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몸통살

검색결과 4건 처리시간 0.018초

영덕대게와 러시아산대게의 체내 미량금속 함량 연구 (A Study on Trace-metals in Korean Yeongdeok Crab and Russian Snow Crab)

  • 김초련;윤이용
    • 한국해양환경ㆍ에너지학회지
    • /
    • 제14권3호
    • /
    • pp.147-153
    • /
    • 2011
  • 본 연구에서는 생산 지역이 한정되어 있고, 맛이 뛰어나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영덕대게와 러시아산 대게의 효율적 이용과 식품위생학적 안전성 및 먹이사슬을 통한 미량금속의 순환 연구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영덕대게(수컷, 암컷)와 러시아산 대게의 부위별 니켈, 구리, 아연, 카드뮴, 납, 비소, 크롬의 농도를 ICP-MS로 분석하였다. 인증표준물질(certified reference material, CRM)을 사용한 각 금속에 대한 회수율은 평균 81~99%로 Codex에서 요구하고 있는 수준에 부합하였다. 영덕대게의 부위별 금속 농도는 수컷과 암컷의 껍질에서는 Ni > As > Zn > Cu > Cr > Cd, 다리살은 Zn > As > Cu > Cr > Ni > Cd, 몸통살은 Zn > As > Cu > Cr > Cd > Ni, 아가미는 Cu > Zn > As > Cd > Cr > Ni 순으로 같았으며, 내장에서 수컷은 Cu > As > Zn > Cd > Ni > Cr, 암컷은 Cu > Zn > As > Cd > Cr > Ni 으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러시아산대게는 카드뮴을 제외한 모든 금속류(니켈, 구리, 아연, 비소, 크롬)의 농도가 영덕대게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게 나타났지만, 카드뮴 농도는 모든 부위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내장에서는 약 2배, 아가미에서는 약 4배 높게 나타났다. 영덕대게의 크기별 미량금속 농도변화에서 부위별로 가장 농도가 높은 금속류(껍질의 Ni, 다리살과 몸통살의 Zn, 내장과 아가미의 Cu)들은 전반적으로 성장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내장에 가장 많이 축적되어 있는 카드뮴의 농도는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성장과 더불어 내장 내 생물축적현상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 근해산 주요 게 종류의 함질소엑스분에 관한 연구 (Nitrogenous Constituents in the Extract of Crabs caught in the Korean adjacent Sea)

  • 한영실;이동수;김순임;변재형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 /
    • 제12권4호
    • /
    • pp.469-480
    • /
    • 1996
  • 한국 연근해산 대표적 인 3종 게(대게, 털게, 꽃게)의 육과 장기가 함유하는 함질소 엑스분의 분포를 성별, 부위조직별(몸통살, 다리살, 내장)과 생시료 및 열수추 출시료로 구분하여 분석하고,그 조성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3종의 게는 모두 육중에 함질소 엑스분을 약 3%이 상으로 함유하였다. 유리아미노산의 분포를 보면, 대게의 육에는 arginine, proline, glycine을, 털게와 꽃게 의 육에는 공통적으로 arginine, taurine, glycine을 많이 함유하였으며, 종류에 따라 그 조성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3종 게의 내장에는 arginine과 taurine을 많은 비율로 함유하였다. 유리아미노산과 유기 염기류의 양은 자숙하므로써 많은 증가를 보였으나, nucleotides는 그 양이 감소하였다. 유기 염기류 중 slycine betaine과trimethylaminoxide의 양은 조직별로 총 함질소 엑스분에 대하여 평균 30%이상의 많은 양을 함유하는 것이 특기할 점이었다. 본 연구에서 다룬 3종 게의 맛에 영향을 미치는 주 요 함질소 엑스성분은 육과 내장에 많은 양으로 분포하는 arginine, proline, glycine, taurine 등의 유리아미 노산과 glycine betaine과 trimethylaminoxide 등의 유기 염기류일 것으로 판단되었다.

  • PDF

동물유체의 해체장소와 방법에 관한 일고찰-삼한 및 삼국시대의 조개더미 자료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Butchering place and method of Animal remains-centering around at the shell middens of proto-three kingdoms and three kingdoms)

  • 유병일
    • 고문화
    • /
    • 제70호
    • /
    • pp.63-88
    • /
    • 2007
  • 이 글은 삼한 및 삼국시대의 조개더미에서 출토하는 원래의 모습에서 변형된 동물유체를 대상으로 변형, 즉 해체가 있었던 장소와 도구에 대하여 살펴보는 것이 그 목적이다. 유적은 발굴된 동물유체에 대하여 분석이 이루어진 유적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조가비 전체와 포유류 가운데 사슴을 대표적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조가비의 해체는 서식장소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취락으로 가져온 후 주거지 내부와 주거지의주변장소에 해체작업을 하였으며, 사슴의 경우도 포획장소보다 주거지 주변의 공공장소나 특정장소, 그리고 주거지 내부에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해체방법은 조가비의 경우는 백합으로 대표되는 도끼발류는 주로 손칼 같은 도구로 껍질을 비틀어 속살을 꺼내거나 삶은 후에 속살을 꺼내는 방법이 있으며, 간혹 큰 백합과 떡조개의 경우 가운데를 깨어서 속살을 꺼내기도 한다. 배발류의 대표적인 피뿔고둥은 꼭대기, 몸통 일부를 돌로 깨어서 속살을 꺼내기도 하며 혹은 삶아서 바늘 및 침 같은 도구로 속살을 꺼내기도 한다. 전복과 같은 종은 살이 껍질에 단단히 고착되어 있으므로 예리하고 적당한 금속도구로 살을 끄집어내며 크기가 작은 대수리, 두드럭고둥, 눈알고둥, 밤고둥 등은 살은 후에 꼭지부위를 깨뜨려 빨아서 살을 꺼내거나 완전한 상태에서 침과 바늘로 살을 꺼내기도 한다. 사슴과 같은 대형포유류는 사슴 자체가 여러 용도로 사용되는 요소를 충분히 고려하여 정교한 방법으로 철정, 철부, 쇠손칼 등으로 가죽벗기기, 내장꺼내기, 앞다리 및 뒷다리부위 자리기, 관절부위 자르기/고기 바르기, 골수추출 방법으로 해체하였으며, 가죽벗기기에서 앞/뒷다리부위 자르기는 주거지 주변의 장소에서 해체하였으며, 관절부위 자르기에서 골수추출은 주거지에서 이루어진 듯하다. 해체도구는 당시 사람들이 의식주 생활에 많이 사용되는 손칼, 철정, 쇠도끼, 망치돌, 받침돌, 바늘과 침, 그리고 예리한 도구 등을 대상물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였음이 밝혀졌다.

  • PDF

웨어러블 아트-카멜레온 드레스 (Wearable Art-Chameleon Dress)

  • 조경희
    • 한국의류학회지
    • /
    • 제32권12호
    • /
    • pp.1837-1847
    • /
    • 2008
  • 카멜레온은 미끈한 몸통과 화려한 색 띠들을 가진 작은 도마뱀을 말하는데 빛, 온도, 기분에 따라 색이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변덕스러운 사람, 요염하고 매혹적인 사람, 속물적이면서도 상황에 재빨리 대처하는 사람 등을 일컬어 카멜레온이라고 하기도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상황에 따라 색이 변하는 카멜레온 이미지를 요염한 변덕장이들의 섹시한 스타일로 비유해서 Wearable Art에 실루엣, 색, 텍스처 개발 기술을 접목하여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연구방법은 카멜레온의 사실적, 개념적 특징들을 Wearable Art 작품으로 표현해 나가는 단계에서 특히, 옷감 표면에 다양한 제작 기술들을 실험해 보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작품 이미지 컨셉은 'sensuality', 'tempting', 'splendid', 'brilliant', 'fascinating' 등으로 표현했고, 연구자의 미래지향적 기호와 움직임을 통한 편하고(comfortable) 즐거울 수 있는(enjoyable)개념 역시 포함되도록 하면서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디자인 및 제작 포인트는 실제 카멜레온의 전체 라인, 색, 표피 질감 등 그 특징들을 분석하여 본 작품의 형태, 색, 텍스처 등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하도록 하였고, 동시에 요염한 변덕장이 카멜레온의 이미지가 암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하였다. 작품 실루엣은 바디컨셔스 라인(body-conscious line)이다. 이것은 카멜레온의 날씬하고 미끈한 몸체를 이미지화 한 것이며 동시에, 속세적이면서도 미래적인 이미지가 암시적으로 표현되도록 한 것이다. 카멜레온 등뼈가 드러난 것을 드레스 등이 노출되도록 하여 표현하였는데 이것은 동시에 관능적이고 요염한 카멜레온 이미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카멜레온의 유선형 머리부분 표현은 완만한 삼각형 모양의 후드패턴을 통해, 카멜레온의 길게 말린 꼬리 표현은 불규칙적인 플레어의 햄 라인으로 처리하여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카멜레온 색들은 선명한 비비드 톤이면서 동시에 빛 또는 기분에 따라 색이 변화하는 것이 특징인데, 작품 제작 과정에서도 빛과 각도에 따라 드레스 색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효과를 가장 중요하게 연구하였다. 검정색 쉬폰 위에 퓨셔(fuchsia)색 작은 벨벳 물방울 무늬가 박힌 소재를 주 소재로 하여 표면에 입체적인 텍스처를 줌으로서 빛의 각도에 따라 두가지 색이 섞여져서 전체적으로 색이 다르게 보이는 착시 결과를 가져왔다. 허리에서의 빨강색과 파란색 계열의 다양한 스톤들은 실제 카멜레온 스킨 이미지와 더불어 돌출된 입체감과 그라데이션 효과로 인해 움직임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50% 쉬폰/50% 폴리에스테르에 벨벳 다트 무늬가 들어가 있는 원단을 사용하여 옷감 표면에 탄성실을 이용한 스모킹 주름효과를 주는 기술을 접목시켜 flexible한 스트레치성 옷감으로 재탄생시킴과 동시에 소재 표면에 오돌토돌한 텍스처가 생기게 하였다. 이것은 카멜레온의 표피와 흡사하면서 동시에 몸에 밀착되는 결과를 가져와 섹시하면서도 편안한 작품 이미지 표현에도 적절한 역할을 한다. 스톤장식은 아크릴릭카보숑(acrylic cabochons)과 잼스톤(gemstones)들을 섞어서 사용했는데 카멜레온 등 표피 질감을 상징함과 동시에 색이 다르게 보이는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본 작품의 포인트이다. 드레스 제작은 주로 바이어스 결을 이용한 드레이핑 기법을 이용하였는데, 후드가 앞 몸판과 연결되어 있고 불규칙적인 사각형들이 앞에서 뒤로 옆 솔기 없이 연결되어 있다. 옷은 살아 움직이는 사람이 입어서 가장 편하고 즐거우면 옷의 완성도가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카멜레온 드레스 역시 움직이는 신체와 함께 색이 다르게 보이는 기법과 효과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편하고 즐거운 Wearable Art를 완성할 수 있었다. 바로 이점이 입는 예술 즉, 입고 즐길 수 있는 옷에 예술미를 가미한 Wearable Art의 진미가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