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 도서관과 출판계의 전략적 제휴방안을 모색하는 있다. 대다수 인쇄자료의 선형적 유통경로 (저자-출판사-(서점)-소비자)를 감안하면 생산주체인 출판계와 제도시장인 도서관은 갈등과 반목보다 호혜정신에 입각한 전략적 제휴가 시급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식정보(도서) 유통위기의 실체와 나비효과를 배경정보로 삼아 도서관계와 출판계의 함수관계를 해명하고, 지식문화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방안을 제시하였다.
현대는 정보문화, 정보홍수와 같은 용어가 사용될 만큼 일상생활에 수많은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오늘날 정보전달 즉,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는 대단히 중요시되고 있고 디자인 분야에서 이러한 정보 전달 기능의 디스플레이는 특별한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다. 특히 패션 매장에 있어서, 디스플레이는 구매 욕구를 자극시키고, 같은 옷이라도 전혀 다르게 보이도록 할 수 있는 중요한 판매촉진 요소이며 여기에는 트랜드 이미지, 디자이너의 개성, 그리고 환상까지 끌어내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략)
지역 박물관은 대도시의 대규모 박물관에 비하여 전시물의 양과 질 그리고 관람객의 접근성에 있어서 열세에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과학기술 문화사업 시행계획에 의한 중점 추진 전략으로써 지방테마 과학관 지원사업이 실행되고 있다. 지역 박물관중 특히 과학관은 어린이와 청소년층의 교육에 크게 도움이 되는 전시를 특징으로 하며 현재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주제로 관람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기초 조사를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다 잘 보존하고 지역 문화 발전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시설로 자리 잡는데 필요한 마케팅의 디자인 요소를 분석하고 살펴보고자 한다.
한 나라의 관광기념품은 그 나라의 문화와 정신세계를 상징하는 매개체로서 나아가 그 사회 문화의 가치체계를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즉, 관광기념품은 관광지의 문화요소의 총체이며 한 나라의 문화${\cdot}$역사${\cdot}$예술의 구체적 소산으로서 고도의 상징성과 고유성을 지니는 문화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관광기념품의 고유성은 이러한 기념품의 역할을 통해 조명될 수 있으며 고유한 관광기념품이란 특정 관광지이외에는 구하기 어려운 관광지의 문화적${\cdot}$역사적 요소를 함축하고 상징하는 고도의 문화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관광기념품의 고유성과 구매행동에 관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외국관광객의 기념품 구매행동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지리적 세분시장별 관광기념품 구매유형을 분석, 각 세분시장에 적절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수립의 기초로 삼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 문헌 조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자 한다: 1) 브라질 문화의 핵심을 구성하는 '제이칭뉴(jeitinho)'의 역사적 배경 및 문화적 특성은 무엇인가? 2) '제이칭뉴'와 '연고주의' 간 유사점 및 차이점은 무엇인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3) '제이칭뉴'로 대표되는 브라질의 고유한 문화적 특성을 고려, 브라질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관점에서 성공적인 현지 비즈니스를 위해 이들 기업이 취해야 할 바람직한 인사 조직 관리전략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제이칭뉴'와 연고주의를 각각 살펴본 일련의 선행 연구는 이를 서로 다른 두 가지 시각, 즉 긍정적인, 또는 부정적인 시각에서 살펴보았으며, 본 연구는 이들 연구 결과를 정리, 비교함으로써 '제이칭뉴'와 연고주의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 분석했다. 본 연구는 더 나아가 이러한 비교 분석 결과가 특히 브라질에 진출한 한국 다국적 기업의 현지 문화 통합 전략 수립과 관련하여 가지는 의미를 이론적 관점에서 함께 논의했다.
이 글에서는 대통령기록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록화 전략을 다루었다. 1999년 공공기록법 제정 이후 공공기관 아카이빙의 기본적인 프레임은 공적 행위 프레임이었다. 대통령기록의 경우도 기본적으로 공적 행위 프레임에 입각해 있으면서도 정부 수립 이후 대통령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문제의식을 토대로 이런 프레임을 보다 강조한 측면마저 있다. 그러나 공적행위 프레임이 갖는 역사성에도 불구하고 그 한계에 대해서도 근원적으로 재검토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공적 행위 프레임으로 국한해서 기록화전략을 구성할 경우 오히려 기록의 범위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공적 행위 프레임에 대한 대안적 시도로 상징프레임을 다뤄보았다. 프레임을 설정하는 것은 그 자락에 방법론을 까는 것이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공적 행위 프레임의 아래에는 양적 방법론이 깔려 있는데 비해 상징아카이빙의 아래에는 질적 방법론이 깔려 있다. 양적 방법론과는 달리 질적 방법론은 '경험'을 이야기로 만들어가는 것을 모색하는 방법론이다. 기록학 분야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역사학이나 문화인류학의 경우도 새로운 방법론으로 질적 방법론을 수용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질적 방법론과 상징 프레임의 구도에서 구체적인 기록화 전략도 모색해보았다. 예를 들어 기록의 범위를 기록현장기술서, 내러티브기록 등으로 확장시켰다. 이를 위한 현장의 구체적인 전략을 위해 외국의 유사사례를 검토하며 몇 가지 방안도 제시했다. 이 글에서는 새로운 기록담론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제 기록은 공공기관 공적 행위의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시야를 넓게 가져야 한다. 요컨대, 이제 우리는 문화의 차원에서 기록을 보아야 한다.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는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 및 전 산업분야에 영향을 미치며 모든 기업들에 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들은 생존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서 빅데이터나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하거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조직구조 개선 및 조직문화 쇄신, 혹은 업무효율화와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대응하고 있다. 본 연구는 제4차 산업혁명과 같은 다차원적인 변화에의 대응은 획일적이어서는 안 되며, 기업 특성에 따라 대응전략과 대응 우선순위가 달라야한다는 가정 하에 출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조직구조는 물론 성숙된 조직문화 그리고 정보시스템 도입을 위해서 필요한 기술기반구조를 갖추고 있는 대규모 기업들과 달리 중소규모 기업(소기업과 소상공인 포함)의 차별화된 대응전략과 대응요인(영역)들의 우선순위를 제시하는데 있다. 선행연구를 통해서 밝혀진 대응요인(영역)들에 대해서 세미델파이방식의 반복 설문을 통해서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데이터 분석결과, 중규모 기업의 경우에는 정보기술도입 > 조직구성원의 역량강화 > 기술기반구조 구축 > 조직구조 개선 > 업무효율화 > 조직문화 개선 순으로 나타났으며, 소상공 및 자영업을 포함한 소규모기업의 경우에는, 조직구성원의 역량강화 > 업무효율화 > 정보기술 도입 > 기술기반구조 구축 > 조직구조 개선 > 조직문화 개선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도출된 중소규모 기업의 대응 우선순위는 중소규모 기업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대응전략을 수립하는데 실제적인 활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12월 출범한 국립세종도서관은 한국 정책정보 특화도서관과 세종시 복합문화시설로 각광받아 왔다. 그럼에도 본질적 정체성, 조직적 위상, 사무분장과 핵심역량, 정책자료 수집과 서비스 등은 여전히 취약하고 부실하다. 이에 본 연구는 정체성 정립 및 고품질 정책정보서비스의 전국적 제공을 위한 직무모형을 개발하고, 전략적 조직개편 방안을 제시하였다. 직무모형은 기존 72개에 38개를 추가하여 총 110개로 제안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단기 조직개편 모형(2023-2024)은 관장 직급을 현재 4급(서기관)에서 고위공무원단(직무등급은 나급)으로, 과장을 5급(사무관)에서 4급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하부조직은 현재 3과(기획관리과, 정책자료과, 서비스이용과)를 4과(기획행정과, 자료수집개발과, 정책정보서비스과, 대중서비스문화과)로 개칭·확대하고 인력은 총 51명으로 구성하였다. 중장기 모형(2025-2032)은 하부조직을 4과 1실(기획행정과, 자료수집개발과, 정책정보서비스과, 대중서비스문화과, 정책정보연구실)로 확대하고, 소요인력을 총 61명으로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거시적·전략적 목표인 '한국 정책정보센터'를 표방한다는 논지로 이해집단을 설득시키고, 전략적 조직개편 및 직제개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조직의 안전문화가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안전문화의 개선과 정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항공법 제49조에 지정전문교육기관은 자체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관련 규정에는 조직의 안전문화를 조사하여 상태를 파악하고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교통안전공단에서 개발한 축약형 CASS Scale을 사용하여 조종사양성 교육기관의 안전문화지수를 측정하였다. 측정결과 안전문화 평균치는 3.711로 나타났으며 하위지표의 측정결과는 직원 권한위임에 대한 평균값이 3.98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상벌체계에 대한 평균값이 3.30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서비스제공자는 이러한 측정 결과에 근거하여, 취약부분에 대한 개입전략을 수립, 적용함으로써 조직문화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로 비즈니스 업무환경이 스마트워크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스마트워크는 기본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워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시스템의 구축과 운영 문제가 중요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워크 도입이 미치는 조직문화에의 영향을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레저 서비스 대기업인 H사에서 경영상 강조하고 있는 조직 문화의 일곱 가지 차원 - 전략적 혁신성, 조직 유연성, 공정한 인사관리, 합리적 의사결정, 조직 활력, 신뢰 협력, 리더십 - 에 있어서 스마트워크 전후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설문과 인터뷰를 통하여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전략적 혁신성, 조직 유연성, 조직 활력, 신뢰 협력의 네 가지 차원에서는 직원들의 평가가 통계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고, 공정한 인사관리, 합리적 의사결정, 리더십의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초기 단기적 현상일수도 있어 앞으로의 변화도 관찰할 필요가 있지만, 기업 관점에서 궁극적으로 유연한 업무 환경의 변화를 추구하는데 있어서 직원들로 하여금 전략적 혁신성, 조직 유연성, 조직 활력, 신뢰 협력과 같이 경영상 중요한 조직 문화의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조직 활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조직구성원간 신뢰 소통과 협력은 감소하는 것은 굉장히 부정적 변화로서 적극적 관리가 필요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스마트워크 도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리더십의 역할이 중요하게 나타나고 있어, 향후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따라 경영진 리더십의 역할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는 것을 시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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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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