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문화경관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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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연기반 특징(NNbF) - 자연기반해법(NbS)과 비교분석 및 국내적용성 평가 (Natural, Nature-based Features (NNbF) - A Comparative Analysis with Nature-based Solutions (NbS) and Assessment of Its Applicability to Korea)

  • 우효섭
    • Ecology and Resilient Infra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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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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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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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NNbF는 자연 (경관) 자체나 자연 (과정)을 모방한 경관특징을 이용하여 해안이나 하천에서 홍수위험 저감 편익을 기대하고, 동시에 생태계가 주는 공급, 조절, 사회문화 서비스를 공동편익으로 기대하는 방법론이다. NNbF는 우리말로 간단히 '자연·자연기반 특징'이라 쓸 수 있을 것이다. NNbF 이전에 대두된 NbS를 포함하여 Eco-DRR, NI, GI, EwN, BwN 등 유사 개념들은 자연을 직접 이용하거나, 자연과정을 모방하여 인간사회에 편익을 기대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서로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행위 주체와 목표의 포괄성 면에서, NbS > NNbF > (Eco-DRR, NI/GI)로 정리할 수 있다. NNbF 국제가이드라인에서 하도와 홍수터 관리 범주에서 제시된 총 18개 항목 중 국내하천 여건을 고려하면 천변저류지와 홍수터 복원 (제방 후퇴/철거, 샛강복원 등) 등의 적용성이 높아 보인다. 이 결과는 2022년 별도로 수행된 저자의 다른 연구성과와 일치한다. 특히 현재 시행중인 하천수질 보호를 위한 수변토지 매수정책과 병행하면 그 적용성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명활산성 주변의 산림경관 관리를 위한 시곡면(示曲面)과 누적가시도(累積可視度)분석기법 연구 (A Study on the Methods of Multiple Sight Surface and Cumulative Visibility Analysis for the Forest Scape Management around the Myeong-hwal Fortress)

  • 김충식;이재용;김영모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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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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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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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산성의 복원과정에서 조망 확보를 위해 산림경관에 대한 정비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 산성에 대한 조망 확보를 위한 산림경관 관리방안이 제시되었다. 관리방안의 검증을 위해 GIS를 이용한 시곡면과 누적가시도 분석이 이용되었다. 경주 명활산성에 대해 경관 분석과 산림정비계획 수립, 수목 제거사업 등의 결과가 비교되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외부의 주요 조망점에서 명활산성에 대한 누적가시도 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결과를 활용하여 산성에서 우수가시구간의 선정이 가능하였다. 6개의 우수가시구간은 총 길이가 1,937m(전체 구간의 41.2%)이다. 둘째, 우수가 시구간에 대해 수목의 평균높이와 우점종인 소나무의 최대 성장높이를 반영한 시곡면 분석을 비교하였다. 비교결과, 수목의 평균높이를 반영하는 것이 최대 성장높이를 반영한 것보다 식생에 대한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산성의 가시성을 확보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셋째, 도출된 정비구역 중에서 가시빈도가 높은 A구역이 타당성 검토를 위해 선정되었다. 주요 조망점에서의 가시 여부를 검토하면서 A구역에 대한 수목 제거작업이 수행되었다. 비교결과, 정비계획($10,935m^2$)과 제거지역($11,296m^2$)은 미미한 차이(3.3%)가 발생하였다. 이를 통해 산성 주변의 산림경관 정비를 위한 누적가시도와 시곡면 분석법의 효용성이 검증되었다.

북한산 조계동 송계별업(松溪別業) 정원 복원을 위한 경관해석 (A Study on the Landscape Interpretation of Songge Byeoleop(Korean Villa) Garden at Jogyedong, Mt. Bukhansan near Seoul for the Restoration)

  • 노재현;송석호;조장빈;심우경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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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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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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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문헌연구와 현장연구를 바탕으로 17C 중반 북한산 조계동(曹溪洞)에 조영된 송계별업의 장소성과 별업의 정원상 및 경관상을 추적하여 송계별업 원림의 복원을 전제로 한 경관해석을 시도한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송계별업은 인조의 3남이자 효종의 아우인 인평대군 이요가 인조 24년에 조성한 왕가별업이다. 본제는 직선거리로 약 7km 떨어진 건덕방 타락산 아래의 궁집 석양루로서, 대군이라는 조영주체의 신분적 특수성 때문에 송계별업 또한 단청 및 건물의 제도가 매우 화려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의 장소정체성이자 핵심경관은 구천은폭으로 중국 여산폭포에 비견되는 다층의 폭포를 갖는 관폭과 청음의 공간이었으며, 별업 멸실 이후에는 왕릉 부석장으로 역할과 부석금표처의 장소이미지가 더해졌다. 조계동천을 중심으로 한 송계별업 내원은 구천은폭을 비롯하여 한담과 창벽 등의 자연경관과 비홍교, 보허각, 영휴당 그리고 계당 등의 인공요소가 절묘하게 조화되었다. 또 현존하는 '송계별업'과 '구천은폭' 바위글씨는 별업원림의 조영자와 영역성을 상징하는 경관언어이자 장소 표식으로, 보허각을 중심으로 비홍교, 창벽, 한담 등의 경물명을 바위에 세기고 의미를 부여하였다. 특히 시각적 종점의 역할을 하는 구천은폭은 캐스캐이드형의 다단폭포로서 그 하부는 말구유 형상의 절리상 포트홀의 지형경관적 특성을 보인다. 한편 외원은 별업 정문과 행랑채 성격을 갖는 공간과 내 외원 양자를 연결시켜주는 계당과 돌다리 그리고 기거를 목적으로 한 영휴당 등으로 구분된다. 영휴당에서는 보허각만 관망되는 반면 보허각에서는 구천은폭을 비롯하여 영휴당 등 사방의 조망이 가능하도록 한 이원적 조망 틀짜임이 읽혀진다. 또한 비홍교에서 구천은폭과 창벽 그리고 한담을 상호 부감 앙시하게 되며, 비홍교를 건너 보허각에 올라 구천은폭과 조계동천을 바라보는 단계적 행위를 체험케함으로써 속세에서 선계로 이행되는 시각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종묘 지당(池塘)의 변천(變遷)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hange of Pond in the Jongmyo Shrine)

  • 오준영;김영모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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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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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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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종묘(宗廟)의 지당(池塘)을 대상으로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기까지 진행된 변천과정의 규명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종묘 지당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세종실록"에서 확인된다. 세종 25년(1443)에 조성 중이던 지당은 지금의 상지(上池)를 가리키며, "국조오례의" "종묘전도"에 따르면 중도(中島)가 없는 형태의 방지(方池)였다. 숙종대의 중지(中池)에는 쌍도(雙島)가 조성되어 있었고, 중도(中島) 내에는 단풍나무, 박달나무 등을 비롯한 여러 수목이 식재되어 있었다. 또한 중지 내에는 무성한 연꽃도 자라고 있었다. 특히 쌍도 형식이었던 중지의 중도는 이후 단도(單島) 형식으로 변화하였는데, 영조(英祖) 연간에 이루어진 지당의 확장공사와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근현대기에 이르러 이원적(二元的) 배치의 하지(下池)가 조성되면서 종묘의 지당은 본격적인 변형국면에 접어들었다. 근대기의 항공사진에 의하면 하지는 적어도 1947년 이전에 조성되었는데, 1980년대 중반에 이르러 이원적 배치의 하지 가운데 우측 하지가 매립되면서 일원화된 형태의 하지가 나타나게 되었다. 한편 "종묘배치도"와 국가기록원 소장 사진첩에 의하면 상지와 중지의 호안(護岸)은 본래 토축(土築)으로 조성되었지만 이후의 어느 시점에 석축(石築)으로 개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선왕릉의 능제복원 연구 - 융릉.건릉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Restoration of the Royal Tombs in the Joseon Dynasty - Focused on Ureung.Gunreung -)

  • 이창환;정종수;이원호;최종희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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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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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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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조선왕릉은 궁궐, 종묘와 함께 매우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조선왕릉은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한 경관고고학 지구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본 연구는 융릉, 건릉의 복원을 목적으로 하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융릉, 건릉의 능역 일원에는 왕릉으로서 뿐만 아니라 뉴타운시설, 산업단지, 문화재 보호지구 등 많은 이질적인 토지이용이 있는 바, 이들 시설들은 제거, 이전되어야 하며, 본래 능역을 고려한 참배, 관람동선을 계획하였다. 둘째, 역사경관림은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진달래와 같은 전통 수종들로 계획되어야 하며, 진입공간과 제향공간에는 상층목과 하층목을 도입하고, 능침공간은 송림을 도입하고 사초지를 유지하도록 하였다. 셋째, 재실, 수복방 등의 전통 건조물 등은 복원하도록 제안하였으며, 관람객을 위한 편의, 휴식시설을 계획하였다.

하천경관으로서 당산숲.마을숲의 경관생태학적 기능 고찰 (Perspectives on the Landscape Ecological Function of Dangsan Forests and Rural Community Forests as a Stream Landscape)

  • 최재웅;김동엽
    • 환경정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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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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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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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우리나라 농촌마을의 당산숲 마을숲은 하천변에 위치한 수변림(Riparian buffers)으로서, 하천통로에 연결된 녹지 패치이다. 당산숲 마을숲은 약 $400{\sim}500$년 전에 마을주민들이 자연재해 예방 등의 목적을 위해 하천변에 인공적으로 심은 나무로 이루어져 있다. 당산숲 마을숲은 그 동안 많이 훼손되고 소실되어 그 실체가 도시민 등 많은 사람들에게 그 실체와 가치가 잘 인식되어 있지 않다. 이 논문은 하천경관으로서 당산숲 마을숲이 갖고 있는 경관생태적 기능과 역할 제고 방안을 찾고자 한 것으로 첫째, 국내외 자연형 하천관리 및 당산숲 마을숲의 특성, 둘째로 당산숲 마을숲과 하천의 상관관계, 셋째로 하천경관으로서 당산숲 마을숲의 기능 고찰 및 역할 제고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자연형 하천 관리에서 외국의 사례는 유럽 등을 살펴 보았고, 국내의 자연형 하천관리 시책으로는 건설교통부의 '친환경 하천정비 기본계획 수립지침'(2005), 환경부의 '하천복원 가이드라인'(2002), 행정자치부의 '소하천정비 종합계획'을 고찰하였다. 당산숲 마을숲과 하천의 상관관계에서는 하천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과 수질을 측정하였는데, 통계패키지 SPSS 12.0을 사용하여 유의수준 10%를 기준으로 분산분석한 결과, 출현종(군)의 수, GPI(군오염지수), DO, 수온, pH, EC, BOD, COD, SS, T-N, T-P 등 모두 11개의 조사항목 중 출현종(군)의 수, GPI, DO, EC, BOD, SS등 여섯 항목에서 숲의 유무에 의한 차이만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당산숲 마을숲의 기능 고찰 및 역할 제고에서는 먼저, 선진 외국에서 수변완충녹지의 기능을 어떻게 이해하며 중시하고 있는가를 살펴본 후, 우리나라 당산숲 마을숲이 갖고 있는 수변림으로서 특성과 기능을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역할 제고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결론으로, 수변경관으로서 당산숲 마을숲의 기능 역할 제고를 통해 우리나라 현실에 근거한 '한국형 하천경관 관리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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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어메니티 평가지표 개발 (A Study on the Selection of Evaluation Indicators of Amenities)

  • 이재준;최석환;김선희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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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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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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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국토 및 지역에서의 어메니티를 활용한 접근체계를 크게 '어메니티 수준평가', '어메니티 자원 가치평가' '어메니티 자원 활용방안'의 세 가지로 구분하고, 접근체계에 따라 필요한 평가지표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어메니티를 활용한 전략은 먼저 지역의 어메니티 수준을 평가하여 자가진단하는 것이 필요한데,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사례와 전문가 표적집단면접법(Focus Group Interview: FGI)를 통해 3개 부문 10개 중항목 42개 세부항목을 도출하고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도시지역, 농 산촌지역, 어촌 연안지역, 환경지역 등 공간단위별로 특성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단위별 핵심지표와 중요지표, 선택적 활용지표를 도출하였다. 지역의 대표적인 어메니티 자원을 발굴하기 위한 가치평가지표는 문헌조사 및 전문가 FGI를 통해 3개 부문 14개 세부 평가지표를 도출하였으며, 전문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6개 핵심지표, 6개 중요지표, 2개 선택적 활용지표로 구분하였 다. 어메니티 자원 가치평가지표는 '생태적 보존가치', '자연 경관의 독특함', '생태적 복원가치' 등 자연환경적 가치와 '역사 문화적 보존가치', '자원의 개성', '미적 가치' 등의 문화적 가치가 중요한 것으로 도출되었다. 어메니티 자원 활용 방안은 기존 사례를 바탕으로 '보전 복원', '계획적 이용', '산업적 이용' 등 3개 부문 15가지를 도출하였으며,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공간단위별로 핵심지표와 중요지표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도시지역에서는 '창조 적 공간개발화'와 '경관관리', '문화컨텐츠화' 등의 7개 항목이 핵심지표로 도출되었으며, 농 산촌지역과 어촌 연안지역 에서는 '지역브랜드화', '상품브랜드화', '관광자원화' 등의 8개 항목이 핵심지표로 도출되었다. 또한 환경지역에서는 '자연 자원보전', '역사 문화자원 보전', '자연생태계 복원' 등의 6개 항목이 핵심지표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지표들은 지역의 어메니티 계획과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나, 지역이 가지는 다양한 여건을 고려하여 재조정될 수 있다. 따라서 지자체에서는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관련 지표를 바탕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게 선택적으로 활용하거나, 새로이 개발하여 지역의 어메니티를 최대한 활용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주지역 석조문화재의 석재공급지에 관한 연구 (A Study on source areas of stone-built cultural properties in the Gyeongju area)

  • 조기만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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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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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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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경주지역의 화강암은 남산의 알칼리장석화강암과 토함산의 화강암섬록암으로 세분할 수 있다. 경주지역은 이들의 화강암재질의 암석을 석재로 한 석조문화재가 많이 분포하고 있다. 이러한 석조문화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풍화와 구조적인 문제로 인하여 원형을 잃어가고 있어 그 보존에 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보존과 복원을 위해서 석재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나 문화재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비파괴검사를 통한 연구가 필요하며 이런 의미에서 자연 상태의 방사선량을 측정하여 암석을 구분하는 감마스펙트로미터 분석은 매우 유용한 검사방법이 될 수 있다. 석조문화재가 분포하는 주변 산지인 남산과 토함산의 화강암철 암석에 대한 육안관찰과 지화학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변산지의 지형경관 분석결과 절리, 토르, 핵석 등이 석재 채취와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감마스적트로미터 분석 결과 불국사 내의 다보탑, 석탑, 연화 칠보교, 청운 백운교 등과 나원리 5층석탑은 토함산이 아닌 남산에서 화강암이 공급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석굴암의 석재는 토함산에서 채취한 화강섬록암과 동일한 암석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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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유공원의 역사적 변천과 역사도시공원으로서의 유산 가치 해석 (Historical Changes of Incheon Freedom Park and Its Heritage Value Interpretation as the Historic Urban Public Park)

  • 김순기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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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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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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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인천 자유공원의 '역사도시공원'으로서의 가치를 공원 및 주변지역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통해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연구 방법으로 고지도 및 항공사진에 기반한 시계열 분석을 통해 자유공원의 시대별 변천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근현대사의 시대적·문화적 변화를 바탕으로 해석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자유공원은 (1)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보여주는 증거일 뿐 아니라, (2) 국내 최초의 도시계획에 기반한 도시공원으로서의 역사적인 가치도 지니며, 또한 (3) 근·현대 급변한 시민 생활상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유산 가치를 지닌다. 그러나 본 연구의 유산 가치 규명에도 불구하고, 자유공원의 유산 가치에 대한 보다 명확한 규명 및 복원·활용을 위해서는 향후 자유공원에 대한 깊이있는 자료의 탐색 및 발굴연구 등 추가 연구들이 요구된다.

'옛담장' 등록문화재의 활용 방안 연구 정읍 상학마을 '다무락'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A Study on Utilization Plan of 'Old Stone Wall' Registered as a Cultural Property Focused on an Old Stone Wall in Sang-Hak Village)

  • 이민석;정성미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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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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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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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최근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옛 담장의 사례는 기존의 '점' 단위의 개별 건축물에서 '면' 단위의 마을까지 문화재의 범주를 확대시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급속한 사회변동에 따라 주거양식이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농 어촌의 전통적 경관의 훼손과 멸실을 방지하고자 추진된 의미 있는 정책이라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옛 담장이 갖고 있는 문화적 요소를 도출하고 구술조사를 통하여 그 의미와 상징체계를 분석하였다. 전통문화의 문화적 자원을 문화콘텐츠화 하려는 노력이 요즘 다양한 측면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기존의 연구들은 너무 미학적인 측면만 강조하거나 건축적인 해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본고의 연구대상인 옛 담장의 경우는 단순히 관광코스로 소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구술조사를 토대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관광객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창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문화콘텐츠란 문화의 원형과 문화적 요소를 발굴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찾아내어 그것의 원형성, 잠재성, 활용성 등을 매체에 결합하는 새로운 문화의 창조 과정이다. 본고에서는 근현대 생활문화 공간복원과 문화콘텐츠의 발굴과 관련하여 상학리 돌담장을 조사하여 활용가능성을 검토하였다. 더불어 조사된 자료를 분석하여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장소마케팅의 가능성을 고찰하여 보다 독창적인 관광자원화 방안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