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명시적 자존감

검색결과 3건 처리시간 0.016초

가해자가 사과했을 때 지각된 가해자 잘못과 용서의 관계: 자존감의 조절효과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Transgression Wrongness and Forgiveness when Receiving Apologies: Moderating Effects of Self-Esteem)

  • 김성찬;임성문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
    • 제21권1호
    • /
    • pp.97-118
    • /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가해자가 사과했을 때 피해자가 지각한 가해자 잘못과 용서의 관계에서 자존감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때 용서를 두 개의 차원으로 보는 최근 연구경향에 따라 정서적 용서와 결정적 용서로 구분하였다. 충청·전라 지역 대학교에 5개의 해당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총 861명(남 486, 여 375)의 자료를 사용하여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으로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서적 용서와 결정적 용서 각각에 대한 지각된 가해자 잘못과 명시적 자존감의 이원상호작용 효과가 모두 유의미하였다. 지각된 가해자 잘못이 작은 경우 명시적 자존감이 낮을 때보다 높을 때 정서적·결정적 용서가 더 높은 반면, 지각된 가해자 잘못이 큰 경우 명시적 자존감 수준에 따른 정서적·결정적 용서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정서적 용서에 대한 지각된 가해자 잘못, 명시적 자존감, 암묵적 자존감의 삼원상호작용 효과가 유의미하였다. 상호작용의 구체적인 양상을 살펴본 결과, 암묵적 자존감이 높은 집단에서 지각된 가해자 잘못이 작은 경우 명시적 자존감이 낮을 때보다 높을 때 정서적 용서가 더 높은 반면, 지각된 가해자 잘못이 큰 경우 명시적 자존감 수준에 따른 정서적 용서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결정적 용서에 대한 지각된 가해자 잘못, 명시적 자존감, 암묵적 자존감의 삼원상호작용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결과들에 대한 의의 및 한계를 논의하였다.

  • PDF

영재와 일반 남아의 자존감 비교 및 영재 남아의 자존감 유형별 신체증상 및 공격성 분석 (Comparison of Self-Esteem in the Gifted & Ordinary Boys and Analyses of Psychosomatic Symptoms and Aggression according to Self-Esteem Patterns in the Gifted)

  • 박혜원;하정연;문지혜
    • 영재교육연구
    • /
    • 제21권1호
    • /
    • pp.83-105
    • /
    • 2011
  • 영재 남아 132명(초등학생 23명, 중학생 109명)과 일반 남아 282명(초등학생 29명, 중학생 253명)을 대상으로 명시적 자존감과 암묵적 자존감에서의 차이를 살펴보고, 영재 남아의 자존감 유형에 따라 신체증상과 공격성에서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명시적 자존감의 경우 영재 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 운동 능력을 제외한 학업능력, 사회적 수용, 외모, 품행, 전반적 자기가치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암묵적 자존감에서는 영재 아동과 일반 아동 간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영재 남아의 두 자존감의 수준에 따라 4개의 집단으로 나누어 문제행동을 살펴본 결과, 두 자존감 수준이 일치할 때보다 불일치할 때 신체증상과 공격성이 더 높았다. 아동기부터 두 자존감이 일치하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하였고 영재 아동을 위해 자존감일치를 중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후속연구가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지역주의의 변화: 1988년, 2003년 및 2016년 조사결과 비교 (Change and Continuity in Regionalism: A Comparison of 1988, 2003, and 2016 Survey Results)

  • 윤광일
    • 의정연구
    • /
    • 제23권1호
    • /
    • pp.113-149
    • /
    • 2017
  • 이 글은 지역주의의 미시적, 사회심리적 기반을 파악하기 위해 이의 이론적 작업으로 지역주의의 개념적 위상을 제시하고 편견과 사회정체성이론을 소개했다. 경험적 분석에서는 지역주의의 정서적, 행동적, 인지적 요소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1988년, 2003년, 그리고 2016년에 수집한 전국단위의 설문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영 호남 출신에 대한 편견, 차별경험, 지역갈등에 대한 귀인 등의 변화양상을 출신지역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첫째, 호남 출신에 대한 편견이 전국적으로 또한 출신지역 별로 하락하는 추세이다. 다만, 대구/경북 지역 출신의 호남출신에 대한부정적 인식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연령이 낮을수록 호남편견은 낮아지는 것으로 보이나 지지하는 지역정당에 따라 호남편견이 갈리는, 지역갈등과 이념갈등이 중첩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셋째, 대부분의 응답자가 출신지역에 따른 명시적 차별은 경험하지 못했지만 상대적으로 호남 지역출신 응답자의 차별 경험 비율이 다른 지역 출신 사람들에 비해 높게 나왔고, 정체성과 자존감과 관련된 차별 경험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넷째, 호남출신은 지역갈등의 원인을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로 지역주민의 의식과 같은 내적 요인에서 찾고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정부의 경제발전 정책이라는 외적, 구조적 요인에 귀인해 왔다. 이는 편견 대상 집단의 일반적 행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글을 요약하며 편견감소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글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