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문화재와 관련된 여러 재단은 해외 한국문화재 소장 기관의 협조를 얻어 국외소재 한국문화재를 조사하고 있고, 조사 결과는 보존 복원 및 전시, 교육 등의 활용기반이 되고 있다. 국외에서 한국문화재에 대한 연구조사 및 전시 등의 활용은 활성화 되어있는 반면 국내는 연구조사 결과를 통한 활용의 사례가 많지 않으며, 국외소재문화재에 대한 접근성 또한 낮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외소재 한국문화재에 대해 국내에서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며, 디스플레이 전시와 온라인 박물관은 국외소재 한국문화재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국외소재 한국문화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0월 문화재청과 KBS, LG전자가 공동으로 기획한 '다시 만난 우리문화 유산전'은 국외문화재를 울트라HD 영상으로 촬영하여 고화질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국외의 문화재를 소개하였다. 국외문화재를 만으로 구성된 전시는 국민들에게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유물에 대한 정보와 이미지를 제공하여 국외 문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관람 방법과 정보 전달적인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다시 만난 우리 문화 유산전'의 사례를 살펴보고 관람 방법과 정보전달의 방법에 대한 보완점을 찾아야 한다. 앞선 전시에 대한 보완점을 전시에 적용한다면 국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접근성을 높여 국외문화재에 대한 꾸준한 전시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국외문화재를 학술적으로 폭 넓게 사용되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전시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로의 확장을 이끌 수 있다.
훼손된 문화재의 안정적인 보존 방안을 제안하는데 있어서 수많은 접근방법들이 있으며 이 방법들은 검증절차가 필수적이다. 또한 보존행위 이후의 예상되는 결과물들은 긍정적 결과로 도출되어야 하는 필연성을 가지고 있다. 보존행위는 문화재가 갖는 고유한 다양성, 특수성 등등의 여러 사항들을 고려한 명확한 해법을 찾는 행위는 당연히 쉽지 않은 과제이다. 또한 기존에 이미 검증된 방법론이나 접근법이라 하더라도 그 대상이 처한 상황이나 조건에 의해 원점에서 재고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 문화재보존행위에 대한 안정적 방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가 불가피하다. 이러한 시점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문화재의 적용은 이미 그 효율성에 대해서 일부가 검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질별 적용 호환에 대한 검증이나 연구가 미비하다. 레이저빔의 특성상 모든 문화재 재질에 대한 적용은 한계가 있지만, 비접촉성 접근방법이라는 여타 클리닝방법과 다른 기본 원리이기 때문에 그 특성을 장점으로 활용하여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행위 과정은 공초점레이저주사현미경(CLSM)을 활용하여 채색안료와 레이저 광에 대한 작용반응 등의 일련의 과정을 관찰하였다. 레이저빔과 여러 종류의 채색안료들과의 반응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이나 클리닝기법으로써의 효율성을 동시에 실험하여 실제 문화재에 대한 적용 범위 선정이나 적용 이후의 결과물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위원회제도는 현대행정국가에 있어서 행정적 판단의 독립성 공정성 및 신중성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도입되어 발전해온 제도이며, 역기능 또한 경계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에 문화재위원회의 기능 및 역할을 분석해 볼 때, 무형문화재분과를 '예능민속문화재분과(가칭)'로 분화 발전시킬 필요가 있으며, 매장문화재분과 역시 사적분과에 흡수 통합함으로써 접근하는 것이 통일적이고 합리적인 심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도분과의 경우 문화재 성질에 따른 분류가 아니므로 이를 폐지하고 문화재정책자문단 등으로 구성 운영함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문화재위원의 위족기준 역시 실용적인 '경험'을 중시함으로써 전문성은 제고되었지만 상대적으로 권위와 명예가 과거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은 합의제의 조정과 통합의 기능적 측면에서 보완할 부분이며, 객관성과 신뢰성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위원후보의 추천을 공신력 있는 학계나 기관에 개방하여 참고하는 것도 소망스러운 일일 것이다. 문화재위원의 임기 또한 위원 평균 연령(59.6세)을 감안할 때 임기 4년 그리고 중임제로 8년까지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전문위원제도의 근본 취지에 맞는 활용 및 운영 방식 역시 상근전문위원의 분과별 중원으로 풀어보는 것도 하나의 대안일 수 있다. 문화재위원의 시 도 위원 겸직의 문제 역시 문화재를 이용한 권력행사라는 측면에서 윤리적으로 문제될 수 있다. 문화재위원은 본질적인 '심의기능'에 더하여 문화재정택 전반의 평가와 보고 등으로 확대 해석하려는 경향은 깊이 생각해 볼 문제다. 문화재위원회의 위상 정립과 관련해서는 '심의결과가 행정기관을 구속할 법적 근거가 없음'으로 인해 그 한계가 있는 만큼 법적 보완을 통하여 '의결위원회'의 효과를 갖는 '심의위원회'로 계속 존치하는 방안이 최적대안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문화재인 사찰은 목조 건축물로 가연성이 높고 도심과 떨어진 산속에 있어 화재 진화에도 소방력의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아 초기 진화가 어렵다. 또한 장기 지속적인 화원으로부터 문화재 보호를 위한 수원의 확보 및 자체 소방시설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산불로 인한 화재의 초기 진화 및 장기 지속적인 화원으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고자 기존의 수계설비보다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미분무수 설비를 적용하여 우리나라 문화재의 지형적 위치를 고려한 가연물의 발화에너지를 제거하는 방식의 소방시설과 차단벽을 활용한 방식의 소방시설을 제안하였다.
산림 내 시설은 산불 발생 시 접근성의 제한과 인접된 환경의 위험성으로 인해 큰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이다. 또한 이러한 시설은 문화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이거나, 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사회 간접 시설이 많아 이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방법의 제시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산림내 시설의 정의와 위험성 구분을 위해, GIS를 이용하여 산림 내 시설의 지형적 환경을 분석하였다. 따라서, 수치 지형도에 의해 335개소의 산지 전용 가능 시설물을 추출한 뒤, 이를 통해 고도, 경사, 능선상의 위치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문화재와 광산시설, 장례시설이 산불로부터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설물의 분류 시설물 중 30%가 산림 내 시설물로 분석되었다. 보다 향후 추가적인 연구와 사례 검증을 통한 연구를 통한 지속적인 보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4개의 산악형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탐방객들의 주요 방문 동기요인(push factor)과 이들 국립공원의 유인요인(pull factor)을 도출하고, 규명된 방문요인과 유인요인간의 입체적인 관계규명을 통하여 효율적인 산악형 국립공원 관리정책에 활용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그 결과 동기요인으로는 가족중심의 자연 문화체험 일탈성 건강, 사회성 신기성의 4개 요인이 도출되었으며, 유인요인으로는 시설 문화재, 자연자원, 접근성의 3가지 요인이 도출되었다. 이들 방문 동기요인과 유인요인간의 상호 연관성을 통계적으로 확인한 결과, 동기요인과 유인요인들은 상호 연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유인요인을 기준으로 동기요인들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국립공원의 시설 문화재 유인요인은 자연 문화체험 동기와 사회성 신기성 동기에 양(+)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연자원 유인요인은 자연 문화체험, 일탈성, 건강, 사회성 신기성 등 모든 동기요인에 양(+)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접근성 유인요인에 있어서는 건강동기에 양(+)의 영향을 받는 반면, 자연 문화체험 동기에는 음(-)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험 중심의 역사 교육으로 인해 10 대 연령층에서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한다.[1]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역사적 인물의 MBTI 및 위치 기반 인증 서비스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제안함으로써 한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재 접근성 또한 개선하고자 한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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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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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37-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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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본 연구는 지역축제인 전주국제영화제를 대상으로 지역축제의 서비스 품질과 고객충성도인 재방문과 구전효과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영화제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종합적 만족도에 유의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영화제 서비스 품질 결정 요인인 시설편의성, 기념품, 프로그램, 홍보 안내 및 접근성 모두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으며, 고객 충성도인 재방문과 구전 홍보에서도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서비스 품질의 전체만족도와 충성도간에는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문화재 범죄로 인한 문화재의 소실과 도난과 훼손을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문화재 범죄예방환경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문화재의 범죄양상을 분석하고 범죄환경유형을 분류하여, 범죄예방환경설계 요소를 도출함으로써 범죄예방환경을 평가하는 지표를 제시하는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서 도출된 결과는 4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문화재 CPTED에서 고려해야 할 범죄는 도난, 방화, 훼손, 침입이며,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범죄에 취약한 건조물 문화재 189개소에 대한 범죄예방환경을 분석하여 10개의 유형을 도출하였다. 둘째, 비문화재 CPTED에 적용되는 6가지 원리 중에서 '활동 증대', '유지 관리' 등은 문화재에 적용되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문화재 CPTED에서 적용되는 주요 원리가 '접근 통제', '감시 강화'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가적으로 '입지조건'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접근 통제는 문화재 영역에 따라 '내부 영역', '경계', '외부 영역', '주변 환경' 부문으로 구분되며 22개의 평가지표가 분류되었다. 감시 강화는 비문화재와 동일하게 '자연적 감시', '조직적 감시', '기계적 감시' 부문으로 구분되며 21개의 평가지표가 포함되었다. 넷째, 10개의 유형에 CPTED 부문을 적용하여 14개의 문화재 CPTED 환경을 분류하였으며, 각 환경별로 적합한 평가지표를 도출하였다. 서원 향교 관아 유형은 43개의 평가지표가 요구되지만, 성곽은 10여 개의 평가지표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섯째, 모든 평가지표를 사용해야 한다고 판단된 서원 향교 관아 유형에 해당되는 돈암서원에 대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검토 결과 CPTED의 평가지표를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음이 검증되었다. 그러나 조명, CCTV, 침입센서 등에 대해서는 3차원적인 별도의 평가기법을 개발하여 적용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추후 연구에서 문화재 유형별로 면밀한 현장조사를 거쳐 평가지표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문화재 전반에 대한 범죄예방환경설계의 평가지표를 제시한 것에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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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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