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은 국내 소매기업에서 대부분이 활용하고 있을 만큼 보편화되어 있지만 지금까지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며, 특히 소매기업의 아웃소싱이 마케팅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선행연구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소매기업의 현실적인 여건을 염두에 두고 문헌연구를 종합적으로 고찰해 연구 모형을 구축하여 아웃소싱의 전략요인인 아웃소싱 목표 및 범위의 명확화, 코소싱, 공급기업 관리, 인적자원의 참여가 마케팅 성과 요소인 서비스 품질 향상, 고객만족, 종업원의 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또한 아웃소싱 전략요인이 마케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아웃소싱 동기 및 인적자원의 아웃소싱 정도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나는지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아웃소싱 전략요인이 마케팅 성과에 미친 영향에 대한 가설을 검증한 결과, 코소싱은 서비스 품질 향상에, 인적자원의 참여는 서비스 품질 향상과 종업원의 능력 향상에, 공급기업 관리는 고객만족과 종업원의 능력 향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웃소싱 목표와 범위의 명확화는 마케팅 성과 변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에서는 온양편마암이 분포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표지질조사, 핸드오거 보링, 시추조사 및 GPR탐사 등을 통하여 변성암의 풍화특성을 파악하였다. 지표지질조사 및 시추조사 결과 조사대상 구간의 호상편마암은 엽리를 따라 발달된 수평절리 및 2 Sets의 수직절리가 발달하고 성인에 기인한 조성광물의 배열에 따른 차별풍화로 우백대가 우흑대보다 훨씬 높은 강도특성을 보였다. GPR탐사 결과, GPR단면도는 엽리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주며, 편마암 특유의 조성광물 배열상태와 조성광물 및 불연속면의 발달정도에 기인한 차별풍화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였다. 특히 힐버트변환을 통한 순간위상 단면도는 엽리의 방향성 및 연속성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그러나 호상편마암에 대한 GPR탐사시 광물조성에 따라 뚜렷한 반사특성을 보이므로 토사층 및 기반암의 심도 파악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시추 및 굴절법 탄성파탐사 등을 이용, 결과물을 상호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연구는 타인평정 공감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예비연구를 통해 개발된 15개의 예비 문항은 연구 1의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공감의 시작', '공감의 과정', '공감의 결과'라는 세 개의 하위요인으로 유목화되었다. 연구 2에서는 척도의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 상관분석 및 판별분석이 시행되었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3요인 모형에 양호한 적합도를 나타내었고, 상관분석을 통해 진정성, 정서 명확성, 친밀감과는 정적 상관이, 불안 및 거부 애착과는 부적 상관이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수렴 타당도가 검증되었다. 따라서 개발된 타인평정 공감 척도는 11개의 최종 문항과 세 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척도로 보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본 척도가 갖는 의의와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지속적인 증가 및 확대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많은 실패를 겪고 있는 SDO(Software Development Outsourcing) 프로젝트의 성과 향상을 위해 SDO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SDO는 본질적으로 관계측면의 위험과 성과측면의 위험이 복합적으로 혼재되어 나타나는 바, 복합적인 위험요인으로 인해 SDO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선행연구를 통해 도출하였다. 연구가설의 검증을 위해 SDO 경험이 있는 고객사의 정보시스템 인력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214개의 설문을 수집, 분석에 이용하였다. 분석 결과, SDO의 성과에는 벤더의 힘과 고객사 요구사항의 불변성, 목표의 명확성 그리고 목표의 일치 정도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벤더의 지식과 고객사 지식은 모두 프로젝트 성과에 유의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SDO의 실패를 낮추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7차 과학과 교육과정(화학 영역)에서 물질의 의미, 입자 개념, 물질의 상태등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교육과정에서 ‘물질'이라는 용어를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은 채 material, matter, substance 등 서로 다른 의미로 혼용하고 있어 학생들이 순물질 개념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 물질의 입자성에 대해서는 9학년에서 원자 개념, 10학년에서 이온 개념을 도입하기 이전에, 7학년에서 물질의 기본 단위로 분자 개념을 도입한다. 학생들이 물질의 구조에 대해 통합적으로 일관성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입자 개념의 제시 순서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 상태 변화에서는 물질 보존이나 가역성 등 주요 개념들을 교육 과정에서 명시하지 않고 있으며, 다양한 입자적 관점에서의 설명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 경향이 있었다. 물질 개념은 화학에서 기본이 되므로, 이를 명확히 가르칠 것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교육과정 개선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주거침입피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는데 있다. 이에 주거침입 피해 실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일상적 생활양식과 주거침입 피해경험 간의 관계 및 영향력을 살펴본다. 또한 일상활동 생활양식이론에 기초하여 근접성과 노출, 보호능력 요인으로 주거침입 피해를 설명한다. 연구대상은 전국의 4,710가구로, 제8차 전국범죄피해조사(KCVS)자료를 이차데이터로서 활용하였고,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방법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근접성 및 보호능력 차원에서 피해를 설명할 수 있었으며 이는 범죄와의 근접성이 높을수록, 물리적 보호능력 수준이 높을수록 주거침입 피해 가능성은 감소한다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차데이터의 특성상 측정변수를 근사변인으로 설명함으로써 이론적 모형을 명확하게 반영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갖는다. 향후 연구에서는 주거침입 피해유발요인 명확하게 측정하여 보다 실질적인 침입피해 예방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2004년 도입된 정보보호 안전진단 제도는 2013년에 실효성이 보다 높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제도로 일원화를 하였다. 기존 권고형태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제도가 일정 규모 이상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에게 의무화가 된 것이다. 이는 인터넷 침해사고로 국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책임성 등을 고려하여 의무대상자의 선정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현행 법 규정상 의무대상자 선정 기준 자체가 모호하여 법 적용하는데 상당한 문제가 야기 되고 있다. 더욱이 규제 제도인 인증 제도는 대상자 선정 기준이 명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이지 않아 의무대상자가 제도 자체에 대한 불신과 많은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SMART 평가법을 적용하여 인증 의무대상자 여부를 쉽게 판단 할 수 있도록 인증 의무대상자 선정 모델을 개발하고, 개발된 모델을 통하여 실증적으로 타당성을 검증하여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하여 제도의 실효성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비정질 반도체/절연체의 직류와 교류 전도도 스펙트럼은 주파수에 대한 거듭제곱의 법칙 (power-law)을 따르는 보편성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보편성은 다양한 비정질 반도체/절연체 물질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되었으며 현재까지 이 보편성의 물리학적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 이 보편성을 설명하기 위한 모델로서 비정질 반도체/절연체 내의 전자/정공의 호핑 전도기구 (hopping conduction mechanism)가 제시된 바 있으며 다양한 비정질 시스템의 전도도 스펙트럼 해석에 인용되고 있다. 그러나 직.교류 전도기구 사이의 상이함에 대한 이견이 있으며 현재까지 정확히 규명된 바 없다. 본 연구에서는 비정질 GeSe 반도성 물질의 전도도 스펙트럼을 10 Hz-1 MHz 주파수 대역에서 측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백금 상.하부 전극을 갖는 크로스바(crossbar)형의 금속-절연체-금속구조의 2단자 소자를 제작하였다. 측정 스펙트럼으로부터 본 연구의 GeSe 물질이 앞서 언급한 비정질 물질의 보편성에 부합함을 확인하였으며 스펙트럼 내의 직류와 교류 성분을 명확히 분리할 수 있었다. 직.교류 전도도 스펙트럼의 명확한 기구 분리를 위하여 4개의 상이한 면적을 갖는 크로스바에 대한 측정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로 직.교류 전도도의 상이한 면적 의존성을 관찰하였고 이를 근거로 직.교류 전도도가 서로 다른 전도기구에 기인함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GeSe의 전도도 스펙트럼의 온도 의존성 실험을 위해 시편의 온도를 20-300 K 범위에서 변화시키며 전도도 스펙트럼을 측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교류 전도도 스펙트럼 내에 상이한 두 개의 전도 기구가 혼재해있음을 규명하였다.
정보시스템의 발전과 함께 현실업무가 더욱 복잡해지면서, 정보시스템 개발 초기단계에서 사용자의 요구사항이 누락되거나 중복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며, 이에 따라 차후에 이를 수정하기 위한 노력이 증대되고 전체개발비용과 기간이 증가하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업무 프로세스를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론이 제안되어왔지만, 각 방법론의 우열을 어떻게 가릴지에 대한 체계적인 항목별 연구는 이제까지 없었다. 이 연구에서는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분석가가 업무 프로세스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으며 동시에 시스템구축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론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누락도, 중복도, 명확도, 표현력 등의 방법론 평가기준을 제안하며, 이 지표를 은행의 자산건전성 평가업무라는 표준업무에 적용해서 각 방법론의 우위내지는 문제점들을 살펴본다. 프로세스 중심 기법인 자료흐름도와 유즈케이스 다이어그램과 비교할 때, 데이터 중심 기법인 개체관계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함축성과 높은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낮은 누락도와 명확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으며, 업무기술서와 병행될 때 프로세스 함축과 누락에 대한 부담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난다.
본 연구에서는 고주파 마그네트론 스퍼터링에 의해 형성된 Co/Cu 인공초격자를 저온에서 열처리함으로써 열적 안정성을 펑가하고 수반된 계면 반응이 자기저항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Cu 사잇층 두께, Fe 바닥층 두께, 바닥층의 종류에 따른 열처리 거동의 차이를 조사하였으며, X선 회절분석과 저항분석을 통해 계면반응과 자기저항의 상관관계를 검토하였다. Co/Cu 인공초격자를 저 온($450^{\circ}C$ 이하) 에서 급속열처리하는 경우 열처리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Cu 사잇층 두께가 얇 을 때 ($7\AA$)에는 기존의 보고와 마찬가지로 자기저항이 일방적으로 감소하였으나 Cu 사잇층 두께가 두꺼울 때($20~25\AA$)에는 이와는 달리 자기저항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각 X선 회절 분석 결과에 의하면, 이는 계면 명확성이 증대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Fe 바닥층 두 께가 두꺼울수록 열적 안정성이 우수하였다. (200)우선방위가 발달한 Cu 바닥층의 경우 Fe 바닥층보다 낮은 온도에서 계면반응(Co와 Cu의 분리) 이 일어났는데, 이는 결정방향에 따른 확산속도의 차이로 설명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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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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