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시스템 개발을 위해서 SW의 품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하지만 국내 SW 산업환경은 코드 중심 개발로써, 개발 문서 부재 및 SW개발과 문서화가 동시에 수행되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SW개발 시, 발생 문서는 코드와 문서의 동시 개발 및 시스템화가 필요하다. 본 논문은 체계적인 요구사항 관리를 위한 요구사항 추적 모델을 제안한다. 제안한 모델은 기존의 SW Visualization을 통한 역공학 기법에 적용하여 품질 개선 및 코드와 문서의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시소러스를 SKOS 기반 온톨로지로 구축하는 단계적 변환 방법을 제시하였다. 변환과정을 3단계로 형식화하였고, 각 단계별 수행작업, 산출물 및 가이드 라인을 개발하였다. 각 단계는(1) 시소러스의 어휘 용어 체계와 의미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시소러스의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2) 대상온톨로지의 분석결과를 활용하여 변환방식을 정의하고 SKOS 온톨로지를 생성한다. (3) 대상시소러스와 생성된 SKOS 온톨로지 사이의 형태와 의미 구조 보존 여부를 검사하여 보정하고 문서화한다. 본 연구에서는 제시하고 있는 시소러스 기반형 온톨로지 구축 방법은 복잡한 어휘 관계를 갖는 시소러스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향후, 본 연구에서 제시한 단계별 변환 알고리즘을 프로그램으로 구현하여 시소러스의 자동 SKOS 온톨로지 변환기를 구현하여야 할 것이다.
모든 공공도서관은 장서 기반의 지식문화서비스 기관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수립해야 할 필수적 정책인 동시에 전략적 메뉴가 장서개발정책이다. 특히 시도 단위의 종합지식정보센터 및 공동보존서고로서의 법정 업무를 수행해야 할 지역대표도서관은 최적 장서개발정책을 수립·적용해야 한다. 본 연구는 주요 선진국의 대도시 공공도서관 장서개발정책과 국내의 권역별 지역대표도서관 장서개발지침(안) 및 규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대다수 선진국의 정책은 구성체계 및 내용적 측면에서 충실한 반면에 국내는 공식화된 정책문서가 없는 실무지침에 불과하였다. 따라서 모든 지역대표도서관은 장서개발의 중요성 인식, 미래지향적 사고, 전략적 판단 등을 전제로 장서개발정책을 수립·문서화해야 하며, 이를 위한 기본원칙과 구성체계를 제언하였다.
시스템엔지니어링은 오늘날의 기업에 무척 중요하며 요구공학은 전반적인 과정상 중요한 단계이다. 요구공학은 고객으로부터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문서화하는 것으로 시스템 개발의 첫 번째 단계이며, 시스템을 설계 제작하고 시험하고, 운영 유지하는 모든 과정이 요구사항에 관련되어 있어 프로젝트 성공의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평가된다.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빈약한 요구사항을 최소화하도록 객체 지향 요구공학이 제안되어 졌다. 객체 지향 요구공학은 요구사항 각각에 대하여 기능성은 물론 제품과 프로세스에 대한 정보를 통합하여 관리하는 접근방식이다. 본 논문은 객체 지향적 요구사항 관리의 모범인 OCH(Operations Concept Harbinger)의 개념 적용을 통하여 사용자 요구 수집단계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동시에 통합적으로 수렴하여 사용자 요구를 요구사항으로 전환하고 요구사항별로 추적함으로써 무기체계 획득을 위한 정확한 요구사항 개발과 관리를 가능케 하고 사용자 요구누락 및 왜곡을 방지하며 통합적 프로젝트 관리가 가능토록 제안하는 것이다.
EA(Enterprise Architecture)는 정보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관리하기 위하여 정보화 구성요소와 이들 간의 상호관계 구조를 보여주는 정보화체계(종합설계도)이다. EA는 정보화사업 전반에서 활용될 수 있어, 정보화사업이 대규모화되고 복잡해지면서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의 약 95%가 EA를 도입하였으나 그 활용률은 저조한 실정이다. 그 원인중의 하나는 EA 현행화 수준이 낮기 때문이며, 낮은 EA 현행화 수준에는 낮은 현행화 빈도와 인력부족이라는 문제점이 있었다. 따라서, EA 현행화의 빈도를 높이고 사업담당자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국토해양부는 정보화사업의 공정과 산출문서를 표준화하고 전체 정보화사업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EA시스템과 연계된 PMS(정보화프로젝트 관리시스템)를 도입하였다. EA와 PMS의 연계를 통해, EA 정보의 최신성이 향상되고 EA 활용도가 제고되며, 정보화사업 성과물의 품질개선이 기대된다.
국내에서 전기적 자극방식 삼킴 보조 치료기는 높은 보급률과 사용빈도를 가진 전문 의료기기임에도 불구하고 기기에 대한 관리체계가 전무하여 유지 보수의 측면에 있어서도 매우 큰 취약성을 노출해 왔다. 이에 본 연구는 전기적 자극방식 삼킴 보조 치료기의 장비관리 및 안전진단 매뉴얼 개발에 목적을 두고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IEC)등의 기관에서 공시한 표준화된 프로그램 수집과 문헌고찰을 통해 매뉴얼 개발의 근거를 마련하고, 프로토콜을 개발하여 제시하였다. 완성된 알고리즘과 프로토콜, 지표 등의 자료를 전문가 및 현장 실무자의 자문을 통하여 수정 및 보완하고 유지보수 워크시트(Maintenance Worksheet)의 5지표 18항목, 삼킴 보조 전자 의료기기 장비관리/안전진단 절차 매뉴얼(Equipment Procedure Manual)에서 4개 지표 32항목으로 구성된 점검 매뉴얼을 최종적으로 완성하였다. 완성된 지표는 장비의 고장률을 줄이고 의료기록 문서화의 체계성 제고에 도움을 줄 것이며, 의료서비스의 효율성, 적절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비파괴검사 기술의 레벨 향상과 안정화를 통한 시간적 재현성이 있는 비파괴검사 결과의 확보를 위해서는 비파괴검사 기술자의 자격 인정 및 인증(nondestructive testing qualification and certification of personnel)제도의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 비파괴검사 결과에 대한 유효성은 비파괴검사을 실시하는 사람의 능력이나 비파괴검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의 능력에 크게 의존한다. 1974년부터 원자력 선진국들이 중심이 되어 수행된 PISC 프로그램(program for inspection of steel components) 및 EPRI 등에서는 순회시험 (piping inspection round-robin: PIRR trial) 결과 기존 비파괴검사 방법은 모의 시험편에 있는 상당히 큰 결함도 탐지하지 못하거나 정확한 결함크기를 측정하는데 실패한 경우가 있으며, 검사자의 기량 또는 신체조건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비파괴검사 기술자의 기량인정 및 인증에 대한 국제규격안 DIS(draft international standard) 9712에서는 비파괴검사를 기획 실시 감독 감시 평가를 하기 위한 적절한 이론적 및 실무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기술자의 능력을 평가하고, 문서화하는 방법을 제공하는 절차를 제시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에 의한 비파괴검사 기술자의 기량인정 및 인증에 대한 국제통합을 추진하는 동기는 제 3자에 의한 체계적인 인증시스템을 가지고 있지 않은 나라와 새로운 NDT 방법에 대해서 인증제도를 적용할 때 세계적인 공통성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현재, 우리나라 비파괴검사 기술자의 기술자격 인증제도는 국가기술자격법에 의거하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여 기술사,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로 구분하여 실시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의 비파괴검사 기술자의 자격과 인증에 대한 국제 통합화(안)[2]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고 일본을 비롯한 많은 나라가 국제규격을 기초로 한 새로운 인증제도를 발족시켜 거의 시행 단계에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한국비파괴검사학회(KSNT)에서 비파괴검사 기술자의 자격인정 및 인증제도의 개선방향이 제시된 바 있고 [3], 표준화위원회에서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실천단계에와 있지 못하다. 본 고에서는 최근 대폭수정 보완된 ISO/DIS 9712 국제규격(안)을 회원들에게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향후 대응방안에 관한 회원 여러분의 의견 수렴에 도움을 주고자 ISO/DIS 9712(1997)를 번역하여 제공한다.
수학과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 논문을 분석하여 한국의 교육과정 연구에 대한 현재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특히, 교육과정연구 논문의 주요한 주제 및 동향, 그리고 교육과정연구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사용된 연구방법에 대한 분석하고 고찰하였다. 검토 및 분석을 위해 학술진흥재단에 등록된 학술지에 출간된 교육과정 관련 연구 논문을 검색하였고 그 결과 총 124편의 연구 논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교육과정 연구 논문의 주제는문서화된 교육과정 및 의도된 교육과정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도된 교육과정에 편중되었으며 초등 수준에 관련한 연구 논문들이 주로 이루고 있었다. 이러한 주제들은 교육과정 관련 문서나 교과서 분석을 통해 탐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연구 방법을 활용하거나 심도 있고 체계적인 연구 방법이 활용된 연구 논문의 편수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데이터 관리 공유의 연구 패러다임 변화로 미국 및 유럽은 연구데이터 관리 의무화를 법제도화 하고 있으나 국내 연구현장은 인식부족과 인프라 미비로 연구데이터 관리지침 및 관리계획 등이 부재한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주요국가의 연구데이터 관리지침(미국 NISO DMP, 영국 UK 아카이브 DMP 등)을 조사하여 연구데이터 관리계획의 주요 단계를 도출하였다. 도출한 결과는 연구데이터 정책 계획 지원, 연구데이터 기술적 지원, 연구데이터 공유 활용 지원, 연구데이터 법적 매커니즘 지원, 연구데이터 교육 지원이다. 데이터 활용도가 가장 높은 생명공학분야 국내외 7개 기관의 연구데이터 공유 활용 사례를 연구데이터 관리 구성요소, 연구데이터 공유방법에 따라 비교 분석하였다. 유럽생물정보학연구소와 미국 국립생명공학정보센터는 연구데이터 공유 활용을 하고자 연구데이터 관리계획, 문서화, 데이터포맷, 데이터 저장, 공유 및 접근, 보존 등 관리를 위한 각 단계를 시행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연구성과물 중 생물자원에 대한 제출만 이루어지고 있다. 연구데이터 관리계획(DMP)지원, 기술적 지원, 공유 활용 체계 지원, 법적 저작권 지원 등에 대한 가이드 및 매뉴얼 제작 배포로 국내 연구데이터 관리 및 공유 활용 대책을 연구데이터 관리계획 단계별로 마련해야 한다.
식민지하 동남아 천년왕국 운동에 대한 오늘날의 해석들은 그 주체인 농민들을 식민주의를 개념화하고 저항하는 동기와 조건 그리고 상징을 제공하는 토착 지식의 전수자로 간주한다. 종말론과 저항에 대한 관심의 대부분은 농민연구나 지역연구 학자들로부터 유래하며, 이들은 봉기에 대한 과거의 묘사들이 토착의 정신세계를 간과했거나 국가이념을 저항세력들의 결집원리로 과대 포장한 것에 주의를 기울인다. 천년왕국 봉기에 관한 글들에서 제공하는 해석들은 동남아 신념 체계에 관한 독립적인 관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식론적 측면에서 식민지국가들을 이와 같은 전통에서 단절시키고 있다. 영국 식민지하에서 최대의 농민반란인 서야쌍 봉기(1930-1932)는 오늘날 이와 같은 천년왕국 운동의 정수를 보여주는 사례로 간주된다. 학자들은 수천 명의 농민들로 하여금 버마인의 권위를 되찾고, 불교를 회복시키며, 식민통치로 인해 낳은 사회-경제적 부조리를 일소시킬 그들의 왕으로 믿게 만든 한 농부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묘사하고 있다. 일련의 반란이 미신에 의해 추동되었다고 간주한 식민지 관찰자들과는 달리 이후의 역사가들은 그 반란이 불교를 재건하고 태평성대로 인도할 미래부처인 미륵불의 현신에 대한 믿음의 표현이라고 해석했다. 이러한 학자들에게 서야쌍 봉기는 어떻게 동남아 사람들의 감수성이 식민지의 사회-경제적 압력 속에서도 지속되었으며, 상좌불교의 예언이 토착의 문화적 토양에 얼마나 깊이 내재해 있는지를 말해주는 사례였다. 경험적 관점에서 본 글은 서야쌍 봉기의 근원을 재해석함으로써 천년왕국 봉기에 관한 글들이 대부분 식민지적 문서화 작업과 종교를 과장되고 세속화된 화술로 믿게 하려고 지역연구자들의 산물임을 밝히고 있다. 개념적 관점에서 본고는 버마에서 일어난 천년왕국 운동의 역사적 구성에 대한 식민주의의 역할을 보다 면밀히 관찰하였다. 또한 식민지법, 학문, 그리고 식민지하 버마 농촌에서 발생한 종교적 저항에 대한 우리들의 이해를 상호 연결하는 인식론적 관계를 탐구했다. 그리하여 본고는 천년왕국 해석이 이 시기에 공존했던 다른 유형의 불교정치적 형태를 어떻게 왜곡했는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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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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