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지역자산의 효율적 활용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지역의 정체성 및 경쟁력의 핵심은 지역자산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의 자산을 평가하여 개발우선지역을 도출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분석방법은 GIS 분석, Big Data Trend 분석, AHP 분석 이다. 지역자산의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자산의 선호도, 역사적 가치, 자원의 군집성(Cluster), 광역교통접근성, 인구밀도 등을 분석 지표로 설정하고, 각 항목의 중요도를 반영하기 위해 AHP기법을 이용하여 항목별 가중치를 적용하였다. 경상북도 영주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부석사, 소수서원, 희방사, 풍기온천리조트, 풍기역, 국립산림치유원, 영주동지역, 무섬마을 등 8개의 주요거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외 도시 지역 영어간판의 언어적 오류를 살펴보고, 이를 비교해 봄으로써 공동체의 언어 사회 문화적 양상을 고찰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료 수집으로 국내 5개 도시와 프랑스 파리 지역의 영어 간판을 촬영하였다. 분석 결과, 국내 영어간판의 39.2%가 오류를 포함한 반면 파리 시내 영어간판의 오류 비율은 24.7%였다. 국내에서는 명동 지역이 영어간판은 물론 오류도 가장 많은 반면, 파리에서는 에펠탑을 중심으로 한 7구역에서 영어간판이 가장 많았고, 오류는 마레지역 3, 4구역이 가장 높았다. 업종과 관련, 국내에서는 주류, 음식, 의류 순으로 간판 오류가 많은 반면, 프랑스에서는 의류, 음식, 문화 순으로 오류 비율이 높아 두 나라간 차이를 보였다. 국내와 프랑스 공히 의미, 형태, 통사 요소의 순으로 오류를 보였다. 국내나 프랑스 모두 옥외광고물 언어에 관한 규정이 존재하고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고 않고 있었다. 따라서 영어간판 사용이 필요 불가결한 글로벌 시대에서 조화로운 영어간판 문화의 정착을 위해선 보다 실제적이고 합리적인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국내 대학생들이 주거공간으로서 이용하는 쉐어하우스 품질과 쉐어하우스에 대한 신뢰, 몰입도가 재이용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쉐어하우스가 대학생 및 청년층의 새로운 주거공간의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는가를 알아보고 이를 통하여 현재 쉐어하우스 시장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며, 추후 쉐어하우스의 합리적인 공급 및 거주환경 향상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문헌 연구와 실증연구를 병행(쉐어하우스 대학생 사용자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였다. 쉐어하우스 품질로 유형성, 안전성, 공감성, 신뢰성, 응답성이 신뢰와 몰입 및 재이용의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종합적으로 볼 때, 쉐어하우스의 품질 중, 유형성, 안전성, 공감성, 신뢰성, 응답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면, 쉐어하우스에 대한 신뢰와 몰입이 향상되고 재이용의사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대학생 및 청년층에게 필요한 주거공간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민간 시장을 이용하여 낮은 임대료와 더불어 주거의 질이 보장되어 있는 쉐어하우스 공급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주거정책적 관점에서 향후 대응주거로서의 쉐어하우스가 지속가능한 주거 유형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멀티미디어 환경의 급격하고 다양한 예술적 변화와 함께 사회 인프라의 디지털 첨단화로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환경 건설이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라 표현되는 도시 건축물 전면의 대형 영상이미지들은 이제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또한 도시 공간속에 녹아든 IT 기술은 이제 건축과의 만남을 통하여 새로운 미디어로서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이 인프라적 확산과는 다르게, 미디어 파사드에 대한 정의가 불분명하여 야간의 경관조명이나 옥외 영상광고 정도의 수준에서 제도가 구축되었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은 미디어 표현의 다양한 시각적 예술성 표현의 가능성 보다는 부정적 측면에서의 규제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미디어 파사드의 본질적 개념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논문은 미디어 파사드의 뉴미디어적 측면에서의 의미를 찾아 도시 캔버스화라는 매체적 차원에서 의미를 분석한다. 이에 따라 미디어와 파사드의 각각의 사전적 정의를 조사하여 미디어파사드의 본질적 정의는 무엇인지 문헌을 통해 새롭게 정의되도록 연구를 시도하였다. 이 과정에 미디어파사드 라는 용어는 한.중.일 3개국에서만 통용되고 서구권 나라들에서는 미디어아트의 한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 미디어파사드는 경관조명 차원에서 기술적으로 분류되기 위한 목적이 강하며, 학술적으로 명확히 규명되지 않는 용어이다. 예술분야에서 바라보는 미디어 파사드는 신 매체적 차원에서 미디어아트의 한 분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향후 도시 미디어파사드 정책에 대한 올바른 가이드라인이 구축되어야 할 것으로 보며,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무분별한 조명연출이 아닌 도시의 캔버스화라는 개념에서 예술적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중 장년층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모바일 정보이용행태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대도시, 중소도시 및 읍 면 단위에 거주하고 있는 50세 이상 64세 이하인 중 장년들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자체 개발한 설문지를 이용하였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병행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으로는 성별, 학력, 소득수준, 거주지역, 건강상태, 직업유무를 채택하였고, 모바일 정보이용행태로는 크게 모바일정보콘텐츠 활용, 모바일 이용시간, 모바일 이용수준, 지속적인 모바일 이용 및 재이용 여부, 모바일의 유용성을 측정하였다. 수집된 데이터 중 191개의 유효한 데이터는 SPSS Ver. 21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우리나라 중 장년층은 그들의 학력수준에 따라 모바일 이용시간과 이용수준에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모바일 정보콘텐츠 활용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이들의 소득수준에 따라 모바일 이용시간과 이용수준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뉴스' 모바일 정보콘텐츠의 활용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직업유무에 따라 '복지', '뉴스', '경제', '여가' 정보콘텐츠 활용에서 차이를 보였다. 한편 이들은 성별, 거주지역 그리고 건강상태에 따른 모바일 정보이용행태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중국 젊은이들의 한국 드라마, 영화, 음악 등의 한류콘텐츠 이용이 혐한 감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어느 정도이며, 한류에 대한 호감 및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감정이 혐한 감정에 미치는 이차매개 효과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기 위해서 연구모형을 제시하고 검증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중국의 7개성의 11개 도시에 거주하는 10대 및 20대 남 녀 중국인들(695명)이다. 자료 분석결과 밝혀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한류콘텐츠 이용이 증가할수록 혐한 감정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한류콘텐츠 이용이 많을수록 한류에 대한 호감도 높았고, 한류 호감이 증가할수록 한국인에 대해서 보다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에 대한 호감이 증가할수록, 그리고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뚜렷할수록, 중국인들의 혐한 감정이 감소하였다. 따라서 한류 호감과 한국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한류콘텐츠 이용정도에 따른 혐한 감정의 증가 현상을 유의하게 완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각각의 매개 요인임과 동시에 이차 매개 요인임이 실증적으로 규명되었다. 주요 발견점을 토대로 함의를 모색하며 논의하였다.
최근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한 호우, 태풍 등 기상현상의 변화로 다양한 재해가 발생하고 그로 인한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호우 재해에 대한 예보는 단순히 강수량, 강설량, 바람의 강도 등을 전달해 주고 있는데, 이러한 정보 전달의 형태는 그로 인한 피해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다. 본 시스템은 현재의 단순한 수치만을 보여주는 예보에서 호우가 어느 지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시간대별 격자단위(1km×1km)로 구획하여 그 영향이클 것이라고 예상되는 9개 분야(생활, 도로, 농업, 편의, 공업, 의료복지, 교육연구. 축산업, 공용)의 정보를 전달 해 줌으로써 경제적, 산업적 측면에서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GIS와 호우위험영향도 분석결과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며 주요 기능은 종합위험등급 현황을한 눈에 볼 수 있는 GIS 대쉬보드 상황판과 IBH-HR(예측강우분석), IBF-G(수문분석), IBF-PRA(리스크 분석) 3개의 분석 모듈 그리고 분석 모듈을 통해 도출된 분석결과를 관리하는 ARM(분석이력관리)으로 구성되었다.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로 호우 영향정보의 활용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서비스 디자인 프로세스를 적용한 국민 참여 정부 정책 결정 모델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 공급자 위주의 정책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책 실행 수용의지가 낮아 정책의 효과가 반감된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 참여 정책 서비스디자인을 2014년부터 매년 행정자치부에서 국민디자인단 이라는 명칭으로 진행 중이다. 공유 마을은 공유경제를 실행하기 위한 넓은 의미에서의 마을공동체로 마을 구성원간의 공유 의식을 높이고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기존 공유마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서비스디자인 방법 툴킷(Toolkit)을 활용하여 도시가 가지고 있는 공유마을, 도시재생, 청년취업 정착에 대한 3가지 문제들을 복합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는 연구 대상의 인과관계가 광범위하고 해결방법 제시에 따른 각각의 대상이 가지는 결과 만족도를 검증하기 위한 만족도 조사 및 연구기간의 한계가 있어 향후 지속적인 검증과 문제점 개선을 통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U-City와 Eco City에서 파생된 U-Eco City의 계획요소를 도출하고, 이들 계획요소로부터 도출된 서비스의 공간적용성을 분석하는데 있다. U-Eco City 서비스의 공간적용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먼저 도시공간을 '건물', '가로', '시설' 그리고 '지구'의 4개 위계로 구분하였다. 이들 공간은 각각의 용도 등에 따라 보다 세분화한 후 분석에 적용하였다. U-Eco City의 계획요소 중 U-City의 계획요소는 도시의 활동에 따라 생활(Living), 일(Working), 이동(Moving) 및 놀이(Playing) 부문별로 총 228개 단위 서비스를 도출하였다. Eco City 서비스는 태양과 빛, 물, 녹지, 공기와 바람, 토지와 토양, 식생과 생태 등 자연요소와 에너지, 환경오염, 소음, CO2 및 가스, 환경폐기물 그리고 경관 등 자연요소 55개 부문에 대하여 도출하였다. U-Eco City 각 계획요소의 공간적용성은 U-City 및 Eco City 계획요소가 어떤 공간단위에 적용되는지를 교차분석(Cross-tabulation)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U-City 계획요소는 도시공간 중 '지구' 단위(35.7%), Eco City 계획요소는 '건물' 단위(38.8%)에 적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각 계획요소의 공간적용성은 공간의 위계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따라서 U-City와 Eco City계획요소가 공간에서 융합된 U-Eco City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공간위계에 따른 차별적 계획요소를 도입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 계획 및 설계지침이 제시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경량전철은 기존 지하철의 지선과 중소도시의 간선, 그리고 대도시 및 위성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수요 처리에 적합하다. 또한 기존 도로변이나 도로위에 지상이나 고가로 건설할 수 있고, 차량 회전반경, 등판능력, 가감속 및 차량운행 간격 등에서 성능이 뛰어나다. 게다가 접근성 향상, 소음 및 대기오염 감소, 무인운전등도 가능하여 건설운영 및 수송효율, 환경보전 측면에서 효율적인 교통수단이다. 따라서 이러한 지하철 위주의 도시철도 건설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당해지역의 교통수요 및 재정여건에 걸맞게 다양한 시스템의 선정 및 운영이 가능한 경량전철을 건설하도록 추진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교량응답 최대가속도와 변위, 변형률을 차량속도와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PSC교량에서 안내레일에 발생할 수 있는 단차를 인위적으로 설정하여 차량주행실험을 수행하였다. PSC 교량은 지간길이 30m로서 두 개의 주형과 콘크리트 슬래브로 구성되었으며, 실험에 사용된 차량은 AGT 고무차륜이며 20km/h ~ 60km/h사이를 속도 20km/h 씩 증가시키면서 차량속도와 안내레일의 단차 유무에 따른 교량의 동적응답인 교량응답신호와 충격계수를 비교 분석하였다. 일반적으로 차량주행에 의한 교량의 동적응답 신호인 가속도, 변위, 변형률은 장기적으로 크게 발생하면 피로 손상과 더불어 사용성과 내구성에 악영향을 미친다. 가속도와 변위, 변형률에 대한 동적응답 제한 범위는 현재 경량전철 설계기준에 도입되어 있지 않으므로 본 연구에서 발생된 결과를 바탕으로 안내레일 유무에 따른 동적응답 차이를 확인하고 경량전철 주행시 교량에 발생하는 동적응답의 제한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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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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