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1년부터 부산물을 포함한 수입되는 모든 쇠고기에 대해 12자리의 유통식별번호가 부여되며 유통되는 모든 수입쇠고기 포장박스에는 바코드 형식의 유통식별번호표가 부착된다. 유통식별번호표는 업무의 효율성을 감안해 현행 수입쇠고기 포장 박스에 부착되고 있는 한글표시사항과 함께 표기되는 방안이 검토된다. 즉, 거래명세서 발급 및 거래내역서 서류 작성 보관시 B/L(선하증권) 번호를 포함토록 하고 수입쇠고기 보관 판매시 B/L 번호 표시를 의무화했던 현행 수입쇠고기 유통이력관리 제도가 대대적으로 손질보다 강화된 방식으로 개편되는 것이다.
한 우물을 파야 성공한다는 옛말처럼 여흥사는 설립 이후 박스만 고집해 온 전문 생산 업체이다. 이런 까닭에 여흥사는 우수한 제품의 질과 앞선 디자인을 확보할 수 있었고 지금은 보편화된 케이크 손잡이 기술을 처음 시도하는 등 기술개발에 앞장서 왔다. 또한 올 3월 신공장 설립과 그린라운데 대비한 신소재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국내 무의 유통 및 포장실태를 조사하고자 1999년 11월부터 2000년 4월까지 생산지별로 전북, 강원지역의 무에 대해 산지, 소비지를 대상으로 출하처, 출하방법을 조사하였고 품위의 경우는 태백, 경기와 청양 지역을 중심으로 개당 무게, 길이, 폭, 높이 및 부피를 조사하였으며 소매단계 포장단위, 포장재를 소비지역의 대형 소비처를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유통 및 거래관행은 산지에 따라서 재배기간 및 출하방법이 달랐다. 출하처나 출하방법도 전북과 강원 지역간에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품위를 조사한 결과. 태백산 무에서 부피 편차가 다른 지역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지 포장화 실태는 포장농가에서는 강원지역 고랭지 무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고 직거래(백화점 등 유통업체 또는 농협 물류센터의 계통출하)시 8kg 골판지 박스나 PE대($3{\sim}4$포기용)를 Wooden-Collar에 적재하고 있으며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포장화가 시도되고 있다. 경제성 분석결과 산물 출하가 포장 출하에 비해 더 경제적이었다. 포장화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박스구입비, 상하차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고 사료되었다.
새로이 품목으로 육성된 '맛경채'의 수확 후 저장 특성을 보고자, 상온($25^{\circ}C$)에서 관행적으로 유통되는 골판지 종이박스로 저장하면서 유공 PP 필름 포장과 비교하였으며 동일한 필름 소재로 $5^{\circ}C$와 $15^{\circ}C$로 저장하여, 저장 중의 외관변화, 생체중량 감소, 색소와 색상차, 호홉 등을 측정하였다. '맛경채'는 상온인 $25^{\circ}C$에서 4일 정도까지 상품성을 유지하였는데, 상품성 지수에서 유공 PP 필름 포장이 골판지 종이박스 포장보다 다소 높았으며, 또한 유공 PP 필름 포장하여 저장온도를 달리하면 $5^{\circ}C$에서는 24일까지 상품성을 유지하였고, $15^{\circ}C$에서는 8일간이었다. 이는 SPAD와 같은 색소 함량이나 Hue angle과 같은 색상변화에서도 온도별로 같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포장 방법에 따른 차이는 상온($25^{\circ}C$)에서 관행적으로 저장 유통되는 골판지 종이 박스 포장과 유공 PP필름의 소포장을 비교하였는데 외관 변화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생체중량이나 색소 및 색상에서 차이를 보여, 필름에 의한 소포장 효과가 인정되었다. 온도에 따라서 저온 저장이 다른 온도 조건보다 선도를 더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생체중량이나 호흡과 같이 저장 온도가 낮은 $5^{\circ}C$에서 중량 변화나 호흡이 낮아 선도 변화가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 본 실험에서 '맛경채'와 같은 엽채류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온 $5^{\circ}C$와 같이 낮은 온도에서 저장 유통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또한 필름 포장에 소포장하는 것이 부가적으로 선도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나, 필름 포장과 함께 저온에서 저장 유통하여 상품성을 관리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사)한국포장기술사회(회장 이한영)는 제117회 기술사 자격시험에서 9명의 포장기술사가 합격했다고 밝혔다. 올해 탄생한 포장기술사는 ▲김흥묵 대상(주) 차장, ▲도영민 (주)미미박스 리더, ▲박창진 동서식품(주) 연구소 대리, ▲소광영 대우인쇄교역 팀장, ▲이종대 (주)연우 차장, ▲이태훈 한국컨테이너풀(주) 선임과장, ▲정준재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사원, ▲한병희 롯데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 ▲홍종찬 (주)HTI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등으로, 이로써 국내 포장기술사는 총 169명으로 늘어났다. 포장기술사는 포장분야의 최고 기술전문사로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포장의 기술적 발전과 적합한 사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국내 포장기술사는 (사)한국포장기술사회를 중심으로 국내 포장문화 진흥에 주력하고 있다. 제117회 포장기술사 합격자들과 만나 포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농식품 유통의 다각화로 인해 안전적인 물류를 위해서는 농식품 포장재가 중요한 요인이 되었다. 때문에 물류형태에 따른 포장재 재질과 포장 디자인의 다양화는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직접유통 농가와 간접유통 농가 112명을 대상으로 포장재 표기내용 중요도와 포장재 활용실태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유통채널별 표기내용의 중요도가 차이가 있으며, 포장 재질과 포장 디자인을 구별하여 제작 및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유통채널의 다각화에 따른 포장재 활용방안으로 택배 물류와 비택배물류에 따른 포장 재질을 고려한 제작, 직접유통과 간접유통에 따른 포장 디자인의 차별화를 고려한 디자인, 유통채널에 따른 포장재 표기방식에서 부각해야 할 부분을 고려한 제작 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저장 중 포장 참외의 품질 유지를 위하여 포장과 세척방법을 달리하면서 참외에 대한 품질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저장기간의 경과에 따라 중량 및 경도는 감소하였으며 저장 12일 후부터는 오존수를 이용하여 세척한 처리구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심한 부패 및 손상이 발견되었다. 또한 관능평가 결과, 오존수 세척구에서 색, 외관, 맛, 조직감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저장 후기에도 반점이 거의 생성되지 않고 부패정도가 가장 미비하여 외관에 대한 우수한 관능적 평가를 얻었다. 따라서 오존수 세척 후 통기성 있도록 박스포장을 하는 것이 참외의 유통 중 품질 유지에 효과적이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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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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