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신촌마을 인근에는 해발고도 7.2m의 단구가 발달하고 있다. 이곳은 남해안 동부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조차나 만입으로 인한 해면변화가 상대적으로 적고, 단면 내부에는 mass-movement에 의한 각력층, 암회색의 점토층, 해성기원의 원력층이 순차적으로 퇴적되어 있어, 홀로세 해면변동에 따른 다양한 퇴적환경을 파악하기에 좋은 사례를 제공한다. 퇴적물의 입도, 원마도, XRD, AMS 연대분석이 시도되었고 이를 통해 발달과정이 파악되었다. 신촌마을 단구는 지난 최종빙기에 단면 기저부에 대량의 각력층이 쌓이고 난 후, 해수면이 4,740±100년 BP에 +5.6m까지 상승하면서 여러 지형학적 흔적들을 형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리산 국립공원 동부지 역에 위치한 중산리, 백무동, 대원사 산구야영장 등 4개의 야영장조성지와 인접한 산림지역의 토양 특성을 비교한 결과 토양용적밀도, 토양경도, 토양 pH, 투수율, 토양호흡율 등의 토양 특성은 산림지역과 야영장 조성지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p<0.05). 그러나 표토($0{\sim}15cm$)와 심토($15{\sim}30cm$) 사이에 깊이별 토양특성은 야영장 조성지와 산림지역 모두 차이가 없었다(p>0.05). 토양용적밀도의 경우 산림지역 $0.95g/cm^3$, 야영장 조성지 $1.29{\sim}1.44g/cm^3$로, 야영장 조성지가 산림지역에 비해 높았으며, 토양경도는 산림지역 $1.44kg/cm^2$, 야영장 조성지 $2.9{\sim}4.0kg/cm^2$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p<0.05). 토양공극율의 경우 산림지역은 64.3%로 야영장 조성지 $45.7{\sim}51.4%$에 비해 높았고, 토양 PH는 산림지역 pH 5.46, 야영장 조성지 $pH\;5.49{\sim}pH\;6.38$ 범위에 분포하였다. 투수율의 경우산림지역 18.7cc/초, 야영장 조성지 $0.79{\sim}2.06cc$/초, 토양호흡율은 산림지역 $0.58gCO_2/m^2/h$로, 야영장 조성지 $0.13{\sim}0.34gCO_2/m^2/h$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풍력발전시스템은 제품에 대한 실증이 반드시 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국내실정에 적합한 풍력발전시스템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서도 실증연구는 선행조건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국제 규격에 합당한 풍력발전 성능평가와 현장 실증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실증단지를 국내에 조성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실정으로, 기초적인 자원분석과 주변환경평가 등을 거치면서 기본적인 실증단지 후보지들을 비교하여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전북 새만금지역, 병곡 영해 평야지구, 제주 동부해안지역 월정지구, 서부 해안지역 월령지구에 대하여 부지의 IEC 규격 적합성 검토, 인프라구축에 대한 적정성 검토, 주변 발전단지 조성가능성 및 발전사업에 대한 연계성 검토, 육해상 실증단지 구축 동일지 역 가능성 검토, 교육과 홍보에 대한 접근성 및 공사에 대한 접근성 검토, 부지 확장 및 향후 실증단지 운영과 관련하여 지자체와의 연계성 검토를 하였다.
부산항에서 환적되어 일본으로 향하는 화물을 대상으로 각 일본항만까지의 해상운송에 지역별 JR(Japan Rail) 컨테이너센터까지의 내륙운송을 합한 이동경로와 비용에 관한 측면을 조사하여 이를 시나리오 분석을 이용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 일본을 네 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일본의 항만을 큐슈, 동부, 중부, 관서지역으로 구분하였으며, 일본 주요대형항만과 중소형항만을 비교하여 효율적인 운송루트를 찾는 것에 중점을 두고 분석을 수행하였다.
남악지역에 분포하는 조간대 퇴적층의 층서구조와 퇴적심도 및 기반암의 단열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전기비저항탐사를 실시하였다. 조간대 퇴적물에서 비저항은 하부로 갈수록 증가하며 대부분 3.0 Ohm-m이하의 비저항으로 고비저항의 기반암의 기반암과 뚜렷한 경계를 보여준다. 퇴적층의 층후는 퇴적지 중앙부에서 30m를 최대로 북쪽 (고해안선)과 남쪽 (영산강)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는데 선행 조사된 시추결과와 일치한다. 일부 지역의 전기비저항 해석단면과 시추단면에서 견고한 점토질 (stiff)의 지층이 분포하는데 이 지층은 북서-남동 방향의 고해안선과 나란하게 분포한다. 이것은 퇴적물을 공급한 흐름의 방향과 조간대의 확장방향이 북서-남동 방향임을 지시한다. 기반암의 단열구조로 판단되는 저비저항대는 조사지역의 동부에 집중되어 있으며 단열대의 연장방향은 북서-남동 방향이 우세하다.
그루지야(Georgia)는 스위스와 비슷한 면적에 인구 약 530만 명의 작은 나라이다. 아직까지 아시아로 직접 연결되는 비행기노선도 거의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이스탄불뿐만 아니라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뮌헨 등 유럽의 도시를 통해서 들어갈 수 있다. 나는 먼저 이스탄불로 가서 비행기를 갈아탄 후 2시간 만에 수도인 트빌리시에 도착했다. 대부분 국토는 산악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쪽으로는 흑해에서 카스피해로 이어지는 캅카스 산맥에 4,000m가 넘는 수많은 산들이 있다. 캅카스 산맥에 의해서 러시아와 국경을 이루고 있고, 동부에는 아제르바이젠, 남부에는 아르메니아, 동남부에는 터키가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에는 흑해가 있다. 한 마디로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생활수준의 향상과 여가 선용으로 인하여 관광지역이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관광이 갖는 의미도 단순한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 다른 나라의 풍경을 견학하는 차원을 떠나, 경제적 활동ㆍ사회적 활동ㆍ문화적 활동 등을 통하여 인간성 회복의 장소로서 혹은 환경보전 재생의 장소로서 그 의미가 확대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최근에야 개발되기 시작한 몽골, 동부러시아 이르꾸스크시, 바이칼호 관광지대를 찾아 그 실태를 대략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중략)
목 적: 가와사끼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러 차례의 역학조사와 임상 고찰을 통하여 원인으로 감염성 인자가 관여한다고 예측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남 지역에서 역학 조사를 시행하여 발병 원인으로서 감염성 인자를 지지하는 지를 비교 분석하였다. 방 법: 1995년 1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5년간 동부 경남의 울산 동강병원과 중부 경남의 마산삼성병원, 서부 경남의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에서 가와사끼병으로 진단된 환아 71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각 병원에 연령, 성별, 발병일, 진단일을 적은 설문지를 보내어 연구 기간동안 가와사끼병으로 진단된 환아의 정보를 후향적 방법으로 조사하여 본원에서 종합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 1) 연도별 발생자수는 1995년 151명, 1996년 140명, 1997년 134명, 1998년 136명, 1999년 156명으로 연도에 따른 큰 차이는 없었고, 4월과 7월에 높은 환자 발생을 보였다. 2) 동부 경남에서 연도별 환자 발생의 최고치를 보인 달은 각각 1995년에 4월과 7월, 1996년에 4월과 7월, 1997년에 7월, 1998년에 4월, 1999년에 4월과 7월로 나타났다. 3) 중부 경남에서 연도별 환자 발생의 최고치를 보인 달은 각각 1995년에 4월, 1996년에 4월, 1997년에 4월과 7월, 1998년에 7월, 1999년에 7월로 나타났다. 4) 서부 경남에서 연도별 환자 발생의 최고치를 보인 달은 각각 1995년에 11월, 1996년에 8월, 1997년에 10월, 1998년에 12월, 1999년에 11월로 나타났다. 결 론 : 동부 경남과 중부 경남은 매년 유사하게 4월과 7월에 높은 환자 발생 빈도를 보인 반면 진주 지역에서는 두 지역과 다르게 늦가을과 겨울에 환자 발생 최고치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경남 지역내에서 단일 감염성 원인의 파급으로 인하여 발병 될 것이라는 가설은 검증할 수 없었으나 동부, 중부 경남에서 보인 매년 유사한 월별 발생 빈도를 볼 때 감염성 인자가 내재 되었음을 시사하는 소견으로 볼 수 있다.
서울시 암반 지하수의 수리지구화학 및 오염 특성을 토지 이용 특성과 관련하여 시.공간적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고찰하고자 3년간에 걸친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1차년도 취득 자료에 대한 예비 고찰 결과를 소개한다. 서울시 암반 지하수의수질 유형은 Ca-HCO$_3$ 유형으로부터 Ca-Cl(-NO$_3$) 유형에 걸쳐 폭넓게 분포한다. 서울시 동부 지역 지하수의 경우, 중랑천을 중심으로 상류에서 하류 지역으로 가면서 용존고체함량(TDS)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K, Ca, Mg 등 주요 양이온과 Ba, Fe, Sr 등 미량원소도 유사한 공간적 분포 특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수질 항목은 대체적으로 지하수 유동에 수반된 수/암 반응의 증가를 잘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NO$_3$, Cl 등 음이온의 변화는 다소 불규칙하여 지역적인 토지이용 특성과 관련한 오염 요인의 기여를 반영한다. 한편, 도시 특성에 따라 서울시 암반 지하수의 수질특성을 전반적으로 고찰한 결과, 외곽의 비오염 지역에 비하여 중심부의 교통혼잡 지역, 남서부의 공단 지역, 서부와 남부의 농업 지역에서 뚜렷한 수질 저하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Na, Cl, NO$_3$, SO$_4$, Ni, Pb, Se 등의 수질 항목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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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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