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ICT 기반 융합연구에 대한 국외의 무작위 대조군 실험연구를 체계적으로 고찰하여 ICT 기반 중재의 종류와 효과에 대해 파악하고자 한다. 3개의 데이터베이스와 수기검색으로 확인한 326편 중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8편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결과 가장 많이 사용된 ICT는 인터넷으로 총 3편이었으며, 다음으로 태블릿과 휴대폰이 2편이었고, 그 외에 양방향 화상회의 1편, 키넥트 1편, 로봇 1편, 혈당 관리 시스템 1편이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국내의 ICT 기반 융합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추후 수준 높은 효과 검증을 위해 무작위 대조군 실험 연구와 같은 질적 수준이 높은 연구가 더 많이 진행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서론 : 본 연구는 무작위 대조군 실험(Randomized control trial: 이하 RCT) 연구에서 치료의향분석(Intention-to-treat analysis)의 올바른 활용에 대해서 고찰하고자 한다. 본론 : 치료의향분석은 RCT 연구에서 무작위 분배 이후에 모든 대상자의 데이터를 결과에 포함하는 분석방법이다. RCT 연구의 결과는 일반화에 있어서 매우 높은 타당성을 갖는다. 이런 측면에서 중도 탈락을 포함한 모든 대상자의 데이터를 결과 분석에 포함하여야 그 결과를 실제 임상에 적용했을 때 중재의 효과가 예측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RCT 연구에 대한 질평가 도구들은 치료의향분석 실시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연구자들은 치료의향분석의 이해도가 낮아 잘못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결론 : 본 고찰 연구를 통해 국내 많은 연구자들이 치료의향분석방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여 RCT 연구에 반영할 것을 기대한다.
본 연구는 국내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중재에 대한 특성과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무작위 대조군 실험연구에 대한 체계적 고찰을 시행하였다. 5개의 검색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2010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발표된 연구를 분석하였다. 총 1,104편의 연구가 검색되어 총 27편의 연구를 최종 분석하였다. 문헌의 질 평가는 Risk of bias(RoB)를 사용하였다. 인지기능 평가도구는 Mini-Mental Status Examination(MMSE)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인지기능 중재는 운동치료, 미술치료, 인지자극, 회상치료, 음악치료, 복합인지재활, 가상현실, 원예치료, 컴퓨터기반 인지훈련, 의도적 다감각자극, 미용치료, 요리활동, 한국적 익숙함이 적용되었다. 운동치료 2편, 가상현실 1편, 미용치료 1편을 제외하고 모든 연구에서 인지기능에 유의한 향상이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 치매환자의 인지기능에 대한 중재를 계획하고 실행하는데 임상적 근거를 제시하였다. 향후에는 연구방법의 질적 향상으로 체계적이고 치매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중재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국외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우울증상을 위한 비약물적 중재에 대한 특성과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무작위 대조군 실험연구에 대한 체계적 고찰을 시행하였다. 3개의 검색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2011년 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출간된 문헌을 분석하였다. 총 1,455편의 문헌이 검색되어 총 11편의 문헌을 최종 분석하였다. 문헌의 질 평가는 Risk of bias(RoB)를 사용하였다. 우울증상 평가도구는 Geriatric Depression Scale(GDS)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분석된 문헌에서 사용된 중재는 요가, 심리사회적 중재, 인지훈련, 건강교육, 다중요소 중재, 게임훈련, 유산소/심폐물리치료, 미술치료, 음악회상 활동, 기억특이성 훈련, 인지자극, 수면교육이 적용되었다. 그 중 요가, 다중요소 중재, 게임훈련이 우울증상 개선에 효과적이었다. 본 연구는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우울증상에 대한 중재계획 및 실행에서 임상적 근거를 제시하였다.
중의학은 서양의 의료 다원주의의 한 부분이 되었다. 특히 침과 같이 서양의 개념과는 분명히 다른 의료 기법에 있어서는 두드러진다. 그밖에 뜸, 안마, 기공, 중약 및 복합 처방들도 있다. 서양에서 전문직업인화는 보건의료 관련분야에서 중심적인 인력양성 방법이 되었다. 이는 대학이 기반을 다진 중세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19세기에는 법인들이 전문직업인 모임으로 바뀌어 가면서 개인적 환경을 변화시키고 직업의 체계를 개발하였다. 변호사, 교사, 사제, 의사가 그 예이다. 의료에 있어서 학교교육을 통해 수련된 의사들이 조산사나 안마사들을 지배하게 되었는데 이런 경향은 1950-60년대에 극에 달한다. 그러다가 이들의 지배는 대중매체, 환자, 다른 주변 의료 보조인력들에 의해 도전을 받는다. 이와 비슷한 양상을 이단적인 의료에서도 관찰할 수 있다. 전문직업인의 우세와 시점이 비슷한 생물의학의 우월적 지배는 많은 다양한 의료에 의해 도전을 받는다. 그러나 생물의학의 우월함의 약세가 시술자들의 전문직업인화 까지를 포함하지는 않았다. 실제로 침술과 같은 치료술들을 전문직업인인 의사나 의사가 아닌 시술자들이 함께 쓰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직능간의 분쟁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 이단적 개념을 기존 의료계로 통합하는 것이 전문직업인들인 의사들의 노력으로 이해되었다. 이 견해는 두 가지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데, 첫째 의사들을 단일한 속성으로 보고 있다는 것인데, 실제로 현대의학을 배우고 가르치는 나라들 사이에도 매우 다양한 차이가 있음을 간과하고 있다. 둘째로 의료인이 아닌 시술자들도 다양한 분야로 통합되었는데, 통합은 어쩌면 하급의 전문인들의 노력의 결과로 설명되어야 하는 것이 더 알맞을 수 있다. 그러나 이들도 전문직업인의 조직구조를 가져야 만 하고, 그렇지 않으면 파편으로 남을 것이다. 전문직업인주의는 언제나 과학과 연계하고 있는데, 독일 정부와 직업인 조직은 의료과학 집단에게 이단적 시술들의 임상효과를 검증하게 하였다. 이것은 이단 의료계에 우호적인 단체나 적대적인 단체 모두에게 적용되었다. 매우 강한 힘을 가진 냉소적인 조직 가운데 하나는 National Committee of SHI-Physicians and Sickness Funds(Bundesausschuss der Arzte und Krankenkassen).2 인데, 2001년에, 이 단체에서 출판한 자료에는 침의 효용성은 침을 시술하는 사람에 달린 것 일뿐 시술자의 수련이나 침 시술의 배경 개념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침은 무작위 표본추출 대조군 실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받지 못한 다른 치료법들의 범주에 머물러 있다.(cf. Bundesausschuss 2001: 8). 1990년대, 무작위 표본추출 대조군 실험은 생물의학이 아닌 의료의 효과를 검증하는데 알맞지 않고 비윤리적이라고 강한 비판을 받았다. 한편 1995년에 WHO는 침의 유효성 평가를 위해 이 실험기법을 추천하며, 이어 2001년에, the 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ICMART)는 침연구와 시술을 위한 헌장(Acupuncture Charter Berlin an Evidence Based Medicine (EBM)3 for acupuncture)을 채택 공표한다. 독일 보험 회사들도 침의 효과와 효율성을 검증하기 위해 대규모 실험을 시작했다. 100,000 명이 넘는 환자들이 무작위 표본추출 대조군 실험을 통해 평가되고 있는데 이 실험은 병원이나 일차의료기관의 외래에서 진행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이 분야의 유력한 Edzard Ernst가 위의 개념과 비슷한 구도를 설정 공표하는데 보완의학 분야의 많은 다른 전문가들의 견해를 무릎 쓰고, 그는 증거기반 의학에 대한 그의 신념을 표방한다. "무작위 표본추출 대조군 실험이 보환의학 분야의 시술을 검증하기 위한 알맞은 방법이 아니라고 끝없이 주장하지만 우리는 거의 모든 치료법을 포괄하는 분야에 이들 실험을 발견하였으니, 이는 보완의학도 엄정한 방법으로 검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Ernst et al. 2001: xiii). 적어도 독일에서 진행중인 효과 검증 연구가 향후 아시아 의학의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영국에서는 이에 대한 정치적 수렴이 전문 직업인화에 달려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나는 아시아에서 유래한 의료의 서양에서 어떻게 사회학적 관찰의 대상으로 분류되고 정의되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스트레스원에 노출된 불안 상황에서 대상자의 사전 안정시 심박동수와 동일한 Healing Beat를 적용하였을 때 신체의 불안 회복력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무작위 대조군 전후 실험연구이며. 이를 위해 자율신경균형, 심박동수 및 불안을 측정하였다. 대상자 선정은 D시 소재 대학교에서 모집공고를 통해 자원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실험군 30명, 대조군 34명으로 총 64명의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자료는 기술통계, x2-test, t-test와 시간에 따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repeated measures of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실험군과 대조군 일반적 특성 및 변수들 모두 동질하였으며, 자율신경균형(F=6.151, p<.001) 및 심박동수(F=5.455, p<.001)는 총 10회 측정한 결과 군 간 시간에 따른 교호작용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불안(t=-7.633, p<.001)은 사전, 사후 2회 측정한 결과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Healing Beat는 스트레스원에 노출된 상황에서 불안을 스트레스원 유발 이전 수준으로 완화시키는 데에 효과적이며, 결론적으로 Healing Beat는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의 임상현장에서 혹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
본 연구의 목적은 뇌졸중으로 인한 만성 편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발에 시지각 자극을 적용하여 균형과 보행에 관한 운동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6개월 이상 된 편마비 환자 16명이 연구에 참여하였고, 무작위로 실험군(EG) 10명과 대조군(CG) 10명으로 구분하였다. 두 군 모두 기본적인 물리치료를 적용하였고 실험군은 정적균형도구인 Tetrax Multiple System을 이용하여 발목에 감각되먹임 시지각 자극을 매회 30분, 4주간 주 3회 실시하였다. 운동 중재 전과 후의 운동기능에 해당하는 균형(TUG), 보행(DGI)을 측적하여 본 연구의 효과를 비교하였다. 실험군에서 정적 균형, TUG, 그리고 동적 균형지수(DGI) 지수는 중재 전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p<.05), 실험, 대조군간 전후의 변화율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대조군에서는 DGI 만 중재 전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순수하게 유산소 운동만을 실시하였다. 통계처리 방법으로 전 후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대응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고 대조군과의 차이 검증을 위하여 독립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다. 모든 통계적 유의수준은 0.05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편마비 환자에게 흥미를 촉진하고 운동 기능 회복의 효과를 강화할 수 있는 감각 되먹임이 동반된 시지각 자극을 적용하여 균형 및 보행기능의 향상을 얻을 수 있었고, 차후 연구는 장기간의 추적 관찰 연구가 지속되어야 하고 발목 뿐만 아니라 다른 관절에서의 비교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경도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컴퓨터 인지훈련 프로그램이 인지기능, 우울, 생활만족도와 일상생활활동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대상자는 요양병원에 거주하는 경도치매노인 32명으로, 무작위 대조군 전후설계를 사용하여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16명씩 무작위 할당하고 실험군에는 8주 동안 주 1회, 총 8회 컴퓨터 인지훈련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컴퓨터 인지훈련 프로그램은 CoTras-G를 사용하였으며, 컴퓨터 인지훈련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군과 대조군에 사전, 사후 동일하게 MMSE-K, SGDS-K, ELS, BI를 실시하였다. 컴퓨터 인지훈련 프로그램이 미치는 효과에 대한 전 후간 차이 검증은 paired t-test, 중재 후 실험군과 대조군간의 변화량 차이 검증은 Mann-Whitney U 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실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중재 후 인지기능(t=-4.39, p=0.001), 우울(t=4.11, p=0.001), 생활만족도(t=-8.53, p=0.000)와 일상생활활동(t=-3.10, p=0.007)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후 비교결과 인지기능(U=54.00, p=0.005), 우울(U=76.50, p=0.045), 생활만족도(U=56.00, p=0.007)와 일상생활활동(U=59.50, p=0.008)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컴퓨터 인지훈련 프로그램이 경도 치매노인의 인지기능, 우울, 생활만족도와 일상생활활동을 향상시키기 위해 활용 가능한 효과적인 프로그램임을 제시한다.
이 연구는 대기업 사무직 근로자에게 적용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의 정신적, 생리적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시행되었다. 53명의 사무직 근로자가 연구에 참여하였다. 참여 대상자들은 2그룹(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무작위 할당되었다. 무작위 할당은 Microsoft사의 Excel 2010 program RAND 함수를 이용하여 시행되었다. 8주 실험 동안 실험군에게 1회기 당 90분씩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대조군에게는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았다. 실험 전과 실험 8주 후에 모든 대상자들의 변수들(스트레스, 우울, 혈당, 총콜레스테롤, HDL-C, LDL-C)을 측정하였다. 실험 전부터 실험 완료 후까지 변수들의 변화가 계산되었다. 자료는 2014년 7월부터 9월까지 수집되었다. SPSS 21.0이 통계 분석에 이용되었다.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우울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졌다(z=-4.57, p< .000). 결론은 원예활동 프로그램은 우울을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진다는 것이다. 원예활동 프로그램이 사무직 근로자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보완대체요법으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연구목적: 닌텐도 위를 이용한 가상현실기반 비디오게임 프로그램을 만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적용하여 균형능력 및 일상생활동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뇌졸중 환자의 재활프로그램으로서 적용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만성기 뇌졸중 환자를 무작위로 가상현실기반 비디오게임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군(n=7)과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n=10)으로 구분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모든 대상자에게 30분의 Bobath therapy와 15분간의 FES 치료를 기본적으로 실시하였다. 이에 더하여 실험군은 가상현실기반 비디오게임 프로그램을 1일 30분이내, 주 5회, 3주간 실시하였다. 대조군은 자전거 운동과 보행훈련으로 30분간 시행하였다. 실험 전 후 눈뜨고 외발서기(OLST; open leg standing test), Timed Up and Go(TUG) 검사, 10m 걷기 검사, Functional Independence Measure(FIM)를 측정하였다. 실험 전과 실험 후 측정값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Wilcoxon Signed Ranks Test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각 측정값의 변화량에 대한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Mann-Whitney U 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실험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실험군에서는 FIM의 유의한 증가와 TUG, 10m 걷기 검사의 유의한 감소를(p<.05) 보였다. 대조군에서는 OLST의 증가와 TUG, 10m walking test의 감소가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오직 FIM에서만 유의한 증가가 나타났다(p<.05). 2) 실험 전 후의 실험군과 대조군의 각 측정값들의 평균차를 비교한 결과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실험 전 후 OLST, TUG, 10m walking test 차이의 평균은 컸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이상의 결과로부터 가상현실기반 비디오게임이 만성기 뇌졸중 환자의 동적균형능력 및 일상생활동작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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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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