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미디어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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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정치경제학의 학문적 지형과 이론적 과제 (The Development of Political Economy of Communication as a Critical Scholarship and Its Theoretical Limitations)

  • 문상현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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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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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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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미디어 정치경제학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주류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실증주의와 행태주의적 경향에 반기를 들며 등장한 비판커뮤니케이션 연구전통의 하나이다. 비판커뮤니케이션 연구는 주류 커뮤니케이션 연구가 메시지의 효과에 과도한 관심을 기울인다고 비판하면서, 사회의 권력관계와 지배구조 재생산에 커뮤니케이션 메시지와 제도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에 주목하였다. 특히 미디어 정치경제학은 커뮤니케이션 제도의 소유와 통제, 미디어의 생산, 유통 및 수용과정, 그리고 커뮤니케이션과 자본주의 재생산 간의 관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 권력의 문제를 다루는 데 주력해왔다. 이 글의 목적은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학문적 지형과 이론적 과제를 살펴보는 데 있다. 먼저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학문적 지형에 대한 검토는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학문적 특성, 주요 관심주제, 주요 연구자들, 학문적 허브, 주요 논문, 주요 학술조직과 학회지 등을 살펴보는 것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어서 본 연구는 미디어 정치경제학 내에서 혹은 문화연구 등과의 이론적 논쟁을 통해 제기된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이론적 한계들을 간략하게 되짚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앞으로의 당면 과제들을 검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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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의 부상과 오락적 정론장(政論場)의 형성 정치-미디어 체계 간 구조적 접속의 새로운 양상 (The Emergence of General Programming Channels and the Formation of Entertaining Media-Political Sphere A New Pattern of Structural Coupling between the Political and the Media Systems)

  • 정준희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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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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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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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는 한국 사회의 종합편성채널이 단지 미디어 산업 내부에서의 경제적 효과에 국한되지 않는 광범위 사회적 영향력을 지닌 저널리즘 기구로 성장했다고 판단한다. 종합편성채널은 방송 저널리즘이라는 특수한 사회적 행위에 기초를 두어 다양한 특권을 확보하고 그를 통해 비즈니스적 운신의 폭을 넓히는 사회정치적 제도의 일종인 셈이다. 따라서 이 연구는 종합편성채널의 사회정치적 특성을 규명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론적 자원을 검토하고 적절한 개념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정치와 미디어 사이의 상호 관계성을 다루는 다양한 개념과 이론에 주목하는데, 정치에 의한 미디어의 도구화, 미디어 권력화, 정치 병행성, 정치-미디어 체계 간 구조적 접속 등이 그것이다. 이론적 검토와 개념화의 결과로, 이 연구는 종합편성채널이 정치 체계와 미디어 체계의 구조적 접속을 상시화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부상했으며, 미약하게나마 존재하고 있던 미디어 공론장의 쇠락을 촉진하면서 그것을 대체하는 오락적 정론장을 형성시켰다고 제안한다. 오락적 정론장은 정치 체계의 정치 논리와 미디어 체계의 미디어 논리가 착종되는 독특한 공간으로서, 정치의 미디어화는 물론 미디어의 정치화를 동시에 가속화시키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로 인해 정치-미디어 체계 사이의 기존 경계가 붕괴되는 상황이 촉발될지, 아니면 제3의 체계 형성이 유도될지 속단하기는 아직 이르다. 다만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부상한 이 오락적 정론장이 정치 체계와 미디어 체계의 작동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부분적 구조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타진해 볼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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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소통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정치적 성향과 미디어 이용을 중심으로- (Analysis of the Influential Factors of Satisfaction in Political Communication -Focus on the Political Inclination and Media Usage-)

  • 김미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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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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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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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는 정치적 소통 현상에 주목하여 소통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논의하였다. 정치적 소통의 주요 영향요인으로 개인의 정치적 성향과 미디어 이용을 살펴봄으로써 정치 커뮤니케이션 행위와 정치적 소통 만족도를 평가했다. 전국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진보적 정치성향은 온라인 미디어 이용이 많았으며, 개인의 의견을 적극 게재하는 '쓰기/대화'의 정치 커뮤니케이션 행위가 소통 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수, 중도적 정치성향은 오프라인 미디어를 주로 이용하였고, 타인의 의견을 살피는 '읽기/시청'의 소극적 정치 커뮤니케이션 행위가 중점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 사회에서 정치적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정치적 특성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에 따른 차별화된 미디어 활용 정치커뮤니케이션이 제고되어야 함을 논의할 수 있었다.

미디어 생산시간이 미디어 정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독일총선의 TV토론을 중심으로 (Under the Pressure of the Topic Selection and Representation Rules of the Mass Media over the Slow Political Process Time - For Example the Televised Debate to Elections to the Federal Assembly in Germany)

  • 심영섭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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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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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7-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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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미디어를 통해 정책의제 설정과 정책홍보가 늘어나면서, 정치인과 정당은 미디어의 표현기법과 뉴스 생산조건에 맞춰 나가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미디어의 생산조건에 맞추는 정치로 정치인들은 정책 설명을 통해 국민을 이해시키려 하기보다는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연출기법을 배우는 데 더 의존하게 된다. 정치인들의 연출기법 차용은 효과적인 정책홍보라는 원칙에 위반되지는 않지만, 정치가 미디어의 생산조건에 맞춰나가면서 점점 더 정책의제 설명보다는 이미지 연출에 의존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폴리테인먼트를 통한 정치연출은 유권자들에게 정치인 개인에 대한 평가는 물론, 정당의 정책수행 능력평가와 대의 민주주의의 정당성 확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미디어 생산시간에 맞춘 폴리테인먼트의 강화는 숙의 민주주의의 합리적인 발전을 어렵게 만들며, 연출을 통한 가상정치의 확산이라는 불합리한 현상까지 발생시키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미디어 생산시간이 정치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독일총선에서의 TV토론을 사례로 분석했다. 그 결과 미디어의 연출적 요소가 미디어를 통한 정치적 토론은 물론, 정치 커뮤니케이션 전 과정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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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한계와 가능성 탐색 (The Limits and Possibilities of Political-economy Paradigm in Korean Media Studies)

  • 임영호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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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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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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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미디어 환경에서 급격한 변화가 전개되면서 구조적 접근의 중요성은 높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미디어 정치경제학은 대내외의 시대 흐름을 포착하지 못한 채 이전의 낡은 틀 안에 갇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정치경제학은 경제에 관한 설명에서 출발하는데도, 외연 확장에만 치중해 정작 체계적인 경제 이론을 발전시키는 데 소홀했다. 이 글은 국내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이론적 한계를 검토하면서 지향해야 할 방향과 연구 의제를 제안한다. 미디어 정치경제학의 자기 혁신을 위해서는 이론의 미시적 토대인 가치 법칙과 거시적 분석 틀을 모두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스마이드의 수용자 상품론과 정보재 논쟁 등의 논의는 정치경제학의 미시적 토대를 발전시키는 데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나아가 미디어 정치경제학은 구체적 사례 분석에서 자본의 원리를 재확인하는 동어 반복적 논리를 벗어나 자본의 구체적 작동 양상을 규명하는 거시적 구조 분석 틀을 개발해야 한다. 자본 축적 과정의 추이, 기술 혁신에 따른 생산력 발전 과정, 노동 양식 변화, 생산 유통 소비 부문 간의 관계, 미디어 산업의 축적 체제 유형화 등이 이러한 작업의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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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융합 세대의 미디어 이용과 정치참여의 특징 : SNS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Digital Generation's Media Use and Political Participation : Focusing on SNS and Smart Phone Use)

  • 이영수;김성중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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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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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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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디지털 융합 세대의 뉴미디어를 이용한 새로운 정치참여 유형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연령과 다매체 이용 동기에 따라 집단을 구분하여 이들 집단 간에 미디어 관련 성향, SNS 및 스마트폰 이용 특성, 정치 관련 특성, 그리고 유형별 정치참여의 차이가 존재하는가를 조사하였다. 연구결과는 세대별 미디어이용 특성은 다매체 이용동기의 높고 낮음에 따라 집단 간 차이를 보였고, 정치 관련 특성과 정치참여 유형에 대한 세대별 차이가 있었다. 디지털 세대는 웹 1.0세대보다 정치관여도와 정치효능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웹 1.0세대에 비해 오프라인 정치참여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치효능감은 유형별 정치참여 행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만 18-19세) 유권자의 정치 정보 이용행태와 정치효능감이 투표 의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Youth (18-19 years old) Voters' Use of Political Information and Political Efficacy on Voting Intentions)

  • 이성진;김응표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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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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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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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제21대 총선(2020년 4월 15일) 때부터 투표 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짐에 따라 투표를 처음 하는 유권자의 정치 뉴스 이용, 정치 관심의 동기, 정치 매체 신뢰도를 살펴보았다. 이어서 이들의 정치효능감이 투표 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참여 대상자의 설문을 통한 연구 결과 유권자의 정치 뉴스 이용은 TV와 포털을 중심으로 정치 정보를 획득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전통적인 매체인 라디오와 신문의 이용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미디어가 전달하는 기사를 통해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지상파 TV의 보도와 토론회의 통해 제공되는 정치 정보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이 세대들도 정치효능감이 높을수록 투표참여의지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치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은 것으로 평가받는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함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소셜 미디어 정치 뉴스 프레임 분석: 위키트리 '대통령선거' 키워드를 중심으로 (Frame Analysis of Political News in Social Media: Focus on the keyword, "presidential election" in Wikitree)

  • 이현숙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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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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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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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소셜 미디어 정치 뉴스의 논조와 프레임 유형 및 특성을 분석한 것이다. 소셜 미디어 뉴스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기반으로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고 누구나 기사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특성으로 인해 기존 미디어가 따라올 수 없을 만큼 의견의 다양성을 실현시키고 있다. 이에 구체적으로 소셜 미디어 뉴스가 어떻게 기존 미디어와 차별적으로 뉴스를 형성하고 있는지, 어떠한 뉴스 프레임으로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국내 소셜 뉴스매체인 '위키트리'를 대상으로 '대통령선거' 키워드 검색을 통해 총 419건의 기사를 추출한 후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소셜 미디어 정치 뉴스의 논조와 프레임 유형은 보도인물, 게재유형, 정보원, 주제범주, 현 정권에 대한 태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는데 심층성이 부족하고 연성화가 뚜렷해져 기존 미디어가 가지는 정치 뉴스의 한계를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소셜 미디어 정치 뉴스의 논조는 개연적, 구체적이기 보다 당위적, 추상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주로 감성, 전략, 일화 중심의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012 국회의원 총선에서 나타난 미디어 이용, 정치 냉소주의, 투표 참여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 (The Relationship among Media use, Political cynicism, Voting Behavior in 2012 General Elections)

  • 권혁남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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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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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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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한국적 정치 상황에서 미디어 이용이 정치 냉소주의에 미치는 영향, 정치 냉소주의와 정치관여 변수들과의 관계, 그리고 정치 냉소주의가 투표참여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우리나라에서 정치 냉소주의는 투표율이 가장 낮은 20대 연령층이 아닌 40대 연령층에서 가장 높고,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들에게서 높았다. 또한 인터넷 이용은 정치 냉소주의를 일으키거나 강화시켜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TV와 신문은 정치 냉소주의와 별다른 관계가 없었다. 정치 효능감이 정치 냉소주의를 떨어뜨리는 가장 강력한 요인일 뿐만 아니라 미디어 보도 부정주의를 감소시킴과 동시에 투표의향을 높여주는 등 매우 중요한 정치심리요인임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정치관심도는 정치 냉소주의를 높여주는 효과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정치 효능감을 포함한 어떠한 요인보다도 투표참여에 훨씬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정치 냉소주의는 투표참여와 별다른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한국 정치 상황에서 정치 냉소주의를 반드시 부정적으로만 인식해서는 안 되며, 앞으로 정치 냉소주의를 "정치인과 정치제도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지만 정치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고 정치참여를 결코 거부하지 않는 하나의 정치심리요인"으로 새롭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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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치.행정 형성요인과 정치.행정 의식수준간의 관계 - 대전 지역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 (Relation with an Factor Forming Politic Administration and Awareness Level - Focus on High School Students in Dea-Jeon -)

  • 최호택;류상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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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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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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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곧 현실 정치에 참여하게 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치에 대한 지식, 정치성향, 정치에 대한 효능, 정치에 대한 신뢰, 정치신뢰 등의 하위 변인들로 이루어진 청소년의 정치의식과 이러한 정치의식 형성에 영향을 준 정치 사회화 매체에 대해서 분석해 봄으로써 미래 우리 정치의 주체인 청소년들의 정치의식을 알아보고 효율적인 정치 교육이 학생들의 특성에 따라서 어떠한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보는 과정에 본 연구의 목적을 두고자 한다. 분석결과, 정치 행정 형성요인과 청소년의 정치 행정 의식수준간의 영향관계는 가정, 학교, 동료집단, 매스미디어를 통하여 형성된 의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중 동료집단에 의해 형성된 의식은 정치 행정 의식에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미치고, 반면 매스미디어를 통해 형성된 것은 청소년의 정치 행정 의식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