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국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곡예를 현대사회 흐름에 부합하는 무대극으로 창작하여 대내외적 공연을 통해 호평을 얻은 IP곡예무대극 '몽지려'의 성공적인 요인을 인문콘텐츠학적 분석방법을 통해 중국문화산업이 갖는 함의를 알아보고자 함에 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의 문화산업은 정부의 적극적 진흥정책과 거대 내수시장을 토대로 양적 및 질적으로 성장 발전하였다. 둘째, 전통 문화인 곡예 및 의상에 대한 도전과 변화를 통해 현대 무대극으로서 창작적 표준제시 및 실용적 경험공유를 시도하였다. 셋째, 전통문화의 개혁 및 혁신적인 변화 속에서 동양적 인문사상과 감정을 투입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다양한 자유로운 해석과 확대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중국전통문화원형에 대한 분석과 접근 방법을 활용한 신문화 창조 연구를 위한 참고 자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시대가 변화됨에 따라 다양한 비대면 방송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쇼케이스부터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활용한 무대까지 멀티뷰를 활용한 방송들이 여러 방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 속에 관객과 조금 더 밀접한 방송을 진행하기 위한 여러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현장에서 녹화되고 있는 모든 카메라 소스들을 썸네일 사이즈로 만들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성하여 시청자가 원하는 카메라를 선택해 보고 싶은 장면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한다.
Cultural hybridization and global cross-fertilization, begun since the 1990s, mean the hybrid mixture of the low-class popular arts and the high-class fine arts and have found expression in intertextuality by means of the thinking system of de-constructuralist post-modernism. This study was intended to investigate the artistic intertextuality between fashion and art frontiere, especially between such fields as 'animation', 'music', and 'performing arts' and 'fashion', which shows the greatest characteristic of the phenomenon that the non-mainstream culture flows into the mainstream culture. It also aimed to investigate the intertextuality between 'technology' and 'fashion' as the delivery room of the youth culture and copycat culture due to the benefit of technologies since the 20th-century digital revolution. Animation as the neo-pop art with the popular code coming to the forefront in the 21th century integrated high-class fashion and low-class fashion into one through the combination of fashion and humor, and the musical element referring to the social difference of the cultural field and the social strata is becoming the 21th-century fashion icon through its fusion with the pictorial tendency along with the leisure-time life of the non-mainstream strata. In terms of intertextuality in performing arts, fashion style performs an important role in the presentation of performing arts and since the de-construction of the fin-de-ciecle form and its fusion with media have taken place, fashion works become and element of the origin that has an influence on a series of film, dance, dramatic elements and the like. The paradigm of technology made it socially and culturally possible to achieve the architecture of clothing system necessary for fashionable technical clothing by allowing the possibility of imitation, the function of technology to form popular culture. The intertextual tendency in the 21th-century fashion began from the de-constructive phenomenon of existing norms and now takes the multicultural character of surpassing a certain domain or concept. And it positions itself as the total art of spearheading the low-class culture and the non-mainstream culture as the hybrid domain of mainstream and non-mainstream cultures or high-class and low-class cultures.
극예술연구회는 실험무대를 창단하고 창단 공연작으로 니꼴라이 고골 작『검찰관』을 선택하였다. 이 공연은 극예술연구회의 창립 공연작에 해당하는 공연인 만큼, 회원들의 토론과 합의를 거쳐 선정된 작품을 바탕으로 삼아야 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의 연구 자료에서 이 작품을 선정한 이유와, 실제 공연 상황, 그리고 그 성패 여부에 대해서는 제대로 논구된 바 없다. 결과적으로 말한다면 실험무대의 이 공연은 축지소극장에서 공연된 『검찰관』 공연의 강력한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무대 디자인과 배우 연기 그리고 연출 콘셉트에서 독창적인 면모를 드러내지 못했다. 이 공연 이후 극예술연구회의 공연 방식의 변화가 예고될 수밖에 없었고, 극예술연구회는 무대화 과정에 나타나는 문제에 대해 자체 반성을 시행할 수밖에 없었다.
이 연구는 순조28년(1828) 순원왕후(純元王后)의 40세 탄신일을 경축하여 거행된 연경당 진작(演慶堂進爵)을 중심으로 관객의 관극 체험을 논의하고 무대미학의 특성을 밝히고자 한다. 연구의 배경은 공연물로서 연경당 진작의 복원과 무대양식화를 위한 이론적 바탕을 마련하는 데 있다. 논의는 연경당의 공간 배치에 따른 관객의 위치와 시선을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연경당 진작의 관객 가운데 임금이나 왕비, 왕세자는 의례의 주체로서 무대 위 작품에 편입되거나 능동적으로 작품을 이끌어가는 특별한 관객에 해당한다. 이들 관객의 위상을 통하여, 엄숙한 의례나 제의의 진정성을 온전하게 수용하면서 공연예술의 감흥과 신명을 향유할 수 있는 관객의 존재 방식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다. 다음으로 정재 작품의 창작 동기와 연출 방식을 중심으로 관객에게 주어진 상상과 체험의 양상을 분석하였다. 정재 창작을 주도한 효명세자는 장생불사의 신화를 무대 위의 장경(場景)으로 꾸며내는 한편, 중국 역대 임금의 연악(宴樂)을 전거로 삼아 재창조한 장면을 무대 위의 장경으로 형상화하였다. 정재에 구현된 신화 세계의 이미지가 공간적 초월계에 대한 상상과 체험을 가능하게 했다면 실존했던 과거의 이미지는 시간적 초월계에 대한 상상과 체험을 가능하게 했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작품에 구현된 극중공간의 특성을 논의하였다. 신화와 역사를 재현함으로써 열리게 된 극중공간은 관객을 향하여 확장되거나 현실 속의 일상공간과 중첩되는 양상이 나타난다. 장생불사의 신화를 바탕으로 마련된 극중공간은 어좌와 보좌까지 확장되어 임금과 왕비가 신선을 만나는 체험을 가능하게 하였다. 역대 임금의 연악(宴樂)을 전거로 마련된 극중공간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역사적 풍류 공간이 현실 속의 연경당에 반복되는 체험을 가능하게 하였다. 시공간적 초월계를 '지금 여기'에 중첩함으로써 '상상의 추억'이라는 미학에 도달할 수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시의 문화예술 창작과 보급, 조사, 교류, 성남아트센터와 성남시민회관의 운영관리 등을 위해 지난 2004년 12월 창립됐다. 특히 재단 창립 이듬해인 2005년 성남아트센터에는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앙상블시어터 등 극장과 문화강좌를 위한 강의실이 개관돼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면서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연중 공연이 끊이지 않는 이곳에서 유일하게 비수기라 할 수 있는 기간은 하계 휴가철이다. 많은 사람들이 바다와 산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면 공연장을 상대적으로 덜 찾게 되는 까닭이다. 이 때문에 성남아트센터의 안전점검도 7월과 8월에 집중 진행된다. 푹푹 찌는 여름철 어두운 무대 뒤편에서 안전점검이 한창인 성남아트센터를 직접 찾아가 공연무대시설의 안전은 평소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 글은 공연예술단체나 공연예술아카이브가 공연예술기록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직면하게 되는 저작권 문제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공연예술 현장에서 수집할 수 있는 기록물의 종류를 구분하고, 기록물의 종류별로 저작권 문제를 법리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로 공연예술은 음악 무대 의상 등 다양한 영역이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종합예술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그 자체로 상당히 복잡한 저작권 체계를 구성하고, 그 기록물은 공연 자체의 저작권과는 구별되는 또 다른 저작권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저작권은 기록의 종류와 실질적인 생산주체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구성될 수 있음을 밝혔다.
본 연구는 공연시설 내 공연장 무대공간에서 위기상황에서 피난 시 공연예술종사자가 반입구 및 공연자통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제안하는 것이 목적이다. 먼저 공연장 안전과 관련된 제도를 분석하고 무대피난 유형을 건축법 내 객석 피난 기준을 적용하여 A, B, C, D 형태로 분류하였다. 둘째, 측정자료를 바탕으로 통계자료를 정리하고 각 형태의 특징을 정리하였다. 셋째, 무대공간에서 피난 경로의 피난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네트워크 신뢰도 측정방법을 차용하였다. 그리고 무대중심에서 반입구 방향, 공연자 출입문 방향이 피난에 유리함을 정량적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피난형태에 따른 피난의 유리함(A(0.1274)>B(0.1228)>C(0.0487))을 구분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무대피난 안전성을 향상과 무대피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4차 산업과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공연예술문화의 가치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해 현시대 공연예술 소비자의 문화향유방식 및 니즈 변화에 반응하고 있는 대표적인 공연예술 영상화사업을 선정, 공연산업의 새로운 문화가치 창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제작과정의 중요한 제반사항과 주안점을 파악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NESTA에서 작성한 'NT Live-Digital broadcast of theatre Learning from the pilot season'(2011)보고서 분석을 중심으로 시네마 브로드캐스트 공연 영상화사업의 성공적 선도 모델인 영국 로열 내셔널 시어터의 "NT Live" 사업의 기획 의도, 제작 프로세스(저작권 협의, 인력구성, 촬영 및 중계), 마케팅 방식과 관객층을 면밀히 분석하여 기존 공연예술과 차별화되는 제작과정 및 문화 예술적 가치를 파악하고 공연 영상화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행·재정적 주안점을 정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시네마 브로드캐스트(공연실황 중계) 공연 감상 방식이 새로운 공연예술 상품으로서 예술적·문화적·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원천 창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 관객들의 문화 향유방식과 소비 형태에 반응하는 다양한 공연 접근 활로 개척이 공연예술 분야의 대중성 향상과 관객층 확대를 통한 공연예술 영상화 사업 활성화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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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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