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무성영화

검색결과 12건 처리시간 0.028초

소비에트 무성영화의 지가 베르토프 영화이론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의 몽타주론을 비교중심으로- (Dziga Vertov's Film Theory of Soviet Silent Film -By Comparison between Montage Theory of Sergei Eisenstein and Dziga Vertov Film Theory-)

  • 전평국;김노익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0권8호
    • /
    • pp.147-158
    • /
    • 2010
  • 1920년대 소비에트 무성영화는 세계영화사에 있어 문화 예술적 측면에서 찬란한 번영을 일으켰다. 그 중에서도 지가 베르토프(Dziga Vertov)는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Sergei M. Eisenstein)과 함께 당대 소비에트 영화의 핵심적 역할을 행사한 최고의 영화이론가이자 실천가였다. 하지만 베르토프의 영화이론은 오늘날까지도 에이젠슈테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못 인식되거나 전수된 점이 많았다. 그러나 들뢰즈는 베르토프의 영화에 나타난 쇼트 자체가 어떤 의미나 충격을 전달할 수 있으며, 다큐멘터리가 지녀야할 '진실'에 초점을 맞춰 쇼트 자체에서도 의미를 이뤄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의 영화이론은 미래주의와 구성주의에 바탕을 두어 '영화-눈'이라는 방법과 '간격'이라는 이론을 통한 '영화-진실'이라는 원리 그리고 '생활 있는 그대로'의 개념으로 요약 정리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베르토프 영화이론의 핵심인 키노아이와 간격이론 등을 중심으로 에이젠슈테인의 몽타주론과 비교하면서 들뢰즈의 이미지론을 적용하며 심도 있게 분석 조망하고자 한다. 나아가 선행연구의 미비로 인한 베르토프의 영화사적 업적을 논의하기에는 역부족일 수도 있으나, 그의 다큐멘터리 영화 표현양식에 있어 혁신적인 방법과 그의 이론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것이다.

영화 속 얼굴 이미지 : 초기 무성영화시기를 중심으로 (Face Image in the Cinema : Based on the Early Silent Film Period)

  • 황지은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6권11호
    • /
    • pp.776-783
    • /
    • 2016
  • 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은 영화가 하나의 예술임을 인정받기 시작한 무성 영화 시기부터 인데, 이 시기는 클로즈 업을 인식하는 두 관점에 따라 얼굴 이미지는 다른 의미와 기능을 갖게 된다. 첫째는 클로즈 업을 영화의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을 지닌 독립체로 보는 관점인데, 이 경우 클로즈 업은 얼굴을 재현하는 독자적 수단으로 이해되어, 얼굴 이미지와 클로즈 업 모두에게 특권적 지위가 부여된다. 둘째, 클로즈 업 또한 서사를 완성하는 구성체 중 하나로 보는 관점인데, 이 경우 대상의 지표 성을 부곽 시키는 클로즈 업의 특성이 이해되지 못하기 때문에, 얼굴 이미지 또한 서사의 완결성을 와해시키지 않는 선에서, 다른 쇼트와 변별점이 없는 하나의 쇼트로 이해된다. 이 시기의 논의는 영화의 미장센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와의 관계를 통해 다양한 기능과 의미를 갖게 될 얼굴 이미지의 미학적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클로즈 업의 자장 안에서만 이루어진다는 한계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얼굴 이미지에 대한 미학적 탐구의 가능성을 발견 했다는 점과, 이 시기의 비평적 담론이 현재까지도 유효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프리히스토리 시대 에디슨의 키네토스코프 영화 연구 (Edison's Kinetoscope Motion Picture Study in Prehistory)

  • 이원익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9권10호
    • /
    • pp.126-136
    • /
    • 2019
  • 1895년 뤼미에르 형제에 의해 탄생한 영화는 최초의 것이 아니었다. 4년 전 영화 촬영기를 발명한 에디슨이 이미 수십 편이 넘는 영화를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에디슨 영화는 상대적으로 저 평가되어왔다. 그것은 영화를 보여주는 플랫폼이 키네토스코프란 일인용 뷰어를 통한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 자체의 물리적인 특성은 현대영화와 동일하며 오히려 다른 초기영화들에 비해 독특한 미학적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주제가 연예 오락 지향적이며 영상은 인위적 콘트라스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영화 탄생 이전의 작품임에도 허구 영화가 추구하는 중요 창작요소들과 장르를 선보이고 있으며 산업수준의 제작 시스템과 전문가들을 갖추고 있었다. 뤼미에르의 영화가 사실을 그려낸 다큐멘터리 영화의 시작이라면 에디슨 영화는 현대영화의 특징인 흥행을 추구하는 대중영화의 시작으로 사적(史的) 가치를 부여할만하다.

리티 판의 다큐멘터리 <우리의 모국 프랑스>에 나타난 아카이브 활용 양상과 역사서술 방식 (Rithy Panh's Practices on Archive Images and Methods of Historiography in La France est notre patrie)

  • 유지수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 /
    • 제13권8호
    • /
    • pp.209-221
    • /
    • 2019
  • 리티 판 감독의 2015년 작 다큐멘터리 <우리의 모국 프랑스 La France est notre patrie>는 시각적 구성에 있어 아카이브 이미지와 무성영화에서 차용한 인터타이틀을 사용하고, 청각적으로는 음악과 효과음을 주로 한 외재적 음향에 기대고 있는 파운드 풋티지 영화이다. 감독은 프랑스 식민지배하에 놓인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기 영화역사와도 궤적을 같이하는 시기에 촬영된 이미지를 발굴하여 재구성한다. 본 논문은 캄보디아 크메르 루주 대학살의 생존자인 감독의 기억과 역사 인식이 아카이브를 통해 영화와 맺는 실천적 관계를 고찰한다. 또한 벤야민의 역사적 몽타주와 변증법적 이미지 개념을 적용하고, 무엇보다 영화가 제시하는 중층적 시점에 주목하여 <우리의 모국 프랑스>가 구현하는 역사서술 방법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이 영화의 구성적 특이성이 어떻게 자기반영성에 충실한 에세이 영화를 추동하며, 대항기억의 담론을 일으켜 메타역사로서 관객을 복합적 사유의 문턱으로 인도하는가 밝히고자 한다.

초창기 한국영화비평에 관한 연구 - $1920\sim1930$년대 중반까지를 중심으로 - (A Study on Korean Film Criticism at the Initial Stage - the case of the 1920s and the mid-1930s -)

  • 전평국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5권6호
    • /
    • pp.193-208
    • /
    • 2005
  • 본 논문은 일제식민지 시기에 출발한 초창기 한국영화비평에 관한 연구로, 조선영화비평의 전개와 양상과 의미 그리고 한국근대영화비평사의 한 축으로서의 영화운동론을 고찰하고 있다. 조선영화의 출발점이 라고 할 수 있는 '연쇄극(kino-drama)' 시대에는 문명의 유입과 근대의식의 흐름에 젖어 역시 계몽주의적 영화관이 팽배하였고, 그 이후 무성영화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영화본질 자체에 대한 관심증대로 영화라는 형식과 예술성 추구로서의 비평적 기조가 형성되면서 리얼리티와 재현의 문제 등 비평의 기준과 논쟁점이 다양하게 제기되면서 비평이 변모, 발전되었다. 또한 1920년대 중반부터 30년대 중반까지 지속된 프롤레타리아 영화운동론, 일명 카프(KAPF)영화운동은 당시 영화이론과 평론계를 주도하면서 조선영화계 전반에 큰 영향을 주어 선구자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들이 주장한 영화관은 볼셰비키적 대중화론과 변증법적 유물사관에 의한 계급적 영화로, 이들이 보여준 비평은 외국영화에 대한 정보와 이론소개, 영화조직과 강령 그리고 상영과 실천에 대한 여러 가지 방안제시 등 일정한 기여와 평가를 받을 만하다고 하겠다.

  • PDF

사례 분석을 통해서 본 영화와 설치 예술의 상호관계성 (The Mutual Relationship of the Cinema and the Installation Art based on Case Studies)

  • 양승수;방승애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 /
    • 통권33호
    • /
    • pp.343-361
    • /
    • 2013
  • 본 논문은 영화와 설치 예술 작품의 상호관계성을 도출하고자 구체적인 사례 분석을 통해 두 장르가 교차되는 지점에 대해서 살펴본다. 영화와 설치 예술의 관계는 회화와 사진의 관계성부터 시작하여 1920년대 무성영화와 예술 작품의 연관성을 살펴보는 작업까지 거슬러 올라가야할 필요가 있다. 이후에는 회화 작품을 넘어 설치 예술 작품과의 관계성 모색을 통해 영화의 미장센, 즉 화면 구성 및 배치 혹은 영화적 이미지를 위해 예술 작품을 영화에 응용하는 사례를 찾을 수 있다. 본 연구는 먼저 2장에서 영화와 예술 작품 사례 분석을 통해 두 장르간의 상호관계성에 대한 근거 사례를 확보한다. 3장에서는 영화 '원더풀 라이프'와 설치 예술 작품 '수공기억'의 두 사례 분석을 통해 구체적으로 교차되는 지점에 대해서 분석한다. '원더풀 라이프'와 '수공기억'은 각각 작품 주제와 개념적 측면에서 '기억'에 대한 표현이라는 점은 유사하지만, 영화와 설치 예술이라는 장르적 차이로 인한 매체 표현 방식의 상이함으로 인해 결과물의 형태는 다르게 나타난다. 그렇다면 본 연구는 영화 사례와 설치 예술 작품 사례의 비교 작업을 통한 상호관계성을 도출하기 위해 두 사례를 각각 분석함으로써 세부적으로 무엇이 다르며 어떠한 점에서 유사성이 있는지 살펴본다.

멜리에스 영화의 원형신화 구조와 이야기의 길 (The Monomyth Structure of Méliès Films and the Way of Story)

  • 이원익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7권10호
    • /
    • pp.463-471
    • /
    • 2017
  • 이야기콘텐츠 창작 시 작동하는 무의식의 세계가 있다. 작가도 모르는 심연의 무의식 층은 전 인류가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작가자신도 모르게 공통의 이야기를 만드는 길로 간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야기가 원형신화고 오늘날 중요저작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이 원형신화가 발견되기 전에 제작된 무성영화 '달세계 여행'의 구조를 분석하면 여전히 원형의 틀을 찾을 수 있다. 이 영화는 동시대 네 작품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작가가 직관적 상상으로 제작한 것임에도 원형의 틀이 완벽하게 드러났다. 이점은 신화의 원형이 지역이나 시간과 상관없이 관계하고 있는 것이다. 짧은 시간에 창작된 이야기가 오랜 시간 전승해온 신화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인간의 집단 무의식속에 이야기의 원형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원형이 이야기의 길을 결정해준다. 인간의 두뇌가 무한히 자유로운 상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원형의 길을 따라서 겉칠을 하며 응용을 하 는 것이다. 좋은 이야기 콘텐츠는 우리의 집단무의식속 원형이 제시하는 길을 가지 않으면 성공할 확률이 줄어든다.

시대별 영화분장 특성에 관한 트랜드 분석 (Analysis on the Trend of the Characteristics of Film Makeup in Each Period)

  • 임희경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 /
    • 제10권3호
    • /
    • pp.291-296
    • /
    • 2019
  • 영화 시장에서 분장은 산업의 발전에 따라 전문적인 기술의 다양한 분장 방법들이 선보이고 있다. 따라서 영화유형의 변화와 그에 따른 영화분장 트렌드 분석의 필요성이 요구 된다. 무성영화시대의 초기 분장 특징은 스테이지무대 메이크업 분장이 그대로 활용되었다. 유성영화시대의 분장 특징은 리얼리티를 살린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분장이 표현되었으며 스트리트 분장, 캐릭터 분장, 특수효과 분장 및 CGI 분장을 볼 수 있다. 4차 산업의 발전으로 CGI특수효과는 영화의 배경뿐만 아니라 분장에서도 정교함과 사실적인 표현이 가능해 졌다. 영화에서 분장은 CGI분장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리트 분장, 캐릭터 분장, 특수효과 분장 등이 복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분장 교육이 필요하며 향 후 국내 영화산업에서도 충분한 제정 확보로 특수효과분장 및 디지털 분장 기술부분의 교육 및 개선과 대책이 마련된다면 한국의 영화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 사료된다.

애니메이션의 효과적인 제스처연기 분석 - 찰리 채플린, 버스터 키튼의 과장연기 비교를 중심으로 (Analysis of effective gesture acting animation - Charlie Chaplin, Buster Keaton's acting)

  • 이다나;박진완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 /
    • 통권34호
    • /
    • pp.45-79
    • /
    • 2014
  • 본 연구는 애니메이션 액팅에서 가장 중요한 과장 연기의 요소를 구성하는 제스처를 고찰하는 작업을 통해 애니메이션의 액팅이 획일화하는 데서 벗어날 것을 제안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애니메이션 12원칙과 라반의 에포트 이론을 활용 한다. 무성 코미디 영화와 기준이 되는 2D와 3D 애니메이션의 제스처 표현을 각각 분석 하며 둘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도출 한다. 다음으로 무성 코미디 영화의 액팅을 애니메이션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모색해 보았다. 찰리 채플린과 버스터 키튼은 초기 애니메이션에서 액팅의 주요한 참고요소가 됐으나, 최근 애니메이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중요하게 다루지 않고 있다. 그러나 3D 애니메이션이 주를 이루면서 점차 액팅, 역동성과 연기가 차지하는 역할이 더 중요시됨에 따라 찰리 채플린과 버스터 키튼의 제스처 연기에 대한 좀 더 깊이 있는 재조명이 이루어질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영화 <로리타> 인물 비극의 소비주의 연구 (Consumerism Interpretation of Character Tragedies in the Movie Lolita)

  • 관몽정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 /
    • 제13권5호
    • /
    • pp.91-97
    • /
    • 2019
  • 영화 <로리타>는 1962년에 영국의 유명한 감독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이 창작한 작품입니다. 영화 주제 때문에 그 당시에 큰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로리타>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처음 독립적으로 제작된 영화 작품이었다. 유럽에서 온 험버트 교수와 자신의 의붓딸 로리타와의 불륜적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전체를 통틀어도 난륜을 소재로 한 영화는 고귀함과 아름다움을 느껴 줌으로써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또한 미국의 사회 현실을 블랙 유머 아이러니 방식으로 완벽하게 보여주었다. 그 사이에 이 영화의 무성한 비극적 특징도 관객들을 강하게 감염시킨다. 현재 영화 <로리타>에 대한 연구는 대체로 감독 큐브릭 영화의 블랙 유머 기법 연구, 영화의 패러디 기법 탐구, 그리고 소설 『로리타』와 영화 <로리타>의 차이 등에 집중되어 있다. 본 연구는 소비주의 이론을 토대로 영화 <로리타>에 반영된 사회 현실을 분석하고, 소비주의 사회의 전형적인 특징, 즉 향락주의와 몰락한 가정 관계를 밝혔으며, 또한 소비주의 사회가 어떻게 로리타의 비극적 인생을 초래했는지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