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적인 고속선형에서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고속선형에 대한 효시는 1960년경의 수중관통형 수중익선의 개발이라 할 수 있다. 그 후, 1980년대까지는 일반적인 중,저 속의 화물선 및 LNG 운반선에 대한 유체역학적 특성의 향상을 위한 선형 개발 경쟁이 국내외적으로 활발하게 진행 되어져 왔다. 그러므로, 이러한 기간중인 약 20여년간은, 선박의 선형 개발면에서는 기존의 선 박형태를 탈피하지 못한 채 유체역학적 성능을 향상시키려는 소극적인 진전이 있었을 뿐, 발전이 매우 더딘 편이었다. 1980년대 후반에 들어서 국내외적인 물동량의 증가와 해상고속운송의 필 요성이 대두되면서 고속선의 개발에 대한 열기가 시작되었다. 그간의 고속선개발은 주로 미국을 중심으로 군사적인 목적면에서 진행되어 왔고, 일본은 거의 일반상선의 선형개발에 중점을 두어 왔으나, 1980년대 후반부터는 일본도 아시아지역에서의 물동량변화와 고속화의 필요성에 따라 고속선 개발에 뛰어들게 되었다[1, 2, 3]. 특히 최근의 50knots를 넘는 대형의 화물운송용 초고 속선 개발은 주목할 만한 연구가 되고 있다'4'. 국내에서도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소형이지만 이러한 초고속선의 선형개발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실용화된 예도 몇몇을 가지고 있다. 본고에 서는 이제까지 연구된 몇가지 초고속선형들에 대한 예와 장단점, 또한 조파저항 성능면에 대해 기술하여 보고자 한다.
서해 연안의 개발은 갯벌의 감소로 해양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으며 산업화에 따른 대형 매립공사는 주변의 기상변화와 해상변화를 일으켜 해저지형 및 해안선에 많은 변화를 발생시키고 있다. 또한 선박의 안전한 입, 출항을 위한 항로에 영향을 주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해도에 나타난 기준선인 최저저조면의 해양 기준면에 근거한 해안선(0 m선), 수심 2 m선. 그리고 지형도에 근거한 해안선(육지부분)으로 나누어 수치화하였으며 수치화 된 도면을 4개의 구역으로 구분하여 분석함으로써 인천국제공항 건설, 신도시 개발, 방조제 공사 등의 서해 연안 개발에 따른 해안과 해저의 변화 정도를 알아보았다.
기능연속성계획(Continuity of Operation, COOP)은 지진, 태풍, 산사태 등과 같은 자연재난, 전염병 확산 및 테러 등의 사건과 대형사고, 공급망 단절, 돌발적인 경영환경의 변화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재난의 발생으로 중요한 기능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고, 중요한 기능이 중단된 경우에는 목표로 하는 복구시간 내에 기능을 재개시키며, 기능중단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정책, 제도 및 절차 등을 계획하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기능연속성 계획 수립적용에 관해 ${\bigcirc}{\bigcirc}$시를 기준으로 구축방안을 모색하였다. 이를 통해 ${\bigcirc}{\bigcirc}$시의 기능연속성 구축의 수립기준을 수립절차에 따라 나타내었다.
최근 선박의 대형화, 고속화로 인하여 추진기의 부하가 증가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등장한 1,000TEU급 콘테이너선의 경우 추진기가 흡수해야되는 축마력이 70,000HP 이상인 경우도 잇다. 커다란 축마력을 흡수하여 선박을 빠른 속도로 추진시켜야 되는 최근의 추진기는 작동 원리상 캐비테이션 발생을 피할 수 없으며 캐비테이션 발생량의 허용범위 및 캐비테이션 거동의 특성을 고려하여 추진기를 설계하여야 된다. 캐비테이션의 여유가 없이 추진기 설계가 수행되기 때문에 추진기 캐비테이션의 성능해석은 엄밀한 정밀도가 요구된다. 캐비테이션이란 일정한 온도에서 유체동력학 작용에 의해서 유체주위의 압력이 일정한 압력(예 : 증기압) 이하로 낮아질 때 물이 기화하여 수증기로 변하면서 빈 공간을 형성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렇게 발생된 캐비티는 주위 압력환경에 따라 생성, 성장, 수축, 붕괴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특히 붕괴의 과정은 짧은 시간 내에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에 진동 및 소음의 원인이 되고, 심할 경우 추진기 혹은 주위 물체 표면에 침식작용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본 고에서는 캐비테이션의 물리적 특성 및 분류방법을 간단히 소개하고, 캐비테이션에 의한 선박추진기의 성능저하 특성 및 모형시험 기법을 이용한 캐비테이션 성능해석법을 소개하였다.
90년대 초 LCD (Liquid Crystal Display)는 연관된 반도체 산업과 함께 제2산업의 쌀로 불리며 정부와 관련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큰 성장을 이루었다. 삼성은 일본 기업에 비해 LCD 개발을 늦게 시작했지만 패널 대형화와 넓은 광시야각을 구현한 PVA (Patterned Vertical Alignment) 모드 (mode)를 실현하고, 여기에 더하여 측면 시인성 문제까지 해결한 공정이 단순하며 높은 대비비를 구현하는 SPVA (Super Patterned Vertical Alignment) 및 PSVA (Polymer-Stabilized Vertical Alignment) 모드를 개발하였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액정 주입 방식인 ODF (One Drop Filling) 기술을 최초로 양산에 접목함으로써 LCD 산업에서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훨씬 앞선 제1 주자가 되었다. 이 보고서는 삼성이 SPVA와 PSVA 모드를 역경 속에서 타사들과 어떻게 경쟁하며 발전시켜 왔는가에 대한 내용과 ODF 기술에 대해 삼성의 고유 자산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서술하고자 한다. ※ 대비비: 화면의 백색상태 (white state)와 암흑 상태 (black state)의 광비 (光比)
최근 국내 재난유형별 사회재난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대형화재의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이는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한 광범위한 재난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한정된 지역에 재난정보를 전달하는 방안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현재 지역적 재난정보전달이 가능한 방안으로는 긴급재난문자(CBS) 방식이 있으나, 기술적 한계로 기지국 간의 셀을 그룹화하는 클러스터링 방식으로 전달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소 발령 범위는 시 군 구 단위로 한정할 수밖에 없으며, 재난 발생 지역에서 벗어난 영향이 적은 지역까지 발령하는 문제점들이 존재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건물, 구역 등 한정된 지역에 정보전달을 위한 긴급재난문자 표준 기술에 대해 조사하고 적합한 기술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2022년 수질과 수생태 등 쾌적한 물환경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댐 건설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댐관리청이나 댐수탁관리자가 댐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물환경 관리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댐상류의 물환경개선사업은 정부재정이나 댐수탁관리자의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댐상류 수질개선사업의 편익효과를 식별하고 계량화하여 제시하였으며 각 수계별로 댐상류 물환경개선사업의 효과를 분석하여 비교, 제시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향후 댐상류 물환경개선사업의 사업타당성 및 국민적 공감대형성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작은 국토 면적에 비해 잦은 산불피해가 발생하는 우리나라에서 영농활동을 위한 소각은 산불의 중요한 원인이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발화원인자인 영농인들의 의식조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영농으로 인한 소각행위가 빈번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실제 47%가 소각경험이 있어, 영농소각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소각이유는 지저분한 전답주변 정리가 가장 많았다.산불예방정책(산불조심기간, 산림연접 100m 소각금지, 소각허가제, 마을단위 공동태우기, 소각 신청자 의무 위반 시 과태료 부과)에 대한 인지도는 대부분 높았으나, 소각 허가제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다. 지역별, 연령별 분석 결과 대형산불을 겪은 지역에서는 높았고, 40대 이하의 낮은 연령대의 인지도가 떨어졌다. 따라서, 정부 및 지자체는 영농종사자의 소각의 필요성을 감안하여, 소각허가제와 마을 단위 공동태우기 활성화가 필요하고, 낮은 연령층과 대형산불 미경험자에 대한 산불예방교육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2016년 9월 12일 발생한 경주지진의 영향으로 석굴암 진입도로 구간 내 대형낙석이 발생되었다. 낙석의 발생 원인 규명과 진입도로 전체 구간의 비탈면 위험성을 확인하고, 적정한 대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밀조사가 실시되었다. 석굴암 진입도로 주변의 지형 및 지질 특성 확인, 현황도 작성을 통한 특성 파악 등을 바탕으로 구간별 위험도를 위험, 주의, 안정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음영기복도를 활용하여 경사도, 방위도, 상부사면기여면적, 습윤지수 등을 도출함으로써, 지진 발생으로 인한 위험 구간과 지형적 요인의 특성에 대하여 고찰하였고, 이를 통해 대형낙석 발생 구간이 취약 구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석굴암 진입도로 전반에 대한 비탈면 안정 상태를 평가하여, 붕괴 위험정도에 따라 위험구간과 주의구간으로 분류함으로써, 석굴암 진입도로 주변의 산사태 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Macrobenthos were collected at 7 stations located from $5^{\circ}N$ to $10^{\circ}N$ with 1o interval along the longitude of $131^{\circ}W$ using a box corer with sampling area of $0.25\;m^2$ in July, 1999. In order to see the vertical distribution of macrobenthos in sediments, each subcore sample was divided into 5 layers with 1 cm interval up to 6 cm depth. Each subcore sample was sieved through 0.3 mm mesh screen and fixed with 10% Rose Bengal added formalin. A total of 22 faunal groups in 11 phyla were sampled and the average density was $959\;{\pm}\;584\;ind./m^2$. Foraminiferans comprised 34.8% of total specimens were the most abundant fauna, and followed by nematodes (27.5%), polychaete worms (15.7%), and benthic harpactoid copepods (10.4%). A latitudinal trend was shown in the distribution of macrobenthos; the maximum density of $1,832\;ind./m^2$ appeared at station N06 and the most poverished community occurred at station N09 with the density of $248\;ind./m^2$. The density of typical macrofaunal taxa except foraminiferans and nematods was $116\;ind./m^2$. In the vertical distribution of macrobenthos, more than 70% of macrobenthos occurred in the upper 2 cm layer, and upper 4 cm layer contained about 90% of macrofauna. Polychaete worms consisted of 22 families, and cirratulid and paraonid worms were dominant polychaete species. The prominant feeding guilds of polychaete worms were SDT (surface, descretely motile, tenaculate feeding) and SMX (surface, motile, non-jawed); they comprised more than 50% of polychaete abundance. These feeding guilds of polychaete worms suggests that the deep sea benthos should be well adapted the newly settled deposits from water column, but this should be clarified by the further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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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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