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최근 들어 과거 눈이 거의 내리지 않던 지역에 폭설이 내리거나 대설에 의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의 대설 피해가 발생하며, 대설 및 설해 피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므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에 대설에 의한 설해 대비를 포함하는 등의 정책적인 변화가 생겼으나, 우리나라는 그동안 대설 피해가 많지 않았었기 때문에 대설이나 적설 자료의 특성에 대한 연구를 다양한 각도에서 수행한 적이 거의 없다. 우리나라의 적설자료는 강우자료와 특성이 다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남해안 일부 지역은 연중 눈이 한 번도 내리지 않는 경우가 다수 있어, 연최대치계열 자료 중에 값이 없는 경우가 빈번히 존재한다. 이에 0이 다수 포함된 자료의 빈도해석을 위해 조건부결합확률분포를 이용하여 확률 밀도함수를 선정하는 방법을 적용하였다. 그 결과 기본 방법에 비해 적합도가 더 높은 확률밀도함수를 구할 수 있었으며, 100년 빈도 이상의 긴 재현기간에서 기존 방법에 비해 대체로 적설심이 작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본 연구에서는 0이 다수 포함된 자료의 빈도해석을 위해 조건부결합확률분포를 제안한 선행연구를 적용하여 우리나라 전국의 적설 관측지점에 대한 빈도해석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설계에 사용되는 값들과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수문학적 적용을 위한 적설자료의 관측 및 분석 방법에 대한 세부적인 기준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양계업계에 있어서 금년 상반기는 여러가지 요인들로 힘겨웠던 시간들이었다. 1월 초순 대설로 인한 양계장 붕괴, Virus질병의 만연 등 이로 인한 사육성적 부진으로 사육 농가의 사육 수익성 감소 등의 문제가 많이 발생한 상반기였다. 대설이 천재지변일 수 있자만 우리나라의 양계시설이 부실해서 발생된 피해가 더 컷다고 할 수 있다. 향후 기상이변이 빈번하게 발생되는 추세이며 이에 따른 준비를 철저히 대비하여야만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따라서 본고는 우리나라 육계 사육의 문제점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필드에서 사육농가를 지도하며 느낀 육계사육의 문제점을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본 연구는 5개의 대설지역을 울릉도(a), 영동북부(b), 서태백산맥(c), 소백산맥북서부(d), 남해안(e)으로 구분하여 30년(1980-2010)동안의 최심신적설자료를 이용하여 시공간적 경향성을 분석하였다. 30년 동안의 적설량과 빈도를 분석한 결과, c와 d의 일부지역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1980년부터 2000년까지의 기간(A)과 1990년부터 2010년까지의 기간(B)으로 구분하여 공간적 경향성을 비교한 결과, A에서 B기간까지 대설경보의 빈도수는 c와 d지역의 일부 지역에서 B기간 동안 감소한 경향을 명확하게 나타내었다. 연평균 적설량은 A기간부터 B기간까지 b지역이 증가하는 동안 d지역은 감소하여 지역간 큰 격차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충청북도 내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대설특성을 통한 잠재적 위험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35년 평균적설량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도는 제천시와 보은군이 가장 높았으며 35년 최대적설량을 통한 잠재적 위험요인에서는 다른 결과가 도출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한 지역의 빈도수를 살펴보면 가장 높은 지역은 보은군, 제천시, 괴산군, 영동군, 청주시 순으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일반적인 대설특성 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위험요인들을 도출하고 그에 대한 위험도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충청북도 각 지자체들의 제설대응체계 및 방안 마련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NASA/GSFC에서 제공하는 MODIS 구름 산출물 자료를 활용하여 국지적 현상으로 나타난 영동지역의 14개 대설 사례를 분석하였다. MODIS에 의해 특정시간에 관측된 영동지역의 구름은 운정 온도(CTT), 광학 두께(COT), 유효 입자 반경$(r_e)$, 입자상(CP)과 같이 구름 내 속성의 특징에 따라 A, B, C 형으로 분류하였다. 각각의 구름 형태에 대한 강수량과 구름의 속성 사이의 연관성 분석에서 COT는 A와 B형에서 상당히 높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성을 보였으며, CTT는 A형에서만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그렇지만, C형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성이 구름의 특성물에 대해 나타나지 않았다. A형 구름은 작은 크기의 물방울과 함께 주로 낮은 층운형 구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해에서 종관적으로 유도된 하층 한기 이류 하에서 발생할 수 있다. B형 구름은 발달하는 적운형 구름과 관련되어 있으며, 이러한 구름은 동해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 중심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렇지만, C형 구름은 다층 구름들로써 영동대설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하층 구름을 상층구름이 덮고 있어 위성 관측이 어렵다. 따라서 MODIS 구름 산출물은 영동대설의 경우에 다층 구름을 제외하고 위성 자료로부터 강수량 추정과 대설 기작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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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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