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단백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양식어류개발의 필요성이 가중되면서 유용어종을 대상으로 계획적이고 안정적인 대량종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성숙/산란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우선 과제이다. 이러한 방법에는 적합한 호르몬제를 사용하던지 또는 사육 환경조건을 변화시키는 방법 등이 있는데(Donaldson and Hunter, 1983) 호르몬제를 사용할 경우, 자연산란과 비교해볼 때 난질이 좋지않아 수정률 저하를 초래할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양식현장에서는 HCG(태반선성선자극호르몬)가 널리 사용되어왔으나, 최근에는 GnRH (gonadotropin hormone-releasing hormone)를 이용한 성숙/배란유도가 성행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투여방법도 및 가지로 연구되고 있다 (Okumura and Sakae, 1993; Leu and Chou, 1996). (중략)
$\delta$-Aminolievulinic acid (ALA)는 대부분의 생물에 필수적인 tetrapyroll 화합물의 생합성 전구체로 최근 들어 다양한 의학적 용도 (피부암 치료제, 화상치료제, 면역증 강제 등)가 밝혀짐에 따라 이의 생산 및 사용범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lfsson, 1998). 또한 양식어의 사육시 그 피해가 심각한 바이러스(이리도바이러스, 버나바이러스, 및 새우의 백점바이러스 등)와 원생충에 의한 감염성질병에 대하여 탁월한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나타내었으며, 저 농도의 경구투여에 의하여 항바이러스성 및 면역활성 유발 기능이 확인되어지는 등, 질병 관리를 위한 새로운 기능이 확인되었다. (중략)
양식용 넙치 종묘의 효율적인 대량생산 방법에 관한 기초적 자료로서 치어의 사육밀도를 검토함과 동시에 고밀도사육의 가능성에 대하여 조사하고자, 폐진순환여과 사육수조를 전장2.53$\pm$0.24 cm, 체고 1.12$\pm$0.12 cm의 넙치치어를 저면적 137.75 $cm^2$당 10개체 (D10), 20개체 이용하여 (D2O), 30개체 (D30) 및 40개체 (D40) 식수용한 4개 밀도구를 설정한후 65일간 사육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육기간중의 수온은 $21.0\~27.0^{\circ}C$로 자연수온에 비해 높았고,비중(${\delta}_{15}$)은 1.024$\~$1.026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사육기간중의 용존산소는 5.4$\~$7.5 ml/$\iota$ 범위였고, 무기태질소로서 $NH_4^+-N$은 0.07$\~$0.48 ppm, $NO_2^{-}-N$은 0.006$\~$0.33 ppm이었으며, 특히, $NO_3^{-}-N$은 3.89$\~$34.06 ppm으로 매우 높았다. 밀도별 치어의 전장성장은 D20에서 8.17$\pm$0.80 cm로 가장 빨랐고, D10에서 7.72$\pm$0.40 cm로 가장 느렸으나, 밀도구별 성장차이에 대한 유의의 차는 없었다. 밀도별 치어의 체고성장은 D20에서 4.l6$\pm$0.39 cm로 가장 빨랐고, D10에서 3.94$\pm$0.21 cm로 가장 느렸으나, 밀도구별 성장차이에 대한 유의의 차는 없었다. 밀도별 치어의 전장에 대한 체고의 상대성장비는 D10이 b=0.5346으로 가장 높았고, B30이 b=0.5165로 가장 낮았으나, 밀도구간의 유의의 차는 인정되지 않았다. 밀도구별 치어의 생존율은 D10, D20, D30 공히 $90\%$로 높았으나, D40은 $75\%$로 낮은 편이었다. 수용밀도의 지표로서, 안측 체표면적이 수조의 저면적을 덮는율을 구하기 위하여 전장과 체고를 곱한 면적 (X)과 안측 체표면적 (Y)의 상관관계는 Y=0.5994X+0.1840으로 표시되었다. 각 밀도구별 모든 개체의 안측 체표면적이 저면적을 덮는율은, 실험종료시 D10의 1.2배로부터 D4O의 4.1배까지로 나타나, 치어의 고밀도사육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동해안산 코끼리조개 (Panopea japonica) 를 대량 종묘생산하기 위한 기초 연구로 사육 수온에 따른 치패의 생존율과 성장에 대해 조사하였다. 코끼리조개 치패는 외형적으로 건강한 것을 선별하여 12, 15, 18, 21, 24 그리고 $27^{\circ}C$로 설정한 인큐베이터에에서 6주간 생존과 성장을 조사하였다. 수온별 반치사시간 (median lethal time, LT50) 은 $27^{\circ}C$에서 29시간, $24^{\circ}C$에서 14.5일, $21^{\circ}C$에서 37.4일이었으며, 수온 $12^{\circ}C$, $15^{\circ}C$, $18^{\circ}C$에서는 42일간 생존율이 95.0%, 95.0%, 93.3%로 높았다. 사육 실험기간 동안 수온별 각장과 체중의 일간성장률은 $12^{\circ}C$에서는 0.100 mm, 2.212 mg, $15^{\circ}C$에서는 0.118 mm, 2.648 mg, $18^{\circ}C$에서는 0.127 mm, 2.836 mg, $21^{\circ}C$에서는 0.160 mm, 3.128 mg, 그리고 $24^{\circ}C$에서는 0.138 mm, 2.925 mg이었다. $12-21^{\circ}C$ 구간에서는 수온이 높아짐에 따라서 각장과 체중의 증가가 빨랐으며, 특히 $15-21^{\circ}C$에서 각장과 체중의 성장이 좋았다. 그러나 $21^{\circ}C$ 이상의 고수온에서는 폐사가 현저하게 증가하므로 치패 사육을 위한 수온은 $15-18^{\circ}C$가 적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안정된 바이오플락 사육수에는 대량의 미생물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사육수온이 높아 재사용이 가능할 경우 빠른 수질안정화 및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다. 바이오플락 사육수 내 부유하고 있는 자가 및 타가 영양세균은 호기성과 혐기성 세균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탄소원을 넣고 산소를 공급하지 않는 혐기성 상태로 만들면 탈질과정이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 바이오플락 탈질수의 특성은 암모니아(6.9 mg L-1), 아질산(0.3 mg L-1), 질산농도(9.2 mg L-1), 높은 pH(8.42), alkalinity (590 mg L-1)였으며 이 탈질수를 첨가한 사육수의 물리적 환경 변화가 어린새우의 생존 및 생리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탈질수를 100% 사용하여도 생존율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혈림프를 포함한 체액 분석결과 탈질수 혼합에 의한 조직손상 및 스트레스 지표인 크레아틴, 혈중 요소성 질소의 증가가 관찰되었고 탈질수 혼합비율이 높을수록 새우 체내 이온(Na+, K+, Cl-)의 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하여 향후 삼투압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탈질수를 일정비율로(50% 미만)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사료된다.
장수풍뎅이(Allomyrina dichotoma(Coleoptera: Dynastidae)) 후장에서 셀룰로오스 분해균을 분리하였다. 분리된 두 세균은 각각 Yersinia와 Bacillus 속으로 동정되었다. 이 두 세균의 셀룰로오스 분해능력은 참나무 톱밥으로 사육되는 흰점박이꽃무지(Protaetia brevitarsis senlensis (Coleoptera: Cetoniidae))의 성장을 촉진시켰다. 이때 먹이 톱밥에 10% 이상의 밀가루를 첨가할 경우, 흰점박이꽃무지의 발육은 더욱 증진되었다. 한편 동정된 셀룰로오스 분해균을 사과원 전정목 톱밥에 첨가할 경우, 흰점박이꽃무지는 이를 먹이원으로 성장하였다. 이들 굼벵이의 대량사육에 따른 배설물은 높은 유기물 함량과 극소량의 독성 중금속을 함유하여 퇴비로서의 기능을 보유하였다. 이 굼벵이 배설물을 상추 재배지에 투입할 경우 상추발육을 촉진시켰다. 본 연구는 장수풍뎅이 유래 셀룰로오스 분해균을 이용하여 굼벵이 사육을 도모하는 데 일차 응용성을 보여주었으며, 이를 통해 부차적으로 사과원 폐목과 굼벵이 배설물의 자연 순환 모델을 제시하였다.
뽕나무발효톱밥을 이용한 흰점박이꽃무지의 사육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발육 및 산란 특성을 조사하였다.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의 발육기간은 25, 28, $30^{\circ}C$에서 각각 164.0일, 73.3일, 64.8일로 온도가 높을수록 짧아졌다. 평균 유충 최고 무게는 $25^{\circ}C$에서 2.94 g으로 가장 높았으며 온도가 높아질수록 유충 무게는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우화한 암컷 성충의 평균 무게는 25, 28, $30^{\circ}C$에서 각각 0.94 g, 0.51 g, 0.54 g이었으며 수컷 성충 무게가 암컷보다 무거웠다. 뽕나무톱밥에 밀기울을 10% 또는 30% 첨가하여 발효시킨 것이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발육에 양호하였다. 유충 집단 사육시 2.5 g 이상인 유충의 누적비율이 75% 정도인 사육 후 75일부터 유충 판매가 가능하였다. 흰점박이꽃무지의 평균 산란수는 83.2개이었으며, 우화 후 3~8주 사이에 전체 산란수의 73%가 산란되었고, 5주째 산란수가 가장 많았다.
제주 연안에서 주로 어획되는 연안 정착성 고급 어종인 흰점독가시치, S. canaliculatus 양식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부화 자어의 먹이 섭취, rotifer와 Artemia nauplii에 대한 섭식 생태 등 종묘생산을 위한 기초적인 연구와 자어 사육 시스템의 개선과 새로운 먹이생물을 적용하여 대량 종묘생산을 실시하였다. 흰점독가시치 자어의 먹이 계열별 생존율 실험은 부화후 1일째부터 참굴의 trochophore 유생과 B. rotundiformis를 공급한 실험구에서 부화 후 10일째까지 평균 3.3%가 생존하였으나, rotifer와 ciliata를 공급한 실험구 및 rotifer와 N. oculata를 공급한 실험구에서는 정상적으로 섭식하지 못하고 부화 후 5일과 6일째 모두 사망하였다. 자어의 성장에 따른 rotifer의 1회 섭식량은 부화 후 5일째에는 평균 11개체, 부화 후 9일째에는 43개체, 부화 후 15일째에는 167개체로 급격히 증가하여 19일째에는 239개체를 섭식하였다. Artemia nauplii의 일간 섭식량은 부화 후 12일째 평균 43.5개체, 부화 후 15일째부터는 섭식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438개체를 섭식하였으며, 부화 후 24일째에는 자어 1마리가 하루에 평균 3,000개체를 섭식하였다. 대량 종묘생산은 야외수조(23$M^3$)에서 규조류를 번식시키고 나서 N. oculata를 첨가하면서 1주일간 물 만들기를 실시하였다. 그 이후부터는 B. rotundiformis (136${\mu}$m)와 copepoda 류를 배양한 상태에서 수정란을 수용하여 부화된 자어를 50일간 사육하였다. 또한 바윗굴의 trochophore 유생(58~62${\mu}$m)을 자어의 대량 폐사가 발생하는 위험기(부화 2~7일)에 공급하여, rotifer로의 먹이전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부화 후 5일까지의 생존율은 14.9%, 부화 후 10일까지의 생존율은 11.1%였으며, 최종 사육 기간동안 생존율은 10.7%, 치어의 평균 전장은 65.5${\pm}$0.4mm 이었다.
대구 부화자어 대량방류를 위한 기초 연구로서 대용량 부화기를 이용한 대구 수정란 부화 방법을 검토하였다. 기존의 용량 15L와 시험용 42L인 부화기에 수정란을 수용한 결과 9일째 생존율이 48.3%와 50.4%로 나타나 부화기 용량차이에 따른 생존율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제작한 실험 부화기와 기존의 원형수조에서 수정란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40.0~71.2%로 부화기에서 높아 대구 수정란 부화에 실험 부화기가 효율적인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42 L 부화기에 수정란 5,000 mL (약 825만 개)를 수용하여도 높은 부화율을 유지하였다. 결과적으로 대구 수정란 부화 시 대용량 부화기를 이용할 경우, 고밀도로 수용하여도 높은 수정란 생존율 유지가 가능하고 사육 공간과 인력 및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원형수조에 비하여 사육수 절약 (6,700 mL/min)과 수정란 그룹별 수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곤충병원선충(Steinernema carpocapsae Weiser) 기주 증식을 위해 실내 대량사육이 용이한 파밤나방(spodoptera exigua (Hubner))과 담배거세미나방(Sp. litura (Fabricius))유충에서 병원성과 증식선충수를 조사하였다. 반수치사 병원선충수는 두 기주간 또는 발육시기에 따라 차이가 없었으나 기주내에 증식된 선충수는 기주의 크기에 비례하였다. 온도에 따른 선충의 증식은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기주내 최대 감염태 선충수(담배거세미나방 5령충에서 약 500,000마리, 파밤나방 5령충에서 약 100,000 마리)를 보이는 소요기간이 $25^{\circ}C$에는 접종 후 6일이나 $20^{\circ}C$에서는 12일로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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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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