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earify the architectural pattern of the Dogsedang(讀書堂) and it's characteristics of the Place which based on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the Saga-reagingsystem(陽假讀書制度) in the early Chosun Dynasty. The Saga-reaging(賜暇讀書) was given vacation to read books for young scholars who serve in a Royal institution chartered an academic society that we call the Giphyunjeun(集賢默). Due to the consciousness of preference about the old Documment on the history of Chosun Dynasty such as, whangchoshillok(朝蘇王朝實錄) and giligie(地理誌) and so on, I could find a clue that would lead to the solution of the problem. So to speak the division into periods about historical background of the Saga-reagingsystem(賜暇讀書制度) is analysed by questionnaire of scholars who is in. By the analysis, there were two types of the Saga-reagingsystem(賜暇讀書制度) and three places in the Dogsedang(讀書堂). Vacation to read books at the single schalor's home is we called jaegadogse(在家讀書), reading area at the temple in the deep mountain district is the Sansadogse(山寺讀書). The first place reading area at the temple in the deep mountain district was the temple of Jinkwan(律寬寺), the second place was the temple of Jangyue(藏義寺) the third was the temple of youngsan(龍山寺) so called the Namhodang(南湖堂). There is a certain difference of viewpoint with each site. These results show that the site of the Dogsedang(讀書堂) has deep consideration in relation with picturesque scenery.
이 연구는 조선시대 독서왕 김득신의 독서기록인 "독수기"에 대한 조사 및 내용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다음과 같다. 첫째, "백곡집(柏谷集)" 현전본 중 김상형 소장본과 성대 존경각 소장본에 독수기록이 수록되어 있다. 둘째, "독수기(讀數記)"와 "고문삼십육수독수기(古文三十六首讀數記)"의 1) 기록순서, 2) 고문 수 기록의 차이, 3) 고문 제목의 차이, 4) 독수 횟수 기록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고문삼십육수독수기" 기록 이후 "독수기"로 추가 및 재편성하였다. 셋째, "독수기"에 기록되어 있는 36편의 고문에 대하여 조사 분석한 결과 1) 내용의 경우 주로 시문류를 읽었다. 2) 시문류 형식의 경우 주로 산문, 증서, 서간문, 잡설, 제문 등을 읽었다. 3) 저자의 경우 당나라 문인 한유의 고문을 가장 많이 읽었다. 4) 김득신은 한권의 책을 읽기보다는 문장 성격의 고문을 주로 읽었다.
이 논문의 목적은 국내 6대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공도서관 조례의 제정법리,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여 바람직한 통합모형을 제시하는데 있다. 통합조례(안)은 목적, 명칭 및 위치, 업무, 관장, 정원, 분관 등의 설치, 하부조직, 사용, 양도$\cdot$전대의 금지, 자료 및 시설물의 변상, 입관제한, 자료위탁, 도서관 및 독서진흥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도서관 및 독서진흥기금, 도서관 등에 대한 지원, 독서진흥, 시행규칙, 부칙으로 구성하였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적용 불가능한 조항도 있을 것이므로 당해 지역의 제반 여건과 특수성을 고려하여 취사선택하거나 수정$\cdot$보완함으로써 시대상황에 적합한 조례를 제정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복지관 '공부방' 아동을 대상으로 독서토론활동이 아동의 자아존중감 증진에 효과적인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독서프로그램이 초등학교 아동의 자아존중감 증진에 효과적이었다고 보고한 선행연구들을 참고로 본 연구목적과 연구대상에 적합하도록 독서토론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경남 'ㅈ'시에 위치한 종합사회복지관 '해담공부방' 아동 21명 중 12명(남학생 4명, 여학생 8명)을 실험집단으로, 9명(남학생 5명, 여학생 4명)을 비교집단으로 선정하여, 2009년 9월 23일부터 2009년 10월 15일까지 4주간, 주 2회 총 8회로 한 회기 당 50-55분씩 독서토론활동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검증을 위해 활용한 검사도구는 윤향미(2008)가 사용한 자아존중감 검사도구이며, 수집된 자료는 SPSS 12.0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독서토론 활동이 사회복지관 '공부방' 아동의 '일반적 자아', '사회적 자아', '학업적 자아' 증진에 효과적이었다. 둘째, 독서토론활동이 사회복지관 '공부방' 남학생의 '일반적 자아', '학업적 자아' 증진에 효과적이었다. 셋째, 독서토론활동이 사회복지관 '공부방' 여학생의 '사회적 자아', '학업적 자아' 증진에 효과적이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독서토론활동이 사회복지관 '공부방' 아동의 자아존중감 증진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독서토론활동이 사회복지관 '공부방' 아동의 자아존중감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한 일 여대생들의 비만정도 및 식습관 등에 관한 비교연구로 평균연령 약 21세에 평균신장 161 cm, 평균체중 54 kg을 나타내는 한 일 여대생을 대상으로 비만정도, 비만에 대한 인식 및 태도, 식습관, 운동습관, 그리고 생활습관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먼저 한 일 여대생들의 비만정도를 살펴본 결과, 한국여대생의 경우, 정상 체중의 경우가 56.4%로 가장 많았고, 저체중(27.7%), 과체중(9.9%), 비만(4.0%) 그리고 극심한 저체중(2.0%)로 나타났으며, 일본여대생의 경우는 정상(52.9%), 저체중(23.6%), 과체중(15.5%), 비만(5.7%), 고도비만(1.6%), 그리고 극심한 저체중(0.8%) 순으로 나타나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비만에 대한 인식 및 태도 면에서는 한국여대생들은 비만은 친구와의 관계를 어렵게 하고 공부나 운동에 지장을 주며, 친구 앞에서 자신이 없다는 질문에 대체로 그렇다는 답이 가장 많았으나 일본여대생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는 답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또한 한국여대생은 비만이면 친구로부터 놀림을 당하고 비만이 아닌 사람보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에 일본여대생은 그렇지 않다고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 이외에 비만은 심각한 건강문제를 발생시키고, 비만을 잘 관리하면 생활습관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는 문항과 비만 관리를 위해서 식생활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문항에서는 한 일 여대생 간의 의견이 모두 유사한 경향으로 나타났다. 한 일 여대생들의 식습관 차이를 살펴본 결과는 한 일 여대생 모두 좋아하는 음식이 있을 때 과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식사여부는 한국여대생의 경우는 거의 먹지 않는다(36.6%)는 답이 가장 많이 나왔고, 매일 먹는다는 24.8% 정도였다. 반면에 일본여대생의 경우는 약 48.0%가 매일 먹는다고 가장 많이 답하였고, 거의 먹지 않는다는 14.6% 수준으로 나타나, 일본여대생의 경우 한국여대생보다 비교적 아침식사를 잘 챙겨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녁식사는 한 일 여대생 모두 매일 먹는다는 답을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간식의 내용으로는 한 일 여대생 모두 비스킷류를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한국 여대생은 TV 광고(57.4%), 일본여대생은 부모님(47.2%)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다. 또한 운동습관에 대해 알아본 결과는 모두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운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1주일 동안의 운동정도는 한국여대생은 주 1회(34.7%), 일본 여대생은 없다(79.7%)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또한 이렇게 운동시간을 답한 학생들의 운동하는 이유로는 한국여대생은 체중조절(53.5%)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운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귀찮아서(78.2%)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생활습관 측면에서는 한 일 여대생 모두 대체로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다소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스트레스 해결방안으로 한국여대생은 친구와 수다떨기라고 답하였지만, 일본여대생은 음악감상 및 독서를 가장 많이 선택하여 한국여대생은 교우관계를 통한 스트레스 해결방안을 모색하지만, 일본여대생은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음악감상 및 독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에 영향을 주는 생활패턴은 질병의 위험과 함께 건강을 유지해 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내재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 일 여대생들의 생활패턴을 비교하여 여대생들의 비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하고 바람직한 체중조절을 위한 방안 제시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다산 정약용의 가정생활관을 고찰하여 그 의의를 찾고, 실천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다산의 가정생활관은 다산시문집, 편지글, 선행연구 등을 참고하여 가족관, 의식주생활관, 가정경제관으로 나누어 살펴 보았다. 다산의 가정생활관은 자기관리와 절제, 근검절약과 분수 지키기, 순리적인 나눔과 베품으로 정리할 수 있었으며, 일상에서 실천적인 노력이 강조되었다. 첫째 자기관리와 절제는 말과 행동을 조심하기, 효를 실천하기, 가족 간에 화목하기, 독서하기, 선함을 잃지 않기, 심신을 수양하기 포기하기 말고 독립적이고 당당하기, 용모와 안색을 바르게 하기 등이다. 둘째로 근검절약과 분수는 항상 부지런 하고, 검소한 생활을 실천하며, 사치를 금하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며, 과음을 경계한 것이다. 셋째는 순리적인 나눔과 베품의 실천은 환경을 탓하지 말고 분수에 맞게 지내고, 곤궁함에 대처하며, 사욕을 막고 나누고 베풀어 주라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다산의 가정생활관은 오늘날 공유가치, 공동체사회, 복지사회를 구현해 가기 위한 규범과 가치를 담고 있다고 사료된다. 앞으로 다산의 가정생활관에 대한 교육콘텐츠의 개발을 위해 본고가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이를 통해서 시대를 초월한 다산 정신이 계승되고 실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도시공원 이용자 분포를 조사하여 이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기 어려운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모바일 시그널 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용자 분포를 기반으로 공원 계획 및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공하는 연구이다. 연구의 대상지는 다양한 물리적 특성을 지닌 서울 성동구 도시공원 5곳을 선정하였다. 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에서 제공받은 모바일 신호데이터를 사용하여 이용자 유입분포를 공원별 핫스팟 분석을 통해 파악하고 도시 맥락과 공원 영향권의 관계에 대해 도출했다. 공원 주변 상업비율이 높은 서울숲(P1)과 성수공원(P3)은 주변이 주거지역인 응봉공원(P2), 독서당공원(P4), 대현산공원(P5)보다 넓은 사용자 핫스팟을 보여주었다. 주변에 상업공간이 많은 공원이 넓은 영향권을 보였으며, 공원의 규모가 크고 경사가 완만한 공원은 영향권이 더 넓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공원 이용자의 유입 분포를 기반으로 도시 공원 계획과 관리에 기존과 다른 자료를 기반으로 한 접근 방식을 제안했다.
본고는 전주 시민들의 활동에 대한 체험 및 관찰 보고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당대사이자 '작은 사람들(kleine Leute)'의 일상사(Alltagsgeschichite)를 보여주는 일기, 단체카톡방, 메모, 인터뷰 등 텍스트 또는 본디지털(born-digital) 자료를 활용하였다. 이들 시민 모임은 독서모임이자, 등산, 영화 같은 취미도 함께 즐기고 있다. 회원은 평범한 동네 사람들이다. 한 팀은 최명희(崔明姬)의 《혼불》을 약 1년 반 동안 읽으면서 답사를 겸하였고, 또 한 팀은 '공유지(commons)'를 주제로 몇 권의 책을 읽으며 답사, 전시나 영화를 함께 보고 누렸다. 본문은 모두 세 부분 구성하였다. 첫째, 지역민의 일상사를 살필 수 있는 방법과 관점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일상사의 전망과 이론의 가능성을 포착한 포이케르트(Detlev Peukert)와 뤼트케(Alf Lüdtke), 하부정치에 통찰력을 제공한 스콧(James C. Scot)의 견해를 검토하였다. 전주 시민들의 활동을 관찰할 수 있는 일상사 연구의 관점과 방법을 찾기 위해서였다. 이를 토대로, 둘째, 《혼불》 모임의 경험을 살폈다. 코비드(Covid)19와 대결하는 시기에 이루어진 《혼불》 읽기는 강렬한 지역성과 연관되어 시작했다. '지역이 낳은 위대한 작가'에 대한 비판이 불편했던 마음을 내려놓으면서, 회원들의 비판의식은 《혼불》 3권 이후 드러나고 6권 이후 두드러졌다. 특정한 형태의 공감(상심, Betroffenheit)에 고착되기보다 역동성을 택하는 시민들의 자기의식(고집, 아집, Eigensinn)의 성격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였다. 지역사의 서술과 연구에서 맞닥뜨릴 난점이자 희망을 동시에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셋째, 공유지를 주제로 모인 시민들을 관찰하였다. 이 모임은 전주 지역 시민들의 하부정치(infra-politics) 역량의 실제와 축적 과정을 보여주었다. 공유지 읽기는 《혼불》에 비해 지역 시민으로서의 '마음 고생'을 겪지 않았다. 그보다 사유 재산의 이데올로기 속에서 살면서도, 모임이 진행됨에 따라 공유지에 대한 인식이 정교해지고 주체적으로 이슈와 논의를 서로 공유하였고, 그 실천과 문제의식을 통해 풍부한 은닉 대본(hidden transcript)을 축적해갔다. 현대의 일상은 자본주의 시대와 떼어서 생각하기 어렵다. 더 근본적으로 인간이 즐기거나 고통을 당하는 것은 일상 속에서, 지금 여기에서이다. 모든 역사는 지금 여기 있는 내 몸을 거친다. 이것이 일상사의 보편성이다. 일상을 살면서 동시에 비판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일상사를 만드는 시민의 역량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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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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