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 와서 동물캐릭터의 도상적 상징성은 자의로 만들어져 사회적 약속에 의해 기호작용을 하게 되었고, 공공기관이나 기업을 상징하기 위해 동물캐릭터는 심벌로 만들어져 적극 활용되고 있다. 오늘날은 이 환영의 동물캐릭터들이 중요한 아이콘으로 작용하고 있고, 상품개발자는 세속적인 동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미학사에서의 '상징성'을 이론적 배경으로 하며, 동물캐릭터의 시작이었던 애니메이션과 동물캐릭터의 접목을 통해서 살펴본 매체 발달에 의한 현대 동물캐릭터의 응용을 기술한다. 그리고 기업 및 공공기관 홍보용 동물캐릭터의 활용 사례 중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서울시의 동물캐릭터 '해치'의 상징성을 분석한다.
동물관련 관용어는 비유 상징코드로써 각 문화권에서 일찍부터 발달되어 왔다. "인재가 쓰이면 호랑이가 되고 재야에 버려지면 쥐가 될 뿐."이라고 역설한 동방삭(東方朔)의 동물조합 비유도 그러한 경우이다. 하지만 오늘날 중국에서 호랑이를 거물급 탐관오리로, 쥐를 작은 탐관오리로 비유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러한 상징성이 늘 고정불변인 것은 아니다. 이에 본고에서는 동물조합 상징성이 보이는 이러한 상대성 및 가변성에 주목하면서 한중일 3국에서의 동물조합 상징성의 특징을 고찰해 보았다. 그리고 그 결과 다음의 3가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첫 번째로, 유사한 동물조합에 있어서 동물조합이 달라지는 변용과정에는 해당조합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문화권마다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가령, 한국에서는 말과 소의 두 동물을 조합하였을 때, 그 두 동물사이의 '다름'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에서는 말과 소의 '가치'의 차이를 비교하는 관점이 상대적으로 더 발달하였다. 두 번째로, 한국에 비해 중국과 일본에서는 두 동물의 외형적 행동적 특성을 의인화한 상징방식이 비교적 발달하였다. 특히 중국에서는 "개는 남자, 닭은 여자."처럼 동물의 종류가 남녀성별을 나타내거나 "갓 난 송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처럼 특정연령대를 의인화 상징하는 방식이 상대적으로 더 발달하였다. 반면 일본에서는 한 종류의 동물을 암수 한 쌍으로 조합시켜 남녀성별을 상징하는 방식이 비교적 발달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세 번째로, 중국과 일본에서는 동물신체 특성에 착안한 동물조합 상징이 한국에 비해 발달하였다. '용두사미'라는 중국 고사 성어에서의 용의 머리와 뱀의 꼬리의 조합이 그러하며, "용의 수염(역린)을 만지고 호랑이 꼬리를 밟는다."라는 일본 속담에서 보이는 신체부위 조합이 또한 그러하다. 이러한 동물신체 조합을 통한 상징방식은 중국에서 일찍이 발달하였으며, 그 영향은 용, 기린, 봉황처럼 여러 동물의 신체부위 조합에 의한 상상속의 동물 탄생으로 나타난다. 동물조합은 동아시아 문화를 이해하는 하나의 중요 키워드라 할 수 있다.
영상매체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성향이나 역할에 따라 상징적인 의미가 다르다. 『산해경』은 B.C. 3~4세기경에 지어진 판타지 소설로 중국의 고대 소설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유형에 따라 재해를 비롯한 재물, 질환 등 다양한 의미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중국인이 생각하는 동물의 상징성과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상징성, 그리고 형태적인 분석은 중국의 캐릭터 개발 및 영화 산업에 필요하다. 본 연구는 중국 고전 판타지 소설 『산해경』,『산해경도상전체』, 『산해경도』와 청나라시대의 『산해경존』, 『산해경도록』을 중심으로 캐릭터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첫째, 삽화 이미지에서 캐릭터의 형태가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둘째, 산해경의 453개의 캐릭터 중 수해와 관련된 캐릭터는 8개로 '장우', '합유', '화사', '영령', '부제', '승우', '만만', '나어'로 출현만으로도 홍수 및 장마와 같은 수해를 일으키는 캐릭터로 묘사되어 있다. 셋째, 현실 동물과 산해경 캐릭터에 등장하는 캐릭터의상징적인 의미와는 별도로 사물과 동식물이 결합된 창작 캐릭터임을 알 수 있다. 산해경의 지속적인 캐릭터 분석은 영화산업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애니메이션은 작가의 의식을 표현하는 도구로서 공간과 공간을 통해 시간으로 전환하는 매체이다. 애니메이션의 구성요소에서 이미지는 가장 본질적 요소이며, 이미지 중 캐릭터는 가장 핵심적 기능을 가진 이미지요소이다. 왜냐하면 캐릭터는 다양한 동작과 표정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형상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동물농장>은 조지오웰의 원작을 바탕으로 계급화 된 불평등의 인간사회와 여기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이기심과 부조리를 풍자적인 캐릭터를 중심으로 그려낸 대표적인 풍자애니메이션이다. 따라서 이번연구에서는 이 작품에서 설정된 인물과 동물들 그리고 공간이 지니고 있는 의미와 상징을 통해 무엇을 풍자했는지를 연구해 보고자하였다. 연구결과 작품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단순한 인물이나 장소가 아니라 각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은유적 상징체임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농장은 인간세상을 상징하는 공간으로써 인간인 존은 러시아 절대왕정의 민중을 억압하는 독재자로, 돼지인 올드 메이저는 혁명의 당위성을 설파하는 원로 선각자로, 메이저를 따르던 돼지 스노볼은 혁명을 성공시키고 만민이 평등한 참 사회주의를 건설하려는 순수한 지도자로, 또 다른 돼지인 나폴레옹은 개인적인 야욕을 위해 스노볼을 제거하고 동족인 동물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인간보다 더한 탐욕적인 독재자로 묘사하였다. 즉 인간과 다양한 동물들을 지배와 피지배의 계급관계로 설정하여 갈등을 양산하고 혁명을 통해 이상사회를 지향하지만 이는 또 다시 혁명을 예고하는 인간역사의 반복적 모순을 상징적이면서도 강렬하게 전달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쪽파(A. wakegi)로부터 유산균을 분리하였고, 이 균으로부터 얻어진 배양 상징액이 병원성균에 대하여 항균활성을 나타내는지 조사하였다. 먼저 분리된 유산균으로부터 얻어진 배양 상징액에 대해서 병원성균인 E. coli KCCM 11587, E. coli KCCM 11591, E. coli KCCM 11596, E. coli KCCM 11600, S. Enteritidis NCCP 16947, S. Thompson NCCP 11704, 그리고 S. Typhimurium NCCP 16960의 항균활성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얻어진 유산균 배양액은 병원성균에 대하여 현저한 항균활성을 보여주었다. 항균활성은 배양 상징액 첨가량이 증가함에 따라 현저한 효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병원성균에 대한 항균활성에 대하여 얻어진 배양 상징액의 pH 변화와 열의 변성에 의하여 같은 항균효과를 나타내는지를 조사하였다. 즉, 배양 상징액을 pH 7로 조정하여 병원성균에 대한 항균활성을 측정한 결과, 억제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얻어진 배양 상징액의 병원성균에 대한 항균활성은 유기산에 의하여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배양 상징액의 열에 대한 안정성을 측정한 결과는 열처리를 하지 않은 대조구와 같은 항균활성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얻어진 유산균 배양액은 열에 대하여 안정한 것으로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블루베리(Vaccinium)로부터 유산균을 분리하였다. 분리된 유산균은 호기와 혐기에서 모두 성장이 가능하였고, 그람염색에 의해 확인한 결과, 형태는 간상형이며, 그람 양성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균을 동정한 결과, L. argentoratensis와 높은 상동성을 나타내었다. 이 균으로부터 배양 상징액을 분리하여 병원성균인 Salmonella와 Escherichia에 대한 항균활성을 측정하였다. 시험에 이용된 Salmonella는 S. Enteritidis NCCP 16947, S. Typhimurium NCCP 16960 그리고 S. Thompson NCCP 11704로 L. argentoratensis의 배양 상징액은 이들의 성장을 현저히 억제하였다. 특히 배양 상징액의 농도가 높을수록 항균활성은 증가하였다. 더욱이 E. coli strains(E. coli KCCM 11569, E. coli KCCM 11587, E. coli KCCM 11591, E. coli KCCM 11596, E. coli KCCM 11600)에 대한 항균활성도 Salmonella의 결과와 같이 농도가 높을수록 현저한 항균활성을 보여주었다. 항균물질이 열과 pH에 안정한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유산균 배양 상징액을 각각 65℃에서 30 min, 75℃에서 15 min, 85℃에서 10 min, 100℃에서 5 min의 조건으로 열처리한 후, 5% 첨가에 의해서 병원성 균주에 대한 항균활성을 측정한 결과 열처리전과 동일한 항균활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배양 상징액의 pH 3.73을 7.0으로 조정한 시험에서는 항균활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따라서 병원성균에 항균활성을 나타내는 물질은 열에 안정하고 pH변화에는 불안정한 것을 보여주었다.
인간은 자연계에서 두 발로 걷는 유일한 존재로, 발은 사람의 표정과 마찬가지로 상황, 사람, 감정 등에 반응하여, 분위기나 느낌을 무의식적이지만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우아하고 품위 있는 걸음걸이는 성적 매력과 에로틱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핵심이 되며, 이것은 특히 여성에게 적용된다. 인간뿐 아니라 다른 많은 동물들에게서도 걸음걸이는 구애나 짝짓기를 하는 기간동안 과장된 성적 매력을 발산하는데, 이는 성적인 신호뿐 아니라 성적 흥분 그 자체에도 기여한다. (중략)
세계적으로 넥타이는 착용자의 이미지를 표상하게 됩니다. 따라서 특히 넥타이 디자인에 각국의 문화적 요소를 활용하는 것이 문화적 이미지의 패션 상품 디자인과 함께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및 베트남의 전통문양을 학습에 적용 및 전통적인 문양에 관심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도와 연구팀은 이러한 문양을 활용하여 특별하고 양국의 문화를 내표한 고유하고 세련된 넥타이를 개발하고자 함이다. 우리는 또한 한국 및 베트남 전통문양 사이의 상징성 의미가 특히 유사한 문양을 설계도면 방법차이를 발견했다. 따라서 한국 및 베트남 문양 사이의 조합의 경우, 본 연구뿐만 아니라 국가의 특정 문화에 기여하는 다른 나라에 한국 및 베트남문양에 대한 미학의 측면을 소개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및 베트남 전통문양이 미학적, 실용성 및 문화유산의 가치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한국 및 베트남 전통문양의 소재로는 식물, 동물(조류, 곤충, 상상의 동물, 길상형상 및 문자, 기하형태 등이 있다. 셋째, 한국전통 기하문양의 태극문양과 베트남의 전통기하문양의 특별한 기원과 행운, 창조의 조화 등 의미가 있으며, 이들 각각의 문양은 국기에 사용되어 현대에 이르기 까지 양국가를 상징하는 공통점이 있다. 넷째, 한국 및 베트남의 우호증진을 기원하고 국제경쟁력이 있는 양국의 고유한 문화가 깃든 국제경쟁력이 있는 독특한 넥타이 상품개발을 위해, 양국의 대표적 전통 기하문양인 태극문양과 별문양을 응용하여 넥타이디자인을 행하였다.
본 연구는 단일사례로 동물공포증에 대한 이론적 명제를 기반으로 한 도구적 사례연구이다. 지렁이 공포증을 겪는 여성 연구 참여자로부터 아버지에 대한 심리분석을 목적으로 6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두려운 존재', '늘 따라다니는 여자 문제', '은밀한 부정행위와 충격', '처벌에 대한 두려움', '지렁이 상징과 공포 전위', 그리고 '지렁이 공포증' 이다. 무서운 아버지에 의한 처벌 불안이 공포증의 원인 이었다. 연구 참여자에게 지렁이 공포증은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이 지렁이에게 전위 된 것으로 지렁이 공포는 아버지의 대리물로 해석된다. 즉 지렁이 공포증은 아버지에 대한 오랫동안 억눌린 두려운 감정이 다시 발현되는 것을 대체하는 도피와 방어 과정으로 이해되어야 하며, 그 상징성은 병적 가족 분위기의 은유적 변형으로 볼 수 있다.
가족끼리 놀러 가기로 했다. 한 아이는 수족관, 다른 아이는 동물원을 가자고 조른다. 부모는 어느 쪽으로 선택해야 할지 난감하다. 이럴 때 수족관과 동물원이 한 공간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 수족관과 동물원을 한 공간에 마련한 아쿠아리움이 있다. 지난 4월에 개장한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이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국내에서 해양생물을 관람할 수 있는 63씨월드, 코엑스 아쿠아리움, 제주, 여수에 이어 다섯 번째지만 동물원과 수족관이 결합된 단일시설로는 국내 최초이며,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이다. 해양생물을 관람하려면 서울로 와야 하는 수도권 이북지역의 관람객을 겨냥했으며 호수공원, 국제전시단지, 한류월드로 이어지는 매머드급 접객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일산 킨텍스, 주엽역과 일산 꽃박람회장까지 연결되는 접근성이 뛰어나 전시단지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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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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