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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객의 관광동기와 세분시장특성에 관한 연구 : 충청지역과 전북지역의 주민인식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Rural Tourists based on Tourism Motivation and Market Segmentation : In the Case of Residents' Perceptions in Chungcheong and Jeonbuk Region)

  • 박천우
    • 국제지역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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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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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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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관광행위를 설명해 줄 수 있는 관광동기요인과 시장세분화를 중심으로 농촌관광객의 특성을 규명하여 관광객의 욕구에 부합하는 농촌지역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시사점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론연구를 배경으로 세 가지 연구문제를 제기하였으며, 편의표본추출법, 자기기입식 설문지법으로 수집된 자료를 빈도분석, 요인분석, 군집분석, 판별분석, 교차분석하여 분석결과를 근거로 연구목적을 달성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농촌관광동기요인은 선행연구의 요인구성과 비슷하게 14개 요인으로 구성되어 상대적으로 중요한 농촌관광동기가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관광동기의 특성에 따라 농촌관광객들은 5가지 관광유형으로 세분되고 사회인구 및 관광변수와의 관계에서 부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존재하고 있어 세분시장의 설명력을 높여 주었다. 이상의 농촌관광특성과 불편사항 등에 대한 분석결과는 향후 농촌지역의 관광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유용성이 적지 않다. 농촌지역의 소득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농촌지역의 관광상품과 프로그램 등이 농촌관광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고용구조의 특징과 과제 (Employment Structure in Korea: Characteristics & Problems)

  • 장근호
    • 경제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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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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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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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우리 경제가 성장하면서 경제활동인구가 늘고 고용률이 높아지는 등 고용이 양적으로 꾸준히 성장하였다. 그러나 생산가능인구가 2017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였고 여성 및 청년층의 고용은 부진한 상황이다. 비임금 근로자의 비중이 다른 나라나 소득 수준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또한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과 소규모 기업 종사 근로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고용구조의 특징에 비추어 우리나라 고용구조의 과제는 노동시장 이중구조심화, 청년실업 증가, 여성 고용의 부진, 저생산성의 과도한 자영업 비중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심화된 데는 글로벌화에 따른 경쟁 심화, 대기업 우위의 원·하청관계, 대·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 기업규모별 노동조합의 교섭력 격차 및 기업단위 노사협상 등의 제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다. 청년실업은 대학진학률 상승으로 대졸자들이 크게 증가한 반면 노동시장 이중구조화로 1차 노동시장 규모가 늘지 않은 데다 대졸자들의 2차 노동시장 기피현상이 심화된 것을 주된 배경으로 한다. 낮은 여성 고용률과 고용의 질적 수준은 결혼·출산 이후의 뚜렷한 경력단절에 기인하며 가정과 직장생활을 병행하기 어렵게 하는 제도 및 문화가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인다. 생산성이 낮은 자영업자가 과다한 데에는 임금근로자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로 인해 양질의 임금근로자 일자리에 취업하기 힘들다는 점이 주요한 배경으로 작용하였다. 우리나라의 고용 확대를 제약하고 고용구조를 악화시킨 주된 구조적 요인은 이중구조 심화인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청년 노동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및 고용지원서비스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보육시설 확충 등 여성들이 일과 가정이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보완을 지속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중국인 및 미국인 유학생의 탕평채에 대한 인식 및 기호도 (Perception and Preference for Tangpyeongchae by Chinese and American University Students)

  • 이경애;김보람;최은옥;김정인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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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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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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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충남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과 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탕평채에 대한 인상, 기호도, 개선점을 조사하여 중국인과 미국인의 기호에 맞는 탕평채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중국인 유학생은 탕평채에 대한 첫 인상에 비해 시식 후의 인상이 유의적으로 높았으며(p<0.05), 미국인 유학생의 탕평채에 대한 첫 인상과 시식 후의 인상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탕평채를 시식한 후의 인상이 좋았던 이유로 중국인 유학생은 '맛이 좋아서' 35.3%, '식재료가 좋아서' 13.7%이었으며 미국인 유학생은 '맛이 좋아서' 31.6%, '향이 좋아서' 15.9%이었다. 따라서 중국인 유학생과 미국인 유학생이 탕평채를 시식 한 후 좋았던 주 된 이유는 '맛이 좋아서'인 것을 알 수 있었다. 탕평채의 관능적 특성(색깔, 외관, 맛, 향, 텍스처)에 대한 기호도 및 전반적인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색깔에 대한 기호도는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3년-4년 미만 거주한 학생이 1년 미만 거주한 학생에 비해, 중국인 유학생이 미국인 유학생에 비해 더 높았다(p<0.05). 중국인 유학생은 미국인 유학생에 비해 외관, 향, 텍스처에 대한 기호도가 높았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전반적인 선호도는 중국인 유학생이 미국인 유학생에 비해 다소 높았으나 유의적 차이는 없었으며 모두 '좋다' 정도의 비교적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탕평채의 기호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개선해야 할 점으로 중국인 유학생은 '맛'이 54.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식재료'(19.5%)이었다. 심층면접에서 '짠맛과 매운맛의 조절', '고기 사용량의 조절', '붉은색 식재료의 사용' 등의 개선방안이 제안되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향신료를 사용하여 매콤한맛과 짭짤한맛을 강하게 조절하고 고기의 사용량 증가, 붉은색 재료의 사용 등을 통해 중국인들의 기호에 맞는 탕평채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미국인 유학생은 '텍스처'라고 답한 조사대상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심층면접에 의해 탕평채의 기호도 향상방안을 조사한 결과 '다양한 채소의 사용', '묵의 부드러운 정도 조절', '제공온도 조절' 등의 의견이 제시되어 웰빙 건강식을 추구하는 미국인(특히 채식주의자) 들을 위해 고기를 넣지 않고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채소를 사용한 탕평채 개발, 묵의 텍스처 보완, 제공온도의 조절 등을 통해 미국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2000년대 초에 시작된 에스닉푸드(ethnic food)와 건강식에 대한 인기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따라서 탕평채만의 독특한 한국적인 맛과 멋을 살리면서 중국이나 미국 현지에서 즐기는 향신료와 식재료를 접목시켜 중국인이나 미국인의 기호에 맞는 탕평채를 개발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대표 한식으로 발전될 것으로 생각된다.

MIS Quarterly 연구동향 탐색: 토픽모델링 및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 활용 (An Exploration of MIS Quarterly Research Trends: Applying Topic Modeling and Keyword Network Analysis)

  • 강은경;정연식;양선욱;권지윤;양성병
    • 지능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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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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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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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지식과 정보산업이 경제의 주축인 지식기반 사회에 있어 지식의 공유와 확산 및 체계적인 관리는 국가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의 필수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 정보기술과 경영의 융합이 다양한 방식으로 일어나고 있는 정보시스템(Information Systems: IS) 연구분야에서, 연구자들이 서로 협력하여 오래된 지식을 과학적 지식네트워크의 관점에서 새로운 지식으로 만들어 낼 때 비로소 지식의 진화가 일어난다. 특히, 인용과 공저, 키워드와 같은 네트워크 기반의 학제적 접목을 통해 해당 연구분야의 관심 주제와 적용된 방법론, 연구동향 등을 파악함으로써 새로운 통찰을 이끌어낼 수 있다. 선행연구에서는 연구주제와 방법론, 공동저자 등의 관계를 밝혀 해당 커뮤니티의 지식체계 구조와 연구동향을 파악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어 왔으나, 두 개 이상의 저널을 일부 기간으로 한정해서 비교한 연구가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IS 연구의 전 역사를 아우르면서 연구동향을 살펴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IS 연구분야에서 관련 지식을 넓히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MIS Quarterly (MISQ) 저널을 중심으로 창간호(1977년)부터 최근(2022년 1분기)까지 게재된 모든 논문으로부터 (1) 키워드를 추출하고, (2) 추출된 키워드를 연구주제와 방법론, 이론 등으로 각각 구분한 후, (3) 토픽모델링과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하여 IS 연구분야의 태동부터 현재까지의 변화 양상을 연대기적으로 파악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MISQ에 게재된 IS 연구의 변화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IS 연구분야의 발전 방향을 예측하고, IS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하여 미래 지향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경리 장편소설의 '계모'·'자매' 유형 변화와 그 의미 -『재귀열』, 『은하』, 『김약국의 딸들』, 『나비와 엉겅퀴』를 중심으로 (Type Variations of 'Stepmother' and 'Sister' in the Novels of Park Kyong-Ni and Their Meanings -Focused on Jaegwiyeol, Eunha, Kimyakgukeue Ddaldeul, Nabiwa Unggungkwi)

  • 조윤아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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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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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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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박경리의 장편소설에서 '계모'와 '자매' 유형의 변화를 분석하고 그 의미를 짚어보고자 하였다. 고전소설과 신소설에 등장하던 '부정적인 계모'의 패턴이 박경리의 장편소설에도 반복적으로 나타났는데, 후기 장편소설에서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중점적으로 분석한 작품은 『재귀열』(1959), 『은하』(1960), 『김약국의 딸들』(1962), 『나비와 엉겅퀴』(1969) 등이다. 『은하』에 등장한 계모는 한국의 고전소설이나 신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유형이다. 새롭게 '엄마'라는 역할과 지위를 얻었으나 여전히 가정의 구성원 되기를 거부하면서 전처의 딸과 경쟁관계를 형성하고 악행을 저질러 전처의 딸을 위기에 빠뜨린다. 그러나 『나비와 엉겅퀴』에서 젊은 계모는 오히려 전처의 딸로부터 악의적이고 병적인 괴롭힘을 당한다. 이 계모는 양육과 교육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죄의식을 보이는 선한 인물로, 결국 전쟁 중 폭격을 당하여 어린 친딸을 남겨둔 채 죽음에 이르는 희생자가 되고 있다. 한편, 『재귀열』과 『김약국의 딸들』에 등장하는 친자매는 결속력이 강하지는 않지만 한 인물이 위기에 빠졌을 때 조력을 자처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와는 달리 『나비와 엉겅퀴』에서 자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결속력을 지닌 관계이다. 이복자매인 이들은 서로 성장을 저해할 정도로 결박함으로써 결국 파국에 이른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 '젊은 계모'를 희생자의 위치에 자리하게 함으로써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나고 있는 점,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자매 갈등관계를 증폭시키면서 인간 본성의 문제를 더욱 첨예하게 다룬 점 등을 알 수 있다. 이 연구는 대작을 남기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가 분명한 상황에서 기존에 반복되었던 인물 유형의 변화들이 장편소설에 어떻게 나타났는지 그 일면을 파악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한국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 〈마당을 나온 암탉〉을 중심으로 (The Study of the Direction of Development of the Korean Feature Length Animation for Movie Theater : in the Case of 〈 Leafle, A Hen into The Wild 〉)

  • 김윤아;목혜정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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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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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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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논문의 목적은 <마당을 나온 암탉>의 성공요인을 분석하여 한국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2011년 개봉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1976년 76만 관객을 동원한 <로보트 태권 V> 이후 200만 관객 동원이라는 새로운 흥행 기록을 달성하며 기획력과 시나리오 부재, 하청 중심의 제작환경 등으로 지지부진하던 한국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에 성공모델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흥행 성공은 영화와 애니메이션 간의 산업적 분업이 있어 가능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분석을 위해 여러 매체의 자료들과 <마당을 나온 암탉>의 김선구 프로듀서의 심층 인터뷰를 행했다. 분석 결과, 다음의 다섯 가지 성공요인을 찾을 수 있었고 각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논증과 분석으로 논문의 본론을 구성하였다. 1.제작 방식은 상업영화와 같이 철저한 기획에 의해 시작되고 진행되었다는 것, 2.제작에 있어서도 전문적인 세부 전공에 따라 분업화된 업무 분담이 있었다는 것, 3.투자자의 성격에 따른 순차적 자본의 유치가 가능했던 점, 4. 롯데, CJ 같은 배급사를 통한 대규모 스크린 수를 확보하는 배급망이 구축됐던 점, 5.영화와 애니메이션 두 분야를 조율하는 프로듀서가 있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국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위해 산업적 측면과 인력양성의 측면에서 제언을 하였다. 산업적 측면에서는 투자 배급 라인을 가진 영화산업과의 과도기적 협업 혹은 연대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기획, 투자, 배급, 마케팅과 같은 산업적 접근은 실사 영화와 경쟁관계에 있는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의 성공에서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또 인력양성의 측면에서는 대학교육의 커리큘럼 제고를 제안하였다. 단시간 내에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겠지만, 애니메이션 업계 내부에서 재능과 열정이 있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절실하며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애니메이션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