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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칠서(武經七書)를 통해서 본 조선전기 무과시취(武科試取)에 관한 연구 (The Study on Mugyeongchilseo through Mukwashichwi in Early Joseon Dynasty)

  • 곽낙현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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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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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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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연구에서는 "경국대전(經國大典)"의 "병전(兵典)"과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안에서 태조부터 명종시기 기록을 활용하여 조선전기 무과시취(武科試取)에서 무경칠서(武經七書)가 무과시취 도시조(都試條) 강서과목에 지정되는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무과의 시취과목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무예는 활쏘기와 창 쓰기를 중심으로 시행되었고, 강서는 병서와 사서삼경으로 시험을 보았다. 둘째, 무과시취(武科試取)를 "경국대전(經國大典)"의 "병전(兵典)"안에 시취(試取) 무과조(武科條)와 도시조(都試條)를 기준으로 과목과 내용을 살펴보면, 무과조(武科條)는 초시(初試), 복시(覆試), 전시(殿試)의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무예는 초시(初試)와 복시(覆試)에 목전(木箭), 철전(鐵箭), 편전(片箭), 기사(騎射), 기창(騎槍), 격구(擊毬) 등이 동일하며, 특히 전시(殿試)에서만 기격구(騎擊毬)와 보격구(步擊毬)를 시행하였다. 그리고 강서는 복시(覆試)에서만 시행되었는데, 사서오경 중 1서, 무경칠서(武經七書) 중 1서, "통감(通鑑)", "병요(兵要)", "장감박의(將鑑博議)", "무경(武經)", "소학(小學)" 중 1서, "경국대전(經國大典)"을 통해 시험을 보았다. 셋째,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 보이는 무과시취(武科試取)의 경우 강서에는 사서, 오경, "통감(通鑑)", "소학(小學)", "장감박의(將鑑博議)" 등은 공통적으로 보인 반면, "병감(兵鑑)", "병요(兵要)", "진설(陣說)", "진도(陣圖)", "병장설(兵將說)" 등의 병서가 산견되어 보였다. 이처럼 여러 종류의 강서 서적이 나타나는 것은 법제적으로 무과시취(武科試取)의 기준이 정비되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경국대전(經國大典)"이 완성된 성종대 이후로는 강서의 기준 서적이 지정되어 시행되었다. 넷째, "손자(孫子)", "오자(吳子)", "사마법(司馬法)", "위료자(尉?子)", "이위공문대(李衛公問對)", "삼략(三略)", "육도(六韜)" 등 무경칠서(武經七書)는 무과시취(武科試取) 강서에서 다른 병서들과는 달리 모든 시취유형 및 무관 규정 등에서 한 번도 누락된 점 없이 연속해서 무과시취(武科試取)의 강서과목으로 존재했다. 비록 무경칠서(武經七書) 중 "손자(孫子)"를 선정하여 강독한 점은 있지만, 조선의 국왕 및 문무 관료들이 무경칠서(武經七書)에 기재된 전략 및 전술의 내용이 지략을 갖춘 무관을 양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서적으로 평가했다는 것은 주목할 점이다.

한국산 노린재나무과의 형태학적 연구 (A Morphological Study of Symplocaceae in Korea)

  • 박상홍;이중구;김주환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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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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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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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한국산 노린재나무과 분류군간의 유연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전반적인 형태학적 형질의 재검토를 실시하였다. 미세형태학적 연구를 통해 잎의 표피형태, 꽃받침의 세포 침적양상, 엽병의 세포경계 및 주두의 발달정도는 종간 분류군을 구별하는 유용한 식별형질로 관찰되었다. 수리분류학적 연구 결과, 한국산 노린재나무과 4분류군은 각 분류군별로 뚜렷한 외부형태적 불연속성을 나타내어 종간의 형태적인 고유성이 인정되어 것으로 판단된다. 화분학적 결과에서는 낙엽성 분류군과 상록성 분류군의 차이점이 나타났으며 연구 결과 한국산 노린재나무과의 섬노린재, 노린재나무, 검노린재, 검은재나무 4분류군간에 명확하게 독립된 고유성을 나타내었다.

캄보디아 프놈보콜국립공원의 Balanophora fungosa var. indica의 숙주식물에 대한 DNA barcoding 기법을 통한 동정 (Identification of host plant species of Balanophora fungosa var. indica from Phnom Bokor National Park of Cambodia using DNA barcoding technique)

  • 김주환;원효식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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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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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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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캄보디아 캄폿주 프놈보콜국립공원에 대한 식물상 조사 중 열대성 전기생식물인 B. fungosa var. indica를 발견하였다. 이들의 숙주를 확인하기 위해 숙주의 뿌리와 더불어 주변에 위치한 목본 식물을 채집하였으며, 이들을 DNA barcoding 방법을 사용하여 동정하였다. DNA barcode 마커로는 엽록체 rbcL 및 matK 유전자 구간을 적용하였으며, 15개의 숙주 뿌리와 7개의 주변 목본식물로부터 성공적으로 PCR 증폭 및 염기서열을 확보하였다. 숙주 뿌리로부터 얻어진 숙주의 염기서열은 앵초과, 노박덩굴과, 도금양과, 그리고 물푸레나무과로 식별되었으며, 주변의 목본식물은 물푸레나무과, 도금양과, 무환자나무과, 장미과, 물레나물과, 철쭉과와 녹나무과였다. 속 수준에서 앵초과는 Myrsine, 노박덩굴과는 Euonymus, 도금양과는 Syzygium, 물푸레나무과는 Olea 등으로 각각 식별되었으나, 종 수준에서의 동정은 불가능하였다. 앵초과 Myrsine와 물푸레나무과 Olea는 본 연구를 통해 최초로 B. fungosa var. indica의 숙주로 확인되었다. 추가적인 채집 조사 및 비교 연구, DNA barcoding을 통해 해당 지역의 생물다양성과 Balanophora속 식물의 숙주 식물 및 진화에 대해 좀더 명확하게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산 바지락(Ruditapes philippinarum) 혈구의 분류 (The Morphology of the Hemocytes of the Clam, Ruditapes philippinarum (Mollusca: Bivalvia))

  • 강선구;박성우;김영길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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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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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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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한국산 바지락(Ruditapes philippinarum) 혈구에 의한 생체 방어 기작의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혈구의 분류와 혈구의 계절적 변동을 조사하였다. 바지락은 1998년 6월부터 1년간 전북 고창군 줄포만에서 채집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 후패각근에서 채혈한 혈구를 형태학적 관찰과 탐식능을 조사한 결과 과립을 가진 호염기성과립구, 호산성과립구 그리고 노쇠한 세포인 fibrocyte의 3종류와 과립이 없는 무과립구로 구분되었다. 초미세구조의 관찰에 의한 과립구의 특징으로는 전자밀도가 높은 공포가 무과립구보다 훨씬 많았다. 무과립구는 작은 액상 공포가 세포질내에 산재해 있었다. 광학현미경적 식작용 관찰에서는 zymosan을 탐식한 혈구의 핵은 세포질의 가장 자리로 편재되었으며 식작용 비율에서는 호산성과립구가 호염기성과립구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내었고 무과립구는 거의 탐식하지 않았다. 월별 혈구수에서 총혈구수는 4~7월이 많았으며 10~12월에 적게 나타났다. 각 혈구수의 조성은 호염기성과립구가 50-60%로 가장 높았고 호산성과립구는 25-40%, 무과립구는 10-20%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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