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는 서울시 중심부로부터 13km 내에 소나 돼지를 도살하는 도축장이 3개 있다. 3개 도축장은 송파구 가락동에 축협공판장, 성동구 마장동의 우성농역 그리고 구로구 독산동의 협진 식품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1) 3개 도축장의 폐수처리 현황, (2) 도축폐수의 특성 조사 그리고 (3) 한강에 미치는 오염부하량을 조사하기 위함이다. 연구의 결과는 (1) 도축장으로부터 나오는 폐수의 BOD/COD의 비는 0.8~0.9로 나타났다. (2) 오염 원단위를 BOD/마리로 표시하면 축협공판장은 726g BOD/마리, 우성농역은 797g BOD/마리, 협진식품은 797g BOD/마리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이들 3개 도축장의 평균값은 767g BOD/마리이며 지육세척수는 $112.6g/m^2{\cdot}d$로 나타났다. (3) 3개 도축장에 대한 총 오염부하량은 5,050 kg/day이며 이것은 한강 전체 오염부하량에 1%에 해당된다.
파밤나방은 기존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기 때문에 전남 진도의 파 집단 재배단지에서 합성 성훼로몬을 이용한 방제의 가능성을 검토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파를 가해하는 해충중 우점종은 파밤나방과 파굴파리였으며, 두 종은 포장에 따라 경합을 이루어 우점종이 달랐다. 성훼로몬 트랩에 의한 방제효과는 초기에 피해가 많았던 포장은 처리 4주후에 피해엽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중간 정도의 포장은 2주후에는 약간 증가하거나 감소하였지만 4주후에는 같은 경향으로 급격히 감소하였고, 초기피해가 낮은 포장은 계속 낮은 피해가 유지되었으며, 8주후에는 파 60주당 피해엽수가 무처리 포장에서 평균 33.2개의 반면 처리포장에서는 0.2~3개로 조절되었다. 또한 pheromone trap에 의한 웅성충의 유인량도 설치 초기에는 1.8~5.0마리로 적었으나, 2주후부터는 점차 증가하기 시작하여 8주후에는 77.4마리로 초기에 비해 유인량이 28배 가량 많아졌다. 성훼로몬 트랩 유인량과 피해엽수와는 부의 상관관계(r={TEX}$-0.9572^{*}${/TEX})가 인정되었다. 또한 색광별 light trap의 유인량은 30일 동안 적색에 6마리, 백색에 11마리, 청색에는 전혀 유인되지 않은 반면 pheromone trap에는 1,041마리가 유인되었다.
나선선충 접종 밀도가 토마토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시판 토마토 6품종을 직경 10-cm 토화분에 심고, 나선선충을 0, 0.02, 0.2, 2마리/g 토양 수준으로 접종하여 60일간 온실에서 재배하였다. 나선선충은 식물체의 무게나 뿌리의 무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키에는 영향을 주었는데(P < 0.05), 토양 g 당 나선선충 2마리 접종 시 포세이돈 품종은 무처리에 비하여 키가 24% 위축되었다. 나선선충을 접종하였을 때(2마리/g 토양), 가장 나선선충의 선충의 증식이 많았던 토마토 품종은 호용으로 최종 선충 밀도는 7.0마리/g 토양 이었고, 가장 나선선충의 선충의 증식이 적었던 토마토 품종은 미니흑수품종으로 최종 선충 밀도는 2.2마리/g 토양 이었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제주도 연안 해역에서 혼획 및 좌초 되는 바다거북의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푸른바다거북(C. mydas) 12마리, 붉은바다거북(C. caretta) 3마리, 매부리바다거북(E. imbricata) 1마리, 미확인 종 25마리 등 총 41마리의 바다거북이 2년 동안 제주도 연안 해역에서 관찰되었다. 월별 및 해역별로는 8월에 제주도 북서부 연안의 애월읍 해역에서 혼획 및 좌초 빈도가 높았고 2008년 보다 2009년도에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특히 제주도 북부 해안에 위치한 애월읍 연안 해역에서 연속적으로 출현 개체 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이 지역은 바다거북의 색이장 및 생육장이 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어구별로는 정치망과 자망에서 주로 혼획 되었으며, 수동적 어구 형태인 정치망의 혼획이 높은 것으로 보아 먹이를 쫓아가다가 혼획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앞으로도 제주도 연안 해역에 출현하는 바다거북의 개체수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생산비 절감과 잡초방제 가능성 및 경지이용도 향상을 위하여 1992∼1993년 동안 오리방사체계, 오리 1회 사육시 방사밀도별 질소시비량 구명, 오리 방사밀도에 따른 시비적량 등을 구명하고자 시험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벼논 오리 방사는 중묘 기계이앙후 40일부터 가능하였으며 년간 적정 방사회수는 3회였다. 2. 벼 생육은 오리사육시 대조구에 비하여 출수기가 1∼3일 지연되었으며 시비량이 적을수록 주당수수와 영화수는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나 등숙비율은 대차 없었다. 3. 벼논에 오리를 10a당 100∼150마리씩 방사할 경우 년 1회 방사시는 질소시비량 11kg수준이, 년 3회 방사시는 질소시비량 8.8kg 수준이 쌀수량에 유리하였다. 4. 잡초방제가는 오리를 년 1회 10a당 100마리 사육시 87∼89%, 150마리 사육시 93∼9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5. 벼논 오리 년 3회 방사시 방사밀도별 오리생장량은 매회 100마리 사육시 2.82∼3.37kg보다 150마리 사육시 2.49∼2.99kg으로 다소 낮았으나 상품성에는 영향하지 않았다. 6. 벼논 오리 사육시 10a당 소득은 벼 단작 639천원에 비하여 오리 150마리를 년 3회 방사하고 질소를 8.8kg 시용할 경우 845천원으로 32%증가되었다.
1986년 5월부터 동년 10월까지 폐흡충 침윤지로 알려진 경북 울진군을 관류하는 남대천, 광천, 왕피천에서 가재의 분포상을 조사한 다음 가재에서의 폐흡충 피낭유충 기생상을 조사하였다. 가재의 서식밀도는 한사람이 한시간에 잡을수 있는 가재의 평균수로 표시하였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최소 1마리, 최고 13마리, 평균 4마리를 채집 할 수 있었다. 가재에서의 폐흡충 피낭유충 검출률은 총 피검가재 817마리중 127마리 (15.5%)였으며, 지역별로는 두천계곡에서 25.1%로 가장 높았다. 가재 체부위별 검출상은 감염가재 127마리에서 총 219개의 피낭유충을 검출하였으며, 이중 두흉부(60.7%), 아가미(37.4%), 간(1.8%)순으로 검출 할 수 있었으며, 감염가재 1마리당 평균 유출수는 1.7개 이었다. 이상의 성적으로 미루어 보아 경북 울진군 남대천, 광천, 왕피천 유역은 아직도 폐흡충 침윤지로 남아 있음을 알았다.
1985년도 8월부터 10월사이에 경기도 남양주군 와부읍에서 채집한 Hippeutis (Helicorbis) cantori가 이전고환극구홉충(Echinostoma cinetortkis)의 적장유충에 감염되어 있음을 발견하였고, 이 피낭유충들을 흰쥐 및 마우스 에 10~20개씩 경구 감염시킨 다음 2~88일에 총체를 회수하였으며 회수한 충체를 토대로 충체 발육상황을 관찰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조사한 116마리의 H. cantori중 89마리 (76.7%)에서 416개의 이전고환극구흡충 피낭유충이 검출되어 감염 패 마리당 평균 4.7개의 감염량을 나타내었다. E. cinetorchis의 피낭유충은 패류의 맨틀 뒷부분에 있는 연부조직에서 검출되었다. 2. 피낭유충은 타원형 또는 원형에 가까운 난원형이었으며 크기는 평균 $139.2(\times}135.4{\mu\textrm{m}}$이었다. 3. 실험감염 흰쥐 및 마우스에서의 충체회수율은 각각 40~85%(평균 55.9%) 및 20~80%(평균 61.4%)이었다. 충체의 성장발육은 흰쥐와 마우스에서 별 차이가 없었고, 충란을 보유한 성충으로 성장하는데 12일이 소요되었다. 4. 조사한 총 194마리의 충체 중 고환이 하나도 없는 것이 159마리(82.0%)이었고, 한 개만 있는 것이 34마리 (17.5%)이었으며 두 개가 있는 것은 1만리 (0.5%)이었다. 이상의 결과로 H. cantori가 우리나라에서 이전고환극구흡충의 제 2중간숙주의 하나로 역할을 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이 흡충이 흰쥐 및 마우스 소장에서 충란을 보유한 성충으로 성장하는데에는 약 12일이 소요됨을 알 수 있었다.
갓 우화한 호박벌 및 서양뒤영벌 일벌, 우화 후 10-20일 된 서양뒤영벌 일벌, 서양뒤영벌 일벌과 수벌의 고치, 건조고치, 갓 우화한 꿀벌 일벌, 산란컵을 교미직후의 호박벌(Bombus ignitus)여왕벌 사육상자에 투입하여 산란촉진자로서의 효과를 비교 조사하였다. 갓 우화한 호박벌과 서양뒤영벌의 일벌을 산란촉진자로 사용한 경우 산란율이 각각 92%와 88%로 높았고, 생고치를 투입했을 경우에도 산란율이 60%이상으로 산란촉진자의 효과가 인정되었다. 우화 후 10일이 경과한 나이든 호박벌과 서양뒤영벌의 일벌이더라도 탄산가스에 30분간 접촉시킨 후 산란촉진자로 투입했을 경우에는 산란율, 봉군형성율, 신여왕벌 출현율 등 봉세발달이 갓 우화한 일벌을 산란촉진자로 사용하였을 경우의 봉세발달과 유사한 성적을 보여 우화한지 초래된 일벌도 산란촉진자로서의 가치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번데기를 죽인 건조고치, 꿀벌 일벌, 산란컵을 산란촉진자로 사용한 경우에는 산란촉진효과가 인정되지 않았다. 산란촉진효과가 높았던 서양뒤영벌 일벌을 산란촉진자로 사용할 경우, 적정 투입수를 알아보기 위해 갓 우화한 일벌을 시험구당 1마리에서 4마리까지 투입하였다. 그 결과, 산란촉진자를 1마리 투입한 구보다 2마리 이상 투입한 시험구의 봉세발달이 우수하였으며, 2마리 이상 투입한 시험구 간의 봉세발달에는 차이가 없었다.
회음부 팽대 병력을 보이는 세 마리 개가 건국대학교 부속 동물병원과 한강 동물병원에 내원하였다. 회음부 팽대 외에 다른 증상이 없었으며 신체 검사에서 두 마리는 환납성 한 마리는 비 환납성임을 확인 하였다. 일반 방사선 사진에서 골반강 또는 복강 내 장기가 탈장 낭 내에 없음을 확인하였다. 회음 탈장의 교정을 위해 내폐쇄근 변위 탈장 봉합술 실시 하였다. 한 마리에서 수술 후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대측 탈장이 확인되었다. 수술 후 정기 점진은 수의사의 신체 검사 혹은 보호자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실시 되었으며 세 마리 모두에서 수술과 관련한 좌골 신경 손상, 직장 탈출, 수술 부위 열개, 회음 탈장 재발과 같은 합병 증상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요약은 이 연구는 다양한 식이 섭취와 일회 지구성 운동으로 야기되는 근육(백색 비복근) 내 AMP-activated protein kinase(AMPK), Extracellular signal-regulated kinase(ERK 1/2)와 p38 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MAPK)의 신호전달체계를 구명해 보고자 실시되었다. 실험에 사용된 쥐(Sprague-Dawley)는 총 160마리로 크게 일반 탄수화물 식이(CHO; 40마리), 포화지방 식이(SAFA; 40마리), 단일불포화 식이(MUFA; 40마리)와 다불포화 식이(PUFA; 40마리)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운동 프로그램은 일회 지구성 운동으로 30분 운동 후 5분 휴식의 사이클을 지속적으로 6번 반복하여 총 3시간의 지구성 수영 운동을 실시하였고, 분석을 위한 조직 샘플링은 운동 전, 운동 후 0시간, 1시간, 4시간, 24시간에 걸쳐서 이루어졌다. 연구의 결과는 서로 다른 식이 섭취와 운동에 따른 AMPK의 신호전달 단백질의 발현은 유의한 치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서로 다른 식이를 섭취한 쥐의 근육에서 ERK 1/2(p<.01)와 p38 MAPK(p<.001)의 신호전달 단백질의 발현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흥미로운 결과는 운동에 대한 유의한 차이는 AMPK, ERK1/2와 p38 MAPK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일회 지구성 운동보다 서로 다른 식이의 섭취가 근육 내(백색 비복근)의 대사적 변화를 일으키는데 주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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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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