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등심붓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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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기록 귀화식물 연등심붓꽃과 등심붓꽃의 분류학적 재검토 (First report of a newly naturalized Sisyrinchium micranthum and a taxonomic revision of Sisyrinchium rosulatum in Korea)

  • 신혜우;김명준;이남숙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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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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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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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제주도 서귀포시 일대에서 미기록 귀화식물 연등심붓꽃 (Sisyrinchium micranthum Cav.)이 발견되었다. 이 종은 중남미가 원산이며 여러 나라에서 침입종으로 보고된 바 있다. 연등심붓꽃은 국내에 먼저 보고된 귀화식물인 등심붓꽃의 자매종이며 두 종 모두 Echthronema 아속에 속한다. 연등심붓꽃은 화관의 밑부분이 긴 항아리 모양, 열매와 씨가 큰 점에 의해 등심붓꽃과 구별된다. 꽃이 연보라색이어서 국명을 연등심붓 꽃이라고 신칭하였다. 등심붓꽃의 이전 학명인 S. angustifolium Mill.은 Sisyrinchium 아속에 속하는 종이며 형태적으로 등심붓꽃 (S. rosulatum)과 매우 상이하다. 등심붓꽃의 학명을 기준표본, 원기재문, 최근의 논문들을 근거로 S. angustifolium Mill. 에서 S. rosulatum E. P. Bicknell 으로 변경한다.

RAPD에 의한 한국산 붓꽃속(Iris)의 계통분류학적 연구 (A molecular systematic study of Korean Iris (Iridaceae) based on RAPD analysis)

  • 박선주;심정기;박홍덕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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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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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3-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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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한국산 붓꽃속(Iris L.; Iridaceae) 15종과 비교군인 등심붓꽃속(Sisyrinchium auguistifolium Mill.)과 범부채속(Belamcanda chinensis (L). DC.)을 포함한 17분류군을 대상으로 RAPD분석이 수행되었다. 10개의 oligoprimer를 이용한 효소중합반응에서 80개의 유효한 polymorphic band가 확인되었다. 유전적 상사도 지수에 의하여 bootstrap을 포함한 neighbour-joining 방법을 통하여 계통수를 평가하였다. 한국산 붓꽃속은 3아속(Limniris, Crossiris, Pardanthopsis) 또는 2속과 1아속으로 분류되어지고, 붓꽃아속(Limniris)은 6개의 분계조를 형성하고 있어 Waddick(1992)이 설정한 2절, 6계열의 분류체계가 더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Chinensis계열은 금붓꽃계열과 각시붓꽃계열로 구분되어진다. Tripetalae계열에 속하는 부채붓꽃은 Sibiricae계열(시베리아붓꽃, 붓꽃)과 매우 가까운 유연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Ensatae계열에 속하는 타래붓꽃은 Ruthenicae계열에 속하는 솔붓꽃, 난장이붓꽃과 가까운 유연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RAPD 분석자료를 기초로 한 한국산 붓꽃속의 계통학적 연구는 형태학적, ITS 염기서열 결과와 비슷한 결과를 제시하였고, 많은 학자들에 의해 논란이 된 분류군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유용한 접근방법이라 생각되며, 전체 붓꽃속 수준에서의 계통분석에 유용한 도구로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제주시 일대 오름의 식물다양성과 보전방안 (Plant Diversity and Conservation in Oruem of Jeju City)

  • 임동옥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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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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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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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제주시 지역 18개 오름의 관속식물은 116과 301속 359종 3아종 78변종 및 14품종으로 총 454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된 오름은 해발 800m 이내로 상록수림은 분포하지 않고 곰솔림이나 삼나무와 편백 조림지가 많았다. 제주시지역 18개 오름의 고유종은 개족도리풀, 새끼노루귀, 벌깨냉이 등 14종이 확인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총 116분류군으로, V등급종은 목련, 한라돌쩌귀, 갯취 등 6종, IV등급종은 섬딸기, 버들쥐똥나무, 청피사초 등 16종, III등급종은 붓순나무, 등수국, 가시복분자딸기 등 37종, II등급종은 참개별꽃, 돌양지꽃, 회목나무 등 6종 그리고 I등급종은 바위고사리, 봉의꼬리, 후박나무 등 51종이 확인되었다. 산림청 희귀종은 개족도리풀, 한라돌쩌귀 및 목련 등 11종이었다. 귀화식물은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등심붓꽃 등 31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제주 성읍민속마을의 귀화식물 분포현황 및 관리방안 (A Study on the Distribution Status and Management Measures of Naturalized Plants Growing in Seongeup Folk Village, Jeju Island)

  • 노재현;오현경;한윤희;최영현;변무섭;김영숙;이원호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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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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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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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제주시 성읍민속마을을 대상으로 관속식물상 및 귀화식물의 현황을 조사하고, 여타 민속마을과 제주도 전역에 분포하는 귀화식물의 분포양상 및 발생특성과 비교 고찰함으로써 이곳의 귀화식물의 관리방안을 모색할 목적으로 시도된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성읍민속마을의 관속식물상은 93과 260속 298종 44변종 12품종으로 총 354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이 중 귀화식물은 22과 46속 53종 2변종의 총 55분류군으로 이는 제주도 전역에서 확인된 총 254분류군의 21.7%에 해당된다. 이에 따른 성읍민속마을의 귀화율은 15.5%로서 이는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 경주의 양동마을, 성주의 한개마을, 강원 고성의 왕곡마을 그리고 충남 아산의 외암마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였다. 마을내 발생한 귀화식물 중 분포지가 제주도에 한정되어 있는 것은 양장구채, 국화잎아욱, 애기달맞이꽃, 긴잎달맞이꽃, 솔잎미나리, 자주풀솜나물, 선풀솜나물, 큰참새피, 등심붓꽃 등 9분류군으로, 귀화식물의 이입 관문이자 선구 발생지로서의 특성을 살린 적절한 관리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본 연구를 통해 제주도 기준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까락빕새귀 리, 삼, 눈개불알풀 등 3분류군이 성읍민속마을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단위문화재 정원내 발생한 귀화식물은 총 20분류군으로 이 중 유럽점나도나물의 출현율이 62.5%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자리공 선개불알풀 망초 방가지똥 큰방가지똥(37.5%)도 비교적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제주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민속마을과 레크레이션공간의 공통된 특성으로 보인다. 한편 경관관리적 취급이 요망되는 식물군락은 유채를 비롯하여 귀화식물인 코스모스, 토끼풀, 잔개자리, 긴잎달맞이꽃, 애기달맞이꽃, 서양벌노랑이, 호밀풀, 양장구채, 서양금혼초, 미국질경이, 큰이삭풀, 유럽점나도 나물 등으로 분석되었다. 성읍민속마을의 단기적 귀화식물 관리방안으로는 경관농업적 차원에서 식재되고 있는 코스모스와 유채의 임내 침투 현황과 개화 후 활용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인 돼지풀과 서양금혼초는 우선적으로 제거하고, 재발에 대비한 추가 발생과 확산과 팽창을 염두에 둔 모니터링의 실시를 제안한다. 특히 서양금혼초는 서식밀도 파악 및 제근 등 물리적인 방제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시각적으로 녹시율이 높은 정의읍성 외벽에 자생하는 방가지똥, 약모밀, 주홍서나물, 개망초, 자주광대나물의 제거가 시급하다. 이와 함께 폐 공가에 귀화식물의 분포와 우점도가 높음에 따라 공가에 대한 보존관리 및 민박 활용방안 등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