지 대동맥 박리부를 치환하여 수술해 왔다. 이의 임상 경험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알아보고자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뜻 방법: 1996년 3월부터 2002년 7월까지 본원에 Stanford A형 급성 대동맥 박리증으로 수술받은 사람 중 대동맥궁 근처에 내막파열이 있었던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후향성 조사를 시행하였다. 환자의 성비는 남자 12명, 여자 19명이었고 나이는 59.6$\pm$9.4세이었다. 수술은 18명에서는 반궁치환술(Hemiarch replacement)을 시행하였고 13명에서는 궁분지치환술(Arch branch replacement)을 시행하였다. 3명은 Clamshell incision을 28명은 정중흉골절개술을 시행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극저체온 순환정지하에서 원위부 문합과 궁부 치환을 시행하였다. 동반 수술은 Bentall 수술이 2예, axillobifemoral bypass 1예, femorofemoral bypass 1예 carotid a bypass가 1예 등이었다. 결과: 술 후 합병증은 급성신부전이 8예, 중추신경합병증이 3예, 저심박출증이 2예, 말초 순환 부전이 2예, 창상 감염이 2예 발생하였다. 사망은 술 후 30일 이내 원내 사망이 4명으로 사인은 급성신부전 1예, 출혈 1예, 저심박출증 1예 및 말초순환장애 수술 후 재관류 손상 1예였다. 술 후 30일 이후 원내 사망은 3예로 사인은 신부전 1예와 다장기 부전증 2예로 총 수술사망률은 22.5%였다. 퇴원 후 만기 사망은 4예로 사인은 뇌출혈 2예와 원위부 파열이 2예였는데 이 중 반궁치환술을 한 경우가 3예였다. 결론: 반궁치환술은 궁분지치환술보다 상대적으로 수술시간이 짧고 수술사망이 적으나, 만기 사망이 많았다. 궁분지치환술은 수술시간이 길고 사망률이 높은 수술이나 대동맥궁 분지부에 길이 파열된 경우 필요한 수술이므로 향후 더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