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는 오늘날 발생하는 다양한 기상재해와 이변의 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제점 중에 하나이다. 눈과 빙하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가장 쉽게 보여주는 예이며, 이것들은 높은 반사도 특성으로 지구 냉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MODIS(Moderate 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센서의 자료를 이용하여 히말라야 산맥내의 만년설 모니터링을 수행하였다. 만년설 감시를 위해서 NDSI(Normalized Differenced Snow Index)를 사용하였으며, NDSI는 위성 영상내에 눈을 감지하기 위해 가시와 단파적외 영역에서 눈의 반사도 특성 차이를 이용한 밴드비율이다. 본 연구에서는 2001년, 2003년, 2006년, 2007년의 9월부터 12월까지의 NDSI를 산출하여 만년설을 감시하였으며, 막연하게 알고 있던 고산지대 만년설에 대한 온난화의 영향을 정량적으로 검증하였다. 검증 결과 2007년이 비해 2001년에 잔설지역이 9월 $71,481km^2$, 10월 $92,760km^2$, 11월 $333,916km^2$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암(農巖) 김창협(金昌協)에 대하여 당시 학계에서 그의 인물성론(人物性論)에 대한 해석에서 초년미정설(初年未定說)과 만년정론(晩年定論)이라는 논란이 일어났다. 오희상(吳熙常)은 "상우재중용의의문목(上尤齋中庸疑義問目)"은 초년미정설, "여권유도재론사변록변(與權有道再論思辨錄辨)"은 만년정론이라고 해석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의 동생 김창흡(金昌翕)도 "상우재중용의의문목(上尤齋中庸疑義問目)"을 초년미정설이라고 해석한다. 김창협의 제자 어유봉(魚有鳳)은 서변(書辨)과 잡식(雜識)을 만년정론이라고 해석하였다. 임성주(任聖周)는 잡지를 초년미정설과 만년정설이라고 해석하였다. 이로 인하여 현재의 연구자들도 그에 동조하여 김창협의 인물성론에 대하여 초년설과 만년설에 차이가 있다고 해석한다. 반면에 임성주는 김창협의 잡지에서 초년의 인물성동론이 만년에 인물성이론으로 고쳤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김창협의 "상우재중용의의문목(上尤齋中庸疑義問目)"에서는 기의 통색(通塞)으로 인하여 리도 그에 따라서 편전(偏全)이 있다고 말함으로서 인물성이론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에 "여권유도재론사변록변(與權有道再論思辨錄辨)"에서 직접 동론과 이론이 모두 나타나고 있다. 만물과 인간의 리가 같다고 여겼고 그것은 인물성동론을 의미한다. 반면에 인간이 생성될 때 형기의 정을 얻었기 때문에 그 성은 온전하지만, 다른 생물은 그 편을 얻었기 때문에 그 성이 온전하지 못하다고 하는데 그것은 인물성이론이다. 인물성동론의 이유는 리(理), 이론은 형기(形氣)의 차이에서 일어난다고 여겼던 것이다. 하지만 잡지에서 직접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인물성동론과 이론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에 낙론의 어유봉과 오희상은 잡지를 만년정론이라고 해석한다. 같은 글에 대한 해석에서 이러한 차이점이 있다는 것은 결국 이들 모두 자신의 학설을 김창협에 가탁했다고 할 수 있다. 김창협의 인물성론에 대한 해석으로서 초년미정설과 만년정론은 후세 학자들의 구분일 뿐이다. 자신들의 학설을 김창협의 권위에 가탁했던 것이다. 결국 김창협에게서 그러한 변화는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산업혁명 이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기후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후변화에 의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원격탐사를 이용하여 만년설의 시계열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종설되는 시점을 통계적으로 예측하고자 한다. 연구지역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만년설이다. 1984년 6월부터 2011년 7월까지 전체 27년간 23장의 Landsat-5 TM 및 Landsat-7 ETM+ 자료를 사용하였다. 연구를 위하여 첫째, COST 대기보정 모델을 이용하여 각 영상들의 대기보정을 수행하였다. 둘째, NDSI(Normalized Difference Snow Index)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만년설 면적을 추출하였다. 셋째, SRTM DEM을 이용하여 만년설의 최저고도를 추출하였다. 마지막으로, 일차함수 형태의 추세선을 활용하여 종설 시점을 예측하였다. 분석은 23장 전부를 활용한 것과 건기에 촬영된 17장만을 활용한 것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면적은 27년 동안 약 $9.01km^2$에서 약 $2.54km^2$로 약 $6.47km^2$ 감소하였고, 이는 약 73% 면적의 감소를 의미한다. 최저고도는 27년 동안 약 4,603 m에서 4,893 m로 약 290 m 상승하였다. 추세선을 활용한 결과 면적은 매년 건기에 $0.342km^2$, 전체적으로 $0.421km^2$씩 감소하고 있으며, 최저고도는 매년 건기에 9.848 m, 전체적으로 11.251 m씩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 감소량을 통해 종설 시점을 예측한 결과 95% 신뢰도에서 2020년에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연구는 적설지역의 변화를 통하여 전 지구의 기후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으며, 향후 연구지역 또는 유사 지역의 만년설 현황을 파악하는데 참고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월 16일 칠레와의 FTA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이제 FTA대열에 동참하게 되었다. 칠레는 예로부터 3W의 국가라고도 하여 여자(women), 기후(weather), 포도주(wine)로 유명한 국가이며 동쪽으로는 만년설의 안데스산맥을, 서쪽으로는 장엄한 태평양을 안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국가이기도 하다. 2002년의 인구는 1천5백만여명이며 GDP는 664억$(한국은 4,764억$)에 이른다. 최근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힘입어 남미의 호랑이로 불리며 남미에서는 유일하게 국제경쟁력 부문에서 한국을 앞서고 있다. 본 고에서는 칠레의 경제 및 석유부문의 현황 등을 살펴본다.
"인류가 물 관리를 이렇게 하다가는 2025년경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라고 유엔이 98년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이렇게 경고했다. 지구상의 물은 97% 이상이 소금물이고 2.5% 정도만 민물, 민물의 1/3은 지하 대수층에서 얻어진다. 나머지는 빙하와 만년설, 강에서 충당된다. 전 세계는 지하수의 60%를 사용중이며 선진국에서 이 가운데 20~40%를 쓴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하수는 자연적으로 채워지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며 세계 58억 인구의 1/5이 먹을 물이 부족하고 절반 이상이 적절한 위생시설이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반 이상이 적절한 위생시설이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있다.
실크로드는 모든 동-서 교통로를 일컫는 포괄적인 용어이며, 고대의 한국 문화는 실크로드를 통하여 세계화 되어 갔다. 본 논문에서는 실크로드를 통하여 우리나라로 전래된 서역문화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한 기반자료로써 실크로드의 자연적 환경을 고찰하였다. 실크로드 지역은 황토고원지역과 건조분지지역 및 고산지역으로 구분된다. 하서회랑은 점이지대로서, 대체로 건조지역에 속하며 오초령 이동 지역은 황토고원 지역에 속한다. 황토고원지역은 등질의 세립물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농지개간에 따른 토양유실이 극심하다. 최근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많은 숲을 가꾸고 많은 check-dam을 건설하였다. 건조분지지역은 중위도에 위치하지만 바다로부터 멀고 산지들로 둘러싸여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사막기후를 나타낸다. 하서회랑의 오아시스는 연속적으로 나타나는데 반하여, 건조분지의 오아시스는 단속적으로 발달한다. 하밀, 투루판에서는 카리즈를 이용한 과수재배가 성하다. 그리고 텐산산맥과 치렌산맥의 만년설은 건조분지에 용수를 공급해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만년설 주변의 툰드라 지대에는 솔리플럭션 로브와 유상구조토가 분포한다.
칠레에 위치한 남부화산지역(SVZ, Southern Volcanic Zone)에는 화산활동이 매우 활발한 Mt. Villarrica와 Mt. Llaima 화산 있으며, 두 화산은Stratovolcano 형태이고 정상부에 만년설이 존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시계열적으로 활용 가능한 위성영상자료를 활용하여 25년간 두 화산의 만년설의 변화와 화산활동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를 위해, 1986년 9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총 60장의 Landsat-5 TM 및 Landsat-7 ETM+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위성영상 기반의 NDSI(Normalized Difference Snow Index) 알고리즘과 SRTM DEM을 활용하여 각 영상의 적설 면적 및 설선고도를 추출하였다. 최종적으로 화산활동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적설변화양상의 정량적 지표가 되는 적설면적, lower-snowline, upper-snowline을 위성영상으로부터 추출하여 각각의 비교 분석을 통해 화산활동 유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Villarrica화산은 Llaima 화산에서 적설면적이 20 이하일 때, lower-snowline이 1,880m을 이상일 때 55%이상의 확률로 화산 활동이 있었음을 확인 가능하였다. 또한 두 화산의 upper-snowline이 -170m 이하 일 때, 90% 이상의 확률로 화산이 분화하였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따라서 화산의 적설 변화는 화산활동과 밀접한 상관성이 있으며, 적설을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화산활동을 간접적으로 유추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밝혀내었다.
극궤도 위성(Aura)에 탑재되어 운용 중인 Ozone Monitoring Instrument (OMI)를 이용하여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등가 람버시안 반사도(Lambertian Equivalent Reflectance; LER)를 유도하였다. 본 연구의 LER 기후값(2004년 10월-2007년 9월)은 기존 OMI 및 MODIS 결과와 다음 대기환경 변수의 관점에서 비교분석되었다. 파장(자외선, 가시광선), 지표 특성(육지, 해양), 그리고 구름 제거. 자외선 및 가시광선 파장역(328-500 nm)에서 산출된 LER은 최소 반사도뿐만 아니라 세 종류 하위 평균(1, 5, 10% 이내)으로 산출되었다. 이들 중에 10% 평균값이 OMI 결과와 가장 잘 일치하였다. 여기서 상관계수는 0.88, 평균 제곱근 오차는 1.0%. 그리고 평균 편차는 -0.3%이었다. 10% 평균값과 기존 OMI LER값은 해양에서 가시광선에 비하여 자외선 영역에서 큰(~2%) 반면에 육지에서는 작게(~1%) 나타났다. 또한 파장 및 지표 특성에 따른 LER 변동폭은 육지 및 가시광선 조건에서, 특히 만년설 및 사막 지역에서 크게 나타났다(~3%). 최소 반사도값은 해양 및 육지의 표본 지역에서 MODIS에 비하여 약 1.4% 과대 산출되었다. 이러한 원인은 고해상도 MODIS 자료에서의 효과적인 구름 제거에 있다고 분석되었다. MODIS에 대한 10% 평균값의 상대 오차는 기존 OMI 산출물에 비하여 해양에서 작았으나(-0.6%) 육지에서는 컸다(1.5%). OMI 산출물 경우에 육지에서의 작은 상대 오차는 Landsat 자료 이용한 효과적인 구름 제거에 있다고 추정되었다. 본 연구는 정지궤도 환경위성(예, GEMS) 관측을 이용한 지면반사도 산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중국 서남지역의 서장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사원의 공간구성과 원림의 형태에 관하여 그 가치를 연구하였다. 중국의 중원과 인도를 통해 유입된 불교가 서장의 민간신앙과 열악한 환경을 통해 융합되는 과정을 당대의 역사, 문화, 정치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였던 사원의 공간구획, 건물배치 및 원림을 통하여 장전불교와 장전불교사원의 영향관계를 고찰하여 장전불교 사원의 가치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대표적 장전불교사원인 포달랍사원, 라포림가사원, 대소사를 통해 장전불교사원의 공간과 원림에 대한 가치를 도출하였다. 첫째, 서장은 만년설과 녹지가 공존하는 독특한 환경으로 인해 서장의 대표적 장전불교 사원인 포달랍사원, 라포림가사원, 대소사사원은 토속신앙과 불교의 자타불이와 만다라에 근거하여 계곡과 산맥에 기대어 자연에 순응하는 형태로 넓게 분포되어 있다. 둘째, 대상지들은 크게 상부공간과 하부공간으로 분리되어 진다. 상부는 예불을 위한 건물들이 위치하고 하부는 수행을 위한 공간과 원림이 위치하고 있다. 원림은 크게 2가지 형태로 존재하였다. 셋째, 수행하는 공간의 중심에 위치하고 보리수를 식재하여 석가모니와 같이 수행을 통해 이집의 분별에서 벗어나 배진합각의 진리의 세계로 벗어나자는 이상적 구조를 지니고 있었으며 사원 주변 수림을 조영하여 명상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원림이 존재하였다. 수림들에는 상록 침엽수림이 주로 식재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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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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