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디지털콘텐츠 시장은 2003년 대비 약 20% 가까이 성장한 6조5,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한국디지털콘텐츠 미래포럼이 주관해 지난달 2일 오후 2시부터 개최한‘디지털콘텐츠 시장전망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됐다.
디지털콘텐츠가 21세기 문화산업을 이끌어갈 핵심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다. 잘 만들어진 영화 한편이 수십만대의 자동차를 수출해서 얻은 이익을 능가하는 경제적 효과를 발휘하는가 하면 생활과 산업 구석구석으로 디지털 콘텐츠가 파고들면서 그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다.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디지털콘텐츠 시장조사' 결과에 의하면 세계적인 IT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 디지털콘텐츠 시장은 38.5%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한다.
디지털콘텐츠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DRM 적용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DRM 솔루션 시장 역시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DRM은 디지털콘텐츠 유통, 상업성에 대한 완전성을 보장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아직 유료화 시장이 완전히 정착되지 않아 관련업체들의 수익은 미비한 편이고 그 규모 또한 영세하지만 향후 높은 성장률이 예상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간 냅스터, 소리바다 등 음원 시장을 중심으로 여러 공방전이 펼쳐지고 인식의 전환이 이뤄지면서 DRM 시장도 이제 어느정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전문가는“지금까지가 기술개발 및 시장 형성의 과도기였다면 올해
는 인식 전환에 따른 DRM 기반 상용서비스가 봇물을 이뤄 시장 활성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콘텐츠 유료화에 대한 인식 제고,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신규 콘텐츠 생성, 기업 내 기밀문서에 대한 보안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올해 국내 DRM 솔루션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30% 성장한 600억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업체들이 개인정보보호법이 발효된 일본을 위시한 해외시장 판로가 열리면서 더 큰 신장세가 예고되고 있다. 관련업체들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고 앞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과 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KIBA)는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13일까지 약 1개월간에 걸쳐 국내 디지털콘텐츠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 402개사를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시장환경을 신속히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보다 빠르고 정확한 분기별 시장 추이를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발표된‘국내 디지털콘텐츠 산업 시장조사 보고서’전문을 게재한다.
본 연구는 게임 및 e-business 컨텐츠 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컨텐츠업종의 주가가 해외주식시장 모멘텀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디지털컨텐츠 관련 기업의 상장과 거래가 이루어진 1999년부터 최근에 이르는 기간 동안의 KOSDAQ시장 디지털컨텐츠업종 지수를 대상으로 미국 NASDAQ 지수 및 일본 NIKKEI225지수와의 주가동조화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국내 KOSDAQ시장내 디지털컨텐츠업종의 시장가치가 미국 디지털 IT 관련기업 중심의 NASDAQ시장에 유의한 (+)의 관계로 동조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국내에서 디지털컨텐츠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시장가치가 미국 NASDAQ 시장의 등락에 영향 받아 변동될 수 있음을 인지하여야 할 것이며, 나아가 그에 기초한 기업가치 관리를 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한편 일본의 대표적 주가지수인 NIKKEI225 지수와의 동조화 여부를 분석한 결과, 양자간의 유의한 인과관계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NIKKEI225 지수가 디지털 IT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지수가 아님에 따른 결과로 이해되었으며, 따라서 일본시장과 관련한 디지털컨텐츠기업 시장가치 변동을 이해하는데 있어서는 NIKKEI225 지수 동향에만 의존하여서는 안 될 것이라는 시사점이 도출되었다.
그 어느때보다 급속한 디지털화를 실현한 2002년에는 디지털카메라의 판매증가로 인한 디지털 출력 욕구가 늘고 온라인 디지털출력시장이 급성장했던 한해였다. 2003년 또한 이러한 성장세가 이어져 디지털장비의 저변 확대와 고객의 다양한 요청의 증대로 디지털장비의 급속한 보급이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맞추어 각 메이커에서는 고객의 요구를 더 충족시킬 수 있는 장비의 개발과 사진사업 전체의 발전을 위하여 상호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정광은, www.fujixerox.co.kr)는 지난 3월 15일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디지털 인쇄기 신제품 및 디지털 인쇄 전용지 프로디지털(pro-digital) 출시를 통해 디지털 인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후지제록스가 선보인 '컬러 800 프레스'와 '컬러 1000 프레스 LGD(Low Gloss Dry Ink)' 신제품은 다양한 인쇄사업에 맞게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컬러 1000 LGDI는 광택 없는 매트한 느낌의 코팅 효과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또 무림페이퍼와 디지털 인쇄 전용지 '프로디지털'을 출시하고 전용지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프로디지털은 토너 점착성이 높고 고온 인쇄 시 품질 불량을 방지한다.
디지털 컬러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인쇄업계의 대세가 됐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지난 몇 년간 내리막길을 걸어온 오프셋 인쇄에 비하면 성장가능성이 무한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미국에서의 디지털 컬러 시장의 확대는 활용 범위와 물량 양쪽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IMF 이후 해외 전시회 참가 등 광학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 노력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오스트리아, 프랑스, 중국의 디지털카메라와 미국의 앨범 및 디지털 인화, 방글라데시의 CCTV 시장 등 각국의 관련 시장을 분석하고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올해 들어 조사한 다양한 해외시장 보고서를 간추린 것이다.
지난 2001년 복사기 총 시장은 IMF 이전 수준은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으나 디지털복사기는 전체시장의 10$\%$를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물론, 여전히 아날로그복사기가 각 메이커들의 가장 두터운 구매층을 이루겠지만 2002년에는 무엇보다도 디지털복사기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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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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