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문화변용(文化變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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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한류 드라마에 나타난 영웅서사의 변용 분석 : TV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중심으로 (Analysis of the Transformation of the Heroic Narrative in Successful Korean Wave Drama : Focusing on the TV Drama "Descendants of the Sun")

  • 박경민;이강진
    • 문화경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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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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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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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조셉 캠벨과 크리스토퍼 보글러의 영웅서사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성공 한류 드라마에 나타난 영웅서사의 변용을 조명함에 있다. 분석 대상으로는 올해 한류 열풍을 재점화한 TV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선정하여 보글러의 모델에 대입한 결과 영웅서사에의 높은 부합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본 연구는 현대적 변용과 세계적 변용이라는 두 가지 관점이 드라마의 성공을 이끈 유효한 스토리텔링 전략일 수 있음을 조명하였다. 현대적 변용은 한국적 특수성을 담아냄으로써 현실감과 공감을 유도하는 효용이 있으며 인물구현 방식, 사건 전개 방식, 배경 설정 방식에서 각각 드러났다. 다음으로 세계적 변용은 세계보편적인 가치 구현으로 문화적 할인율을 낮출 수 있는 바, <태양의 후예>에서는 휴머니즘이 각 요소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작품의 지평을 넓힌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성공 한류 드라마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현대적 변용과 세계적 변용, 즉 한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의 적절한 배합이 긴요함을 밝혀내었다. 이로써 본 연구는 영웅서사의 변용으로부터 한국 드라마의 세계화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시도로서 의의를 지닌다.

대구·경북지역의 북한이탈 초등학생의 문화변용과 학교생활 만족도 (Analysis of School Life Satisfaction and Acculturation of Elementary Students of North Korean Refugees in Daegu and Gyeongbuk Region)

  • 박순호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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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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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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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논문은 대구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 초등학생의 문화변용과 학교생활 만족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대구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 초등학생의 속성은 전국 혹은 수도권과는 차이가 있었으며, 이러한 차이는 문화변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변용에 있어서는 통합형보다는 동화형의 비중이 약간 크지만 한국 문화를 수용하는데 소극적인 분리형과 주변화형의 비율이 42%를 차지하여 국내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고 학교생활에 익숙할수록 남한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북한에서 태어난 학생의 경우는 남한문화를 거부하려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생활만족도는 대체로 만족하는 편이며, 영역별로는 교사와의 관계와 학교환경의 만족도는 높은 반면에 학습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가장 낮았다. 또한 학교생활만족도와 문화변용 유형간의 관계에 있어서는 새로운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유형의 경우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결론적으로 탈북한 국내이주 청소년에 대한 기존의 획일적이고 단기적인 교육위주의 지원정책에서 탈피하여, 문화변용차원의 계층별 속성별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정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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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변용과 대인영향력이 민족중심적 소비자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아시아계 미국인을 중심으로 - (Marketing to Asian Americans: The Impact of Acculturation and Interpersonal Influence on Ethnocentric Consumer Preferences)

  • Taylor, Charles R.;Babin, Barry J.;Kim, Kyung-Hoon
    • 마케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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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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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7-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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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소수민족집단의 문화변용은 최근에 매우 중요한 마케팅 연구분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본 연구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민족중심적 혹은 비 민족중심적인 쇼핑선호도를 개발할 때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변수인 문화변용과 대인영향력에 대한 민감도의 역할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의 연구들은 문화변용의 수준으로서의 민족정체성이 다양한 이민집단간의 소비패턴의 차이를 가장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한바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민족정체성이 단일차원의 변수가 아니라고 제안한다. 민족정체성과 소비자사회화가 '미국인'정체성 보다는 소수민족 자체내의 문화적 배경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민족정체성과 민족중심적 구매선호도간에는 매우 강한 긍정적인 관계가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반면에 소비자사회화와 민족중심적 선호도간에는 유의한 직접적 관계를 발견할 수 없었다. 마케터들을 위한 관리적 시사점들이 제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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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정(槐亭)의 잔존 수종을 통해 본 괴목(槐木) 식재의 문화변용 (A Study on the Acculturation of Guǐmok(槐木) Plantings through the Remaining Species of Guǐjeong(槐亭))

  • 노재현;한상엽;최승희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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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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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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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괴(槐)'를 전부지명소로 하는 괴정(槐亭)과 그 주변에 잔존하는 괴목(槐木)에 대한 문헌 및 현장조사 그리고 인터뷰 등을 통해 실제 괴정에 존재했던 수목 등을 파악함으로써, 회화나무와 느티나무의 문화변용(文化變容) 실태와 그 변용을 이끈 요인과 사유방식을 추적할 목적으로 시도된 본 연구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괴정의 분포와 형태 그리고 정자 명칭과 조영자와의 관련성 등을 확인하는 한편 괴정에 내포된 의미 분석을 시도하였다. 핵심적으로 괴정 주변의 잔존 수종과는 관련 없이 괴목 식재의 표상성을 지배하는 수목은 지역에 관계없이 회화나무인 것으로 판단되었는바 이는 회화나무 문화가 느티나무로 완전히 변용되지 못하고 수용된 내면적 요인으로 간주된다. 괴정 조영자의 아호나 당호 등을 근거로 판단할 때 '삼괴' 또는 '삼공'을 표상하는 수종이 회화나무였음은 조선시대 전(全) 시대에 걸쳐 인식되었으나 지역 및 식재지 여건에 따라 선별적으로 느티나무가 회화나무를 대신하여 변용 식재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음이 확인되었다. 괴정에 잔존하는 괴목은 느티나무와 회화나무였으나 전국적으로 괴목을 표상하는 나무는 느티나무가 우월한 점이 밝혀졌다. 이는 일종의 문화변용의 사례로 간주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지역적으로 완전한 문화변용이 이루어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영남권에서는 비영남권과 달리 화화나무를 괴목으로 의식한 정황이 확연히 드러난 것이 이를 반증한다. 괴목의 문화변용을 이끈 문화적 변수로는 중국과 한국이라는 지리적 공간, 조선사회의 유교적 관행 그리고 왕래 및 서신교류, 서적 전파를 통한 중국과의 네트워크 강도 등이 깊이 개재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괴목 문화는 전 계층이 아닌 상류계층의 문화관습으로 이어져 온 것으로 추정되는바 영남권에서는 괴목을 훼나무 즉 회화나무로 인식하고자 행동화 하는 독자적 적응이 매우 강하게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 영남과 비영남지역이라는 문화권역의 차이 또한 괴목 식재의 내부적 문화변동 요인으로 간주된다.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적 자본이 문화변용에 미치는 영향 -네트워크 요인과 인지적 요인의 종단적 관계를 중심으로- (Creation of Social Capital and its' Influence on Acculturation of Married Migrant Women)

  • 노연희;박현선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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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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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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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한국사회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적 자본의 네트워크 요인과 인지적 요인간의 종단적관계를 살펴보고, 궁극적으로 이들의 문화변용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자녀가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종단패널자료 중 2개년도의 자료를 활용하여 매개경로모형을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적 자본 중 네트워트적 요인인공식적 지원이 신뢰감, 소속감 및 지역사회와의 관계 등과 같은 인지적 요인의 형성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들의 공식적 지원과 인지적 측면의 사회적 자본은 문화변용에 모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가족의 범위를 넘어서 지역사회 내에서의 활동참여나공식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적 자본의 형성과정 및 사회적 자본과 문화변용간의 관계에 대한 이해의 기반을 제공하며, 실천적으로 가족과 친구 등에 의한 비공식적 지원이 아닌 공식적 지원체계의 수립의 필요성을 제시한다는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북한이탈청소년의 문화변용 추적과 남한사회 적응에 관한 연구 (Follow-up Study on the Acculturation and Adataption to South Korea among North Korean Defecting Adolescents)

  • 홍순혜;이숙영;김선화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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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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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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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북한이탈청소년의 문화변용 유형의 변동 추이를 추적하고 문화변용과 남한사회적응과의 관련성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참여자는 2003년 홍순혜 외의 연구(1차 조사)에 참여했던 90명의 9세-24세의 북한이탈청소년 중 추적이 가능했던 46명(2차 조사)이다. 1차 조사(2003) 결과 주변형이나 분리형이었던 북한이탈청소년의 약 37%는 2차 조사(2009)에서 동화형 또는 통합형으로, 동화형이나 통합형 중 약 21%는 주변형이나 분리형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한문화 수용정도 및 북한문화 유지정도와 남한사회적응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남한문화 수용정도가 높을수록 심리사회적 문제는 적고 일상생활만족도는 높은 반면, 북한문화 유지성향이 높을수록 공격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들을 중심으로 북한이탈청소년들의 문화변용 이해방안에 대한 논의를 전개하였으며 성공적인 남한사회적응을 위한 실천적, 정책적 대안들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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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청소년의 사회적 자본 및 문화변용스트레스가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ocial Capital and Acculturation Stress on School Adaptation of Adolescents of Multi-cultural Family)

  • 전병주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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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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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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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다문화가족 청소년 185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사회적 자본과 문화변용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고 이것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들의 사회적 자본수준을 측정한 결과 그 평균이 2.24(SD=.32)로 나타나 보통수준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그들의 문화변용스트레스는 2.54(SD=.58)로 나타나 보통수준보다 조금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조사대상자의 학교적응 수준은 2.26(SD=.39)로 조사되어 보통수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년, 학업수준, 경제수준, 동거부모 형태, 모 한국어 능력 등에 따라 학교적응은 집단별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조사대상자의 사회적 자본의 네트워크(${\beta}$=.225), 모 한국어 능력(${\beta}$=.195), 문화변용스트레스(${\beta}$=-.175), 사회적 자본의 대인신뢰(${\beta}$=.171) 및 규범(${\beta}$=.161), 동거부모 형태(${\beta}$=.156), 학업수준(${\beta}$=.151), 경제수준(${\beta}$=.145) 등의 순서로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정보통신의 적극적으로 활용으로 다양한 집단의 참여와 교류를 유도하고 대인간의 신뢰구축 및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용하여 다문화수용성을 제고하는 등의 방안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