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독서 매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자책을 중심으로 어린이 이용자들의 접근 및 탐색 모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문헌정보학 분야의 정보탐색행태에 관한 문헌 연구를 고찰하여 기초 모형안을 설계하였다. 다음으로 서울 경기 지역의 5개 도서관 이용자인 남녀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면담 및 관찰 조사를 수행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제시된 어린이 이용자의 전자책 접근 및 탐색 모형안을 수정하여 맥락내의 어린이 이용자, 실행기제, 중재변수, 정보추구행위 및 전략, 정보원 선택, 이용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모형으로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웹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공유와 소비자들의 참여행동에 대한 소비심리, 소비문화의 감성적 요인을 소비자의 정보 콘텐츠 선택행동에 관한 경험론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자 하였다. 네트워크상의 많은 소비자들은 도전감, 자기표현감, 인간적 유대감등 사회심리적 요인들에 의해 네트워크에 플로우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플로우의 발생기저로서 소비자들의 소비문화 및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소비자역할의 변화를 중요 설명배경으로 제시하였고 소비자들의 경험적 가치관과 몰입하고자 하는 니즈를 소비행동의 중요 이론적 기저로 분석하여 명제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디지털환경 그리고 향후 변화의 중심에 있는 컨버전스 환경과 소비자들의 소비문화, 소비자선택행동이 어떠한 기저적 맥락에서 상호 연계되어 있는가에 대한 문헌고찰을 통한 이론 연구를 수행하여 기업의 콘텐츠 상품 및 서비스 기획의 기초자료로서 정책응용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교육계열 전공 여성 박사의 학교와 직장의 진로성취과정에서 겪는 진로개발 및 진로장애를 탐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최근 5년 이내의 교육계열 전공 여성 박사 42명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교육계열 여성 박사들은 교수와의 학술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진로개발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었으며 둘째, 직장 내에서 유리창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결혼이라는 것이 기혼 및 미혼 여성 박사 모두 진로개발 시 장애요인이라고 인식했다. 기혼은 자신의 가정과 육아에 대한 책임감과 미혼은 유교적 가치관 속에서 사회적 약자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들은 여성 박사들에게 진로개발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났지만 주변인의 지지와 자신의 자아실현에 대한 강한 목표의식은 진로장벽을 타계하는 방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여성 박사의 진로개발에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맥락이 여성의 진로개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여성 박사를 위한 진로지도는 학생들의 요구와 사회 변화에 따라 유동적이고 다각적인 방향에서 접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모바일 환경의 다양한 센서 정보를 이용한 상황인지 서비스가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모바일 및 웨어러블 센서 데이터를 사용해 다양한 맥락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용자의 식사상황을 효과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확률모델을 제안한다. 식사행위와 관련된 상황들을 체계적으로 모델링하기 위해 행위이론의 4가지 행위 요소 및 육하원칙의 5가지 구성 요소들을 모바일 및 웨어러블의 저수준 센서 데이터로 추론 가능한 범위에 맞게 통합하여 인식모델을 구축하고, 트리구조의 베이지안 네트워크 모델링 방식을 사용하여 인식의 경량화를 시도하였다. 제안하는 시스템의 유용성을 입증하기 위하여 1주일간 다양한 배경의 4명 사용자로부터 식사상황 및 일상생활에 대한 383분의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실험결과 기존의 대표적인 분류기들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우수한 인식률(93.21%)이 도출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실제 시나리오를 통한 내부 분석을 수행하여 인식에 사용되는 각 요소들의 유용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는 1963년 이후 한국지리학자들에 의해서 수행된 해외지역연구를 분석하고 장래를 전망한 내용이다. 자료는 주로 대한지리학회지와 서울대학교에서 간행된 두종류의 학술지에 의존했고, 이밖에 중${\cdot}$고등학교 교육자료를 참조했다. 이를 통해서 집계한 결과 창간이래 1995년까지 총 46편의 해외연구논문이 실려 있을 뿐이고, 그 중에도 36편이 1980년 이후의 산물이다. 문화${\cdot}$역사지리와 인구지리, 촌락지리 등을 인문지리의 soft part라 분류하고 도시${\cdot}$경제지리 등을 hard part라고 분류한다면 외국연구에 관한한 soft part가 더 많다. 그러나 1990년 이후에 hard part의 급증이 주목되는데 그것은 globalization논의의 급증 때문이다. 물론, 이들 연구의 대부분이 실증주의를 기반으로 한다. globalization과 관계되는 논문은 주로 도시${\cdot}$경제지리 분야에서 많은데 대체로 regional change(transformation), regional impacts 등 주로 restructuring에 관한 내용이 지배적이다. 이들 내용이 지역문제의 본질에 무게가 실려있기 보다 노동시장, 기업의 조직, 기술혁신, 시장전략, 산업구조 등 경제 메카니즘에 무게가 실려있다. 오늘의 지리학자들은 사회적 사실이나 사회적 변화, 그리고 그오 연관된 자본주의 생산양식 및 그것이 양생된 환경을 외면하기 어렵다. 세계화시대의 "공간구조"는 그것이 사회적 생산물임과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세계화${\cdot}$지방화 맥락의 산물이기도 하다. 우리가 새로운 지지(지역지리)의 건설을 요구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지역의 다양성은 사라지지 않았다. 새로운 모습을 취하고 있을 뿐이다.
안전과 보안이 현대사회의 중요한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고 그 대상 영역이 실내 공간으로 넘어서 도시로 확대되고 있다. 도심지역에 수 많은 감시 센서들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많은 보안 모니터링 맥락에서 감시 센서/네트워크의 수행능력 혹은 효율성은 조명의 변화와 같은 환경 조건에 제약을 받는다. 서로 보완적인 상이한 유형의 센서를 설치함으로써 개별 유형의 센서의 고장 혹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입지 분석과 모델링의 관점에서 관심사는 어떻게 보완적인 상이한 유형의 센서들의 적절한 입지를 결정하여 보안기능을 강화할 수 있느냐 이다. 이 연구는 k 개의 상이한 유형의 감시 센서의 위치를 결정하는 커버리지 기반의 최적화 모델을 제시한다. 이 모델은 상이한 유형의 센서 사이의 공통 커버리지와 동일 유형의 센서 사이의 중복 커버지리를 동시에 고려한다. 개발된 모델은 도심 지역에 센서를 위치시키는데 적용된다. 연구 결과는 공통 및 중복 커버리지가 동시에 모델링 될 수 있으며, 두 유형의 커버지리 사이의 tradeoff를 보여주는 많은 해들이 있음을 보여준다.
도시교통 수요는 활동 수행으로부터 유발된다. 개인의 활동 의사결정에 의한 일상활동의 개인 간 총합은 집합적 공간행동으로 관찰되며, 활동간 서로 다른 공간의 극복을 위해 유발된 통행은 활동 간의 구조적인 상호연쇄관계에 의해 그 구체적 형태를 부여받는다. 개인의 하루 일상을 통한 시공간적 의사결정 및 사회적 실행과 사회 공간적 환경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활동기반접근법은 도시민의 일상과 통행을 분석하는데 중요한 이론 틀을 제공한다. 이 연구는 도시민의 일상활동을 활동기반접근법에 근거하여 대표적인 유형으로 분류하고, 분류된 유형의 프로파일과 관련 있는 활동 주체 특성과 활동 당시의 상황 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도시민의 일상활동은 소수의 대표적 활동패턴 집단으로 분류 가능하며, 각 집단의 특성은 다차원 프로파일에 의해 유의하게 요약되었다. 또한 각각의 프로파일은 서로 다른 사회경제적, 상황적 특성과 상관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는 도시민의 일상활동 원리를 밝힘으로써, 도시교통 정책수단에 대한 도시민의 개별 반응 양식과 그 집합적 행동을 예측하기 위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다.
독일의 철학자 노르베르트 볼츠(Norbert Bolz)는 디지털 영상미디어가 초래할 인간사고 방식의 근본적이고 전면적인 방식의 전환을 예고하면서, 마샬 맥루한으로 시작했던 활판인쇄로 강화된 근대문자 문화에 대한 비판의 맥락으로 근대 이성문명의 상징인 '구텐베르크의 은하계'의 종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미디어라는 첨단 복합 미디어를 통해 이성을 중심으로 한 유럽 문명의 한계가 극복되리라 예견한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의 상실된 생명력을 재생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미학의 원해 의미인 '감성적 지각(aisthesis)'을 강조하고, 칸트가 말하는 오감의 자유로운 유희 상태가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의 회복을 주장한다. 본 소고는 하이퍼미디어로써 영상 미디어의 선두 격인 디지털 애니메이션이 그 독특한 예술적 형식으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할 것이라 보고 있다. 이는 근대 이성 중심 주의에 짓눌려온 인간의 감성을 회복하는데 디지털 애니메이션 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서 출발한다. 또한, 디지털 애니메이션이 시간과 공간을 다루고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컴퓨터 기술의 집약으로 종합 미디어적 특성을 발휘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전들에 근거해, 새로운 예술 형식으로써의 가능성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특히, 미디어 분석가 겸 디자인과 교수인 노르베르트 볼츠의 하이퍼 미디어적인 뉴미디어 이론과의 연계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본 연구는 기존의 매체 경계를 허물면서 IP TV, PMP, 온라인 등을 통해 그 도달 범위가 날로 확산되는 티비 드라마가 은주를 어떤 방식으로 재현하는지 살펴보았다. 연구자는 기존 연구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관심을 할애했던 음주의 맥락과 그 사회적 함의에 중점을 두면서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였다. 첫째, 최신 인기 드라마 텍스트를 분석해 음주가 재현되는 방식을 살펴보고; 둘째, 수용자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를 적극적으로 시청하는 수용자들이 음주 현실에 대해 어떤 인식을 형성해 있는지 알아보았다. 2008년부터 2010년 현재까지 지상파 3사에서 방영된 시청률 20% 이상 현대물 드라마 12개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여 텍스트 분석한 결과 술 마시기는 일상의 정서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서, 남녀 간 이상적인 로맨스 매개물로서 제시되는 양상이 지배적이며 인간관계에서 갈등, 어색함을 풀고 화해와 이해를 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음주자 성별 면에서는 여성 음주자의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지만 드라마 속 여성 음주는 대부분 남성의 보호 하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대중문화 산물이 구성하는 음주 현실은 가부장적 가치관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음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수용자 인터뷰 결과 응답자들이 직접적으로 경험해보지 못한 유형의 음주에 대해서는 드라마 속 음주가 관찰학습의 대상이 되고 모방욕구를 창출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최근 들어, 수많은 기업들은 IT 분야에서의 비용절감을 위하여 클라우드 솔루션을 채택해 오고 있다. 한편 디지털 흔적이 추후 법정에서 온전한 디지털 증거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증거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무결성은 증거능력을 갖추기 위한 여러 요건 중 하나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본 논문에서는 대표적인 사설 클라우드 솔루션(Citrix, VMware, MS Hyper-V)으로부터 수집된 VM 데이터를 대상으로 무결성 검증실험을 수행 하였으며, 그 결과로서 사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수집된 VM 데이터에 대한 무결성 검증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Guidance사의 EnCase 도구가 대표적인 가상 디스크 파일인 VHD (Virtual Hard Disk) 파일을 제대로 마운트 하지 못하는 오류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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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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