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대양성 바다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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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새(Calonectris leucomelas)의 포란행동이 일별 몸무게 변화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Incubation Behaviour on the Daily Body Mass Regulation of Streaked Shearwaters (Calonectris leucomelas))

  • 황재웅;남기백;유정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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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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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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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포란 기간 동안에 대양성 바다새들은 기아생태로 포란함으로써 커다란 몸무게 변화를 겪는다. 포란 동안에 몸무게의 심각한 변화를 겪는 슴새목 조류에서, 몸무게 조절은 포란 기간 동안에 그들의 포란 행동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이 연구는 2013년 6월부터 8월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에 위치하고 있는 무인도서인 사수도에서 번식하는 슴새를 대상으로, 포란 기간 동안 개체의 몸 크기, 몸 상태 그리고 포란 행동이 그들의 몸무게 조절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를 연구하였다. 연구결과를 보면, 포란하는 슴새 개체의 일별 몸무게 감소량은 그들의 몸 크기나 몸 상태와 관계가 없었으나, 둥지 내에서 포란 시도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일별 몸무게 감소량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몸 크기가 큰 개체일수록 일별 포란 시도를 많이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포란하는 개체의 몸 크기와 몸 상태는 그들의 일별 몸무게 감소와 관계가 없었지만, 일별 몸무게 감소량에 영향을 주고 있는 포란 시도 횟수는 그들의 몸 크기에 따라 조절되고 있었다. 따라서 포란 기간 동안에 번식 개체들의 몸 크기는 그들의 포란 행동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인공위성 고도계 자료(1993-2017년)를 이용하여 탐지‧추적‧분류한 동해 중규모 소용돌이의 통계적 특성 (Statistical Characteristics of East Sea Mesoscale Eddies Detected, Tracked, and Grouped Using Satellite Altimeter Data from 1993 to 2017)

  • 이경재;남성현;김영규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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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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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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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활발한 중규모 변동성으로 인해 해양 환경과 순환의 극심한 변화를 초래하는 동해 전역에서 장기간(1993-2017년) 수집된 인공위성 고도계 자료와 2015-2017년 기간의 4차례 승선 조사로 수집된 현장 관측 자료를 분석하여 중규모 소용돌이의 통계적 특성을 규명하였다. 동해 전역에서 해당 기간 동안 총 1,008개의 중규모 소용돌이를 탐지 추적 정의하고, 이를 27개의 그룹으로 분류하여, 전체 평균 및 각 그룹별 평균 지속기간(L, 일), 진폭(H, m), 반경(R, km), 단위 면적당 강도(EI, $cm^2/s^2/km^2$), 타원율(e), 운동에너지(EKE, TJ), 가용위치에너지(APE, TJ) 및 전파 방향을 산출하였다. 인공위성 고도계 자료로부터 산출된 소용돌이의 중심, 경계, H 각각을 현장 관측 자료로부터 산출된 해당 수치와 비교하여 각각에 대한 불확실성을 중심 오차 2-10 km, 경계 오차 10-20 km, 진폭 오차 0.6-5.9 cm로 추정하였다. 정의된 모든 소용돌이들의 전기간 평균 L, H, R, EI, e, EKE, APE는 각각 $95{\pm}104$일, $3.5{\pm}1.5cm$, $39{\pm}6km$, $0.023{\pm}0.017cm^2/s^2/km^2$, $0.72{\pm}0.07$, $23{\pm}21TJ$, $588{\pm}250TJ$로서 대양에 비해 전반적으로 L이 짧고, H, R은 작으며, EI는 강하고, EKE는 낮게, APE는 높게 나타났다. 또, 대양에서와 같은 뚜렷한 서향 전파 특성을 보이지 않고, 대체로 해류를 따라 이동하는 특성을 보였다. 아극전선(subpolar front)을 기준으로 남부 소용돌이 그룹의 L, H, R, EI, EKE, APE가 북부 그룹에 비해 더 길고, 크고, 강하며, 높고, 평균 해류 방향으로 더 멀리 이동하는 특성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특정 방향으로의 이동이 뚜렷하지 않은 4개 그룹들(Wonsan Warm Eddy, Wonsan Cold Eddy, Western Japan Basin Warm Eddy, Northern Subpolar Frontal Cold Eddy groups)과 상대적으로 크고, 강하며, 높은 H, EI, EKE, APE에도 불구하고 오래 지속되지 않는(짧은 L) 특성을 보이는 3개 그룹들(Yamato Coastal Warm Eddy, Central Yamato Warm Eddy, Eastern Japan Basin Coastal Warm Eddy groups)도 제시하였다. 인공위성 고도계만으로는 잘 탐지되기 어려운 작은 규모의 소용돌이가 존재하는 동해 북부 해역에서는 소용돌이 그룹이 정의되지 않았으며, 본 연구에서 제시된 동해 평균 소용돌이 특성치의 과대추정 가능성이 토의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1) 기존에 비교적 잘 알려진 울릉 난수성 소용돌이(Ulleung Warm Eddy)와 독냉수성 소용돌이(Dok Cold Eddy) 그룹 외에도 Hokkaido Warm Eddy, Yamato Rise Warm Eddy와 같은 그룹들을 새로 정의하였고, 2) 대양의 중규모 소용돌이에 비해 전반적으로 그 L이 짧고, H, R은 작고, EKE는 낮으나, EI는 강하고, APE는 높으며, 서향 전파가 뚜렷하지 않은 동해의 중규모 소용돌이 특성을 규명했으며, 3) 동해 내에 그룹별로 상이한 중규모 소용돌이 그룹의 특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