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딜레마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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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시스템 국제화 측정을 위한 프레임워크 구축 및 활용: 한국 원자력산업과 우주산업을 중심으로 (A Framework for Measuring the Internationalization of Innovation Systems: Focusing on the Korean Atomic Energy and Space Sectors)

  • 박시훈;조형례;정선양
    • 기술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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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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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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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 우리는 혁신시스템 국제화의 측정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고 한국원자력산업과 우주산업에 적용을 통해서 혁신시스템 국제화와 리더십의 연관관계에 대한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프레임워크를 통해 혁신시스템의 국제화 정도와 기술수준과의 연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한국 원자력산업은 기술수준의 선도그룹으로서 추격그룹인 우주산업 대비 혁신시스템 국제화의 주요기능에서 국제적 적법성의 생성을 제외하고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혁신시스템 국제화의 정도는 리더십과 높은 연관관계를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한 국가 내에서 산업간 혁신시스템의 국제화 정도는 차이를 보이며 리더십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혁신시스템 국제화의 흐름의 대응이 필요함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인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이 프레임워크의 적용을 통해서 한국 산업의 국제적인 리더십에 대한 사례를 심층 분석할 수 있게 하며, 또한 전략적 딜레마에 빠진 산업에서의 기술경영을 위한 시사점들을 제공한다.

음악치료에서의 통합적 사고 (Integral Thinking in Music Therapy)

  • 이진형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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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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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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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심리학계와 비슷하게 음악치료 분야 내의 세부적 치료이론 및 접근법들의 수는 날이 갈수록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접근법들의 개발은 특정 치료기법의 발전과 같은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반면 지나친 세분화로 인해 임상적 또는 실용적인 측면에서 혼란을 야기시킬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우려 하에 치료사들은 내담자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임상접근법은 무엇일지, 치료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전문성과 윤리성을 고려한 대처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보다 적합한 치료적 접근을 위해 다양한 치료이론과 접근법들을 융합 또는 통합 한 치료가 가능한지 등의 임상적 딜레마를 경험하기도 한다. 저자는 케네스 브루샤가 제안하는 "음악치료에서의 통합적 사고"(Integral Thinking in Music Therapy: ITMT)의 소개를 통해 위와 같은 임상적 딜레마들에 대한 하나의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ITMT는 치료사들에게 내담자의 필요를 파악하고 접근함에 있어 다른 관점의 사고를 제안한다. ITMT는 다양한 치료 모델과 이론들을 수용하는 치료사의 사고 방법으로 각 모델들이 제 각기 다른 이유로 가치가 있음을 부각 시키며 어느 때에 어떠한 접근이 보다 적절한지 제시함으로써 내담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위해 하나의 고정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통합적인 사고를 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ITMT의 기본 전제와 임상적 적용 및 실제 사례연구를 기반으로 ITMT의 적용 예시를 제시한다.

저소득 이혼 한부모 자조집단에 관한 질적 사례연구 - 월계종합사회복지관 '징검다리' 사례를 중심으로 - (A Qualitative Case Study on the Low-Income Divorced Single Parents Self-help Group: Focusing on the Case of 'Jinggomdari' at Wolgye Social Welfare Center)

  • 양혜원;김희수;최정숙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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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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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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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연구는 월계종합사회복지관 이혼 한부모 자조집단 징검다리의 발전과정 및 성과, 그리고 발전과정과 성과에 관련된 요인을 심층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례연구로, 관련 문서, 회원 및 담당자 중간관리자 심층면접, 참여관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징검다리의 발전과정은 태동, 토대 구축, 성장, 확장과 독립의 4단계로 구분되었다. 성과는 '개인, 가족, 공동체에서 역량을 키우고 성장함', '징검다리의 울타리를 넘어서 지역사회로'의 2개 범주에서 6개 하위범주, 31개 개념이 도출되었다. 발전과정 및 성과 관련 요인으로는 '이런 저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동병상련으로 함께 하는 회원들', '탁월하고 안정적인 리더십',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담당자의 헌신', '기관의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기능하는 저소득 이혼 한부모 가족 지원의 허브', '조심스러우나 시너지 효과를 내는 혼성집단', '저소득 이혼 한부모 자조집단 운영의 딜레마와 자조집단 운영설명서 부재' 등 6개 범주에서 20개 하위범주, 61개 개념이 도출되었다. 이를 토대로 저소득 이혼 한부모 자조집단 운영에 대해 논의하였다.

지도자의 공공외교는 어떻게 국제협력을 증진하는가? (How Does A Leader's Public Diplomacy Enhance International Support?)

  • 황원준
    • Journal of Public Diplom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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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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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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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목적: 이 연구는 국가위기 시 지도자의 공공외교의 내용과 효과를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다음의 두 질문을 던진다. 첫째, 지도자는 위기 시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원을 얻기 위해 어떠한 내용의 공공외교를 하는가? 그리고 둘째, 지도자의 공공외교는 어떤 원리를 통해서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원을 증진하는가? 방법: 연구질문에 답하기 위해 국가위기 시 국가지도자에 의한 공공외교가 활발하게 나타난 최근 사례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공외교에 대한 사례분석을 실시하였다. 세부 연구방법으로는 파이썬(Phython)을 활용하여 젤렌스키 대통령의 트위터 텍스트를 기술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2022년 러시아의 침공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SNS를 적극 활용하여 다른 국가 국민과 소통하였으며 이를 통해 공공외교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다른 국가 국민에게 '협력과 지원에 대한 감사', '우크라이나의 입장', '다른 국가 축하 및 애도' 메시지를 보냈으며, 이를 통해 지지와 신뢰, 청중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 결론: 공공외교의 효과는 국제협력과 지원 간에 발생하는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하여 협력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사례에서 후견국의 딜레마와 이행의 문제는 지속되었으며, 공공외교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분석을 통해 차후 대한민국의 위기 시 지도자의 공공외교를 위한 교훈을 도출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평시부터 지도자의 효과적인 공공외교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전기 군례(軍禮)의 정비와 사례(射禮)의 의례화 (A study on the Ritualized of Royal Archery of early Chosun Dynasty)

  • 이왕무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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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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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9-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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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논문은 조선시대의 군례(軍禮)가 중국 고대의 의례를 답습한 것만이 아니라 삼국시대와 고려를 이어 내려오던 전례도 함께 수용되었음을 밝혔으며, 그 대표적인 사례로 사례(射禮)를 들어서 군례의 역사적인 정착과 의례화 과정을 살펴보았다. 조선의 군례는 국가의례인 오례의가 정착되는 성종대에 정비되었다. 군례가 국가 전례서에 공식적으로 오례의 하나로 포함되면서 군사의례가 완비되었다. 그러나 군례의 정비는 중국 고대의 예제와 고려시대까지 이어졌던 전통적인 부분을 흡수하는 선에서 이루어졌다. 예컨대 중국의 예제는 "주례"의 오례 구조를 계승하였던 당대의 "개원례"를 도입하였으며, 삼국시대의 예제를 계승한 고려의 오례 구도를 이었다. 따라서 조선시대 군례의 기원은 고려시대는 물론 삼국시대와 주나라 및 당 송에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며, 그런 오랜 기간을 통해 정비되고 개선된 의례 형식이 가미되어 정착되었던 것이다. 또한 조선의 군례에 활쏘기가 들어간 것은 조선왕조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특징이었다. 조선초부터 활쏘기는 왕실은 물론 관료들 사이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졌다. 유교적 관점에서 활쏘기가 군자의 덕을 살필 수 있는 의례였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부분도 있으며, 태조를 이은 국왕들이 왕실내 전통적인 행사로 활쏘기를 이어간 것도 한 요인이었다. 활쏘기가 습사(習射)와 관사(觀射)로 정비되면서 점차 의례적인 절차로 규정되었으며 결국 세종대 오례의에 포함되고 성종대 의례로 정비되었다. 습사와 관사는 사례의(射禮儀)로 정비된 이후에도 의례적인 시행만이 아니라 국왕들의 잦은 활쏘기에 맞추어 활발하게 거행되었다. 다만 성종대 성균관 대사례가 정비된 이후 왕실의 활쏘기는 축소되었다. 특히 중종대 이후에는 국가적인 사례의 거행이 드물게 되었으며, 국왕이 활쏘기를 장려하는 것도 조선초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되었다. 이점은 중종대를 전후하여 문치를 강조하던 사림파의 정계 진출 이후 벌어진 일이라고 보인다. 중종 재위기간 내 국왕이 주재하는 활쏘기가 2회만 거행되었다는 점이 그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국초부터 왕실의 장기이며 상무기질을 북돋기에 가장 용이한 방안이었던 사례(射禮)가 쇠퇴했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군례를 소홀히 다루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다. 따라서 조선초 군례의 정착과 사례의 정비는 상무적 기상이 강조되었던 시기를 기준으로 해서 그 변화양상을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실제로 중종대 이후 잦은 왜변을 거치면서 상무적인 군례의 시행이나 활쏘기는 권장되지 않았다. 오히려 왜란을 거친 뒤 새로 도입된 명나라의 군제에 맞추어 군례가 변화되고 새롭게 정비되는 과정에서 무예가 강조되었다. 결국 조선전기의 군례는 그 정착 과정이 국가의례적 속성을 보이면서도 시대적 변화에 따라 다분히 의례적(依例的)인 수준으로 변모되었음을 시사해 준다. 또한 이점이 왜란과 호란을 겪게 될 조선의 딜레마였음은 물론이다.

사회복지정보화의 윤리적 쟁점 -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한 데이터감시를 중심으로- (Social Welfare Ethics in the Information Age - Focusing on Dataveillance through Social Welfare Information System -)

  • 김수영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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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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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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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한 데이터감시를 사례로, 사회복지영역의 정보화를 둘러싼 윤리적 쟁점들을 짚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2015년 정부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정보시스템을 통한 부정수급 적발과 사각지대 발굴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부정수급과 사각지대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데이터감시가 불가피하다. 이에 본 논문은 데이터 감시를 둘러싼 논쟁들을 살펴보고, 이어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데이터감시가 어떤 윤리적 문제점을 안고 있는지 프라이버시, 정확성, 소유권, 접근성의 이슈를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나아가 데이터감시를 넘어 정보화 시대에 사회복지가 고민해야할 본질적인 윤리적 딜레마들을 살펴본 후, 시론적 수준에서나마 윤리적 난제들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해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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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지식경영을 위한 시스템 다이내믹스 모델 구축 사례 연구 (A Case Study on Building a System Dynamics Model for Strategic Knowledge Management)

  • 박상현;연승준;김동호;김상욱
    • 경영정보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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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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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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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지식이 수익 창출의 근원이 되는 첨단 기업들은 소속 구성원의 경험들을 조직의 지식으로 변환하고, 보존하여 구성원 상호간에 축적된 지식을 공유 및 전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지식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많은 선행연구들은 이러한 활동이 조직 학습을 가속화시키며, 경쟁력을 강화시킴으로써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구성원들의 가용 시간은 곧 생산을 위한 투입 요소이기 때문에 지식관리활동은 단기적으로 조직 구성원들이 수익 창출을 위한 업무 수행 시간을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으로 인식되기 쉽다. 이러한 이유로 경영자는 장기적 조직 발전과 단기적 수익의 딜레마 속에서 기업의 경영전략과 재원 배분정책을 수립해야 하지만 이를 종합적인 시각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연구는 그리 많지 않았다. 이러한 접근에서 본 연구는 프로젝트 단위의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SI 업체를 사례 모델로 선정하여 비재무적 자산인 지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통하여 재무적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 수립의 기초가 되는 시스템 다이내믹스 모델을 구축하였다. 이러한 시도는 경영자를 비롯한 의사결정자들이 지식의 동태성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영향요인들에 대한 단선적인 이해를 벗어나 종합적인 견지에서 기업이 보유한 지식의 구조와 행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하여 기업의 지식관리 전략 수립의 기초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미술관의 재구성: 운영의 자율성을 향한 궤적 그리고 논란 - 국립현대미술관의 사례를 중심으로 - (Reframing the National Art Museum: the Trajectory and Controversy towards the Operational Autonomy: the Case of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 김연재
    • 예술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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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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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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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전지구화의 일면인 신자유주의적 경제논리와 맞물리며 예술기관의 자율성 확보라는 과제에 대응해왔던 국립현대미술관(이하 국현)의 사례를 다룬다. 국현은 개관 이후 정부의 개발주도형 국가체제와 관료주의적 논리로 인해 그 운영 자율성이 제한된 상태로 운영되어왔다. 1997년의 IMF 금융위기 이후, 국현은 신자유주의적 패러다임의 세계적 확산과 동시에 정부 부문의 구조조정 차원에서 시도된 책임운영기관화와 특수법인화의 대상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그 운영적 자생력을 평가받게 된다. 논문에서는 두 정책 사업이 어떠한 문화사회적 배경 하에 추진되었는지를 살펴본다. 나아가 이 사업의 시행 또는 철회 여부와는 별개로 국립예술기관의 운영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시행하고자 했던 책임운영기관화와 특수법인화가 국현의 이해주체들 간의 어떠한 충돌을 야기했는지 논의해본다. 연구 결과, 신자유주의 담론에 입각한 조직개편은 국현으로 하여금 차별적 맥락의 '공공성'을 동시적으로 충족시켜야 하는 운영적 딜레마를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여 경쟁 원리에 따른 성과중심 체제를 정착시킨다는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위제도들의 실질적 운영 주체가 여전히 국가(정부)이며 그 영향력이 영속적인 형태로 유지될 수 있음을 조명했다.

전문대학생이 체험한 사회복지실습의 의미 탐색 (The Meaning on Social Work Practicum that College Students Have Experienced)

  • 신현정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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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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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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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전문대학생이 체험한 사회복지실습의 상황적 맥락과 의미를 아는데 목적을 둔다. 전문대 학생의 사례를 중심으로 현상학적 방법을 활용해 자유변경(free variation)에 입각한 사회복지실습의 본질을 찾고자 했다. 전문대학 생의 사회복지실습체험의 맥락은 실습지 선정부터 '높은 장벽'을 만났다. 그 속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경계가 모호한 업무와 역할'이 많았다. 실습 일상에서의 '딜레마적 상황'이 실습생에게 혼란을 일으켰다. 관찰과 학습, 참여는 실습생에게 '사회복지(사)에 대한 애상'을 갖게 했고 더 나은 사회복지(사)로의 탈존(ex-ist)에 대해 생각하도록 했다. '다양한 가능태로서의 분주한 장(場)'은 실습생에게 '빈약한 몸이지만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가능하게 했다. 다양한 공간과 장소 속에서 실습생은 사회복지를 넘어선 자신의 능력과 실체에 대한 '현실 직면의 시간'을 맞는다. 그리고 그 시간은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 타자와의 관계 등을 평가하는 상황 속에서 연계된다. 논의는 네 가지로 구성된다. 첫째, 실습생들은 실습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위상과 현실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른 직업정체성의 고민도 수반되었다. 둘째, 실습지의 고유성을 인정하되 실습지도의 체계성을 재고해야 한다. 셋째, 자원봉사의 활성화 등 실습에 대한 이상적 개념과 현실적 상황 간 간극을 좁힐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넷째, 직무와 기능 향상을 초월하는 학교교육의 방향설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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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해성 혁신과정에서 핵심기술과 비즈니스 모델간의 관계와 보완기술의 중요성 분석: 인터넷 쇼핑몰 사례를 중심으로 (An Analysis on the Role of Enabling Technolog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ore Technology and Business Model during the Process of Disruptive Innovation)

  • 이수;이상현;김길선
    • 기술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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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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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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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Christensen(1997)은 혁신자의 딜레마(innovator's dilemma)에서 디스크드라이브(disk drive) 시장을 사례분석한 뒤, 성공기업들이 후발자들에게 추월당하는 이유를 와해성 기술(disruptive technology)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기술에 초점을 맞췄던 그의 초기 이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든 종류의 혁신들을 설명하는데 적용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그는 기술(technology)과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을 개념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초기 와해성 이론을 광범위하게 적용하였다(Markides, 2006). 또한 그의 이론은 시장과 산업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이론적 모형으로서 설명력이 떨어지며, 이론적 모형으로서의 명료함을 높일 수 있는 추가 작업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Danneels, 2004). 본 연구에서는 C.M. Christensen에 대한 기존 연구들의 지적들을 바탕으로 와해성 이론의 설명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와해성 혁신을 하나의 프로세스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 프로세스를 보다 명료히 이해하기 위해 기술의 혁신과정(phase of technology innovation)과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과정(phase of business model innovation)으로 나누어 구분하고자 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연결하는 개념으로서 보완기술(enabling technology)의 역할을 강조하고자 한다. 본 연구가 제안하는 개념적 틀의 타당성을 인터넷 쇼핑몰의 성장과정에 적용하여 검증하고자 한다. 그 결과 첫째, Christensen이 와해성 혁신이라고 주장한 인터넷 관련 비즈니스 모델은 성장과정에 있어 기술적 성장과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으로 구분이 가능한 과정이었다. 둘째, 와해성 혁신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핵심 기술(core technology)과 비즈니스 모델 사이에 보완기술이 존재하며 보완 기술의 성숙 정도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의 완성도가 결정되어, 혁신의 시장성과가 결정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Christensen이 언급한 와해성 혁신은 기술의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으로 구분할 때 보다 명료한 이해가 가능하며, 보완기술이 존재할 경우 비즈니스 모델의 시장성과는 핵심 기술이 와해성 기술로 인정받은 직후보다는 보완기술들이 성숙된 이후에 더욱 확연히 드러남을 증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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