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세계 한국어방송사의 경영개선을 통해 모국의 지원정책 방향을 수립하고자, 미국과 캐나다, 중국, 호주 뉴질랜드을 중심으로 해외 한국어방송사의 미디어 운영환경과 경영자원, 모국에서 10년간 운영중인 지원사업 등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미국과 캐나다는 치열한 경쟁에 노출된 완전경쟁시장으로 한국어방송사간 경쟁, 자국내 미디어와의 경쟁, 뉴미디어도입에 따른 경쟁, 모국 미디어와의 경쟁이 존재했다. 중국은 정부의 규제 및 소수민 미디어에 대한 지원이 시행되어 제한적 현지화가 구현되고 있었으며, 호주 및 뉴질랜드는 동포의 수가 적고 밀집도가 떨어져, 방송시장의 규모 또한 영세하거나 미발달했지만, 잠재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으로 구분되었다. 각 국가별 해외 한국어 방송사 활성화를 위해 미국의 한국어방송사들은 콘텐츠 차별화를 위한 사업구조와 조직개선을 위한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며, 중국은 재무자원 다각화 및 콘텐츠 역량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호주 및 뉴질랜드의 경우 양질의 콘텐츠확보를 위한 모국의 지원 및 협력강화가 중요한 이슈로 연구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상파와 케이블TV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의 폭력성에 대해 어떠한 심의가 행해졌는지를 탐색하는데 있다. 이에 따라 지상파방송과 케이블TV를 통해 방영된 프로그램들 중 내용과 표현이 폭력성 관련 심의규정을 위반하여 제재를 받은 사례들을 대상으로 폭력성 관련 심의규정 위반 및 이에 따른 제재에 초점을 맞춰 폭력성 위반제재 현황을 분석하였다. 또한 미디어별에 따른 심의 차별화를 확인하기 위해 미디어별 분석도 실행하였다. 분석결과 폭력성 위반에 대해 권고와 주의에 치중되는 제재가 내려져 중징계보다는 경징계로 더 많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보다 케이블TV가 더 많은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상파와 케이블TV 모두 36조를 가장 많이 위반하였다. 그러나 26조, 37조, 38조를 제외한 36조, 39조, 51조 위반에 대해 지상파와 케이블TV에 가장 많이 가해진 제제수위는 상이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 논문의 목적은 메뉴 방식과 메타인지에 따라 학습한 학습자의 오류 및 오류감지, 메뉴탐색 시간과 학업 성취도에 어떠한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해 봄으로써 학습자 특성에 따라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도록 하는데 있다. 본 논문에서는 한올 하이퍼미디어 학습 프로그램 학습시 주로 많이 사용되는 4가지 메뉴 방식(아이콘 메뉴, 아이콘텍스트 메뉴, 풀다운 메뉴, 막대 선택 메뉴)과 학습자의 메타 인지가 학습과정상 발생되는 오류와 메뉴탐색 시간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또한, 학업 성취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경험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실험은 한올을 사용해본 경험이 없는 K대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4가지 구조에 무선적으로 배치하여 정해진 학습시간동안 학습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메뉴방식은 하위 메타규제집단에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아이콘텍스트 메뉴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학업성취도를 높여 주는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다. 그리고 상위 메타규제집단에서는 어느 메뉴방식을 사용해도 학업성취도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의 목적은 메뉴 방식과 메타인지에 따라 학습한 학습자의 오류 및 오류 감지, 메뉴탐색 시간과 학업 성취도에 대한 상호작용의 효과와 메뉴방식과 학습시기(초 중 말기)가 기능관련 오류에 상호작용의 효과가 있는 가를 검증해 봄으로써 학습자 특성에 따라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도록 하는데 있다. 본 논문에서는 한올 하이퍼미디어 학습 프로그램 학습시 주로 많이 사용되는 4가지 메뉴 방식(아이콘 메뉴, 아이콘텍스트 메뉴, 폴다운 메뉴, 폴다운 메뉴, 막대 선택 메뉴) 과학습자 특성의 메타인지가 발생되는 오류, 메뉴탐색 시간과 학업 성취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메뉴방식과 학습시기에 따라 기능관련 오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경험적으로 검증해 보았다. 그 결과 메뉴방식은 하위 메타규제집단에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아이콘텍스트 메뉴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학업성취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다. 상위 메타규제집단에서는 어느 메뉴방식을 사용해도 학업성취도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습초기에 막대선택과 아이콘 메뉴방식이 상대적으로 기능관련 오류를 더 많이 범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의 상업주의란 목적과 수단이 전치된 상황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언론의 목적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적정한 이윤이 필요하지만, 이윤에 집착함으로써 그 목적을 잃어버리거나 저널리즘의 질을 떨어트리는 행태이다. 상업주의화는 상업주의의 과정이 심화되는 경향을 말한다. 서구에서는 1990년대 중반 미디어 시장에 대한 규제완화와 더불어 언론의 상업주의가 득세하고 있다. 한국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언론과 관련한 대부분의 법률들이 서구와 유사한 규제완화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도 언론의 상업주의화에 대한 우려가 팽배하고 있다. 특히, 신문과 방송의 교차소유 허용과 함께 4개의 종합편성채널이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거대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제한된 광고시장에서 무한 출혈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들 종합편성채널은 미디어렙을 통하지 않고 직접 광고판매가 가능함으로써 신문과 연계된 다양한 광고도 선보일 것이다. 이 때문에 언론의 상업주의화에 대한 우려가 기우에 그치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언론 상업주의의 문제점을 보다 깊이 고찰하기 위해 본 논문은 예술계와 선도국의 사례를 비교사적으로 접근했다. 이를 통해 언론의 본질을 재조명하는 한편, 취재보도의 윤리와 언론인의 사명이 중요함을 밝혔다.
전자담배 사용에 대한 관심과 건강 유해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자담배 업계의 소설 미디어를 통한 담배 마케팅 규제 논의가 활발하다. 전자담배 업계가 YouTube와 같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적극적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전자담배 관련 YouTube 동영상이 어떤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지를 분석한 국내 연구는 드물다. 본 연구는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동영상에서 주로 나타나는 제품 관련 정보와 건강 관련 정보 전달 여부, 그리고 동영상 creators의 특징을 파악했다. 분석 결과 여성 creators의 수가 남성 creators의 수보다는 적었으나 실제 여성 흡연율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제품 관련 정보인 맛/타격감, 제품 디자인, 이용편이성 등은 절반 이상의 영상에서 언급된 반면 건강 유해성과 관련된 정보인 일반 담배 유해성, 전자담배 유해성 등의 언급은 적었다. 또한 이용편이성과 제품 디자인을 언급한 동영상일수록 전자담배가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경향이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보건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전자담배 YouTube 마케팅 규제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범죄연령의 변화도 발생하며, 범죄종류와 형태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본 논문은 에밀 뒤르껭(E. Durkheim)의 아노미(Anomie) 이론을 접목하여 설명하고 있다. 아노미는 이중규범 또는 규범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즉, 기존의 지배적 규범이 약화되면서 새로운 규범이 정립되지 않았을 때 무규범 또는 이중규범 상태가 되어 사회적 혼란 상태를 야기 시킨다고 하는 것이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한 SNS의 보급과 활용은 사회적 규범을 약화시키며 온라인상의 규범은 정립이 미약한 상태이다. 이러한 규범의 혼란 상태에서 청소년 비행은 증가하여 나타나고 있다. 소셜 미디어는 전파성, 개방성, 접근성, 관계성, 콘텐츠다양성 등의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소셜 미디어는 그 자체가 일종의 유기체처럼 성장하기 때문에 소비와 생산의 일반적인 매커니즘이 적용되지 않고, 양방향성을 활용하여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특성이 있다. 소셜 미디어는 청소년층에서 소통과 정보, 접촉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고, 이에 따른 비행의 접촉율도 높다. 소셜 미디어는 청소년 범죄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제도적 규제도 뚜렷이 없는 실정이다.
한국사회에서 새로운 미디어 문화로 가장 각광받는 것 중 하나가 '싸이월드(www. cyworld.com)' 이다. 싸이월드는 웹(Web)에서 하루하루의 일기(Log)를 쓰는 개념인 '개인 블로그(Blog)'로써 개인 미니 홈페이지 형태이다. 이는 단순한 트렌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2000 년대 초 카페나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집단(group) 사이버 문화'를 '개인 (individual) 사이버 문화'로 전환시키는 하나의 문화적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다. 그런데 블로그 사이버 문화는 자본주의 소비문화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현대의 사이비 문화는 개인의 능동적 선택과 이용을 전재로 하므로 자율적이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미디어 문화를 소비하는 데, 자본주의 경제사회 속에서 개인의 자율성은 표면적인 이미지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싸이월드와 같은 개인 미디어는 더욱 개인의 자율성에 기반한 문화행위를 실천하지만, 사실 싸이월드틀 움직이는 경제구조 속에서 규제된다. 싸이월드 이용자가 기본 미니홈피 플랫폼에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도토리' 라는 싸이월드의 전자화폐를 사용해야 하고, 이를 이용해 미니룸, 미니미, 스킨, 배경음악 등의 아이템을 구매한다. 그러나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개인의 자율성에 의해 소비행위를 창출하는 것이므로 이를 통해 이윤을 획득하는 자본세력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 소비문화에 의해 지배되는 부정적인 '실제의 왜곡' 이다. 개인의 자율성을 강조함으로써 자본가의 이윤획득 구조를 은폐하여 자본본주의 소비를 재생산하고 강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개인 문화를 강조하는 현대 미디어 문화구조를 자본주의 권력의 장(場)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미디어 문화의 생산과 소비를 통해 자본주의 소비 문화가 재생산되고 강화되는 현상을 비판함으로써 온라인 블로그의 커뮤니케이션 특성이 생산자(producer)로서의 기능보다 소비자(consumer) 로서의 기능이 강조되고 있음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글로벌 CP들로 인해 인터넷의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망 투자비용을 분담하여야 한다는 주장이 업계에서 대두하였다. 이로 인해 망 중립성의 원칙이 접근성에서 비용 부담으로 논점이 크게 바뀌었다. 유료화된 트래픽의 우선처리가 각국에서 인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학계의 일부에서는 인터넷 공간에서 망 사용료 지불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사업자들 사이에 분쟁이 다수 발생하였고, 일부는 법정 다툼으로 비화되면서 법원의 판결에 관심이 쏠렸다. 법원이 망 중립성 하에서 유상성을 인정하기 시작하였고, 정부도 이에 대응하여 규제를 정비하는 등 우리나라는 빠르게 대처해 왔다. 그러나 여전히 서비스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직접적으로 망 이용대가의 지불을 규정한 규제는 아직 없다. 본 연구에서는 망 중립성에 대한 사업자간 분쟁 및 법원의 판결, 규제의 개선 사례를 분석하여 망 중립성의 변화를 고찰하였으며, 공유지의 비극 사례를 참고하여 수익자 부담의 원칙에 입각한 올바른 가격신호의 복원이 가장 중요한 해결책임을 제시하였다. CP의 망 사용료 지급도 그 방안의 하나이다.
2009년 7월 신문법, 방송법, 인터넷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IPTV미디어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개정의 목적은 기존의 방송산업에서의 엄격한 교차소유 및 겸영규제로 인해 위축되었던 투자를 활성화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디어 기업을 육성하고 유관산업의 인력수요를 늘려 고용확대에 기여한다는 것이었다. 본 논문은 2009년 미디어법 개정이 법개정 발의에서 개정안 통과 기간 동안 그것의 영향권에 놓여있는 미디어 및 콘텐츠 관련 기업들의 미래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한다. 미래가치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사건연구 방법론을 채택하였다. 분석 결과 지분참여 등으로 사업영역의 확대가 기대되는 기업들의 경우 법개정기간 동안 발생한 주요 사건에 유의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법개정의 간접영향권에 놓여 있던 콘텐츠 관련 기업이나 통신기업들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또한 법개정 기간 동안의 전체 사건의 영향의 합에 대한 추정치도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법 개정기간동안 유관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법개정 수혜 예상기업 중심으로 단기적인 기업가치의 상승이 있었지만 그 영향의 범위와 정도가 매우 제한적이었음을 밝혀낸 것과 기대되지 않은 사건(unexpected event)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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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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