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대수층은 조석의 영향을 받아 지하수위가 주기적으로 변동하는 곳이 많으며,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대수층의 수리지질학적 특성을 평가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제주도 동부 해안대수층에 구축되어 있는 해수침투 감시 관측망 에서 관측된 자료를 이용하여 조석의 영향에 의한 지하수위의 변동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대수층의 수리인자를 추정하고 지하수위의 평균수리경사 산정 및 시간에 따른 수리경사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제주도 동부지역의 경우 조석이 지하수위에 영향을 미치는 범위는 해안으로부터 3~5 km 사이이며, 수리확산계수는 2.94${\times}10^7m^2d^{-1}$ ~4.36${\times}10^7m^2d^{-1}$의 범위를 가진다. 71시간 모니터링한 연속자료에 대해 이동평균법을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변동하는 지하수위의 수리경사를 산정한 결과, 수리경사는 대체로 ~$10^{-4}$ 내외의 범위를 보인다. 한동-1, 2호공 구간의 수리경사 는 ~$10^{-6}$으로 수리경사가 0에 가까우며, 해안으로부터의 거리 차이에 의해 지하수위의 변동폭이 다르게 나타난다. 그 결과 조석의 간·만조에 따라 두 관측공에서의 지하수위는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나며, 지하수의 유동방향도 달라진다. 따라서 해안대수층에서의 지하수 유동방향을 해석할 때에는 반드시 조석에 의한 영향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 생육하고 있는 소나무의 지역별 연륜생장의 특성 및 기후권역 분류에 의한 온도 및 강수량이 임목의 연륜생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륜생태학적 측면에서의 해석을 시도하였다. 전국 28개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기후 권역별 군집분석에 의하여 구분된 5개 기후권역은 거창, 보은, 봉화, 영주, 영동, 영월, 원주, 제천, 태백 등의 백두대간지방과 구미, 대구, 문경, 안동, 영천, 의성 등의 경북내륙지방, 금산, 남원, 임실, 장수 등의 호남내륙지방, 밀양, 산청, 진주, 합천 등의 경남내륙지방과 그리고 김해, 영덕, 울산, 울진, 포항 등의 동부해안지방으로 분류되었다. 이에 따른 각 지역별 소나무의 연륜생장과 월별평균 온도, 월별강수량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백두대간지방은 당해연도 3월, 경북내륙지방과 동부해안지방은 당해연도의 2~3월 그리고 호남내륙지방은 생장기 전년도 10월에서 부의 상관으로 나타났다. 백두대간지방은 당해연도 4월, 경북내륙지방은 전년도 8월과 9월 그리고 당해연도 3월에서 정의 상관을, 호남내륙과 경남내륙지방에서는 생장기 당해연도 6월, 동부해안지역에서 6월과 9월의 강수가 정의 상관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제주도 해안가의 대기중 염분 분포 특성을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 제주도를 동, 서, 남, 북부지역의 4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대기중 염분량을 조사하고, 지역별, 계절별 특징을 분석하였다. 아열대 기후이면서 섬으로 형성된 제주도는 대기중 염분량 분포에 있어서 지역별 편차가 크며 가장 높은 지역인 동부와 가장 낮은 지역인 남부 지역은 6배 이상 차이가 났다. 계절별 특징으로는 동부와 서부는 태풍의 영향으로 각 각 여름/가을철과 여름철이 높고, 북부는 북서풍의 영향으로 겨울철이 높으며, 남부는 여름철이 높았다. 한편 국내 동, 서, 남해안의 대기중 염분량과 비교하여 제주도는 높은 경향이 있다.
제주도 해안지방에서 고염분 지하수가 산출되고 있다. 이 지역의 지질 구조에 의한 저지하수위 형성이 주 요인으로 보이며 부분적으로는 관정에서 과다양수 등의 사유가 문제가 된다. 본 연구에서는 고염분을 가진 관정의 분포를 알아내고, 16개의 전기전도도를 검층하였다. 동부지역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염소이온이 높게 나왔다. 관정저의 표고가 해수로 나누어 수질성분 분석자료를 비교하였다. 이외에 전기전도도를 검충하였다. 동부지역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염소이온이 높게 나왔다. 관정저의 표고가 해수면 기준 0m이상, 0m∼-10m, -10∼-20m, -20m∼-30m, -30m∼-40m, -40m 이하의 6개의 군으로 나누어 수질성분 분석자료를 비교하였다. 이외에 전기전도도 검층 등 다른 조사자료를 수집하여 염소이온과 관계를 파악하고, 염소이온도 분포도를 작성하였다. 북제주군 한림읍 지역에서 염수를 막은 2개의 사례는 염수 침입이 이루어지는 대수층을 그라우팅으로 붕쇄하여, 염수의 침입현상을 방지하는 공법이다.
국립공원에 속한 거제시 동부면 학동해수욕장의 자갈해빈에 대한 7개월에 걸친 모니터링 결과 자갈해빈은 월별로 주기적인 변화를 보였으며, 특히 대형 태풍의 내습으로 해빈단면 전체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연안의 구조물은 침식을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 학동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해빈을 관통하는 하천의 벽이나 하상이 콘크리트로 축조되고, 해안단구가 방호벽으로 인해 단절되면서 퇴적물 공급과 제거 간에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해안침식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해안 관광자원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서는 다양한 요인에 대한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안보호대책을 수립해야 될 것으로 사료된다.
남악지역에 분포하는 조간대 퇴적층의 층서구조와 퇴적심도 및 기반암의 단열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전기비저항탐사를 실시하였다. 조간대 퇴적물에서 비저항은 하부로 갈수록 증가하며 대부분 3.0 Ohm-m이하의 비저항으로 고비저항의 기반암의 기반암과 뚜렷한 경계를 보여준다. 퇴적층의 층후는 퇴적지 중앙부에서 30m를 최대로 북쪽 (고해안선)과 남쪽 (영산강)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는데 선행 조사된 시추결과와 일치한다. 일부 지역의 전기비저항 해석단면과 시추단면에서 견고한 점토질 (stiff)의 지층이 분포하는데 이 지층은 북서-남동 방향의 고해안선과 나란하게 분포한다. 이것은 퇴적물을 공급한 흐름의 방향과 조간대의 확장방향이 북서-남동 방향임을 지시한다. 기반암의 단열구조로 판단되는 저비저항대는 조사지역의 동부에 집중되어 있으며 단열대의 연장방향은 북서-남동 방향이 우세하다.
본 연구는 해안 및 도서지역에서 기후변화에 따라 재해위험이 증가되고 있으므로 '해일대비 신개념 침수방어벽 기술 개발'을 통해, 침수방어벽을 ICT와 연계하여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침수방어벽 자료를 조사하여 연구방향을 설정한 후, 국내·외 침수방어장치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기존 침수방어벽의 경우 ICT와 연계되어 있지 않아서 침수 예보나 경보 상황에 대응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ICT 연계 방안을 제시하여 침수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제시된 ICT 연계 침수방어벽에 대한 설치 대상지 검토 및 사업 대상 후보지를 선정하고, 조건별 수치모의(SWMM, 3D flow, FEM 등)를 통해 능력 검토를 수행하고자 한다. 향후 침수방어벽 시제품을 제작하면서 구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하였다. 침수센서의 경우 지주식으로 침수방어벽과 일체형으로 하고, 투명 침수방어벽의 경우 유리에 직접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직립형 고무보와 투명 홍수방어벽 기술에 대하여 재질과 구동방식, 시공성, 경제성, 유지관리 용이성 등을 재검토하여 해안 및 도서지역에 적합한 침수방어벽 기술에 대한 시제품과 운영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국내 물 시장에서 침수를 방지하여 국민경제에 기여할 수 있으며, 향후 ODA 사업에서 홍수예·경보 및 구조적 대책 분야에 진출하여 수출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산지-도심-해안으로 연결된 해안도시의 지역적인 특성으로 인해 해일과 같은 조위 상승 원인이 침수 및 홍수 위험을 증가시키는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하여 실시간 침수 위험정보 확인 및 대응, 대시민 상황전파 등이 가능하도록 IoT 융합 침수 대응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한, 침수 및 홍수방어벽 등의 구조적대책을 검토하여 실시간 IoT 융합 침수 대응시스템과 연계운영함으로써 해안도시의 시설 및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실증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침수 대응을 위한 구조적 대책은 양산형 IoT 침수 및 하천수위 감지 장비, 센서 연동 침수 및 홍수방어벽, 복합재난알림 디스플레이 등의 개발이며, 비구조적 대책은 강우-하천수위-조위 실측자료기반의 머신러닝 침수위험 분석 모듈 개발, 수치모의에 의한 예상 침수심 및 침수위험지도 작성, 재난상황 전파 알림서비스 등이 있으며 개발된 시제품과 기술을 테스트베드에 적용하고 부산광역시에서 운영하는 재난상황관리시스템인 스마트빅보드(SBB, Smart Big Board)에 연계 및 탑재함으로써 향상된 침수대응 및 대시민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및 실증하고자 한다. 센서, 통신, 자료연계 및 분석에 대한 IoT 융합 기술을 침수 대응 기술개발에 적극 활용하여 실측자료와 수치모의 분석 결과가 연계된 침수위험정보를 생산하고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피해를 저감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성을 입증한다면 국내외 해안도시에 확대 보급이 가능해져 침수 피해로부터 효과적으로 국민의 재산과 생명 보호할 수 있다. 또한, IoT 기술을 연계한 재난 모니터링 시스템의 확산으로 복합재난 대응 연구에 기여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실측자료 수집, 연구에 소외되어 온 소하천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여 재난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에는 해수침투로 발생된 고염분 지하수 산출에 의한 지하수 장애가 나타나고 있거나 우려되는 지역이 있다. 고염분 지하수 산출에 의한 지하수 장애발생 가능지역과 고염분 지하수 산출원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제주도 지하수보전 ${\cdot}$ 관리 계획 수립조사의 일환으로 농업기반공사에 의해 구축된 제주도 지하수정보관리시스템을 이용하였다. 고염분 지하수 산출이 뚜렷한 16개 관정에 대해 전기비전도도를 검층하여 우물내에서의 담 ${\cdot}$ 염수 부존상태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심도별 염소이온농도 분포도를 작성한 결과, 고염분 지하수산출에 의한 지하수장애가 우려되는 지역은 제주도 동부해안지역과 북부 해안일부지역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동부해안지역의 고염분 지하수 산출원인은 지질 구조적인 요인에 의한 저지하수위 형성과 낮은 수리경사 등에 의해 해안선에서 상당히 먼 거리까지 지하 천부에 담${\cdot}$염수 경계면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이미 고염분 지하수가 산출되는 관정에서 전기비전도도가 높게 나타나는 구간을 되메움(시멘트 그라우팅) 처리함으로서 염수유입을 방지시키고 양호한 수질을 확보한 사례에서도 알 수 있다. 고염분 지하수의 산출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관리지역으로 설정하여 지하수개발${\cdot}$이용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심도별 염소이온농도 분포도와 지하수 수위자료, 지역별 비양수량을 이용하여 지하수 개발심도, 양수량을 관리함으로서 다각적인 지하수개발${\cdot}$이용이 검토되어질 수 있다.에 비해 결코 우월한 위치에 있지 않다. 오히려 많이 낙후되었다고 할 수 있다. 경제규모와 위상과 발전상태에 비추어 보면 실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연약지반이 사회의 문제로 대두되는 일이 미미하여 이 분야에 쓸리는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이 주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연약지반이 기술현장에서 문제로 떠오르기 시작한지도 째 오랜 시간이 경과하였다. 이제 더 이상 우리의 기술수준을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는 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연약지반에 몸담고 있는 우리 스스로가 위상을 지키려는 노력을 배가하여야 한다. 연약지반 공학자들은 스스로 고급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평가하고 예측하는 기법을 활발하게 적용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자신들의 위치를 지켜야 할 것이다. Clean-handed-research만을 고집하는 환상에서 깨어나 국외의 변모하는 모습을 빠르게 수용하고 국내의 연약지반 관련 자료를 국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위치로 발돋움할 때 연약지반 공학자의 위상도 제고될 것이다.'ity, and warm water discharges from a power plant, etc.h to the way to dispose heavy water adsorbent. Through this we could reduce solid waste products and the expense of permanent disposal of radioactive waste products and also we could contribute nuclear power plant run safely. According to the result w
해안은 다양한 지형 프로세스와 역사, 문화가 어우러져 지역에 따라 독특한 문화경관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 해안을 따라 발달된 사주 섬은 문화경관의 지역적 차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사주 섬의 토지이용을 살펴보면, 1970년대 초에 조지아에서 5%, 노스캐롤라이나에서 14%, 그리고 뉴저지에서 47%가 도시적으로 이용되었다. 19세기 중반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뉴저지의 해안지역에서는 성장억제책이 부족했고, 입법 활동에서 미래 해안환경에 대한 통찰력을 결여했기 때문에 많은 지역에서 자연 해빈이 대부분 사라지는 뉴저지제이션 현상이 발생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해안관리와 입법과정에서 탁월한 지혜를 보여 해안의 자연성을 회복해나가고 있다. 조지아 해안은 남북전쟁 이후 독특한 토지이용으로 자연성을 회복하였고, 1970년 이후 대부분의 사주 섬이 학술기관이나 환경보호 관련 기관의 관리로 이전되어 16개 가운데 9개의 사주 섬은 야생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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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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