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동양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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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초근 dichloromethane 추출물의 Jurkat T 세포에서 세포사멸 효과 (Apoptotic Effect of Rubia cordifolia Dichloromethane Extracts on Human Acute Jurkat T Cells)

  • 김지혜;이종환;김영호;김광현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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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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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3-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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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천초근은 전통적으로 동양의학에서 항암제로 사용되어왔는데 인간 급성 백혈병 세포주인 Jurkat T 세포를 사용하여 천초근의 세포독성기작을 알아보았다. 천초근 뿌리(3 kg)를 메탄올로 추출, 증류한 후 물에 녹여 다시 dichloromethane으로 추출분획 하였다. 세포독성 활성을 보이는 dichloromethane 추출물을 연속적으로 HPLC를 통해 분리하였고 그 활성물질(65 mg)을 CCH1이라 명명하였다. CCH1을 0.5 ${\mu}g$/ml에서 2.0 ${\mu}g$/ml의 농도로 처리하고 세포사멸 과정을 보았다. 즉, mitochondria cytochrome c 방출, casapase-8, -9 및 caspase-3의 활성화, PARP 분해, DNA 단편화 현상들이 일어나는 것을 관찰하였다. 하지만, mitochondria cytochrome c 방출 억제자인 Bcl-xL이 과발현되는 Jurkat T 세포에서는 세포사멸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CCH1이 mitochondria 의존적인 신호전달 과정을 통해서 세포사멸을 유도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CCH1에 의한 세포독성은 혈액에서 분리한 단핵구 세포보다 Jurkat T 세포에서 보다 강한 활성을 보였다.

후박 열수 추출물의 Jurkat T 세포에서 세포사멸 효과 (Machilus Thunbergii Water Extract Induces Cytotoxic Effect against Human Acute Jurkat T Lymphoma)

  • 김민환;이종환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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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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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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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후박은 전통적으로 동양의학에서 사용되어왔는데 인간 급성 백혈병 세포주인 Jurkat T 세포를 사용하여 후박의 세포독성 관련 기작을 알아보았다. 후박 뿌리(3 kg)를 메탄올로 추출, 증류한 후 내용물을 물에 녹여 동결 건조 후 사용 하였다. 그 활성물질을 MTWE이라 명명하였다. MTWE을 0, 25, 50, $100{\mu}g/ml$의 농도로 처리하고 세포사멸 과정을 보았다. 즉, mitochondria cytochrome c 방출, caspase-3의 활성화 및 ICAD 분해를 관찰하였다. 더욱이, mitochondria cytochrome c 방출 억제자인 Bcl-xL이 발현이 감소되는 것을 Jurkat T 세포에서는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MTWE가 mitochondria 신호전달 과정을 통해서 세포사멸을 유도 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MTWE를 0, 25, 50, $100{\mu}g/ml$ 처리에 대한 암세포 성장억제인자인 DUSP6가 증가되는 것을 확인하였고 핵의 apoptotic morphology 변화를 DAPI를 통해 관찰할 수 있었다. 비록 DUSP6와 다른 관련인자들간의 관련성을 찾아야 하지만, 이상의 결과는 MTWE가 T세포에 의한 급성 백혈병을 조절하는데 이용 될 수 있다는 것의 의미한다.

녹각추출물이 Benzo(a)pyrene에 의한 간손상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Old Antler Extracts on the Benzo(a)pyrene-Induced Hepatotoxicity in Rats)

  • 김명주;조수열;박은미;윤수홍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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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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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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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녹각이 동양의학에서 보혈강장제라는 사실에 근거하여 생체내 물질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간장의 장해시 효소활성 변동에 미치는 녹각의 효능을 구명할 목적의 일환으로 간독성 물질인 benzo(a)pyrene으로 간장해를 유도한 후 각각의 녹각추출물을 급여함으로써 간해독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생화학적 측면에서 비교하였다. 각각의 녹각추출물 급여로 인한 체중증가량, 식이섭취량 및 식이효율은 녹각추출물 군간의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Control군에 비하여 유의적인 증가를 보였고 B(a)P 투여군에서도 Cont-B군에 비하여 녹각추출물 급여군에서 유의적인 증가를 나타내었다. 체중 100g당 장기무게는 간장의 경우 benzo (a)pyrene 투여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비장과 신장 및 심장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녹각추출물 급여로 4주간 사육한 흰쥐에서 간해독계 효소중 cytochrome P-450의 함량은 Control 군에 비하여 ben-zo(a)pyrene 투여로 유의적인 감소를 보였으며, 녹각추출물과 benzo(a)pyrene을 병행 투여한 실험군 중 Water-B군이 정상군에 가깝게 증가되었다. 간조직 중의 glutathione함량은 Water군과 Neutral군에서 증가를 보였으나 benzo(a)pyrene 투여로 감소하였다. 또한 간조직 중의 glutathione peroxidase 활성은 녹각추출물 급여에 따른 영향은 없었으며, benzo(a)pyrene 투여로 감소된 활성이 water-B군에서 정상군에 가까운 증가를 나타내었다. 간조직 중의 과산화지질 함량은 Water-B군에서 그 감소 정도가 가장 현저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녹각추출물 중의 water-ext.와 neutral-ext.에 함유되어 있는 유효성분이 간장의 해독기구 효소활성을 유도하고, benzo(a)pyrene의 대사를 촉진시키므로 간손상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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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의 관점에서 본 근막 분리조직의 조직학적 연구 (Histological Examination of Tissue Isolated from Fascia with a View of Meridian System)

  • 김동희;등영건;장병수;정한석;김단;권기록;이규재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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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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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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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동양의학 이론의 주요 관심사인 경락의 연구에 있어 생체 내 신호전달 체계와 해부학적 실체에 대한 단서를 확인하기 위하여 본 실험을 수행하였다. 1960년대 이루어졌던 봉한학설의 이론과 문헌을 근거로 하여 토끼의 복막에 존재하는 봉한관으로 생각되는 반투명의 회백색의 탄성이 있는 섬유상 구조물을 분리하여 조직학적으로 관찰하였다. 각 조직 샘플은 봉한관 확인을 위하여 hematoxylin eosin과 Masson's trichrome 염색, 교원섬유는 Van Gieson's 염색, 신경은 Kluver Barrera's luxol fast blul 염색을 하여 비교함으로써 구성성분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광학현미경상에서 관찰된 조직들은 교원섬유와 신경으로 구성된 집합체였으며 다발의 형태를 이루고 있었고, 여러 개의 myoid spindle형태의 세포들이 종으로 배열되어 있었다. 이러한 세포들은 신경의 슈반세포이며 봉한관의 myoid형태의 세포들과 같은 소견이었다. 같은 부위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잘 배열된 교원섬유와 신경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신경다발 사이로 교원섬유가 둘러싸고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복막에 존재하는 봉한관은 교원섬유와 어우러진 신경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신경과 어우러져 존재하는 교원섬유의 절연성과, 침의 치료에 있어 교원섬유가 주위의 신경과의 신호전달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하여 볼 때 교원섬유와 신경 그리고 혈관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교원섬유의 새로운 역할 규명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韓國)과 일본(日本) 및 중국(中國)의 동양의학(東洋醫學)에 대한 비교연구(比較硏究) (The Comparative Study of Oriental Medicine in Korea, Japan and China)

  • 조기호
    • 대한한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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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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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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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During these days of new understanding, western medicine has developed remarkably and a revaluation of traditional medicine has been achieved. This appears to have resulted from the sound criticisms of what western medicine has achieved up to now; excessive subdivisions of clinical medicine, severe toxicity of chemical drugs, lack of understanding about patients complaints which cannot be understood objectively, and etc. It is thought that the role of traditional medicine will be more important in the future than it is now. Someone said that the research methods of traditional medicine depends on the way of experimental science too much. That there was no consideration of a system for traditional medicine and the critic also went so far as to assert that in some cases the characteristics of eastern ideas is to permit irrationalism itself. In view of this thinking, the term traditional medicine seems to have been used somewhat too vaguely. However, traditional medicine is a medical treatment which has existed since before the appearance of modern medicine and it was formed from a traditional culture with a long history. One form of traditional medicine, oriental medicine based upon ancient Chinese medicine, was received in such countries as Korea, Japan, Thailand, Vietnam, Tibet, and Mongolia. Oriental medicine then developed in accordance with its own environment, race, national characteristics, and history. Although there are some simultaneous differences between them, three nations in Eastern Asia; Korea, Japan, and China, have especially similar features in their clinical prescriptions and medical literature. These three nations are trying to understand each others unique traditional medicines through numerous exchanges. Even though many differences in their ways of studying have developed over history exist, recent academic discussions have been made to explore new ways into oriental medicine. Therefore a comparative study of oriental medicine has gradually been thought to be more important. In Korea the formation of a new future-oriented paradigm for oriental medicine is being demanded. The purpose of the new paradigm is to create a new recognition of traditional culture which creates an understanding of oriental medicine to replace the diminished understanding of oriental medicine that was brought about by the self-denial of traditional culture in modem history and cultural collisions between oriental and occidental points of view. Therefore, to make a new paradigm for oriental medicine which is suitable for these days, and fortifies the merit of oriental medicine while compensating its defects, the author has compared the characteristics of oriental medicines in Korea, Japan, and China. The conclusions of this research are as follows: 1. The fundamental differences of the traditional medicines of these three nations are caused by the differences in the systems of Naekyung and Sanghannon. 2. The pattern-identification of illnesses is generally divided into two categories; the pattern identification of Zang-Fu and the pattern identification of prescription. 3. There are many differences in the definition of terms, such as Yin and Yang, Deficiency and Excess, and etc. 4. Chinese traditional medicine has some new concepts about pattern identification and epidemic febrile disease. 5. Japanese traditional medicine has some characteristics about pattern identification of the whole bodys condition and signs of abdominal palpation. 6. In terms of the effects of herbal drugs, Chinese traditional medicine attaches great importance to the experiential efficacy of the herb, and Japanese traditional medicine is taking a serious view of the effects of experimental medical a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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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담(筆談)을 통한 조일(朝日) 의원(醫員) 간 소통의 방식 - 1763년 계미사행(癸未使行)의 필담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communication between the medical staff of Chosun and Japan to conversation by writing)

  • 김형태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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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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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7-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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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논문은 1763년 계미사행(癸未使行) 중 의원필담집(醫員筆談集)인 키타야마 쇼우[北山彰]의 "계단앵명(?壇?鳴)"과 야마다 세이친[山田正珍]의 "상한필어(桑韓筆語)"와 이 빈케이[(井敏卿]의 "송암필어(松菴筆語)"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18세기에 의원을 포함한 조일(朝日) 지식인들의 소통 방식 및 대립과 갈등, 교류와 협력의 상황을 확인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들은 미지(未知)와의 조우를 통해 나누고, 시문(詩文)을 창화(唱和)했으며, 해부학 등 당시 서양의학에 눈뜬 일본의 상황을 가늠해보기도 했다. 또한 각 나라의 풍습을 접하고 비교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아울러 한글에 대한 일본인의 증폭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대립과 갈등은 주로 두 나라의 역사 인식과 학술적 차원의 관점 차이에서 비롯되었는데, 특히 당시 일본의 고학(古學)적 학풍이 여기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금고문(今古文) 논쟁이나 두 나라의 음악 비교, 일본 신공황후(神功皇后)의 삼한(三韓) 정벌설 및 오규 소라이[荻生?徠]와 다자이 준[太宰純]의 학문에 대한 논쟁 등으로 상호 날선 공방이 오고갔다. 다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중에는 한문에 의한 필담이란 제한 때문에 빚어진 상호 오해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교류와 협력은 전문 지식과 기술을 지닌 의원들을 중심으로 인삼 제법(製法)이나 질병의 치료 방법을 확인하는 절차로 구체화되었다. 또한 일본에서의 서적 구입 방법 문의 및 실제 치료 등을 통해 양국 우호의 분위기를 연장시켜 나갔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이들 사이에는 간혹 오해와 불신도 있었지만, 양국의 인사들은 한문이란 동아시아 공통문자를 통해 소통했고, 심도 있는 정보와 의견을 교환했다.

평등의 관점에서 본 아시아 대학의 미래 시나리오 (Future Scenarios of Asian Universities in a view Point of Equality)

  • 류청산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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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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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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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는 아시아 지역의 대학들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대학의 미래 시나리오를 구안하여 제안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미국의 미래학자들은 2002년에 휴스턴 대학에서 하먼의 '팬시나리오 기법'을 응용하여 고등교육의 미래를 예측하였다. 2015년까지 많은 대학들이 '사이버 대학'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며, 2020년까지는 대학에서 교재가 사라지게 될 것이며, 2025년까지는 행정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는 '학사 일정이 사라지는 대학'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2025년 이후에는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여 공부할 수 있는 대학으로 변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2030년 이후가 되면 캠퍼스 기반의 대학 강의실 수업은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러한 기법은 한국 대학의 미래 시나리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활용되었다. 이 시나리오는 한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개성과 수월성이 강조되는 학습자 관점, 이윤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기업의 관점, 복지와 평등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정부의 관점으로 구분하여 예측모델 3개와 대안모델 4개를 제시하고 있다. 아시아의 대학들은 기억력에 기반을 둔 인지 중심의 교육 비중을 줄이고 의식과 감성에 기반을 둔 실무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둘 필요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학제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특성화 교육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특히 아시아의 대학들은 미국과 유럽의 대학들에 비해 자신들만의 강점요인을 심층 분석하여 찾아낸 다음 이를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을 특성화해 나가야만 미래에 생존할 수 있다. 아시아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동양의학'과 서양 학문의 총화인 '정보공학'의 융합은 아시아 대학을 경쟁력 있게 특성화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하되 서양의 대학들과는 달리 좁은 토지에 상대적으로 많은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아시아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평등성이라는 관점에서 예측모델 1개와 대안모델 3개를 구안하여 제시하였다.

『황제내경영추(黃帝內經靈樞)』에서 사용된 '심(心)'자(字)의 용례 분석 (The Analysis of Usage of the '心' letter in 『HwangJeNaeGyeogYoungChu』)

  • 박재용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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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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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4-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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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황제내경소문(黃帝內經素問)』(이하『소문(素問)』)에서 사용된 '심(心)'자(字)의 후속 연구이다. 『황제내경영추(黃帝內經靈樞)』(이하 『영추(靈樞)』)는 동양의학 뿐만 아니라 명상, 기공 수련, 요가, 수행과 관련된 기초 이론을 담고 있는 책으로 문헌 연구를 중심으로 『영추(靈樞)』에서 사용된 '심(心)'자(字)의 용례를 분석하였다. '심(心)'자(字)는 내면의 세계를 탐구하는 명상(冥想), 기공(氣功), 수행(修行)과 관련해서 핵심이 되는 어휘이다. '심(心)'자(字)는 동일한 형태로 유형의 심장과 무형의 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문맥을 통해서만 그 의미의 구별이 가능한 단어이다. 따라서, 『영추(靈樞)』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심(心)'자(字)의 의미 파악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사부총간본(四部叢刊本)의 『영추(靈樞)』를 저본으로 사용하였으며, 분석 결과에 의하면 '심(心)'자(字)는 9가지 의미로 분류된다. 첫째, '심(心)'자(字)는 인간의 장부인 심장을 의미한다. 둘째, '심(心)'자(字)는 신체의 흉부를 한다. 셋째, '심(心)'자(字)는 감정을 의미한다. 넷째, '심(心)'자(字)는 '심포(心包)'를 의미한다. 다섯째, '심(心)'자(字)는 중심을 의미한다. 여섯째, '심(心)'자(字)는 이성적 사고를 의미한다. 일곱째, '심(心)'자(字)는 깨달음과 같은 초월적 개념을 의미한다. 여덟째, '심(心)'자(字)는 별자리를 의미한다. 아홉째, '심(心)'자(字)는 내부를 의미한다. 본 연구는 결과는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담고 있는 『영추(靈樞)』의 내용을 파악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나, 연구자의 관점에 따라 '심(心)'자(字)의 용례 분석이 달라지는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

RBL-2H3 세포에서 탈과립과 histidine decarboxylase 발현에 미치는 석곡(Dendrobium monilifrme)의 효과 (Inhibitory Effect of Dendrobium moniliforme on Degranulation and Histidine Decarboxylase Expression in RBL-2H3 Cells)

  • 이영지;마디 이스칸데르;김영희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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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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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6-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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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석곡의 줄기는 전통 동양의학에서 위를 보하고, 진액을 보충하며, 열을 내리는 것에 사용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RBL-2H3 세포에서 비만세포 탈과립과 TNF-α, IL-4, histidine decarboxylase (HDC) 발현에 미치는 석곡 열수추출물(DME)의 효과를 조사하였다. DME는 PMA와 Calcium ionophore 병행처리(PMACI)에 의해 유도되는 β-hexosaminidase 분비와 TNF-α, IL-4, HDC 발현을 현저히 억제하였다. 또한 PMACI에 의해 유도되는 NF-κB, AP-1 활성과 p38 kinase, extracellular signal-regulated kinase 1/2 (ERK1/2)과 c-Jun N-terminal kinase (JNK)의 인산화가 DME 전처리에 의해 저해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은DME가 비만세포 탈과립을 억제하고, MAPKs/NF-κB/AP-1 신호전달 경로를 통해 TNF-α, IL-4, HDC 발현을 억제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결과들로 보아 DME는 과민반응과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로 개발될 가능성을 가지는 것으로 사료된다.

한대(漢代) 이전에 형성된 천체력(天體曆) 기년(紀年) 원리 고찰의 필요성에 대한 소론(小論) (Discussion on the Necessity of the Study on the Principle of 'How to Mark an Era in Almanac Method of Tiāntǐlì(天體曆)' Formed until Han dynasty)

  • 서정화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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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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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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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10천간 12지지를 합성한 60개의 서수부호(序數符號)로 각각의 연월일시를 표현하였던 간지(干支) 책력(冊曆)에서의 그 기호는, 동양의 전통 의학(醫學) 분야에서 발병과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표식으로 쓰였을 뿐만 아니라, 여러 술수(術數) 분야에서의 길흉화복(吉凶禍福) 예단 지표로도 사용되었다. 이 간지력(干支曆) 부호를 기준으로 삼은 많은 술수 이론들이 한대(漢代) 이전까지 상당부분 갖추어졌던 것에 반해, '그것이 그렇게 된' 근원적 원리에 대한 이후의 책력학적 논의는 찾아보기 어렵다. 세성(歲星)(목성)이 황도대의 12개 '자리[차(次)]' 중에서 어느 곳에 있는 것인지로 그 한 해의 연명(年名)이 정해지는 천체력 기년 방식에는, 크게 세성기년법(歲星紀年法) 태세기년법(太歲紀年法) 간지기년법(干支紀年法) 등이 있다. 태세기년법과 명칭만 다를 뿐 실제로는 동일한 기년법이라 할 수 있는 간지기년법에서는 다시 세 가지 이상의 방식이 존재하며, 그 중 하나가 한대(漢代) 이래로 현재까지 중국과 우리나라 등지에서 끊김 없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2018년 올해의 간지 연명이 무술(戊戌)이 된 것은 순전히 '우연'에 의한 것이었다. 따라서 본 논의에서 필자는, 연월일시의 간지 부호를 가지고 고유 이론들을 구성하는 각종 전통 술수 분야에서 이에 대한 자각의 필요성을 역설(力說)하였다. 만 12년에 조금 못 미치는 목성의 1주천(周天) 주기 때문에, 천여 년에 한 번씩 약 85년 동안만 '황도대에서의 세성(歲星) 위차(位次)'와 '12지지(地支) 부호(符號)의 연명(年名)'이 서로 부합되는 상황이 펼쳐지는데, 최근의 수십 년이 그 시기가 됨을 확인하였다. 아울러서 28수(宿)를 바라보는 적절한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논하였다. 간지 책력이 각종 술수는 물론 전통 의술의 이론적 기반과도 결부된 것이니 만큼, 고대(古代) 천체력(天體曆)의 근원적 이론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는, 동양 전통 학문과 문화의 계승 발전 차원에서도 결코 소홀히 넘길 수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