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언어 네트워크 분석방법을 활용하여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20년간 KCI 등재 학술지에 게재된 가정과교육 논문의 연구 동향을 분석하였다. 총 501편의 가정과교육 논문을 대상으로, NetMiner 4.4를 활용하여 워드클라우드, 중심성 분석, 토픽모델링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KCI 등재지에 게재된 가정과교육 논문의 수는 2000년대에 186편, 2010년대에 315편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고, 가정과교육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는 2000년대에 16종, 2010년대에 22종으로 더욱 다양해졌다. 전체 논문 수의 60%가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에 게재되었고, 2018년 이후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에 게재된 논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2000년대와 2010년대에 KCI 등재지에 게재된 가정과교육 연구의 주제는 교과 내용 분석, 수업 개발 및 적용, 교육과정 분석, 인식 조사 및 방향 탐색으로 범주화되었다. 2000년대에는 '가정과교사'가 주요 키워드로 등장하고, 인식 조사 및 방향 탐색 연구가 상대적으로 많이 이루어졌다. 2010년대에는 '개발' 키워드의 영향력이 커지고, 교과 내용 분석 및 수업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연구가 상대적으로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분석 대상과 기간을 확대하여 가정과교육 연구 동향을 분석한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스타트업 관련 국내 등재 논문들에 활용된 변수들을 분석하여 스타트업 관련 최근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자 함이 목적이다. 대상 논문은 스타트업을 제목에 포함한 국내 등재 논문으로서 스타트업이라는 용어를 제목에 포함한 2013년 첫 등재 논문부터 2020년까지의 논문 108편이다. 본 연구의 분석방법은 전체 변수들에 대하여 클러스터링 및 빈도 분석을 실시하고, 유의한 관계를 가지는 변수들 간 텍스트 네트워크 분석을 진행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텍스트 네트워크 분석을 위한 시각화툴은 Gephi를 활용하였다. 변수들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는 첫째, 독립변수는 주로 스타트업의 내부적 요인에 대한 것과 외부적 환경에 대한 변수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초기 기업의 특성, 조직의 혁신성 등 스타트업의 특성으로 인하여 주로 내부적 요인, 예컨대 기업내부역량, 마케팅4P전략, 기업가정신, 협력방법, 변혁적 리더십, 기업특성, 린스타트업전략, 사내커뮤니케이션, 가치지향성, 과업갈등, 관계갈등, 지식공유 등에 대한 분석이 비중을 더 많이 차지한다는 점이다. 둘째, 종속변수는 주로 성과에 관련한 것으로서 상위 개념으로 클러스터링 하면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즉 스타트업은 매출 등 재무적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성과, 예컨대 경영성과, 팀성과, SCM성과 등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점은 스타트업을 주제로 한 등재 논문수가 많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연구주제보다는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주제들도 등장하는데, 린스타트업전략, 크라우드펀딩, 인플루언서, 액셀러레이터 등은 시대상을 반영하는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사회복지 분야 감정노동은 타 감정노동 분야보다 높은 감정투입이 요구되는 분야로서 사회복지 분야 감정노동 관련 연구는 코로나 19 확산기점으로 연구가 감소되는 현상을 확인할 수가 있었는데 코로나 19의 엔데믹을 맞아 다시 복지현장에 투입되는 사회복지사들의 감정노동 현상을 지속적으로 파악, 연구하기 위해 감정노동 관련 연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발표된 등재지, 등재후보지 논문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분야 감정노동 연구동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연구동향 분석을 위해 총 119개의 논문을 대상으로 워드 클라우드, 동시출현빈도, 연도별 게재현황, 네크워트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KCI 등재지 및 등재후보지에 게재된 영유아 안전 관련 학술연구의 동향 및 내용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KCI 등재지 및 등재후보지에 게재된 영유아 안전 관련 연구 총 75편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논문은 SPSS Win 23.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카이검증을 사용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첫째, 영유아 안전관련 논문은 2016년과 2017년 가장 많이 게재되었고, 영아 안전과 관련된 연구가 가장 적었다. 다음으로 연구유형은 41편의 논문이 실천연구로 나타났고, 기초연구, 기타 순이었다. 연구방법의 경우에는 절반 이상의 논문이 양적연구방법에 의해 수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어의 경향을 살펴본 결과, 안전교육, 안전지식, 안전사고 등의 주제어가 중요한 주제어로 제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영유아 대상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영유아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에서 영유아 안전 관련 연구 동향과 내용을 분석하여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해주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며, 안전 관련 후속연구에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재난안전과 같은 연구주제 탐색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학술지는 학술 정보의 핵심매체로서, 개방과 공유를 지향하는 대표적인 비영리성 저작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학술지의 오픈 액세스 운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저작권 문제가 학술지 논문의 오픈 액세스와 아카이빙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학술지 논문의 저작권 분쟁 사례를 검토하였고, 한국학술진흥재단의 등재 학술지 906종을 대상으로 학술지 논문의 저작권 귀속 현황을 총체적으로 실증 분석하였다. 그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하여 국내 학술지 논문의 오픈 액세스와 아카이빙 활성화를 위한 저작권 대응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미국 노스리지 지진(1994)과 일본 고베지진(1995) 발생 이후 다양한 구조물 및 건축물을 설계 할 때 성능기반 내진설계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최근 국내 소방시설물에 대해서도 내진설계기준이 제정되어 내진설계 규정에 따라 적합하게 설계되어야 한다. 성능기반 설계가 도입되면서 구조물 중요도에 따라 기능수행, 즉시복구, 인명보호, 붕괴방지 등 각각의 성능에 적합한 연발생빈도의 등재해도 스펙트럼이 요구되고 있다. 확률론적 방법을 적용하여 국내 주요 5개 도시에 대해 등재해도 스펙트럼(uniform hazard spectrum)을 분석하였다. 지진 및 지체구조 관련된 전문가 패널은 10인이며 전문가 패널이 제시한 다수의 지진지체구조구 모델 및 다양한 지진동 감쇠식을 적용하였다. 분석대상 진동수는 (0.5, 1.0, 2.0, 5.0, 10.0) Hz이고 또한 PGA(최대지반가속도) 결과를 이용하여 500년, 1,000년 및 2,500년 등 3개 주요 성능기준에 해당하는 재현주기에 대해 등재해도 스펙트럼을 분석하였다. 민감도 분석에 의하면 지진지체구조 구 모델 변수보다 지반진동 감쇠식 변수가 지진재해도에 보다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반적으로 등재해도 스펙트럼은 10 Hz에서 최대 지진재해도를 보여 주었고, 기존 연구 및 관련 기술기준에 제시된 등재해도 스펙트럼의 수준 및 모양 특성과 대단히 유사하였다.
세계화의 빠른 진행과 더불어 외국에 대한 정확한 인식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등장하였다. 아직도 사실적 오류와 더불어 국제관계에서의 위치 때문에 많은 오류가 남아 있는 점도 사실이다. 그 가운데 미국의 위성영상서비스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구글사의 검색서비스와 미국지리정보국의 지명데이터베이스에 관한 내용을 분석함으로서 문제의 뿌리가 어디인지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미 구글에 관련된 논문은 Science Direct 검색결과 69개가 검색되고 있을 만큼 전세계적 문화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전 세계의 지명을 영어로 서비스하고 있는 구글사와 미국의 지명 DB내에 있는 오류사례를 찾아내고, 그 유형을 분석하고, 특히 일제의 강점을 당했던 한국과 대만사례를 비교하는 데 있다. 대만 역시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으로 인해 일본의 영향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따라서 지명에도 일본의 영향이 크게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앞서 나온 유형대로 몇 개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을 들면, 경상남도 남해군 일원의 위성영상을 보면 최소한 3개의 일본식 지명이 나타난다. 우선 해양지명으로 미조만은 Mijo-wan으로 앵강만은 Oko-wan으로 표시되어 있고, 천황산은 Tenno San이라는 지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의 한라산을 지칭하는 표준어는 Halla-san으로 등재되어 있으나 이명으로 소개되어 있는 것이 무려 11개나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Halla-san에 대한 미국의 NGA(National Geospatial-Intelligence Agency)의 지명정보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앞의 간라산 또는 간다산 등은 일본식 표기임이 확실하며 여기에 오크랜드산(Auckland, Mount)이라고 또한 표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대만의 경우 총 1,280개의 산악명과 산맥명이 등재되어 있으니 일본어 표기는 하나도 없으며, 영어로 Central Mountains와 Seaboard Mountains두개만 영문표기 지명이 등재되어 있을 뿐이며, 그 가운데 12개는 한자로 표기되어 있다. 국내의 지명이 모두 영문 알파벳으로 표기된 것과는 달리 대만의 경우 한자지명이 그대로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되어 있다. 하천의 경우를 분석해보면 1485개의 지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24개는 한자지명으로 표기되어 있다. 유형별 분석을 통한 연구결과가 올바른 지명 찾기에 기여하고, 독도와 백두산에 국한된 지명논쟁의 근간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는 기관 발행 국제학술지의 한 사례로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발행하는 ETRI Journal이 국제저널로 발전한 요인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그 결과 ETRI Journal은 기관의 정책적인 지원과 소속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SCI 등재 준비 3년 만에 SCI에 등재될 수 있었다. 특히 SCI 등재 준비를 시작한 1996년부터 게재논문을 증가되었고, 이와 함께 ETRI 소속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논문이나 학술발표에 ETRI Journal의 성과들을 적극적으로 인용하는 등의 공동노력들이 있었음을 분석하였다. 따라서 ETRI Journal의 사례는 기관과 그 구성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 관심이 있다면, 기관 발행 학술지는 발행 초기 단계에서는 그 한계나 단점을 장점으로 훌륭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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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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