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강 내 금속정(골수정)은 1988년부터 대퇴골 전자간 골절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 골수정은 활강고나사와 같은 골수강 외 고정 장치에 비하여 기계적 이점이 있으나 대퇴 전자간 골절 Arbeitsgemeinschaft für Osteosynthesefragen/Orthopaedic Trauma Association (AO/OTA) 31-A1 및 31-A2 골절 치료에 활강고나사보다 유리한 고정 기구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여러 시행 착오가 극복되었고 새로운 유형의 대퇴 골수정이 개발되어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새로 개발된 골수정은 삽입 과정이 쉬워지고 지연나사를 사용한 대퇴 골두의 고정 능력이 향상되어 왔다. 그러나 고정 실패율은 여전히 정형외과 의사의 수술 술기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종설에서 우리는 골수정을 이용하여 대퇴 전자간 골절을 치료하는 동안 내측 지지대 복원의 중요성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그 기본 원칙에 대하여 논의해 보고자 한다.
악성 종양 환자에게서 졸레드론산과 같은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예방적으로 투여받은 경우 이와 관련한 비전형적 대퇴골 골절의 발생 위험성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며, 국내에 지금까지 보고된 예가 매우 드물다. 본 증례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서 고농도 졸레드론산을 지속적으로 투여받았던 환자에서 큰 외상의 병력 없이 우측 대퇴골 전자하 부위의 비전형적 골절이 발생한 경우로 폐쇄적 정복술 및 골수강 내 금속정 내고정술로 치료한 경험을 보고하고자 한다.
목적: 고령의 환자에게 발생한 대퇴골 전자간 불안정성 골절에 대하여 관혈적 정복 및 내고정 이외의 다른 대안으로 고관절 반치환술이 선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의료 시스템과 기술의 발달로 대퇴골 전자간 골절 후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중장기 이상의 기간을 고려한 대퇴 스템의 선택이 필요하다. 이에 저자들은 이중으로 가늘어 지는 직각 단면의 대퇴 스템(C2 stem)을 이용하여 불안정성 전자간 골절에 고관절 반치환술을 시행하고 5년 이상 추시한 환자에 대하여 그 임상적 방사선적 결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대퇴골 전자간 불안정성 골절에 대하여 C2 스템으로 고관절 반치환술을 시행한 43명의 환자(43 고관절)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연령은 78.6세(70-84세), 평균 추시 기간은 85.4개월(60-96개월)이었다. 추시 기간 동안 임상적으로는 통증, 보행 능력, 고관절 기능의 변화를 알아보았고, 방사선적으로는 피질골의 골다공증과 골 흡수 등 근위 대퇴골의 변화를 알아보았으며, 탈구와 인공 관절 주변 골절 등 추시 기간 중 발생한 합병증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결과: 통증은 수술 후 유의하게 감소하였는데, 수술 후 4년부터 증가하였고 수술 후 60개월에 보행 능력 평가에서 9예의 환자가 두 단계 보행 능력이 감소하였으며 Harris 고관절 점수는 수술 후 2년부터 3년 사이에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방사선적으로 피질골 골다공증은 14예 발생하였는데, 이 중 5예의 환자가 피질골 흡수 현상으로 진행하였다. 피질골 흡수 현상을 보인 5예 중 4예는 전자부 골절편이 불유합 된 경우였고, 3예는 역사상 골절인 경우였다. 결론: 골다공증을 동반한 고령의 환자에게 발생한 불안정성 전자간 골절에 3C 형태의 무시멘트 스템을 이용하여 고관절 반치환술을 일차로 시행하는 경우 환자의 건강 상태와 잔여 수명을 고려하여 주의 깊은 선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고령 여성에서 대퇴부에 발생한 골다공증과 동반된 전자간 골절에서 수술 후에 부갑상선 호르몬 제제 투여 후 골절 치유에 대한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3년 7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대퇴부 전자간 골절 및 골다공증을 진단 받은 후 수술을 시행한 65세 이상의 여자 환자에서 부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투여한 군과 투여하지 않은 군을 대상으로 최초 가골의 형성 시기, 가골교로의 진행 시기 및 골유합 진행 시기를 조사하였다. 결과: 부갑상선 호르몬 투여군에서 최초 가골의 형성은 평균 32일, 가골교로의 진행은 평균 58일, 골유합이 된 시기는 평균 83일로 투약을 하지 않은 군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기간이 단축된 소견을 보였다. 결론: 골다공증 치료제인 부갑상선 호르몬 제제는 고령의 여성에서 골다공증이 동반된 전자간 골절에서 가골의 형성 및 치유 과정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수술 후 이의 투여가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된다.
목적: 족관절 골절과 골다공증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족관절 골절 환자의 요추체와 대퇴골의 골밀도 값을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2년 4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족관절 골절로 진단받고, 수상 후 1년 이내 골밀도 검사를 시행했던 100명의 환자를 분석하였다. 수상 당시 연령에 따라 50세 미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70세 이상의 세 군으로 나누었고, 골절의 유형은 단과골절, 양과골절, 삼과골절로 분류하였다. 골밀도는 요추체(요추 1-4번 평균치), 대퇴골 경부, 대퇴골 전자부, 대퇴골 전체의 T점수, Z점수 및 골밀도 절대값(g/cm2)을 분석하였다. 결과: 족관절 골절 환자는 여자의 수가 남자보다 3.2배 많았다. 연령별 군에 따른 골다공증의 유병률은 50세 미만 군에서 0%, 50-69세 군에서 24.2%, 70세 이상 군에서 15%였고, 이중 50-69세 군에서 삼과골절 환자의 30%가 골다공증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군에서 연령이 낮을수록 단과 골절의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골밀도 값과 골절 유형과의 관계는 요추체의 T점수와 골밀도 절대값(g/cm2) 및 대퇴골 경부의 Z점수가 낮을수록 삼과 골절의 빈도가 증가하였으나, 이외의 다른 지표는 골절의 유형과 통계적으로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100명의 족관절 골절 환자를 분석한 결과, 여자의 수가 남자보다 많았으며 골다공증의 정도가 심하지 않을수록 삼과골절보다는 단과골절의 발생 빈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지만, 족관절 골절과 대퇴골 및 요추의 골밀도 값과의 상관관계는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유한요소법을 이용하여 대퇴골 전자간 골절 치료에 대한 다양한 수술기법을 골밀도 변화에 따라 생체역학적으로 분석하여 이를 평가하고자 한다. 이에 구현된 모델들은 압박 고관절 나사만을 이용하여 시술한 모델 (Type I), 삽입된 압박 고관절 나사 주위에 시멘트 영역을 확보한 뒤 골 시멘트로 보강하는 시술을 구현한 모델 (Type II),대학교추가의 골소실이 없이 시멘트를 가압하여 주입하는 시술을 구현한 모델 (TypeIII)의 3가지 형태로 구현하였다. 시술 상황에 따라 골절부위와 삽입물의 경계면 주위에 접촉요소를 사용하기 위해 적절한 마찰계수를 설정하였으며, 골다공증 정도 (Singh Indices, II∼V)에 따라 대퇴골의 물성치를 적절하게 적용시켰다. 각 모델에 있어 골밀도 변화에 따른 수술기법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인자를 분석하였다 : (a) 대퇴골두 내에서의 von Mises 응력 부피비, (b) 대퇴골두 망상골과 인공 삽입물내에서의 최대 von Mises 응력 (PVMS), (c) 대퇴골두 내에서의 최대 von Mises 변형률 (MVMS), (d) 골절 부위와 인공 삽입물 주위에서의 미세운동량. 수술기법 중 Type III가 대퇴골두 내에서 골밀도 변화에 상관없이 가장 낮은 PVMS, MVMS 수치를 보여 가장 효율적인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는 기존 시술법 (Type I,II)에 비해 내고정 실패 가능성이 가장 적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특히, 골밀도가 낮을 때에는 Type III의 수술 효과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삽입물 주위에서 미세운동량을 분석한 결과, Type III의 수치가 다른 시술법들의 15∼20%로 나타나 시멘트를 가 압하여 보강하는 시술법이 삽입물 주위의 미세운동을 억제하는데 있어 가장 효과적이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압박 고관절 나사를 이용한 대퇴골두 전자간 골절 치료에 있어 골 시멘트를 가압하여 보강하는 방법이 골밀도가 낮은 환자에 있어 인공삽입물의 내고정 및 골유합에 가장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고령 환자에서 발생한 불안정성 대퇴골 전자간부 골절의 치료 시 골수강내 금속정의 길이에 따른 방사선적, 임상적 치료 결과를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9년 8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방사선 영상상 AO/OTA 분류 31-A2 대퇴골 전자간부 골절로 진단되어 골수강 내 금속정을 이용한 내고정을 시행한 뒤 최소 1년 이상 추시가 가능하였던 65세 이상의 환자 139예를 대상으로 후향적 대조군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군을 짧은 골수정(I군)과 긴 골수정(II군)을 사용한 군으로 분류하였으며 각각 106예, 33예로 조사되었다. 방사선적인 평가로 골절의 정복 정도, 골유합까지의 기간, 합병증 발생을 조사하였으며 수술 전 혈색소, 수술 시간, 수술 중 출혈량, 수혈 유무, 입원 기간 및 최종 추시 시 Charnley 고관절 점수를 통한 임상적 평가를 시행하였다. 결과: 수술 후 단순 방사선 검사상 전 예에서 good 또는 acceptable한 정복 상태를 얻었다. 골유합까지 평균 4.8개월이 걸렸으며 두 군 간의 차이는 없었다. II군(57.87분)이 I군(45.65분)보다 수술 시간이 길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p=0.003). 수술 중 출혈량의 경우 II군(288.78 ml)이 I군(209.90 ml)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p=0.046). 최종 추시 시 임상적 결과는 두 군 모두 만족스러웠다. 결론: 고령의 환자에서 발생한 후내측 골편을 동반한 불안정성 대퇴골 전자간부 골절의 치료 시 골절 부위의 정복을 잘 시행한 경우 긴 골수정과 짧은 골수정 모두 만족스러운 방사선적, 임상적 결과를 보였다.
목적: 고관절 주위 골절 환자에서 술 전 색 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이용하여 심부 정맥 혈전증을 진단하고 그 발생 빈도를 알아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3년 6월부터 2014년 5월까지 본원에 내원한 고관절 주위 골절 환자 중 이전에 심부 정맥 혈전의 과거력이 없으며 술 전 색 도플러 초음파 검사에 동의한 환자 27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남자가 8예, 여자가 19예이었다. 평균 연령은 74.3세(41-87)였다. 고관절 주위 골절의 진단명은 대퇴 경부 골절 15예, 대퇴 전자간 골절 11예, 비구 골절이 1예였다. 모든 수술은 본원 내원 후 48시간 이내에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며 내원 24시간 이내에 색 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심부 정맥 혈전은 총 6예(22.2%)에서 발견되었다. 이중 2예(7.4%)는 근위 심부 정맥 혈전이었고 4예(14.8%)는 원위 심부 정맥 혈전이었다. 심부 정맥 혈전 발생 군이 평균 79세(75-87), 발생하지 않은 환자 군이 평균 72세(65-86)로 유의하게 많았다(p=0.038). 결론: 고관절 주위 골절 환자에게 수술 이전 실시한 색 도플러 초음파 검사상 22.2%로 비교적 높은 빈도로 심부 정맥 혈전이 발견되었다. 고관절 주위 골절 환자에서 술 전 심부 정맥 혈전증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대퇴골에서 골 종양은 주로 근위 전자부와 원위 간단부에 발생한다. 그러나 대퇴골은 체중부하와 연관하여 종양의 크기에 따라서는 병적 골절을 유발하게 된다. 그러므로 종양제거후 대퇴골의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한 angled blade plate로 보완해 준다면 생역학적 측면에서 그 예후를 훨씬 개선할 수 있을 것 여겨진다. 대상 및 방법: 1991년 10월부터 2005년 4월까지, 대퇴골에 발생한 골 종양을 제거하고 Blade Plate로 보완해준 환자 16명 17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종양제거 후 11예에서 골 이식으로, 6예에서 골 세멘트로 채워 넣었으며, 모든 예에서 angled blade plate를 사용하여 내고정을 시행하였다. 결과: 평균 추시 기간은 16명 환자(17예)에서 55.5개월 이었다. 시술 후 금속에 관련된 실패는 없었다. 종양의 재발로 인하여 재수술이 4예에서 있었으며 재수술전까지 내고정은 유지되었다. 결론: angled blade plate는 종양수술 후 이식 골의 결합이 이루어질 때까지 그 부위를 골절로부터 보호하며, 골 세멘트를 사용한 경우는 골 세멘트와 골조직과의 취약한 이음새를 골절로부터 보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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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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