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무리요

검색결과 1,566건 처리시간 0.027초

남해 안골만 잘피밭 어류 종조성의 계절변동 (Seasonal Variation in Species Composition of Fishes in the Eelgrass Beds in Angel Bay of the Southern Coast of Korea)

  • 이태원;문형태;황학빈;허성회;김대지
    • 한국수산과학회지
    • /
    • 제33권5호
    • /
    • pp.439-477
    • /
    • 2000
  • 남해안에 위치한 안골만 잘피밭에서 1998년 4월부터 1999년 3월까지 월별로 beam trawl을 이용하여 어류를 채집하여 계절에 따른 종조성 변화를 분석하였다. 조사기 간 동안 39종 2,065개 체, 8,930.0g의 어류가 채집되었으며, 소형 주거종과 회유종의 유어들이 주를 이루었다. 출현한 어류 중 주둥치 (Leiognathus nuchalis), 베도라치 (Pholis nebulosa), 실고기 (Syngnathus schlegeli)와 볼락 (Sebastes inemis)이 전체 개체수의 $60{\%}$를 차지하였다. 출현 종수와 생체량은 수온이 낮은 12월에서 3월 사이에는 낮았으며, 잘피가 성장하는 4월과 5월에는 주거종과 볼락의 유어들이 대량 채집되어 생체량이 높았다. 6월과 7월에 산란을 마친 주거종이 양적으로 줄어 생체량이 줄었으나, 8월에는 봄에 부화된 경제성이 높은 어종의 유어들이 가입되어 생체량이 증가하였다. 그 이후 잘피의 현존량이 감소하면서 어류의 생체량도 줄었고, 겨울에는 소수 개체만이 채집되었다. 종간 유사성을 집괴 분석한 결과 4개의 무리로 구분되었다. 온수기에는 주거종인 베도라치, 실고기와 주둥치가 우점하였고, 냉수기에는 살망둑 (Chaenogobius heptacanthus)과 양태 (Plarcephalus indicus)가 출현하였다. 잘피가 성장하는 $3{\~}6$월에는 주거종인 쥐노래미의 유어, 잘피의 현존량이 높은 $4{\~}7$월 사이에는 가시망둑 (Pseudoblennius couoides), 돌팍망둑 (Pseudoblennius percoides)과 볼락의 유어, 그리고 잘피가 시들어가는 $8{\~}9$월에는 쥐치 (Stephanolepis cirrhifer)와 해마 (Hippocampus coronatus)의 유어들이 출현하였다. 주성분 분석 결과, 잘피밭 어류의 종조성은 수온과 잘피의 현존량에 따라 뚜렷한 계절 변화를 보였다.

  • PDF

동행편(獨行篇)에 나타난 비박탐나자(鄙薄貪懦者)에 대한 고찰(考察) (The study on Bi-Bak-Tam-Ra'Ja in Dokhaengpyun)

  • 윤덕영;고병희
    • 사상체질의학회지
    • /
    • 제8권1호
    • /
    • pp.57-74
    • /
    • 1996
  • 동무(東武)의 저서(著書)에는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과 격치고(格致藁)가 있다. 격치고(格致藁)중 독행편(獨行篇)은 지인(知人)에 대한 동무(東武)의 철학(哲學)이 담겨있다. 동무(東武)의 사상의학(四象醫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독행편(獨行篇)의 비박탐나자(鄙薄貪懦者)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독행편(獨行篇)은 인간의 본성인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인자(仁者), 의자(義者), 예자(禮者), 지자(智者)로 규정하고, 이의 속성을 충(忠), 신(信), 입(立), 용(勇)이라 하고 이 개념을 충신염해자(忠信廉解者)로 하여 비박탐나자(鄙薄貪懦者)와 서로 상대적인 관계임을 알 수 있다. 2. 맹자(孟子)의 사부지심(四夫之心)과 비박탐나자(鄙薄貪懦者)의 관계는 비부(鄙夫), 박부(薄夫), 탐부(貪夫), 나부(懦夫)를 인의예지자(仁義禮智者)의 속성과 연계해서 생각하고 유추를 해 볼 수있고 비박탐나자(鄙薄貪懦者)가 인자(仁者), 의자(義者), 예자(禮者), 지자(智者)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유하혜(柳下惠), 백이(伯夷)의 풍도(風度)를 들으면 충신염해자(忠信廉解者)의 행동에 가까워질 수 있다. 3. 비박탐나자지심(鄙薄貪懦者之心)을 대학(大學)의 사부지심(四夫之心)을 인용하여 설명하는데 독행편(獨行篇)의 비박탐나자지심(鄙薄貪懦者之心)과 유략(儒略)의 사부지심(四夫之心)을 생각하보면 어딴 일정한 규율이 없는데 이는 심욕(心慾)을 추정하여 정하기는 어렵고 도식화하여 맞추어서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4. 비박탐나자(鄙薄貪懦者)와 인의예지자(仁義禮智者)의 관계는 독행편(獨行篇), 사단론(四端論), 유략(儒略)의 인의예지(仁義禮智)와 의 비박탐나자(鄙薄貪懦者)와의 관계가 서로 틀리는데 인의예지(仁義禮智) 사단(四端)을 인간(人間)의 본성(本性)으로 생각하면 여러 가지 속성(屬性)이 있을 수 있고 시기와 환경에 따라 사단(四端)을 적용시키는 것이 틀릴 수도 있으므로 이를 고정적으로 보는 시각보다는 적용하는 방법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 PDF

고에너지 선형가속기의 Independent Collimator를 이용한 비대칭 방사선 조사시 방사선량 결정에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Dosimetric Characteristics of Dual Photon Energy Using Independent Collimator Jaws)

  • 김정기;최영민;이형힉;허원주
    • Radiation Oncology Journal
    • /
    • 제14권3호
    • /
    • pp.237-244
    • /
    • 1996
  • 목적 : 의료용 선형가속기의 Independent Collimator는 현재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방사선량의 계산과 MU(Monitor Unit)의 계산에 사용되는 모든 기본 자료는 대칭 조사면를 기준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independent collimator를 사용한 비대칭적인 조사면의 경우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계산 방식을 그대로 적용함에 무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러한 의문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어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Dual Photon Beam(6MV와 15MV)을 산출(産出)하는 선형가속기(Linac 1800, Varian Co)에서 collimator 사용시 산란 방사선의 총채로 표현되어지는 field size factor, beam qualify에 영향을 미치는 HVL와 PDD를 조사하였다. 먼저 field size factor는 water phantom(WP 600C Wellhofer, Germany)내의 Dmax에서 field size $3{\times}3cm$에서 $35{\times}35cm$까지의 방사선량의 변화를 square field로 $1cm^2$씩 증가시켜 가며 0.6cc ion chamber(NE 2571)로 측정하였다. Beam quality는 100cm SSD(source-surface distance)에서 $5{\times}5$, $10{\times}10$, $15{\times}15$$20{\times}20cm$ field size로 0, 3 및 10cm off-axis distance와 dmax 4, 10, 15 및 20cm의 깊이에서 측정하였다. Dose distribution을 분석하기 위하여 film densitometer와 water phantom(IC 10 ion chamber)을 사용, $10{\times}10cm$ field size에서 5, 10 및 15cm의 off-axis distance까지의 방사선량의 분포를 관찰하고 대칭 방사선 조사면와 비교 분석하여 실제 isodose 분포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였다. 결과: 1) Relative field size factor는 중심 축에서 off-axis lateral distance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였는데 6MV X-선의 경우 최대 $3.1\%$, 15MV X-선의 경우 최대 $5\%$까지의 변화를 보였다. 이때 off-axis factor를 구하여 교정을 하였을 경우 중심 축의 field size factor와 거의 유사한 값에 도달할 수 있었다. 2) Beam qualify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한 실험에서 HVL는 off-axis distance가 멀어질수록 감소하였고 PDD도 off-axis distance가 멀어지고 측정 깊이가 깊어질수록 감소되는 현상을 보였다. 통상적인 방사선 치료시에 이용되는 $5{\times}5cm$ 이상의 field size와 15cm 이내의 깊이에서는 3cm 와 l0cm의 off-axis에서 6MV X-선은 평균 $0.5\%$$2\%$, 15MV X선은 $0.4\%$$1.4\%$의 감소 현상을 보여 큰 편차를 관찰할 수 없었다. 3) Isodose distribution은 off-axis distance가 멀어질수록 depth dose의 증가치가 감소되었으며 특히 central axis의 가장자리 부위에서는 isodose curve의 위축이 확연하였다. 결론 : Independent collimator를 사용하여 비대칭 방사선 치료를 할 경우 MU의 계산은 off-axis factor와 PDD 보정이 필수적이며 임상적으로는 중심 축에서의 과소조사에 대한 정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PDF

전주팔경의 시원(始原)과 변용(變容)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Origin and Transformation of Jeonju-Palkyung)

  • 노재현;손희경;신상섭;최종희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33권3호
    • /
    • pp.1-15
    • /
    • 2015
  • 전주를 대상으로 한 11개 집경(集景)의 표제어 및 시어(詩語) 분석과 해석을 토대로 전주 팔경의 형식과 내용상의 시원 및 변용과정을 시계열분석으로 살핀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추재(秋齋) 조수삼(趙秀三, 1762~1849)의 팔경시 이전에는 전주팔경의 골격과 유사한 형식의 집경 사례가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추재집"에 실린 여덟 편의 시를 전주팔경의 시원(始原)으로 보기에는 큰 무리가 없으며 그 시기는 1829년경으로 추정된다. 이후 19세기 말 작품인 '완산승경'과 '열녀춘향수절가에 기재된 팔경' 그리고 일제강점기의 '시인 신석정이 전하고 있는 팔경' 중 '동포귀범'만이 행정구역의 변화에 따라 동지포에서 봉동의 동촌으로 대상장이 변용되었지만 모두 조수삼의 팔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표제어 일치율 분석 결과, 전주팔경은 최소한 19C 후반에 정착(定着)된 이후 일제강점기에도 줄곧 전주를 대표하는 경관으로 지속된 것으로 확인되며 이후 '남천표모'와 '곤지망월'이 추가되어 전주십경으로써 외연(外延)이 확산되었다. 이러한 팔경 제영의 형식성에도 불구하고 "패향십영(沛鄕十詠)"이나 "견도십영(甄都十詠)" 그리고 "빈일헌십영(賓日軒十詠)" 등 조선 전기의 집경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일본인 나루시마 슈쿠시(成島淑士)의 집경 속에도 경기전 건지산 조경단 오목대 그리고 기린봉 덕진연 만경대 등 조선왕조의 발생지이자 전라감영의 수부(首府)로서의 상징성이 높고 전주십경의 연원(淵源)이 되는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음을 볼 때 전주팔경의 의미론적 태동기는 조선 전기까지로 그 전범이 소급(遡及)되어야 할 것이다. 이 시기에는 견훤도(甄萱都)와 같이 후백제 도읍지로서의 회고(懷古) 관성(慣性)이 큰 승경 뿐 아니라 만경대와 같이 고려말 정몽주와 이성계를 상기시키는 내용의 경물 또한 전주 팔경에 등장함으로써 후백제 도읍지로서의 전주의 위상을 높이고, 조선 왕조의 발흥지로의 역사적 간극을 좁히고 있음이 확인된다. 전주팔경은 후백제 이후 조선시대 역사문화를 담는 유기체적 존재로 다소 부침(浮沈)을 거듭하였지만 지역의 대표적인 승경으로 꾸준히 변용되어 왔다. 전주 팔경은 '전주 한풍경(韓風景)'을 이해할 수 있는 문화족보로, 이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노력은 오늘을 사는 전주인의 몫이라 판단된다.

고광나무분류군(Philadelphus schrenkii complex)의 실체에 대한 형태 고찰 (Taxonomic reconsideration of the Philadelphus schrenkii complex)

  • 박하늘;김휘;이흥수;장진성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35권4호
    • /
    • pp.247-272
    • /
    • 2005
  • 한반도에는 고광나무속 식물로 애기고광나무, 얇은잎고광, 고광나무, 섬고광나무, 흰털고광, 털고광나무, 서울고광 등(모두 Philadelphus schrenkii complex로 지칭)이 보고되는데, 본 연구는 이들 종간 식별형질로 알려진 암술대와 화반의 털, 꽃받침통의 털, 잎에 난 털 등, 각 형질의 변이를 조사하여 분류학적 실체를 재고찰하였다. 애기고광(P. pekinensis)은 잎과 화서, 소화경, 꽃받침통 등 식물체 전반에 털이 거의 없고, 잎 앞면, 뒷면, 주맥에 난 털이 매우 적어 다른 분류군들과 쉽게 구별이 되지만, 기존 연구와 달리 화서에 달리는 꽃의 개수(애기고광 (5)7-9(11)개 vs 다른 종 5-7개)가 많고, 꽃받침통이 다소 작으며 (나비 2.5-3 mm vs. (2.5)3-4(5.9) mm), 암술대가 얕게 갈라지는 등의 특징에 있어 다른 분류군들과 뚜렷이 구별되었다. 반면, 고광나무(P. schrenkii var. schrenkii)와 그 근연종으로는 꽃받침통에 털이 많고, 암술대에서 화반까지 털이 나타나는 털고광나무(P. schrenkii var. jackii), 엽저가 평저에 가깝고 잎 모양이 아원형인 왕고광나무(P. schrenkii var. mandshuricus), 잎, 암술대와 화반에 털이 많이 존재하는 흰털고광(P. lasiogynus) 등이 존재하는데, 소화경, 잎 앞 뒷면 털의 밀도는 흰털고광-털고광-고광나무 순으로 변이 폭이 연속, 중첩하였고, 화반의 털은 고광나무-흰털고광-털고광에서도 확인되어, 모두 고광나무의 변이체로 판단된다. 한편, 꽃받침통에만 털이 발달하는 얇은잎고광(P. tenuifolius)는 특히 잎에 털이 많은 개체를 서울고광(P. seoulensis)으로 분리되었는데, 본 연구 결과 화서, 화반, 암술대, 꽃받침통의 털이 변이가 얇은잎고광과 중첩되어 별개 독립종으로 처리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된다. 한반도 남부 도서 지역에 고유종으로 언급되는 섬고광나무(P. scaber)는 수피[박리(剝離) 현상]가 벗겨지지 않으면서 예거치의 발달, 암술대가 뒤로 젖혀져 갈라지는 특징도 얇은잎고광의 극단적 변이체로 생각된다. 본 연구결과, 얇은잎고광, 고광나무, 애기고광 등 3종으로 정리하였으며, 분포에서는 애기고광만이 남부지방에 주로 분포하며, 얇은잎고광과 고광나무는 비교적 한반도 전체에 분포함을 확인하였다.

한국의 씨감자 검역 (Seed Potato Certification in Korea)

  • 나용준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16권3호
    • /
    • pp.163-170
    • /
    • 1977
  • 한국에서 감자의 여러 가지 감수요인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각종병해인데, 이 가운데에서도 특히 바이러스 병인 모자이크병과 잎말림병에 의한 수량감소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무병 건전한 씨감자를 생산해서 농민에게 보급할 목적으로 1961년에 고랭지시험장에서 씨감자 검역사업이 시작되었다. 본고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춘작용 보급종 씨감지(남작품종)의 생산개황을 설명하였다. 1976년도에는 대관령에 있는 2개 씨감자 생산조합회원들에 의해 약 1마톤 (M/T)의 보급종 남작 씨감자가 생산되어 농수산부의 종자보급소를 통해 농민에게 공급되었고, 이들 보급종 씨감자의 검역은 국립농산물검사소 검사원들이 실시하였다. 보급종 씨감자는 단위수량에 있어서 농민들이 자 채종해서 재배하는 씨감자를 월등히 능가하지만, 1976년도의 경우 보급종씨감자의 절대생산량부족으로, 급량은 소요량의 1/5에 불과하였다. 한편 추작용 상품종인 "시마바라"의 보급종은 한국에서 생산되지 않고 있다. 바이러스병에 걸린 씨감자를 심으면 아무리 맥배 리를 잘해도 수량의 증대는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단위수량의 제고는 농민들이 보다 우량한 씨감자를 심어야만 이루어질 수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씨감자 공급량을 2-3배로 증가해야 한다. 현재의 부족되는 보급종 씨감자의 공급량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씨감자의 재배면적확대와 씨감자 생포장에서의 단위수량증대가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에서는 씨감자생산에 적당한 고랭지가 많이 있으며, 고랭지 이외의 곳에서도 우량한 씨감자는 생산될 수 있다. 우량씨감자의 보급과 재배법의 개선은 감자의 단위량을 크게 증대시킬 것이다. 한편 고랭지시험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원원종씨감자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근에 개발된 몇가지 새로운 재배기술을 활용해봄직하다. 또한, 무병 건전한 신품종의 씨감자가 신속히 농민에게 보급될 수 있도록 현행 씨감자 검역제도는 개선되어야 한다.

  • PDF

수온변화에 따른 무지개송어(Oncorhynchus mykiss)의 산소소비, 아가미 호흡수 및 헤모글로빈 변화 (Variation of Oxygen Consumption, Operculum Movement Number and Hemoglobin by Water Temperature Change in Rainbow Trout Oncorhynchus mykiss)

  • 소상영;허준욱;이정열
    • 한국어류학회지
    • /
    • 제20권4호
    • /
    • pp.239-247
    • /
    • 2008
  • 무지개송어(체장 $17.1{\pm}1.0cm$, 체중 $68.4{\pm}2.0g$)의 수온변화에 따른 생리적 반응의 단기적 지표로서 산소소비율, 호흡수, 헤모글로빈 함량 변화 및 내성 상한 온도를 조사하였다. 실험 수온은 $15^{\circ}C$를 중심으로 낮은 온도 쪽으로는 4, 5, 6, 7 및 $10^{\circ}C$, 높은 온도 쪽으로는 17, 20, 23, 26 및 $28^{\circ}C$에서 각각 적응시켜 산소소비량과 호흡수를 측정하였다. 수온의 하강과 상승은 $15^{\circ}C$에서 사육하던 무지개 송어를 1일 $1^{\circ}C$씩 순차 적응시키면서 각 수온에 7일간 적응시켰다. 무지개송어는 수온이 $23^{\circ}C$ 이상이 되면 산소소비율, 호흡수 및 헤모글로빈 함량에 변화를 가져오면서 체내 항상성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존 상한수온은 $28^{\circ}C$로 나타났다. 무지개송어가 무리없이 생활할 수있는 온도 범위는 $10{\sim}20^{\circ}C$로서 $10{\sim}15^{\circ}C$의 낮은 온도에서는 낮은 온도쪽으로, $15{\sim}20^{\circ}C$의 높은 온도에서는 높은 온도쪽으로 $5^{\circ}C$ 이상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이 무지개송어의 생리활력에 현저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항공 사고에서의 과실 이론 - 일본 항공 사고 판례를 중심으로 - (Negligence theory of Aviation accident with reference to the japanese aviation accident precedent)

  • 황호원;함세훈
    • 항공우주정책ㆍ법학회지
    • /
    • 제23권2호
    • /
    • pp.115-136
    • /
    • 2008
  • 현재 민간 항공기의 기술 수준은 일반인들, 그리고 비행기의 선구자인 라이트 형제조차 상상하지 못할 만큼 발전되어 있다. 초기 조종사들과 달리 오늘 날의 조종사들은 항법사, 통신사, flight engineer 등 3명을 대신한 Flight Control Computer(FCC)등의 computer 탑재 장비들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운항, 착륙할 수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러한 최첨단의 항공기에서도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원인은 인간의 실수에서 기인한다. 조종사가 치명적인 실수를 하게 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복잡한 logic으로 운영되는 탑재 computer 장비와 아직도 완벽히 통제할 수 없는 기상 현상 때문이다. 항공기가 첨단화될수록 더 복잡한 절차의 운항이나 혹독한 기상에서 운항이 가능하지만 이와 비례하여 안전 운항에 대한 최종적인 의무를 부여받은 조종사들의 부담은 커져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과실이론은 현실적으로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차량 사고나 의료 사고에 맞추어 발전하였기에 다양한 원천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위협 환경을 갖고 있는 첨단의 항공 분야의 과실이론과 간극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허용된 위험 이론을 고려해볼 때 현재 운항되고 있는 고속철이나 우주선은 이미 운용하는 인간의 능력을 초과하여 운행되고 있기에 첨단 분야에 적합한 과실이론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07년 항소심 판결이 난 자동 조종 장치(autopilot)와 조종사 그리고 불상의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 JAL 706 항공 판례를 중심으로 일본 항공 판례 및 우리 항공판례를 비교 검토하고 기존의 과실 이론을 비교하여 항공 사고에 적합한 과실이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리 나라도 항공사고 특성의 하나인 복합성을 고려하여 사고 조사나 판결에서도 사고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사항에 대하여 주의의무 위반 관계를 과감히 배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구체적 사건을 포섭할 수 있는 완벽한 형법 이론이 존재하지 않지만 상당인과관계설은 구체적 사건에서 판단자의 평가 여하에 따라 서로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고 항공기는 때때로 조종사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서 운항되는 고속화된 교통수단이고 인간과 computer 그리고 기상이 interface되어 운항되기에 일반적 교통사고의 이해를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기에 우리나라의 항공사고에서 객관적 귀속의 척도 사용을 고려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 PDF

생식의 섭취가 납중독 흰쥐의 피해 경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Protective Effect of Saengshik Supplementation on Lead Induced Toxicity in Rats)

  • 오영주;김재민;송시환;하효철;김현수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 /
    • 제34권7호
    • /
    • pp.959-967
    • /
    • 2005
  • 생식 제품이 납중독 흰쥐의 피해경감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하여 12mg의 납을 매일 1회 쥐에게 경구 투여하면서 생식제품이 $12.5\%,\;25\%,\;50\%$ 함유된 식이로 6주간 사육 후 체중 증가율 및 사료 효율, 혈액학적 검사, 간 조직의 과산화지질함량, SOD활성, GSH 함량과 간 및 신장 조직내 납 함량을 측정하였다. 체중 증가율과 사료 효율은 납 투여시 대조군과 비교하여 유의적으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고(p<0.05), 생식의 급여는 체중과 식이효율을 다소 증가시키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12.5\%$ 생식 섭취군에서는 식이 효율이 납 단독 투여군과 비교하여 유의적으로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납에 의한 혈액학적 독성 증상으로 납 단독 투여군에서는 RBC를 제외한 HGB, HCT, MCV, MCH, RDW에서 유의적인 손상이 나타났으며(p<0.05), HCT의 경우 $50\%$ 생식 섭취군에서 유의적으로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고(p<0.05), MCV, MCH, RDW의 경우 $25\%$$50\%$ 생식 급여 시 납에 의한 손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그러나 HGB의 경우 생식 농도에 따른 수치 증가는 관찰되었지만 유의 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납 투여로 간조직 의 과산화지 질 생성이 다소 증가되는 것이 관찰되었으며, $12.5\%$$50\%$ 생식 섭취군에서 과산화지질 생성이 유의적으로 감소되는 것으로 타나났다(p<0.05). 그러나 납 투여에 따른 SOD활성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생식은 SOD활성을 다소 증가시키는 경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납 단독 투여는 항산화 및 해독 작용 관련 물질인 GSH 수준을 유의적(p<0.05)으로 증가시켜주는 것에 반해 생식의 섭취는 증가된 GSH의 함량을 농도 의존적으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또한 생식은 간과 신장 조직에서의 납 축적을 억제시켜 간 조직의 경우 $25\%$$50\%$ 생식군에서 유의적인 감소 효과가 있었고, 신장 조직에서는 $25\%$ 생식군에서 유의적인 감소 효과가 있었다(p<0.05). 이상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생식의 섭취는 납중독으로 발생되는 혈액학적 및 산화적 손상을 완화시켜 주고, 조직에서의 납축적을 억제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나 생식은 납중독에 의한 피해를 경감시켜줄 수 있는 해독 기능을 갖는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생식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초 자료 일환으로 동물실험 수준에서 평가된 연구로서 인체에 적용하기는 아직 무리가 있으며, 향후 용량 설정에 대한 연구 및 임상단계에서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다각적인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여겨지고, 이와 함께 후속 연구를 통한 생식의 납 해독 기전이 규명되어야 할 것이다.

몬데카를로 기반 치료계획시스템의 성능평가 (Benchmark Results of a Monte Carlo Treatment Planning system)

  • Cho, Byung-Chul
    • 한국의학물리학회지:의학물리
    • /
    • 제13권3호
    • /
    • pp.149-155
    • /
    • 2002
  • 최근 들어 방사선 수송이론, 컴퓨터 하드웨어 성능, 및 병렬 연산 기법의 발전에 힘입어, 몬테카를로 기반의 선량계산 기법을 임상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임상적용을 위해 개발된 몬테카를로 기반 선량계산 코드간의 계산 소요 시간과 정확도를 비교할 목적으로 제13차 ICCR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use of Computers in Radiation Therapy, Heidelberg, Germany, 2000) 학술대회에서 벤치마킹 절차서가 제안되었다. 최근, 본원에서도 임상적용을 목표로 28개의 인텔 펜티움 프로세서로 구성된 Linux cluster 시스템을 구축하고, 여기에 몬테카를로 선량계산을 위한 BEAMnrc 코드를 설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위에서 제안된 벤치마킹 절차를 수행하여 본원에서 구축한 몬테카를로 선량계산 시스템의 정량적 성능 평가를 시도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벤치마킹 절차는 크게 다음의 세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a) 30.5 cm $\times$ 39.5 cm $\times$ 30 cm 의 팬톰(5 ㎣ voxels) 에 대한 통계적 불확정도 2%이내 결과를 얻기 위한 광자선 선량계산 속도. b) 위 팬톰에 대한 전자선의 선량계산 속도. c) 비균질 평판 매질로 구성된 팬톰내 광자선 및 전자선의 선량계산 결과를 EGSr/PRESTA 계산 결과와 비교 제시. 18 MV 광자선에 대해 선량계산 속도 평가 결과 5.5분이 소용되었다. 전자선의 경우, 실제 계산 시간은 광자선에 비해 약 10배 정도 빨랐으나, 병렬 연산을 처리하기 위해 소용되는 추가 시간 때문에 전체 계산에 소요되는 시간은 광자선과 비슷하였다. 본 원에서 사용한 몬테카를로 코드는 EGSnrc로써 EGS4의 개선 버전으로 이들 간의 정확도 비교는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두 계산 결과가 기대했던 바와 같이 매우 잘 일치하였다. 결론적으로, 본원에서 구축한 몬테카를로 치료계획시스템은 임상적용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추후 본 시스템을 본원에서 사용하는 상용 치료계획시스템과 인터페이스를 개발하여, 통합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몬테카를로 기반의 치료계획시스템의 임상적용과 관련된 연구들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